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녀왔어요...
1박2일로 헐레벌떡... 그러나 알차게 눈도 입도 호강하며 다녀왔습니다.
아침6시 30분 비행기로 출발하여 제주 도착하여 간단한 랜트카수속 후
아침 배꼽시계 시끄러워 배 채우러 들른 곳 덤장!
덤장이란?
물고기가 지나가는 길목를 막아서 물고기떼를 한곳에 몰아넣을수 있도록 치는 그물의 하나랍니다.
단어 그대로...공항을 빠져 나오자마자 그물 마냥 식당이 있었습니다.
덤장은 제주의 토속음식점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해물뚝배기 된장에 오분자기와 쏙게와 꽃게을 넣어 구수하고 얼큰한맛
갈치국..갈치의 비린맛을 잡기위해 호박과 배추 넣어 달큰한 맛이 일품
두가지의 메뉴로 배을 채우고...
최대한 움직이는 동선을 줄이기 위해서....
동문시장을 들러 각각 서울에 붙일 해산물을 사서 택배로 붙이고
저녁에 먹을 해물을 사기로 하였다
섬지방이라서 해산물이 풍부 하고 제주특산물 갈치와 고등어, 옥돔이 지천입니다.
찹싹떡을 기름에 튀긴 찹쌀기름떡, 팥고물에 굴린 오메기떡
제주의 전통떡이라네요..
함덕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작은 포구를 만났네요..
오징어배가 즐비하게 정박되어 있었지만 소박하고 정갈한 모습
쾌청한 날씨에 해안도로를 끼고 드라이브하듯 맘이 내키는곳마다 내려 사진찍느라 여념이 없네요
ㅎㅎㅎ
함덕 해수욕장
성산일출봉에 가는길에 만난 간이오징어 덕장!
반건조 오징어를 만드는 곳
제주에서는 껍질을 벗겨 해풍에 반건조하기 때문에 맛이 담백했어요..
성산일출봉!
하늘보다 더 푸른 바다
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쪽을 바라보며 한컷!
하얀구름과 푸른바다에 쏳다지는 빛의 조화가 좋아서 맘을 내보았네요..
후~훗!
점심은 성산에서 갈치조림으로..
살살 녹는 맛이었답니다.
올인의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
섭지코지!
해외 관광객들이 줄지어 오르고 있었습니다.
섭지코지에서 내려오는길... 해변에 말 두필이... 그림 이었습니다.
주상절리...
주상절리를 감상하고 갯 바위 위가 아니라서 좀 실망했지만
소라회에 소주 한 잔하려 회를 뜨고보니 소주가 없다하여 급실망 중...
다른 손님이 마시다가 여기저기서 협찬받아 소주병이 세병이 되었네요..
물론..양은 많지않아 2잔씩 나눠먹었답니다.
어느덧 해가 기울기 시작....
동생 지인집으로 오늘 저녁 메뉴는 전복, 피조개, 대하, 대합, 명주조개 등
푸짐한 상차림으로 포만감 꽉찬 저녁을 마치고,,,
야식으로 한치샤벳드와
성게 샤벳드로 입가심을 끝으로 행복감을 느겼답니다.
다음날 아침...
전복죽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1100고지를 달려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절에 들렀습니다
여스님 한분이 계신 절에 들러 점심공양을 대접받고
여스님 도반 4분과 함께 지으셨다는 차방구경을 하였습니다
군더더기없는 차방!
이곳은..주로 원두커피를 내려 마시는 커피차방!
단아한 스님네을 닮아 있었습니다.
이곳도 차방!
절에서 직접 기른 13가지정도의 허브로 만든 허브차와 전통차를 마시는 차방입니다.
역시...정갈하고 단아하지요?
저도 이런 차방 갖고 싶네요...
차방마다 수전이 함께 있어 색다른것이 편리해 보이더군요.
이로써 1박2일... 헐떡거리며 다닌듯하지만 알차고 실속있는 여행일정을 마치게 되었답니다.
푸른제주바다를 가슴에 품고 일상으로
......
첫댓글 정말 재밌고 알차게 보내신거 같네요! 부러워요 사모님~~~^^;;
전복에 조개구이가 압권인거 같아요~~ 나도 먹고싶다!ㅜ.ㅜ
저가항공으로 다녀 올 만 했어요..담기회에 함..갑시다..
역시~울쌤~읽다보니 제가제주도에다녀온느낌~저번에제주도갔을때다녀온섭지코지~증말좋았더느낌이생생~또가고싶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