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 한인 성공회
성 누가 교회

1952년에 개축된 현 성당
1905년 동양식 건축양식으로 세워진 성 누가 교회
성 누가 교회에 오니 교회 건물이 중국이나 한국의 건축양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각이 있어 금방 눈에 띄었다.
성 누가 교회는 1905년에 개척된 교회이며, 교회내부의 의자와 집기들 대부분이 개척당시의 것들을 잘 보존하고 있어 역사적인 교회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1952년에 개축된 현 건물은 동양건축 양식을 가미하여 한국 교회임을 알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었다.
이와같은 동양식 구조의 교회가 건축된 동기는 현 건물을 건축하기 바로 직전까지 27년간 시무한 조광원(Noah Cho)신부의 영향 때문이라고 한다.
조광원(노아) 신부는 1923년 하와이로 이민을 왔는데 원래 강화도의 강화성당의 교인이었다.
원래 강화도에는 영국성공회의 근거지였으며,강화도에서 이민을 온 사람들이 하와이에서 1905년부터 성공회 교회를 세운것이다.
성공회 강화읍 성당은 1900년 세워진 건물로 한국화한 바실리카 양식의 건물로 교회에 절의 종각같은 건축물을 갖고 있다.
아마도 불교가 강한 한국인들이 성공회 교회에 오는데 거부감이 없도록 배려한 건축양식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강화성당의 양식을 본 딴 성 누가 교회가 있다.

출처참고: 박은배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