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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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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은산 가고싶은곳 스크랩 태안 솔향기길 1코스 - 만대항에서 꾸지나무골해수욕장까지(내3리 정류장)
천년의미소 추천 0 조회 147 15.03.04 18:0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서해안 도보여행(태안 솔향기길 1코스)

- 만대항에서 꾸지나무골해수욕장까지 (3리정류장)

 

* 여행일: 2014 11 1(), 약간 흐림

* 경로 및 시간: 만대항(11:02)~헤먹쟁이(12:05~12:27)~중막골해변(13:42)~용난굴(13:57)~작은어리골쉼터(14:35~15:02)~꾸지나무골해수욕장(15:30~15:40)~내3리 정류장(16:00), 4시간 58(중식 등 포함, 경관이 좋아 쉬면서 여유 있게 걸음)

    * 실제 걸은 시간은 내3리 정류장까지 3시간 40분 정도

* 걸은 거리: 10km

 

  서산IC를 나와 603번 도로 따라 태안반도 최북단의 이원면 만대항으로 간다. 이곳 만대항이 태안 솔향기길 1코스 출발점. 오늘은 이곳 만대항에서 아름다운 해안과 소나무 숲길 따라 꾸지나무골해수욕장까지 1코스 10.2km(3시간 반 소요) 를 여유 있게 걷고 신두리 해안사구를 둘러볼 계획.

 

<솔향기길 해안 풍경>

 

 

  태안절경 천삼백리 솔향기길은 태안의 상징인 바다소나무를 테마로 하여 태안군에서 만든 생태 탐방로. 현재 5개 코스 51.4km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중 가장 풍광이 아름답고 인기 있는 구간이 1코스. 솔향기길 걷는 여행자들 90% 이상이 푸른 바다와 솔향기가 어우러지는 1코스를 걷는다고 한다. 

 

   △제1코스 이원면 만대항~꾸지나무골해수욕장 (10.2)

   △제2코스 꾸지나무골해수욕장~희망벽화방조제 (9.9)

   △제3코스 볏가리마을~새섬리조트 (9.5)

   △제4코스 새섬리조트~갈두천(풍천교회) (12.9)

   △제5코스 갈두천(갯벌체험관)~백화산(냉천골) (8.9)

 

  원래 이 길은 2007 12월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 당시 자원봉사자들의 방제작업을 위해 만든 작은 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당시 가파른 산길을 오르내리는 자원봉사자들의 편의를 위해 이곳 이원면민회 회장 차윤천 선생이 길을 닦았는데 이후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따라 산책로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만대항부터 꾸지포해수욕장까지 10Km의 산책로를 조성했다는 것.

 

 

 

  이원반도 북쪽 만대항 주차장에 주차하고 솔향기길 1코스 도보여행 출발. 물 들어온 시원한 가로림만 풍광을 잠시 둘러보고 만대항 끝부분에 있는 솔향기길 안내판 뒤 언덕을 오른다. 그런데 한적한 해안 길로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솔향기길 걷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 출발지점인 만대항>

 

 

<들머리 솔향기길 안내판>

 

<가파른 언덕을 오른다>

 

<산수골약수터>

 

  작은구매수둥. ’수둥은 해변이라는 뜻. 숲에서 송향기길 아치를 지나 해안 모래밭으로 내려선다. 작은 자갈과 부드러운 모래, 그리고 동해안 이상으로 투명하고 맑은 바다가 펼쳐진다. 삼형제바위가 바로 앞에 있고 그 뒤로는 가로림만 넘어 황금산

 

<작은구매수둥>

 

 

<작은구매수둥 해변과 애잔한 전설의 3형제 바위>

 

 

<이런 안내 표시가 잘 되어 있다>

 

<큰구매수둥 해변>

 

 

<가로림만 너머 황금산이 가깝게 보인다>

 

<큰구매쉼터, 다시 숲길이다>

 

<붉은앙뗑이 - 이제부터 이원반도 서쪽 해안을 걷는다>

 

<수인등표 등대와 장안여>

 

  세막금 지나 잠시 오르막길을 걸으니 정자와 안내판이 있는 당봉전망대(58m). 당봉은 과거 이곳 어민들이 만선을 기원하면 제사를 지내던 당집이 있던 곳이라 당봉. 만대항과 가로림만 그리고 황금산이 보이는 곳. 

 

<당봉 전망대>

 

 

 

<아름다운 서해안 - 저 해안을 따라>

 

<우측 푸른 바다를 보며 걷는 길>

 

  쉼터가 있는 헤먹쟁이 안부 도착. 좌측 바로 옆에 농가가 있고 우측 협곡 아래는 푸른 바다. 바람이 시원해 이곳에서 한참 쉬면서 점심을 먹고 출발. 가족 단위 혹은 단체 여행객들이 계속 지나간다.

 

  단체여행객 한 팀은 한참을 논의 하더니 도저히 안 되겠는지 만대항 방향을 포기하고 좌측 농가 쪽으로 간다. 이곳 솔향기길 1코스는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짧은 길이지만 대부분 해안가 산길을 걸으니 오르내림이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 농가 바로 뒤에 있는 603번 도로를 따라 걸으면 만대항까지는 금세 갈 것 같다.

 

<헤먹쟁이 안부>

 

 

<좌측으로는 농가와 603번 도로>

 

<해안 쪽 아름다운 풍광이 이어지고>

 

<근욱골해변(꾸지나무골 7.0km, 만대항 3.2km), 좌측에는 농가>

 

 

<물이 계곡물처럼 맑다>

 

<칼바위>

 

 

<큰노루금 지나고>

 

 

 

<여섬해변에 내려선다>

 

<여섬>

 

<산불지역도 지나고>

 

 

<일몰이 아름답다는 여섬을 돌아보고>

 

<펜션지대 앞 해변, 중막골해변>

 

 

  중막골해변에서 우측으로 300m 가면 용난굴. 펜션 우측 길로 갯바위들이 있는 해변에 내려선다. 왼쪽 갯바위지대로 가니 커다란 굴이 보인다.

 이곳이 용 두 마리가 승천하기 위해 도를 닦았다는 용난굴. 승천한 한 마리 용은 굴 입구에 비늘 자국을 남겼고 실패한 다른 한마리 용은 굴 앞에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 용난굴 앞에는 굴을 향해 예배 드리는 모습의 바위도 보이는데

 

<중막골해변에서 용난굴 가는 길>

 

<용난굴 주변 갯바위>

 

<용난굴>

 

<다시 임도 갈림길로 돌아와 별쌍금약수터 방향으로>

 

<별쌍금일몰전망대>

 

<다시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

 

<용난굴 방향 해안>

 

  작은어리골 매점에서 해물파전 안주로 막걸리 한잔 하면서 한참 놀다 간다. 이곳은 1코스에서 유일한 매점. 이제 꾸지포가 멀지 않았고 만대항 가는 버스는 태안터미널에서 4시 반 출발이니 시간이 널널하다. (막차는 18시 50분)

 

<작은어리골 쉼터>

 

 

<큰어리골 모래밭을 잠시 걷는다>

 

<이제 꾸지포는 지척>

 

 

  솔향기길 안내도가 있는 꾸지나무골해수욕장 도착, 이곳이 솔향기길 1코스 종점.  만대항에서 4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점심 먹은 시간과 작은어리골 쉼터에서 쉰 시간을 감안하면 실제 걸은 시간은 3시간 정도 될 것 같다. 꾸지나무골해수욕장은 태안의 30여개 해수욕장 중 태안반도 가장 북쪽에 있는 해수욕장. 해변을 둘러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일품인 곳.

 

<1코스 종점인 꾸지나무골해수욕장>

 

 

  오늘 도보여행을 이곳에서 마치고 만대항으로 돌아가기로 했는데, 만대항 가려면 603번 지방도까지 걸어 나가야 한다. 즉 솔향기길 2코스 길을 따라 도로까지 나가는 것.

 

  꾸지나무골 민박집 앞 도로를 따라 내3리로 간다. 포장도로가 계속 이어진다. 3리 마을회관까지는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

 

<만대항 가는 버스 타기 위해 내3리 정류장으로, 2코스 길>

 

<이곳 갈림길에서 좌측 마을회관 방향으로>

 

<내3리 마을>

 

<이곳 슈퍼 앞에서 만대항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 버스를 기다리다 슈퍼 주인한테 만대항까지 좀 태워다 달라고 부탁해 만대항으로...

수고비로 만원 드렸고... 버스 시간이 맞지 않으면 그것도 방법.

 

<다시 돌아온 만대항, 썰물로 갯벌이 그대로 드러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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