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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8. 15:24 세종시 금남면 부용리의 지맥 날머리 금강
2023. 7. 8. 11:54 구간 최고봉인 세종시 금남면 부용리의 꾀꼬리봉(271.9m)
구 간 명 : 관암지맥 4구간(구룡고개~오봉산~뱀골고개~박산고개~꾀꼬리봉~칠불산~부용봉~금강가교)
종주일시 : 2023. 7. 8. 09:00~15;23(휴식, 우회 포함 6시간 23분 소요)
거 리 : 14.97km(24,215보, 2.32km/h)
날 씨 : 산행 초반 가랑비 내리고, 바람없고 습한 기온
동행여부 : 나홀로
사용경비 : 44,650원(교통비 26,550원, 식음료 18,100원)
접 근 로 : 동서울터미널(06:10,시외버스)~북대전IC정류장(201번버스)~송강마을(첨단2번버스)~구룡고개 도착(08:50)
귀 로 : 금강가교(주민차량 편승)~부강역(무궁화호, 17:57)~용산역 도착
세부정리 :
2023년 6월 8일 4시 반
지난 4월 초 호미지맥을 진행하던 중에 대전시와 세종시 쪽을 지나는 관암지맥(冠岩枝脈)에 첫발 디딘지 석달이 넘어
관암지맥 마무리에 나선다. 그동안 지맥의 주봉인 관암산(冠岩山, 526.5m), 도덕봉(道德峰, 535.2m), 금병산(金屛山, 365.2m) 등
주요 ‘대전둘레산길’을 진행해 오면서 추억을 새기기도 하였고, 지맥 날머리인 금강둑에서 멋진 마무리를 기대해 보면서...
오늘 구간은 들머리인 구룡고개(구룡달전로)부터 날머리인 금강둑 까지는 대략 15km 정도로 북향의 흐름이며,
구간 최고봉은 중반부 꾀꼬리봉(271.4m)으로 6~7시간 소요를 예상해 본다. 200미터 내외의 비교적 낮은 고도를 오르내리면서
마루금에서 벗어난 삼각점봉(191.9m), 장군봉(243m), 삼각점봉(221.5m)도 다녀오기로 한다.
집에서 5시경에 나와 근처의 마트에 들려 식음료를 챙기고, 대중교통 편으로 동서울터미널에 이르러 유성행 첫차(06:10)로
북대전I.C정류장에 내린다.(08:00) 정류장 맞은편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곧이어 도착하는 버스(301번)로 중간기착지인
‘송강마을정류장’에 내려 ‘첨단2번’ 버스로 환승하여 구룡고개(정류장)에 이른다.(08:50) 이른 새벽부터 비교적 순탄했던
교통편의 안도감으로 3주 만에 다시 만난 감회 속에 산행 전 채비를 마치고 정류장을 벗어나면서 마무리 구간 출발을 시작한다.
2023. 7.8. 08:50 산행 기점인 대전시 유성구 구룡고개(구룡달전로)에서 구간 출발전
9시, 구간 들머리 구룡고개(정류장, 구룡달전로)
잠시 후 올라선 구룡고개의 ‘생태육교’ 옆 계단을 오르면서 절개지 상단을 지나 9시 14분 ‘구즉초1.0km’ 갈림길을 지나고,
도상의 ‘219.3봉’을 지나면 9시 20분 오봉산(240.7m)에 올라선다. 정상부의 정상석과 정자(‘오봉정’)에서 잠시 머물다가
내려서면 철탑을 지나고 9시 34분 ‘대전둘레산길7구간’ 갈림길 지점인데 그간 줄 곳 진행해 오던 ‘대전둘레산길’과
마침내 작별하고 ‘세종-유성과학길’로 진행되는 셈이다.
9시 42분 산불감시탑이 있는 ‘214.9봉’을 지나 9시 50분 ‘196.5봉’을 지나면 9시 53분에 이른 ‘191.9봉’ 삼각점(대전411)을
확인하고 갈림길로 되돌아가서 진행하면 10시 11분 ‘145.4봉’을 만난다. 이후 갈림길에 유의하면서 진행하여
‘뱀골고개’ 전 철조망을 만나 우측의 잡목지를 헤치면서 어렵사리 ‘생태육교’에 이른다.
09:00 구룡고개에서 구간 출발하면서...
09:03 구룡고개 생태육교의 들머리
대전둘레산길 7구간(구즉버스종점~자운대) 안내도
09:14 구즉초1.0km 갈림길
간간히 내리는 가랑비 속에 운무드리운 장면
09:20 오봉산(240.7m)
09:24 오봉산(240.7m) 내려선 '대전둘레산길 7구간'과 작별하는 지점
이후 부터는 세종/유성과학길 따라~
09:42 무인감시탑이 있는 214.9봉
09:49 백운사0.5km 갈림길
09:50 도상의 196.5봉
09:52 도상의 191.9봉 갈림길에서 우측의 191.9봉을 다녀옵니다.
09:54 마루금에서 약간 벗어난 191.9봉
191.9봉 삼각점(대전411)
선답하신 반가운 분들.. 잘들 계시죠?
10:11 145.4봉
10:21 뱀골고개 전 철조망을 만나 우틀하며 진행~
10:26 어렵사리 내려섰던 뱀골고개(국제과학로) 생태육교
10시 26분, 뱀골고개(생태육교, 국제과학로)
신설도로인 ‘뱀골고개(국제과학로)’의 ‘생태육교’를 넘어 맞은편 사면을 힘겹게 올라 10시 36분 도상의 ‘130.7봉’을 내려선
밭고랑 옆으로 진행하여 경작지 옆의 임도로 내려선다. 10시 49분에 만난 경작지 그물망 쳐진 곳에 이르니 농사일로 여념이
없는 밭 주인께서 친절히 그물망을 열어주시는데 소박한 민심에 감사할 따름이다. 잠시 후 ‘박산(나분질)고개’에 내려선다.
잡초 무성한 뱀골고개 생태육교
10:29 생태육교를 건너온 후~
10:36 130.7봉
10:44 길게 느러진 밭고랑 옆으로 진행~
10:51 박산(나분질)고개(금남구즉로) 맞은 편 길 진행~
10시 51분, 박산(나분질)고개(금남구즉로)
고개 주변의 각종 표식과 진행 중인 공사장 주변 모습을 보면서 직진의 ‘라온2길’을 진행하여 잡초 무성한 공터를 가로질러
10시 59분에 만난 임도 맞은편 등로로 접어든다. 싱그러운 숲길따라 묘지대 옆으로 어수선한 곳도 헤치면서
11시 14분에 만난 가족묘 뒤의 잡목을 헤치는데 만만치 않다.
힘들게 내려선 포장 임도를 만나 잠시 진행하면 11시 25분 ‘꾀꼬리봉’으로 오르는 계단 초입인데 비로소 대전권역을 벗어나
온전한 ‘세종시계’로 접어드는 셈이다. 계단길과 바위지대도 지나 11시 37분에 힘겹게 올라선 데크 전망대에서
몸도 풀면서 주변 조망도 즐기다 간다. 잠시 후 계단을 오르면 구간 최고봉이기도 한 ‘꾀꼬리봉’에 이르는 감회를 맞는다.
고갯마루의 각종 표식들
진행할 방향 뒤로 보이는 고개 내민 꾀꼬리봉(271.9m)의 자태
10:59 포장임도 맞은편 진입~
오봉산(240.7m) 이후 지나온 방향을 가늠해 보며..
11:04 운치 넘치는 힐링코스도......
11:09 안락한 분위기의 묘지대
11:12 다소 어수선한 습지대 통과중~
11:14 단장된 가족묘 뒤로 진행합니다.~
잡목지도 헤치면서~
11:23 힘들게 내려섰던 전면 '박산2길'을 잠시 진행하여~
11:25 세종시계와 만나는 지점으로 대전권역을 벗어나 세종시 품속으로 접어듭니다.~
오봉산(240.7m, 중앙뒤) 이후 지나온 길이 한 눈에~
11:37 가파르게 올라친 후에 만난 데크쉼터
잠시후 진행할 지맥 마지막 봉인 부용봉(226.1m, 좌)에서 내려설 금강 종착지 모습.. 우측은 부강면 금호리의 부강산업단지
11:48 잠시후 올라설 꾀꼬리봉(271.9m)
좌측으로 보이는 금남면 박산리
우측으로 보이는 부강면 금호리
11:54 습한 날씨에 바람없고 지루하게 올랐던 구간 최고봉인 꾀꼬리봉(271.9m)
11시 54분, 꾀꼬리봉 삼각점(271.9m)
정상부의 정자와 정상석, 삼각점(대전305)을 확인하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북쪽으로 300미터 벗어난 ‘장군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12시 01분에 이른 장군봉(243m)에는 정상석과 전망데크, 장송이 반겨주고 진행할 부강리 쪽과 금강 건너 금호리마을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광경을 바라본다. 12시 10분 ‘꾀꼬리봉’에 되돌아가서 잠시 쉬다가 발걸음을 이어간다.
12시 21분 정자를 지나 칠불산(242.1m) 갈림길에서 좌향의 ‘광덕사’ 쪽으로 내려서면 ‘봉정사’ 갈림길에 이른다.
세종시 금남면 부용리의 꾀꼬리봉(271.9m)
꾀꼬리봉 삼각점(대전305)
꾀꼬리봉(271.9m)에서 본 장군봉(243m, 앞) 뒤로 보이는 부용봉(226.1m, 좌)
12:01 마루금에서 다소 벗어난 장군봉(243m)
장군봉(243m) 에서 본 부강면 금호리의 세종부강 일반산업단지
장군봉(243m)에서 본 잠시 후 진행할 지맥 마지막 봉인 부용봉(226.1m, 좌)과 지맥 종착지 금강 모습
장군봉(243m)에서 본 꾀꼬리봉(271.9m)
잠시 후 부용봉(226.1m, 우)으로 진행할 마루금 양상
12:21 정자가 있는 부용주차장 갈림길
12:25 도상의 242.1봉(일명 '칠불산')
12시 34분, 봉정사 갈림길
갈림길 우측의 ‘봉정사0.5km’ 방향을 보면서 맞은편 등로를 진행하여 12시 39분 ‘182.5봉’을 지나 멋진 바위를 지나면
안부 한 곳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진행한다. 다소 희미한 갈림길 사면에 유의하면서 수로 쪽으로 내려서
늪지를 통과하여 임도를 따라 4차선도로가 지나는 ‘금병로’에 이른다.
12:34 봉정사 갈림길(칠불산길)
12:39 182.5봉
멋진 바위
13:18 수로 따라 진행~
13:21 늪지
부용산(226.1m) 가는 길~~
13시 30분, 금병로(새오개고개)
도로 맞은편 좌측으로 ‘세종이음학교’ 가 보이고 맞은편 산길 초입을 찾느라 허둥대다가 간신히 올라선 곳은 과수원 단지를
만난다. 이리저리 잡목을 헤치고 13시 44분 안부에 올라서 갈림길도 지나 13시 59분 ‘185.6봉’에 이르는데 반갑기 그지없다.
14시 08분에 내려선 포장임도(‘초오개길’) 좌측의 철조망 옆으로 힘들게 진행하여 늪지대도 통과하고,
14시 39분 ‘193.6봉’에 올라서 표지판 수선도 하면서 보내다가 소나무 숲길을 지나 마침내 ‘부용봉’에 올라선다.
13:30 금병로 사거리.. 맞은편 좌측의 '세종이음학교'
13:35 금병로에서 올라선 안부의 과수원지대
뒤돌아 본 금남면 부용교차로의 부용리 마을
13:59 반갑게 마주한 185.6봉
14:08 '초오개길'에서 전면 철조망 좌측으로 진행~
14:17 발목을 잡던 곳인데 통과에 진땀을 뺍니다. ㅎ
14:32 힘들게 올랐던 193.6봉
표지판을 수선하면서 새롭게 단장
부용봉(226.1m) 다가서는 운치있는 길
14시 49분, 부용봉(226.1m)
힘들게 올라선 지맥의 마지막 봉인 부용봉(226.1m)에 이르는 감회 속에.. 금강 건너 우측 금호리 쪽 산업단지와 좌측의
합강리 오토캠핑장 모습을 보면서 지난 추억에 잠겨보기도 한다. 잠시 후 내려선 갈림길에서 삼각점봉(221.5m, 청주316)을
다녀오고, 내려서면 ‘부용2리’ 마을을 지나 금강둑을 진행하여 ‘금강가교’에 이르면서 지맥을 마무리합니다.
14:50 지맥의 마지막 봉인 부용봉(226.1m).. 잘려나간 리본 흔적도..
부용봉(226.1m)에서 본 세종합강캠핑장 모습
14:59 부용봉 삼각점(221.5m, 청주316)
15:17 세종시 금남면 부용2리(원부용)
15:23 지맥 종착지인 금강가교에 이르면서 한줄기 마무리합니다.
15시 23분, 지맥 종착지 금강가교
오늘 구간 14.97km, 24,215보의 6시간 23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이른 새벽 집을 나와 동서울터미널(06:10)에서 북대전I.C정류장에 이르렀고, 버스 환승하면서 구간 들머리인 구룡고개
(구룡달전로)에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산행 출발 전 내리는 가랑비 맞으며 짙은 운무 속의 진행이었으며,
종일 습하고 무더웠던 기온으로 발걸음을 더디게 했던 것 같습니다. 구간 중반부 ‘뱀골고개’ 통과와 ‘꾀꼬리봉(271.9m)’ 가는
길이 다소 지루하기는 했지만 마지막 봉인 ‘부용봉(226.1m)’에서 금강을 바라보며 더위를 잠시 잊기도 했었네요..
이로써 3개월 반 만에 정들었던 관암지맥을 마무리하게 되니 아쉬움도 남습니다.^^
지맥 종착지인 ‘금강가교’에서 흐르는 강줄기를 바라보면서 가교를 건너니 마침 차량에 다가서는 친절한 마을주민 덕분에
부강역에 이르러 수월했던 귀경길에 오릅니다.
대전에서 카센타를 운영하신다는 차주님께 지면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끝.
15:34 금강 가교를 건너와서 본 지나온 부용봉(226.1m)
15:46 부강역
첫댓글 방장님...더운날 수고많으셨습니다
좋은 길도 걷고 답답한 길도 걷고 인생살이 처럼
골고루 다 경험하며 혼자서 걸어내셨네요..
꾀꼬리봉은 높지도 않고 은근 구미가 땡기는데
요기는 언제고 한번 꼭 올라가봐야겠네요 ㅎㅎ
좋은하루 되십시오 관암지맥 졸업 축하드립니다.
부리나케님 반갑습니다.
석달 넘게 걸려 한줄기 마무리하려니 아쉬운 느낌이 들더군요.
우연히 만난 밭주인께서 그물망을 손수 열어주던 일, 날머리 금강에서 부강역까지 흔쾌히 태워주신 낚시하던 차주님 등
훈훈했던 민심을 접하며 종래 흐뭇했던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멋진 하루였어요.. 감사합니다.
와우.역쉬..최곱니다
평소 많이 베풀으신 게 이게 나타나나 봅니다.
뭐든 진심으로 따뜻하게 베푸는 자가 멋진 사람입니다.
에이원 방장님~
오봉산이후 잡목과 개발로 여기저기 많이 파헤쳐지고 흐릿한 지맥산길을 간간히 내리는 빗길속에 마무리하셨네요
고생많이 하셨고 관암지맥완성 축하드립니다
저는
토요일(8일)에 동학사앞 정류장에서 시작해서 반석역까지 1구간을 하고,
일요일(9일)에 반석역에서 부용2리로 2구간을 마무리했습니다만
대전둘레길 오봉산이후 진행된 본격적인 지맥길에 앞서간 발자취가 있던데 그게 방장님 발자취였네요
덕분에 산길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산자고님!! 그간 잘 계셨는지요?
홀대모와 인연을 맺은지도 꽤나 세월이 흘렀는데 멋진 산길 이어가고 계시는군요.
저와 관암길에서 하루 간발 차이로 함께 걷고 있었네요.
관암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그간 산줄기 진행도 많이 하셨는지... 진행하시는 소식담도 들려주시고 모임에서도 뵈어요.
대전둘레산길 추억을 남기던 산줄기로 기억됩니다. 감사합니다.
지난주 무지하게 덥던데 관암지맥을 졸업하셨네요.
첫 구간에서는 암릉으로 고생하시고 마지막에는 개발로 난해한 곳도 있는가 봅니다.
무더위에 고생많으셨습니다.
부뜰이운영자님
3개월 반만에 한줄기 마무리하게 되니 감회로운 심정이었습니다.
대전 서북쪽 둘레산길을 접하면서 도심과 개발권역도 만나곤 했었네요.
습한 여름철 날씨여서 무리않게 진행하고자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관암지맥 미답지라 주의깊게 새깁니다 방장님 관암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
세르파님 반갑습니다.
대전, 세종시의 둘레산길을 지나는 관암지맥길의 추억을 새길 수 있었습니다.
교통편도 비교적 수월하여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는 산줄기라 생각됩니다.
여름철 건강 유념하시는 산행되세요.
감사합니다.
관암지맥 완주 축하 드립니다
더븐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전 까칠하게 지나온 구간이 생각 나네요
다음 지맥 산행기를 기다려 봅니다^)^
와룡산님 잘 계시죠?
석달 반만에 한줄기 마무리하려니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여름철 산길은 더위와 잡목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요.
장마가 지나면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릴 듯 싶습니다.
건강 유념하시는 산행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