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평창 오대산 비로봉.상왕봉 산행기.
설악산 대청봉으로 계획하였으니 폭설주의보 발령 출입통제되어 오대산으로 변경 실시.
오대산 비로봉 정상에 핀 상고대가 위안을 준듯................
◆ 산행일자 : 16년 11월 5~6일(일) 무박
◆ 산행장소 : 오대산 비로봉(1563m). 상왕봉(1493m) 강원 평창.
◆ 산행시간 : 5시간 20분
◆ 산행코스 : 상원사주차장- 상원- 중대사- 적멸보궁- 비로봉- 산왕봉- 갈림길- 임도- 상원사주차장.
◆ 산행일지
5일 23시 30분- 간석오거리 교원공제 출발.
6일 12시 58분- 가평휴게소 경유하고 새벽산행을 위하여 차내 소등.
03시 11분- 비가 내리는 오색 산행입구를 지나 오색주차장에 도착.
회원중 누군가 입산금지 푯말을 보았다는 말에 최총무 인터넷을 검색하더니
대청으로 향하는 구간이 폭설주의보로 모두 입산금지 되었다고 전한다,
윤대장 국립공원에 전화문의하니 어제 오후에 공지하였다며 모두 입산금지라는 통화를 한다.
큰맘을 먹고 무박산행으로 진행하려했는데 난감한 상황에 부딪쳤다.
일단은 설악동 매표소로 이동하기로 결정.
04시 20분경 - 설악동 매표소 곁 주차장에 도착 문의결과 동일한 대답이다.
토왕성폭포와 울산바위는 해제되어 오룰수 있다고 전해준다.
승차하여 대형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아침식사 및 대책을 세우기로 하고 이동.
04시 30분-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설악산 대형주장에 도착
준비한 밥과 밤찬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차내에서 이른 조식을 실시
오대산에 문의결과 그곳에는 비는 내리지 않으므로 입산가능하다고 통화되어 오대산행으로 결정 차량이동.
07시 40분- 월정사 상가단지에 도착하니 흐린 날씨지만 비는 안내리는 가운데 입장권 구입 및 생리현상 해소
08시 09분- 최총무 긴장속에 상매표소에서 39명을 30명으로 단체입장권을 구입하여 들어왔다고 기쁨에 한마디 던진다
개인 3000냥량 단체 2500냥이니 9명이면 거금 22500냥을 벌었으니 신이 났다는 표정이다
간단히 산행코스를 전달하며 상원사주차장에 도착.
08시 23분-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후 전원 산행시작.
상원사 주차장 주변엔 상가도 없고 상가단지까지는 약 9km 거리에 있다보니 몸이 불편한 김총무 제외하고 전원 산행이다.
원점산행으로 체력의 한계까지 오르다 되돌아 오겠다는 맘으로 모두들 출발이다.
08시 33분- 이정표(비로봉 3.0km.상원탐방지원센터 0.5km. 상원사 0.2km)
08시 42분- 차도 끝에서 이부회원 기념사진을 나기며 본격적인 계단산행길이 시작된다.
08시 50분- 이정표(비로봉 2.2km.상원탐방지원센터 1.3km)를 지나 중대 사자암에 도착.
체력보충차 시원한 약수물 한바가지 마셔보는 회원도 보인다.
8시 59분- 이정표(비로봉 1.8km.상원탐방지원센터 1.7km)
09시 08분- 가는길에 용안수에서 갈증해소차 체내 물보충하며 올라 적멸보궁 갈림길 계단에 도착.
설악동에서 살살 토왕성 폭포나 다녀오면서 단풍놀이나 즐길까하고 참석하신 10여명의 회원들은
졸지에 고난의 행군이 된듯 일부회원들 힘겹게 오르는 모습들이 보인다.
이정표(비로봉 1.5km.상원탐방지원센터 2.0km)
09시 20분- 이정표(비로봉 1.1km.상원탐방지원센터 2.4km)
09시 40분- 이정표(비로봉 0.7km.상원탐방지원센터 2.8km)
09시 48분- 이정표(비로봉 0.4km.상원탐방지원센터 3.1km)
10시 10분- 사방이 운무에 가려진 비로봉 정상석 도착,
영하의 기온과 바람으로 비로봉 정상주변의 나무가지엔 회원들을 반기는듯 상고대꽃이 만발하여 피어있다.
반가운 마음으로 기념사진 남기기에 열중하기도 하는데 문제는 손이 동상직전 수준으로 얼어 붙는다는 것.
눈요기는 즐거운데 바람은 불어서 몸은 춥고 정상석 아래 바람을 조금이나마 막아주는 자리에 터를 잡은 선두팀,
대청봉 산행시 허기를 채우려 준비한 간식들을 꺼내 만찬장을 차려놓고 정상주를 주고 받는다..
일부 여성회원들은 정상주보다 상고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만들기에 열심이다.
11시 05분- 정상만찬을 끝내고 하산시작.
본인의 체력을 감안하여 상왕봉 경유팀과 10여명은 곧바로 원점 하산팀으로 분리하여 진행.
이정표(상왕봉 2.3km.상원탐방지원센터 3.5km)
11시 10분- 헬기장 공터 및 이정표(비로봉 0.5km.상왕봉 1.8km)를 지난다.
운무속에 묻혀 가을 단풍의 운치는 간데없고 얼어버리는 손끝을 녹여가며 내려선다.
11시 23분- 이정표(비로봉 1.0km.상원탐방지원센터 1.3km)
11시 23분- 괴목에 기대여 기념사진 남기고
11시 36분- 속기 허한 고목속의 구멍에 얼굴을 내밀고 기념사진 남기고.
11시 46분- 이정표(비로봉 1.8km.상왕봉 0.3km)
11시 51분- 상왕봉 정상도착하여 기념사진을 남기고 곧바로 출발
이정표(비로봉 2.3km.두로봉 3.5km)
12시 16분- 삼거리 이정표(상왕봉 1.0km.상원탐방지원센터 6.1km.두로봉) 바닥에 선두팀이 화살표 설치하여 놓았다.
가야할길이 아득해 보이는 거리다.
12시 24분- 이정표(상왕봉 1.6km, 로봉 3.9km.상원탐방지원센터 5.6km)
12시 33분- 넓은 임도길에 도착하니 어느 여회원 고행길이 끝났다는 기쁨으로 환호성을 지르는 소리가 들린다.
임도길의 이정표(비로봉 4.4km. 상왕봉 2.1km, 북대사 0.48km.상원탐방지원센터 4.6km)
12시 49분- 이정표(북대사 1.5km.상원탐방지원센터 3.5km)
12시 57분 - 이정표(북대사 2.1km, 상원탐방지원센터 2.9km)
하염없이 산길을 내려가고 있는 느낌이다
13시 43분- 차단봉이 보이고 오전에 지났던 다리를 건너 상원사주차장 도착.
무사히 산행 종료.
13시 50분- 상원사주차장 출발
14시 15분- 중식장소인 오대산서울식당에 도착 순두부찌게로 허기진 배를 보충.
15시 20분- 중식피로연 완료후 식당 출발.
피로에 지친 회원들 꿈나라 속을 헤멘다
평소 같으며 열심히 주당들 막걸리술병 비우기 바쁜시간인데...........
17시 50분- 문막주유소 휴계소 경유.
19시 16분- 도로길 지체와 정체속에 용인휴계소 경유.
20시 50분- 간석오거리 도착.
첫댓글 대청봉 정상에 눈좀 내린다구 폭설주의보 발령해서 입산통제 당해보기는 첨이네
공원 관리자들이 요즈음은 너무 몸사리는것 같아 ㅆ소리 나오는데 꾹 참고
졸지에 오대산행에 무박산행으로 다녀보기는 처음이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