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조가 이렇게 구한 빛의 속력 값은 약 313,000,000m/s 이다. 이 실험 결과 또한 그 당시의 측정 장치의 정확도를 고려하면, 매우 대단한 것이다. 이후에도 많은 과학자가 빛의 속력을 측정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 장치를 고안했는데, 대부분 피조의 실험 장치를 변형시킨 것이었다. 1862년 푸코(Jean Foucault, 1819-1868)는 피조의 톱니바퀴 대신에 회전하는 거울을 사용하여 측정의 정확도를 높였다. 푸코가 측정한 빛의 속력은 약 298,000,000m/s였다. 또한, 마이켈슨(Albert A. Michelson, 1852-1931)은 푸코와 근본적으로 같은 원리를 사용하였지만, 푸코의 장치에 비해 회전거울과 반사경 간의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여 좀 더 정확한 빛의 속력 값 (약 299,910,000m/s)을 얻었다.
피조의 톱니바퀴 실험장치 재구성
 국립과천과학관 기초과학관 물리 존에는 피조의 톱니바퀴 실험을 재구성한 광속 측정 장치가 있다. 피조가 실험 했던 방식 그대로 재구성한 것은 아니지만, 톱니바퀴 틈으로 빛을 통과시켜 다시 되돌아 오는 빛을 측정하여 빛의 속력을 계산한 것은 동일하다. 국립과천과학관에 설치된 광속 측정 장치는 빛의 이동 거리를 늘이기 위해 광섬유를 사용하였다. 톱니바퀴가 천천히 돌 때는 톱니바퀴 틈을 지난 빛이 광케이블(5.5 km)을 지나서 다시 되돌아 왔을 때, 톱니바퀴 틈(처음에 지나갔던 틈)을 지나올 수 있지만,(빛이 카메라에 촬영됨) 톱니바퀴가 빨리 돌 때는 빛이 광케이블을 통해 다시 되돌아 왔을 때 톱니 바퀴 틈을 지나 올 수 없다.(빛이 카메라에 촬영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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