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능경봉~골폭(고르포기)산~대관령
언 제 : 2022.04.28. 날씨 : 오전에 맑았다가 14시부터 비줄줄.
어디로 : 대관령~능경봉~영동고속도~전망대~골폭(고르포기)산~능경봉~제왕산갈림길~대관령.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남쪽동네엔 아카시아꽃이 만발했고, 오만가지 꽃들이 피었응게 꽃가루가 펄펄날리는 산길이라면 우씨~
장모님의 꽃가루 알레르기가 난리부르스를 칠 것잉게 꽃길을 피할수 있는 북쪽의 강원도 대관령에서 Going.
어제 저녁에 대관령에서 능경봉들머리를 답사해두고.
대관령의 신재생에너지전시장에서 전기공부좀했당게요,
백두대간종주길을 오르락 내리락 거렸었지만 무박 야간통행으로 가다보니 뭐가 뭣인지 도통기억이 없었는데,
오늘처럼 밝은날 빌빌거리며 대관령길을 능경봉으로 골폭산에 올라와서 보니 쌩판데기로 낯설기만 하더라,
지난주에 대관령목장길의 선자령넘어 동해전망대에선 바람에 장모님날려 보낼듯 했었는데,
오늘은 얼레지꽃이 겨우 피어 있었고. 진달래는 활짝피었고 나뭇잎은 이제 겨우 싹이트고 있더라.
골폭산(쪽바리들말론 고르포기산)까지의 대간길은 널럴하여 새싹이 트고있어 맛이 있는 백두대간길이어라.
대관령에서 능경봉지나 골폭산에 올랐다가 대관령으로 뒤 돌아 오는 백두대간길을 사브작이 다녀옵니다.
대관령에서 골폭산 올랐다가 대관령으로 돌아온 결과입니다.
대관령에서 골폭산을 찍고 돌아온 트렉입니다.
대관령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골폭산으로 출발 합니다.
능경봉에서 한컷
장모님이 대관령타워에서 골폭산으로 출발합니다.
골폭산에서 인증샷한컷.
능경봉으로 올라가는 입구에서 장모님!
이정표를 확인했는데 고르포기산까지 11.2km라고 하는데 글씨~ 누가 이렇게 표기 했을까?
지난 평창 올림픽때 정비된 길이었을까?
누가 비실이를 이쪽 동네로 오게 했을까?
능경봉으로 올라가는 입구초소를 지납니다.
대관령의 숲길 안내도길을 따라 내려서면 대한민국 제1호 대관령자연휴양림이 있습니다.
오늘은 시간이 있을 것 같아서 지난 가을에 다녀왔던 대관령자연휴양림의 정산인 제왕산을 다녀올까?
하지만, 내려올때 통과해 브렀습니다. 왜? 대관령에 도착했을땐 비가 줄줄 내렸다우,
얼레지꽃이 반겨주네요.
능경봉에 도착 했습니다.
골폭(고르포기)산아래 전망대까지 4.2km라고 하네요.
강릉방향으로 내려다 보는 저 산이 제왕산입니다.
행운의 돌탑을 통과합니다.
행운의 돌탑은 지나가는 대간꾼들이 돌로 쌓아야 하는 가뵈요.
샘터 갈림길의 이정표는 뭔가 잘못 되었더라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1터널을 통과합니다.
샘터를 찾아 물을 찾는 건 포기 하시라요. 시간이 아깝것죠?
이 동네엔 이제겨우 나뭇잎이 뾰족하네요.
장모님이 꽃가루 알레르기가 엄청시리 심해서 팔.다리 얼굴에 다이아몬드가 번쩍거려브러,
꽃가루 펄펄 날리는 남쪽동네를 피해서 북쪽으로 왔더만 딱 맞아 떨어졌더라.
샘터까지 800m라고라. 이 동네 물 찾아 가지 마시라요,
연리지나무를 만납니다.
대간길 북진때에 이 나무가 엄청 신기했었기에 잠시 소환해 봅니다.
연리지 저 나무는 여전한데 비실이만 폭삭 상아 브렀나?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골폭(고르포기)산아래 전망대에서 놀다 가야쥐,
전망대에서 아래로 평창. 위로는 대관령목장길의 백두대간길이 좍~~
내려다 보는 평창.
요런 꽃들이 비실이를 반갑게 맞이해 주더라는.
얼레지를 반갑게 맞이해 주고설랑
골폭(고르포기)산아래 오목길 이정표.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대간길은 역시나~~
골폭(고르포기)산에 도착합니다.
골폭산을 쪽바리들 말로 고르포기산인데 아직도 고르포기산으로 표기되었응게 언제쯤 일제를 청산할까?
골폭(고르포기)산에 있는 이 나무를 보는 심정이? 짠~~ 하시것죠?
골폭(고르포기)산의 내력이라~
이젠 대관령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왜?
닭목재로 내려가서 타꼬시를 타고 대관령으로 오게되면 타꼬시비가 얼마일까?
타꼬시비용으로 카스랑 이슬이 퍼 마시는 것이 훨~
내려가면서 연리지목을 다시한번,
올라 올땐 못 봤었나? 진달래 꽃길.
대관령 1터널을 내려다 보고,
행운의 돌탑을 다시 지나가는 장모님왈!!
돌 하나 올려놓고 가야 하는가 보다.
능경봉에서 진달래가 반겨 주네요.
능경봉을 다시 지나면서 한컷.
올라올때의 능경봉과 내려갈때의 능경봉은?
갑자기 구름이 내려 깔립니다.
잠시 쉬어 가입시다.
지금도 대간길을 공사중이시네요.
평창올림픽때 설치된 시설물들이었응게 비실이는 첨 보는 것이었더라.
내일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응게 벌씨로 비 내릴 신호일까?
제왕산을 다녀와야 겠다는 계획을 취소하고 대관령으로 직행합니다.
도착과 동시에 비가 줄줄내리고보니 내일 닭목재에서 골폭(고르포기)산으로 가야할 계획을 취소하고,
대관령에서 황태탕으로 민생고 해결하면서 카스랑 이슬이 드리부었으니 하룻밤 전세를 추가해야 했네요,
오늘의 빗님 덕분에 내일은 강릉을 관광 할수있는 행운의 티켓을 하늘이 꽁짜로 내려 주시더라,
내일은 강릉의 대표 맛집 초당두부로 민생고를 맛집에서 해결하고,
유명한 강릉의 커피박물관에서 커피한잔으로 디져트를~~ 어메~ 쥑이것다.
대관령에서 강릉의 행복함을 상상해 봅니다.
첫댓글 제왕산이었군요.^^
맞춘거나 마찬가지네요. ㅋㅋㅋ
그리고 저 꽃은 홀애비바람꽃 같은데요.
바람꽃 종류가 무지 많아요.
너도바람꽃, 나도바람꽃, 변산바람꽃, 풍도바람꽃, 만주바람꽃, 회리바람꽃, 꿩의바람꽃... 등등등
얼레지도 꽃이 피기전에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는가봐요.
고은 시인의 그 꽃이란 시가 있었잖아요.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성공하기 위해, 성취를 이루기 위해 부지런히 앞만 보고 달려갈 때는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고,
다 이루고 나서 정상에서 내려올 때 비로소 못 본 꽃들이 보인다는 심오한 뜻이 있었죠.
그런데 노인네가 미투 운동에 한방에 가버렸어요.
그래서 요즘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 더 유명해졌어요. ㅋ~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능경봉 고루포기산...겨울에만 보다 이래 보니 디기 반갑습니다.
즐거운 걸음 참 보기 좋습니다.
늘 여유로운 걸음이 계속 되기를 응원합니다~~
두분 대관령 기념비석에서 포효하시는 모습이 훨~ 젊어보입니다요.~ ㅎ
마치 백두대간을 처음 시작하시는 듯...
능경봉을 지나 고루포기산을 왕복 14km, 8시간 걸렸으면 준수한 걸음이셨구요.
대간하면서 힘들게 오르던 고루포기산 모습이 떠올려집니다.
다음 날 어디로 가셨는지 확인하러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