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골옹 섭생] 자전거 출-퇴근자의 (4) 역류성 식도염
꼬부랑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동네 골목길에서 동네 아이들이 고무줄 놀이를 하면서, 경쾌하게 장단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꼬부랑 꼬부랑 할아부지가~
꼬부랑 꼬부랑 짚팽이를 짚고~
꼬부랑 꼬부랑 허리를 한 채~
꼬부랑 꼬부랑 길을 가네요.
상상되는 이 꼬부랑 할아버지의 걷는 모습이, 안장을 높-게 높이고서, 마치 코가 땅에 닿을 듯 허리를 바짝 꼬부린 채 자전거 페달을 밟아 출근하는 청년의 모습과 꼭 같은 모습이지요?
그런데 어느 그 날 젊은 청년이 삐까번쩍 좋은 자전거에 진짜로 안장을 디따 높게 올려놓고, 에너지음료를 꽂아놓은 자전거를 끌고서 저를 찾아 왔어요.
이 청년은 얼마 전에도 저를 찾아와서, 무릎관절이 좀 안 좋다나 머리나... 하길래 제가 순 꽁짜로 알려주기를, 자기 자신의 몸에 병이 발생하였으면 일단 얼른 병-의원에 가서 치료를 잘 받아가면서 동시에, 반드시 자기 자신이 직접, 자기 자신의 5개발가락 밑의 뼈/ 자기 자신의 발바닥 아치부분의 뼈/ 무릎아래 발쪽의 뼈/ 복성씨 밑의 뼈를, 자기 밥숟가락 이나 지압봉으로 꾹꾹~ 눌러 흔들어 발의 뼈 맛사지를 자주 잘 해 주어야 된다.
그렇게 하면서, 발쪽으로 내려가는 혈관과 신경을 꽉- 눌러서 막히게 하는 발목양말/ 고무줄이 센 양말/ 발에 꼭 맞는 작은 신발/ 발가락쪽의 폭이 좁은 뾰쪽신발/ 바닥이 두꺼운 신발/ 폭신폭신한 신발깔창/ 두꺼운 깔창/ 아치부분이 볼록한 기능성 깔창/ 키높이 깔창..../ 같은 것은 절대로 신지 말아야 된다. 저녁때 양말을 벗을 때에 고무줄 자욱이 나는 고무줄이 센 양말은 반드시 가위로 고무줄을 싹둑 잘라서 신어야 된당!
맨날맨날 그렇게 하면서, 밥 먹기전2시간 밥 먹은 후2시간 이내에/ 그리고 밥 먹을 때에 물/ 국물/ 찌개국물/ 반찬국물/ 우유 음료수/ 술 차 커피... 등 액체류의 음식을 일체 먹지 말고, 그러한 액체류 음식과 물은 식전2시간과 식후2시간 사이의 물 먹는 시간에만 생수물로 목이 마르지 않을 만큼만 먹어두면 된다. 그렇게 한 15일~20일 동안 계속 실천을 해 보고나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병이 낫을 때까지만 하면 된다! 고 지나가는 말로 슬쩍 알려 주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물어 봤습지요.
오와- 이렇게 높은 자리에 앉아서 값비싼 에너지음료만 마시니깐 두루, 몸에 에너지가 펄펄 넘치시는 감? 워뗘- 무릎은 좀 좋아 지셨는감?
“하이고 슨상님, 그거- 참 효과가 꽤 존 것 같더라구요. 지가 무릎 수술을 받어야 된다구 혔는디, 지가 수술을 받지 않구서두 요로콤 무릎 아픈 게 다 낫은 것 같어유. 그런디 참 이상도 허지유? 그 모시냐- 밥 먹을 때 물 안먹꼬....하는 ‘음양식사법’를 실천해서 제 차멀미체질이 좀 낫었는가- 싶으면 전립선이 아파서 아픈 곳이 새로 생기고, 전립선이 좀 낫었는가- 싶으면 무릎이 아파서 아픈 곳이 또 새로 생겨나고, 무릎이 좀 낫었는가- 싶으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가슴이 아파서 아픈 곳이 또 새로 생기고- 그렇게 몸 여기저기에 아픈 곳이 자꾸만 새로 생겨나고.... 그러는디 그거 참 이상헌 일이 잖어유? 밥 먹을 때 물 안먹꼬.... 하는 ‘음양(陰陽)식사법’ 이라는 거 그거 좀 이상헌 거 아닌가배유?”
아항~ 글시구낭. 요는 지금 ‘역류성식도염’ 때문에 가슴이 좀 쓰리다는 말씀이시넹. 그동안 밥 먹을 때 물 안먹꼬.... 한 ‘음양(陰陽)식사법’ 이란 것이 이상해서 몸 여기저기에 그렇게 아픈 곳이 계속 새로 생겨나게 되는게 아니라 그 머시냐-,
그새 오랫동안 천성(天性)에 버릇처럼 밥 먹기 전에 물먹고/ 밥 다 먹은 뒤에 또 물먹꼬/ 밥 먹을 때에 물말아 먹고/ 국말아 먹고/ 찌개국물 먹고/ 반찬 국물 먹고/ 밥 먹으면서 술 먹꼬/ 밥 먹고 나서 우유 마시고/ 음료수 마시고/ 차 미시고 커피 마시고/ 약 먹느라고 또 물먹고/ 에너지음료라고 시도 때도 없이 물먹고.... 그렇게 온통 뱃속에다가 찐-탕 진탕물이 되도록 시도 때도 없이 마구 물을 먹어대니깐 두루, 온 몸이 흠뻑 물을 먹어 설람, 먹은 음식물들이 뱃속에서 제대로 연소되지를 못하여 뿡뿡 연기만 내 뿜는 꼬락서니가 되어설람, 하루종일 뿡뿡 뽕뽕 방귀를 내뿜으면서 온 몸 여기저기가 온통 다 나빠져 있었던 것이기 때문이야요.
그렇게 온 몸이 온통 흠씬 물을 먹어서 다 나빠져 있으면, 우리 몸의 본능이 그중에서 가장 많이 나빠져 있어가지고 가장 위급한 곳을 제일 먼저 고치도록 조치해주기 위해서, 가장 위급한 곳에 제일 먼저 아픔을 느끼도록 조치하는 것인데, 밥 먹을 때 물 안 먹꼬.... 하는 “음양(陰陽)식사법”을 실천함으로써 몸이 차츰차츰 좋아져서 그 가장 많이 나빠져 있던 곳이 좋아져 좀 낫게 되면 그 다음 나빠져 있던 곳이 새로 아픔을 느끼게 되고.... 그러는 것이기 때문에 마치 아픈 곳이 자꾸만 새로 생겨나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에요.
그러기에 아픈 곳이 몸 여기저기로 도망 다니듯이 그렇게 옮겨 다니게 되면 몸이 차츰차츰 좋아져서 “병이 낫는 것”이라고 하잖아요? 그러니 몸 아픈 곳이 차멀미체질 이었다가/ 전립선 이었다가/ 무릎관절 이었다가/ 역류성식도염 이었다가.... 이렇게 몸 여기저기로 옮겨 다니는 것은 몸 전체가 차츰차츰 좋아져서 병들이 하나씩 하나씩 없어져 가는 과정인 것이니까, 병-의원의 치료를 잘 받으면서 동시에, 반드시 자기 자신이 직접 실천을 해야되는 그 밥 먹을 때 물 안 먹고.... 하는 “음양(陰陽)식사법”을 병이 낫을 때까지 실천하는 거 그거 절대로 우습게보지 말고, 절대로 무시하지 마세요. 아셨죠?
그건 그렇고, 젊은 양반이 매일같이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여 하루종일 좋은 의자에 앉아 허리를 등받이에 대고 편히 일하면서, 일반 사람들은 잘 걸리지 않는 ‘역류성식도염’ 병이 왜 생기게 되었는지 아세요? 그 원인을 아셔야 자기가 가지고 있는 그 ‘역류성식도염’ 병을 자기 스스로가 고칠 수가 있을 것인디....
자, 저기 좀 보세요! 길 건너 저쪽에 꼬부랑 할아버지께서 코가 땅에 닿을 듯 허리가 굽은 상태로 지팡이를 짚고서 힘들게 걷고 있는 저 모습을 좀 보세요. 저 할아버지는 지금 나름대로 열심히 ‘걷기운동’을 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몸이 좀 좋아지라고... 매일 이 시간이면 저렇게 허리가 굽은 상태로 열심히 걷고 계신 것이라구요.
일반 사람들은 걸을 때에, 궁둥이-허리의 위치가 식도(食道)- 밥통(胃臟)의 위치와 수직으로 반듯하게 선 자세를 유지하는 채로 몸을 이동하여 걷는 것인데, 저 꼬부랑 할아버지께서는 예를들어 자전거 안장이 닿는 궁둥이-허리의 높이가 식도(食道)-밥통(위장)의 위치와 수평의 높이로써 허리를 잔뜩 꼬부린 채로 몸을 이동하여 걷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밥통(胃臟)은 사실상 축- 늘어져 대롱대롱 매달려져있는 꼴이 되는 셈이잖아요?
저러한 모습으로 운동을 하는 것은 몸이 좋아지라고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하면 할수록 축- 늘어져 대롱대롱 매달려져있는 밥통(위장)에 더욱더 무리가 가서 몸이 더 나빠질 수도 있는 일이라구요. 그러니 어찌 보면 참 안타깝게도 밥통(바보=밥보)같은 일이 되지요?
그러헌즉 평소에 맨날맨날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해서, 등받이가 편안한 좋은 의자에 등을 기댄채 하루종일 편히 앉아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겨우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에 예를들어 자기 몸을 이동하기 위하여 걷는 대신에 자전거 페달을 밟아서 몸을 이동하는 행동은 곧, 일반 사람들이 자기 몸을 이동하기 위하여 걸음을 걷는 행동과 똑 같은 형태인 것인데,
이 자전거의 안장 높이가 핸들 높이보다 높은 즉슨, 이는 곧 자전거 안장이 닿는 궁둥이-허리의 높이가 자기 식도(食道)-밥통(위장)의 위치와 수평의 높이로써, 허리를 짠뜩 꼬부리고서 걷고 있는 저 꼬부랑 할아버지의 모습과 꼭 같은 형태인 셈이므로, 이렇게 매일같이 꼬부랑 할아버지의 흉내를 내면서 출퇴근하는 것은 정말로 옳은 자세라고 볼 수가 없는 것이어라- 이 말씀이예요.
그러헌즉 저 꼬부랑 할아버지한테 가서 한번 여쭈어 보셔요. “할아버님 할아버님, 식사를 하시면 소화는 잘/ 되셔요? 입맛 좋게 식사는 잘 잡숫고 계시구요?” 하고 정중하게 여쭈어 보세요. 그러면 아마도 껄껄껄 웃으시면서 이렇게 대답하실 껄요.
“껄껄걸... 옛-끼 이 젊은 양반아! 이 꼬부랑 할아버지가 소화가 잘 되긴 멀 잘 되것어? 밥 만 먹었다- 허면 자꾸자꾸 신물이 올라와서 ‘역류성식도염’ 이라나 머라나- 때문에 목구멍에 잘 넘어가지도 않는 걸 머-. 항상 입맛도 없고 해서 밥 먹을 때마다 물 말아먹고 국말아 먹꼬.... 그래야 겨우 밥이 목구멍에 넘어가는 걸 머....”
워매- 안타까우셔라. 할아버님 ‘역류성식도염’과 같은 병이 있을수록 얼른 병-의원에 가셔서 치료를 잘 받으셔야 되어요. 그렇게 병-의원의 잘 치료를 받으시면서 동시에, 반드시 자기 자신이 직접 밥 먹기전2시간~밥 먹은후2시간 이내에/ 그리고 밥 먹을 때에 물/ 국물/ 찌개국물/ 반찬국물/ 우유 음료수/ 술 차 커피... 같은 액체류의 음식물을 일체 잡숫지 말고, 그러한 액체류의 음식물은 식전2시간과 식후2시간 사이의 물 먹는 시간에만 생수물로 목이 마르지 않을 만큼만 잡수시면 된대요.
약 잡수실 때에도 물을 먹어야 되니까 밥 잡숫고 바로 약을 먹지 마시고서, 물먹는 시간에 약을 잡수시면 된대요. 그래서 물 종류의 ‘액체류(液體類)’ 라고 할 때의 ‘진물액(液)’자가, “물은 밤에만 먹어라” 하는 뜻으로써 물수(氵)변에 밤야(夜)자로 되어져 있는 거라나 머라나....
그리고 밥을 잡수실 때에 끓이지 않은 신선한 생 채소, 김치 장아치, 조선간장 된장 고추장 젓갈... 같은 거 위주로 식사를 하시면서, 한 입에 딱 한 가지 음식(반찬)만을 입에 넣으시고서 50번~100번씩 많이많이 씹으셔서 음식이 침으로 물이 되게 해서 삼키시면 ‘역류성식도염’이 차츰차츰 없어지게 된대요. 그렇게 한 15일~20일 동안 계속 실천해 보고나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병이 낫을 때까지만 그렇게 하시면 된다니까 꼭 그렇게 해 보세요 네? 아셨지요?
그리고 걷는 데에 좀 불편하시더라도, 이렇게 발에 꼭 맞는 작은 신발/ 바닥이 두꺼운 신발/ 폭신폭신한 깔창/ 기능성 깔창/ 키높이 깔창/ 발목양말/ 고무줄이 센 양말.... 같은 것은 절대로 신지 않는게 좋으시대요! 저녁에 양말을 벗을 때에 발에 고무줄 자욱이 남아있을 만큼 고무줄이 센 양말은 반드시 가위로 고무줄을 잘라서 신으시고, 신발 바닥이 얇고 부드러운 고무신 신발/일수록 좋대나 머라나....
그리고 할아버님, 이렇게 힘들게 많이많이 운동하려고 하시지 말고, 평소 집에서 앉으나 서나 일을 할 때에도 항상 허리와 등 가슴 어깨 목을 쫙- 펴시고서, 등 허리 목과 머리를 꼿꼿하게 세워서 턱을 딱- 당기고 바른 자세로 있으면 그게 곧 큰 운동이 되어서 오장육부의 위장 심장 허파 간 신장 소장 대장이 저절로 쫙- 펴지게 되어, 오장육부가 저절로 다 운동이 되어서 좋아지게 되는 거래요.
그렇기 때문에 도 닦는 스님들께서는 동안거(冬安居) 하안거(夏安居)라고 해서, 여름 겨울에 각각 3개월씩이나 출입문을 완전히 봉쇄한 채로 방에 들어앉아 결가부좌(結跏趺坐)를 하고서, 등 허리와 가슴 어깨 목 머리를 꼿꼿하게 세워 쫙- 펴고 있는 채로 몇개월씩이나, 운동은 커녕 꼼짝도 하지 않고 있으면서도, ‘역류성식도염’은커녕 온 몸이 건재(健在)할 수가 있는 것이라고 해요.
따라서 허리를 의자나 소파에 기대는 것은 자기 자신의 골반뼈와 허리뼈 등뼈 가슴뼈 어깨뼈 목뼈를 자기 스스로가 녹혀 무너지게 만드는 격이 되는 것이라고 해요.
그러헌즉, 허리를 의자나 소파에 기대게 되면 골반 허리 등 가슴 어깨 목 머리에 이르기까지 온 몸이 저절로 굽어 틀어지게 되어서 오장육부의 심장 위장 폐 소장 대장 신장에 이르기까지 온 몸이 쪼그라들게 되어서 아무리 많은 운동을 해 봤자 말짱 헛것이 되는 것이므로 ‘역류성식도염’ 과 같은 소화기 계통의 병이 있는 사람은 항상 앉으나 서나 일 할 때에도 절대로 의자나 소파에 등을 기대면 안 된다고 해요.
특히 ‘역류성식도염’ 과 같은 소화기 계통의 병이 있는 사람은 그 근원적 원인이 만성적인 ‘체증(滯症)’ 때문인 것인데, 이 만성적 ‘체증(滯症)’의 원인은 바로 골반뼈와 허리뼈 등뼈 가슴뼈 어깨뼈 목뼈가 굽어 틀어짐으로써 위장 소장 대장 신장이 짓 눌려 쭈그러든 현상 때문에 발생되어지는 것이며, 이는 곧 평소에 의자나 소파에 등을 기대는 버릇의 바르지 못한 자세 때문이라는 거예요.
이렇게 골반뼈와 허리뼈 등뼈 가슴뼈 어깨뼈 목뼈가 굽어 틀어짐으로써 위장 소장 대장이 짓 눌려 쭈그러든 현상 때문에 소장 대장에서의 만성적 ‘체증(滯症)’이 있게 되면 그 영향으로 인하여 밥통(胃臟)에 울체(鬱滯)가 오게 되고, 또한 밥통에 울체가 있게 되면 밥 먹을 때에 먹은 음식물들이 소장 대장으로 쑥쑥 내려가지를 못하게 됨으로써, 밥만 먹었다- 하면, 이 울체(鬱滯)가 없는 건강한 사람의 소화액보다 훨씬 강한 소화액이 식도에 까지 넘쳐 올라오게 됨으로써 ‘역류성식도염’ 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래요.
따라서 이 ‘역류성식도염’ 병을 낫게 하기 위해서는 병-의원의 치료를 잘 받으면서 동시에, 반드시 자기 자신이 직접 아래와 같은 방법을 15일~20일 가량 실천을 하여 좋은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이 방법을 병이 낫을 때까지만 실천하면 된다고 해요. 만약 이 방법을 자기 자신이 직접 실천하지 않고서 그냥, 내 병이 “싫다 싫어-” 하면서 자기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직 병-의원의 남에게만 맡겨두신다?
그러면야 지긋지긋하게도 잘 안 낫는 ‘역류성식도염’ 병을 오래도록 껴안고 서리, 몸 여기저기가 아프고 아픈 것을 참아가며, 죽을동 살똥 힘들게 일해서 번 돈을 오래도록 남에게 갖다 바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머. 그러헌즉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류성식도염’의 병을 자기 스스로가 직접 털털 털어서 낫게 하기위한 방법은,
첫째로, ‘역류성식도염’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평소의 생활에서 앉으나 서나 일을 할 때에도 항상 의자나 소파 벽.... 같은 데에 절대로 허리를 기대지 말고, 골반뼈 허리뼈 등뼈 가슴뼈 어깨뼈 목뼈를 항상 쫙- 펴서, 등 허리 가슴 어깨 목 머리를 항상 꼿꼿하게 세워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해야 된다고 해요. 이렇게 항상 몸을 쫙- 펴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되면 까짓 ‘역류성식도염’ 뿐만 아니라, 이제껏 쪼그라들어 있던 자기 자신의 팔자(八字)까지도 쫙- 펴지게 된다고 해용. 용용 용 나겠지용?
그러헌즉 경륜(競輪)과 같은 특별한 목적의 운동을 위해서 자전거를 타는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평소에 자기 몸을 이동해 가기 위하여 걷는 대신 자전거를 타고서 이동하는 경우에는, 예를 들어 걸어서 출퇴근 하는 대신 자전거를 타고 페달을 밟아서 출-퇴근 하여, 하루종일 편안한 의자에 등을 기댄채로 편히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이, 자전거 안장을 높게 해서리 마치 ‘경륜선수’라도 되는 것처럼 경륜선수 흉내를 내서, 꼬부랑 할아버지가 허리를 바짝 꼬부리고서 걷는 것과 꼭 같은 자세로 출-퇴근을 하는 것은 그야말로 “오나라 오나라~ 역류성식도염 병아! 어서 오너라 환영한다!!” 라고 하는 것과 꼭 같은 것이라는 거야요.
“칫 순 엉터리! ‘경륜선수’라고 해서 머 특별한 사람인가 모? 출퇴근할 때 자전거 타는 나나 경륜선수나 머, 자전거를 타는 건 마찬가지 인 걸 모! 그러니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내가 아주 멋진 경륜선수 흉내 좀 내는 게 머 나쁠게 머 있는가 모?”
마잤어요 꼭 마잤어요. 경륜선수가 ‘자전거’를 타는 거와,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자전거를 타는 것은 역시 다 같은 ‘자전거’를 타는 것이므로 똑 같은 것일 거예요. 그런데 아주 묘- 하게도 그 머시냐-, 예를들어 유명한 ‘카레이서’가 자동차경주를 하는 중에, 1등으로 달리던 자기 자동차가 갑자기 고장이 나서 결승선 앞에 딱 멈추어 꼼짝 못하게 되었다고 쳐 봐요.
그런데 그 카레이서가 아주 영리해서 고장난 차를 고치려 들지 않고 얼른 차에 내려서, 재빨리 몸을 달려 결승선에 1등으로 골-인!/ 을 했다고 쳐 봐요. 그러면 그 ‘카레이서’는 과연 1등을 한 것일까-용?
이와 똑 같은 모양으로 경륜(競輪)선수가 경륜을 하는 중에 자전거를 타고 막 1등으로 앞서 달려 가다가 그만 결승선 앞에서 갑자기 자전거로 벽을 쳐 박는 바람에서 자전거가 벽에 껴박혀서 꼼짝도 못하게 되었다고 쳐 봐요. 이때 아주 영리한 그 경륜선수는 벽에 껴박혀 꼼작 못하는 자전거를 빼 내려고 드는 대신 얼른 몸을 달려서 결승선에 1등으로 골-인!/ 을 했다고 쳐 봐요. 그러면 이 ‘경륜선수’는 과연 1등을 한 것일까-요?
그래서 그 경기의 심판이 얼핏 생각하건대, 그 카레이서와 경륜선수가 1등을 한 것이 꼭 맞는 것만 같아서 그 전문가 심판이 “1드-응!” 하고 선언하면서 1등 트로피를 그 카레이서와 경륜선수에게 주려고 했대요. 그런데 왠 걸! 온 경기장이 온통 쌩- 난리가 났대요. 왜 그렇게 쌩- 난리가 난 것일 까-요? 어디 한번 그 이유를 논리적으로 대답 좀 해 보셔/용? 용용 요곤 몰 것지용?
“칫- 내가 고딴 것도 모를까봥? 그 전문가 심판관은 순 엉터리! 자동차를 달려서 경주하는 ‘카레이싱’은 사람의 몸을 이동시키는 경주가 아니라 ‘자동차’를 이동시키는 경주인 것이며, 자전거를 달려서 경주하는 ‘경륜(競輪)’은 ‘자전거’를 이동시키는 경주인 것이다 모! 그래서 엉뚱하게 심판한 그 심판은 1도 소용이 없는 ‘미친짓’과 같은 심판을 한 꼴이 되얐기 때문이다 모!”
마잤어요 꼭 맞았어요. 날마다 자기 발로 걸어서 자기 몸을 이동하여 출-퇴근 하는 대신에, 맨날맨날 자전거를 타고 페달을 밟아서 자기 몸을 이동하여 출-퇴근을 하는 사람이, ‘경륜선수’의 안장처럼 자기 자신의 자전거 안장을 높게 해서, ‘자전거’를 이동하기 위한 ‘경륜선수’의 모습처럼 허리를 바짝 꼬부린 자세로 오랫동안 자전거 출퇴근을 해 오다가 그만 그렇게 엉뚱하게도 ‘역류성식도염’ 병을 가지게 된 것이잖아요?
그런 사람이, 자전거 안장을 높게 해서 ‘경륜선수’의 자세를 따라 하는 것이 좋은 줄로 알고 설람, 꼬부랑 할아버지의 허리 모습처럼 허리를 바짝 꼬부린 채로 출-퇴근을 계속 해 나가다는 자칫, 엉뚱한 ‘미친짓’이 됐뻐려설람, 등도 어깨도 굽어져 ‘역류성식도염’ 병을 가지고 있는 그 밥통(胃臟)이 나중에는 꼬부랑 할아버지의 그 축- 늘어져 대롱대롱 매달린 밥통(위장) 격이 되어설람, 온 몸에 온통 쌩- 난리가 나게 될 수도 있을 껄요. 껄껄껄....
둘째로, 사람이 몸을 이동하기 위하여 걸음을 걸을 때에는, 자기 자신의 허리 가슴 어깨 목 머리를 쫙- 펴고 꼿꼿하게 세워서, 걸음걸이의 보폭(步幅)을 평소의 걸음걸이 보다 5㎝~10㎝정도씩 좀 넓게 디뎌 성큼성큼 씩씩하게 걸으면서, 특히 발뒤꿈치로 땅을 쿵쿵 딛고 발가락으로 땅을 박차면서 걷는 듯이 발뒤꿈치와 발가락으로 걸어야 된다고 해요.
왜냐하면 그 머시냐- 발걸음을 크게 띨 때마다 몸과 머리가 좌-우, 앞-뒤로 휘뚱~ 휘뚱~ 하고 크게 움직여야 되고 이렇게 걸을때에 몸과 머리가 좌우, 앞뒤로 크게 휘뚱~ 휘뚱~ 움직일 때 마다, 심장 폐 위장 소장 대장 신장 등의 오장육부가 저절로 힘껏 눌렸다가 힘껏 펴지고- 하는 운동을 반복적으로 계속 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오장육부의 운동을 통하여 만성적 체증(滯症)과 울체(鬱滯)의 증상이 저절로 없어지게 된다는 거예요.
셋째로, 매일 자전거를 타는 데도 불구하고 ‘역류성식도염’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매일 자전거를 탄 시간에 배(倍) 정도의 시간을 꼭 자기 자신이 직접 힘차게 걸어서 ‘걷기운동’을 해 주어야 하며 ‘걷기운동’을 할 때에는, 발에 꼭 맞는 작은 신발/ 바닥이 두꺼운 신발/ 폭신폭신한 깔창/ 두꺼운 깔창/ 발 아치부분이 볼록한 기능성 깔창/ 키높이 깔창/ 발목양말/ 고무줄이 센 양말/ 푹신푹신한 두꺼운 양말..../ 같은 것은 절대로 신지 않아야 된다는 거야요.
이러한 것을 신지 말고, 저녁에 양말을 벗을 때에 발에 고무줄 자욱이 나도록 고무줄이 센 양말은 반드시 가위로 고무줄을 싹둑 잘라서 신어야 되며, 가급적 바닥이 얇고 부드러우며, 발가락 쪽의 폭이 넓으면서 자기의 발 보다 최소 2㎝~3㎝가량 큰 신발을 신고서 걸을 때에 5개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가 있도록 해야 하며, 특히 자전거를 탄 시간에 배 정도의 시간을 성큼성큼 씩씩한 모습으로 꼭 걸어 주어야 좋다는 거에요.
넷째로, ‘역류성식도염’ 병은 평소의 식생활에서 밥 먹을 때에 물 종류에 액체류(液體類) 음식의 과잉섭취로 인하여, 몸속에 음-양(陰-陽)의 기(氣)가 부조화되어서 소화기(消化器) 계통의 만성적인 체증(滯症) 때문에 발생되는 것이므로, 평소 밥 먹을 때에 물/ 국물/ 찌개국물/ 반찬국물/ 우유 음료수/ 술 차 커피... 등의 액체류 음식을 일체 먹지 말고, 이러한 액체류의 음식물은 식전2시간과 식후2시간 사이의 물 먹는 시간에만 생수물로 목이 마르지 않을 만큼만 먹어두면 되는 ‘음양식사법(陰陽食事法)’을 꼭 실천하는 게 좋다고 해요.
특히 이 ‘음양식사법’을 시작하기 전에, 1일~2일 동안 물 한 방울도 먹지 않는 단기단식(短期斷食)을 실시한 후, 단식 끝에 맨 처음 먹는 식사는 반드시 물이 없는 맨 밥에 맨 반찬으로 식사를 하면서, 한 입에 딱 한 가지 음식만을 입에 넣고 50번~100번씩 많이 씹어서 먹는 음식이 침으로 물이 되도록 해서 삼키는 식사를 한 후에 이 음양식사법을 한 15일~20일 동안 계속 실천을 해 보고나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병이 낫을 때까지만 실천하면 된다고 해요. 참 쉽지요?
이상의 방법들을 실천하기 위하여 별도의 약을 먹을 필요도 없고, 돈도 안 들고, 부작용도 없고, 게다가 내가 스스로 직접 실천을 할 수가 있으니까 참 좋지요? 평소에 자전거로만 출-퇴근을 하면서 ‘역류성식도염’ 병을 가지고 계신 분께서는 이러한 점들을 참고하셔서, 부디 좋은 효과를 보시어 까짓 ‘역류성식도염’ 쯤- 난 몰러! 몰러 몰러-!! 하시면서 맘 놓고 맘껏 자전거를 탈 수가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
2021. 2. 10.
아라리오 홍사권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