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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전인라인-(Free Zone-네바끼) 원문보기 글쓴이: 인란허접[상현]
■ 백마(캐논 EF 100mm F2.8 macro USM) : 접사렌즈 <가격 : 53만원 정도>
- 왕자님들이 타고 다닌다는 백마? '100mm' 초점거리를 지원하는 '매크로(매크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렌즈를 지칭하는 백마는 이름과는 달리 시커먼 숯검정이 외관을 자랑합니다.
초음파 모터인 USM을 탑재해 다른 매크로렌즈와 달리 별도스위치의 도움 없이도 빠른 포커싱 속도를 자랑하는 모델이기도 하죠. 백마라는 명칭 때문에 요즘 웬만한 매크로렌즈는 브랜드를 불문하고 대부분 초점거리 뒤에 '마'자를 붙여 부르기도 합니다. '60마', '50마' 등' 마'로 끝나는 애칭은 매크로렌즈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흰백(x)자를 써서 흰색 경통을 사용한 렌즈를 통칭하는 단어입니다. 펜탁스에도 있고 미놀타 렌즈에도 흰색 경통 렌즈들이 있지만 누가 옆에서 '백통'이라도 하면 이내 캐논 렌즈들이 생각나는 이유는 그만큼 캐논의 렌즈들이 다양하고 짜임새 있는 제품군을 구성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캐논의 렌즈나라에는 아빠, 엄마, 애기가 한 가족을 이룬 백통 가족이 있다는 것입니다. 70-200mm를 지원하는 백통 엘렌즈가 미묘한 사양차이로 모델명이 나뉘어 각각을 구분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누가 생각했는지 참 센스가 좋습니다.
■ 아빠백통(캐논 EF 70-200mm F2.8L IS USM) <가격 :168만원정도>
- 사양도 가장 높아 믿음직스러워서인지 유저들 사이에서 '아빠'로 통하는 렌즈입니다. 하지만 가격도 '아빠'입니다. 초음파 모터와 손 떨림 방지 기능이 탑재돼 망원촬영에서 탁월한 안정성과 신속함을 제공합니다.
※ IS(Image Stabilizer) : 흔들림을 셔터 스탑을 보장해 주는 성능
※ 인물, 스포츠, 행사 등 활용 범위가 폭넓은 캐논의 최고급 망원 줌 L렌즈
■ 엄마백통(캐논 EF 70-200mm F2.8L USM) <가격 112만 정도>
- 아빠백통에서 손 떨림 보정기능이 제외된 모델이 엄마백통이라고 불립니다.
기능이 빠졌지만 그만큼 가격이 알뜰해진 점이 '엄마'라는 이미지와 잘 맞지 않나요?
■ 애기백통(캐논 EF 70-200mm F4L USM) <가격 63만원 정도>
- 애기백통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빠나 엄마백통에 비해 크기가 한층 아담합니다. 크기가 작아진 만큼 렌즈 구경도 좁아져 최대 조리개 개방수치는 F4.0으로 다소 떨어졌군요.
하지만 가격이 100만 원대 안쪽으로 엘렌즈 중에서는 저렴한 편이며, 선예도가 뛰어나 일반인들도 욕심낼 만한 가격대 성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 형아백통(캐논 EF 70-200mm F4L IS USM) <가격 108만원 정도>
- 저 출산으로 인한 사회 고령화 조짐이 대두되자 캐논이 앞장서서 출산 장려정책을 편 듯하다. 아니면 원양어선 타고 돈 벌러 먼 길 떠난 삼촌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걸까요?
최근 EOS 400D와 함께 발표된 70-200mm F4L IS USM 렌즈는 애기백통과 같은 제원에 손 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된 특징을 갖추었습니다. 가장 늦게 태어난 늦둥이지만 애기백통보다 사양이 한 수 위라 인정해줘야 할까요? 아니면 아빠백통보다 한수 접힌 사양을 봐서 삼촌으로 대접해줘야 할까요? 아직도 유저들 의견이 분분합니다.
■ 흑통(캐논 EF 80-200mm F2.8L) <단종 제품 중고장터 거래가 50~80만원정도>
- 고급 렌즈군 에는 요즘 백통이 소위 말하는 '대세'입니다. 하지만 일찍이 백통 신화가 있기 전 백통과 비슷한 망원 화각대로 망원계를 평정하다 1995년 단종 되며 전설로 남은 렌즈입니다. 날카로운 선예도와 강한 색감이라는 카리스마를 지닌 이 렌즈를 후세 유저들은 '흑통'이란 이름을 붙이며 지금도 중고 장터에서 귀하게 모시고 있습니다.
■ 대포(캐논 EF 200mm F1.8L USM) <가격 456만원정도..ㅎㄷㄷ>
- 굵고 길게 뻗은 망원 렌즈의 위용은 흡사 대포를 연상케 합니다. 렌즈로 막혀있지 않다면 셔터를 누르는 순간 뭐라도 나올 것만 같은 모습이지요. 캐논에서는 200mm F1.8 렌즈가 대포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200mm라는 망원 단렌즈로서, 조리개 구경이 최대 F1.8 까지 개방되기 때문에 이름 그대로 뒷배경을 대포로 날려 버린 것과 같은 심도 얕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렌즈 전면 구경이 엄청나게 넓기 때문에 필터는 렌즈 앞쪽이 아닌 마운트 쪽에 전용제품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장착합니다.
■ 만두 (캐논 EF 85mm F1.2L USM / 캐논EF 50mm F1.0L USM) <85미리 1.2 만두 165만>
- 처음 이 렌즈를 사진으로 접했을 때 이게 왜 만두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니 오호라, 마운트 부분이 약간 잘록하게 들어간 것이 눈에 띕니다. 마운트 접합부분을 위로가게 하고 세워놓으니 영락없는 왕만두 모양입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캐논 EF 85mm F1.2L USM와 캐논 EF 50mm F1.0L USM 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두 렌즈의 특징은 초점거리에 비해 조리개 최대 개방치가 엄청나게 크다는 점입니다. 85mm F1.2는 인물촬영에 알맞은 프레임과 얕은 심도를 제공하고, 특히 50mm F1.0은 조리개가 렌즈의 실 구경 수치까지 개방돼 '이보다 밝을 수 없는' 경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레어 아이템'입니다.
■ 애기만두(캐논 EF 85mm F1.8 USM) < 가격 37만6천원정도... 내가살때는 40마논이였눈데 ㅠㅠ>
- 애기만두는 만두와 같은 85mm 초점거리를 지원하는 85mm F1.8 렌즈입니다. 비록 빨간 띠를 두르고 있지 않지만 만두 못지않은 훌륭한 사양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인물촬영 등에 애용되는 렌즈입니다.
■ L렌즈 삼총사 (캐논 EF 16-35mm F2.8L / 캐논EF 24-70mm F2.8L / 캐논 EF 70-200mm F2.8L(IS))
- 앞부분에 붉은 띠가 둘러진 캐논 L렌즈들이 전문가용 고급형 라인업이란 사실은 이제 모르는 분들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진촬영분야가 대중화되면서 엘렌즈는 전문가용이란 말이 무색할 만큼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중 L렌즈 삼총사라 불리는 세 렌즈 집합이 있습니다. 광각 / 표준 / 망원으로 분류되는 화각에 걸맞은 초점거리를 지원하는 렌즈들의 모임이지요.
붉은 띠를 두른 16-35mm(광각), 24-70mm(표준), 70-200mm(망원)렌즈를 모두 구비했을 때, 유저는 게시판으로 달려가 이렇게 외치곤 합니다. "삼총사 다 모았어요." 삼총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말은 일반적인 출사 주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16mm 초광각부터 200mm 망원영역을 F2.8이라는 밝은 조리개 수치로 커버할 수 있는 제반을 갖추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때문에 삼총사를 보유한 유저는 주위의 엄청난 부러움과 함께 대여요청을 한 몸에 받게 됩니다.
■ 헝그리 L렌즈 삼총사 (캐논 EF 17-40mm F4L / 캐논 EF 28-70mm F2.8L / 캐논 EF 70-200mm F4L)
-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구비할 수 있는 L렌즈 삼총사를 뜻합니다. 위에 설명한 L렌즈 삼총사보다는 값이 싸 '헝그리'라는 타이틀이 붙긴 했지만 그래도 L렌즈인지라 모두 구비하는 데에는 약 260만 원 이상 소요됩니다. 헝그리 삼총사는 조리개 최대 구경이 F4인 17-40mm, 애기백통과 함께 단종된 28-70mm F2.8을 중고장터에서 구해 구성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선예도가 우수하다고 알려진 17-40mm과 애기백통의 화질을 선호해 일부러 헝그리를 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 쩜팔(캐논 EF 50mmF1.8) <선용이형이 쓰시는렌즈 가격은 10만원정도?>
- 표준렌즈인 50mm 단렌즈 중 조리개 최대 개방수치가 F1.8인 모델을 가리킵니다. F1.8을 지원하는 렌즈라면 대부분 '**mm 쩜팔'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지만 그냥 '쩜팔'이라고 부를 때는 보통 50mm 단렌즈를 의미합니다. 50mm F1.8은 10만 원대 가격으로 조리개가 밝은 표준 단렌즈 중 가장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 쩜사(캐논 EF 50mm F1.4 USM)
- F1.4렌즈를 쩜팔과 같은 개념으로 부르는 이름입니다. 캐논 50mm F1.4는 쩜팔렌즈와 달리 USM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조용하고 빠른 속도로 초점을 잡을 수 있지만 가격이 약 40만 원대로 쩜팔렌즈와 상당한 격차를 보입니다
아빠 백통 : EF 70-200mm F/2.8L IS USM
엄마 백통 : EF 70-200mm F/2.8L USM
애기 백통 : EF 70-200mm F/4L USM
백마 : EF 100mm F/2.8 macro USM
백사 : EF 100-400mm f/4.5-5.6L IS USM
흑통 : EF 80-200mm F/2.8L
대포 : EF 200mm F/1.8L USM
구슬이 : EF 14mm F/2.8L USM
만두 : EF 85mm F/1.2L USM
만투 : EF 85mm F/1.2L Ⅱ USM
아빠만두 : EF 50mm F/1.0L USM
85.8 / 애기만두 라고도 불립니다. : EF 85mm F/1.8 USM
점사 : EF 50mm F/1.4 USM
점팔 :EF 50mm F/1.8
L렌즈 삼총사 : EF 16-35mm F/2.8L / EF 24-70mm F/2.8L / EF 70-200mm F/2.8L
육십마 : EF-S 60mm f/2.8 Macro USM
삼식이 : SIGMA 30mm F1.4 EX DC HSM
이빨치료 : TAMRON SP AF28-75mm F/2.8 XR Di LD Aspherical (IF)
카메라
쌈빡디 / 깜빡디 : EOS-300D
삼공이 / 육공이 : EOS-D30 / EOS-D60
십디 / 텐디 : EOS-10D
이십디 / 스무디 : EOS-20D
오공이 : EOS-350D
사백이 : EOS-400D
원두막 / 막투 : EOS-1D Mark II (원디막투)
기타 자주 거론 되는 기종들 및 은어들
51% / 52% / 53% : 후지 S1Pro(단종) / S2Pro / S3Pro
칠공주 : 니콘 D70
디백이 : 니콘 D100
디퉤치 : 니콘 D2H
이슷디/이슷디에스 : 펜탁스 ist D(동원수입정품 zxD) / ist Ds
시그마 500 돼지 / 고구마 500 돼지 : 시그마 500DG Super
쇼핑몰
설탕몰 : CJmall(제일제당) - 설탕으로 유명한 회사죠
감기몰 : Hmall(에이취~몰) - 감기걸렸을때 재채기에서 ...
기름몰 : GS몰 - GS 주유소 때문인듯요
공원몰 : 인터파크
전화몰 : KTmall(기존 바이엔조이)
안녕몰 : 하이마트
필름 : 필름나라
효리몰 : G마켓
선예도 : 색의 차이가 존재하는 부분이 명백하게 차이가 나는 정도, 혹은 사진의 선이 명백하게 구분되는 정도, 샤프니스
색대비 : 색의 대비가 진함의 유무, 콘트라스트
계조 : 중간색의 표현 정도, 색대비가 높을 수록 계조가 죽어버리게 됨. 색대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원색 표현이 뛰어나다는 것을 말하기에 그 중간색의 정도를 말하는 계조는 죽기 마련. 흑과 백만 있으면 콘트라스트가 진한 사진이고, 흑과 백 그리고 그 중간의 회색의 표현이 잘 되어 있는 사진을 계조가 풍부한 사진이라 함. 그라디에이션.
비네팅 : 후드나 렌즈의 주변부 광량 저하 현상에 의한 사진의 가장 자리가 어둡게 처리되는 것. 러시아 산 로모 카메라는 비네팅 현상이 있는 데 이것 때문에 한국에서 인기가 높음, 최근 후보정의 추세는 포토샵에서 의도적인 비네팅 현상이 유행.
화이트 밸런스 : 카메라는 사람 눈과 달리 빛의 온도에 따라 원색 표현이 달라지게 됨. 따라서, 흰색을 정확한 흰색으로 잡아내기 위해 빛의 온도를 맞추는 것을 화이트 밸런스(줄여서 화밸)를 맞춘다라고 함.
쨍한 사진 : 눈에 확 들어 올 정도로 선예도가 좋은 사진을 말하나, 최근에는 잘 찍은 사진을 쨍하다고 표현하기도 함.
인물 사진용 단렌즈 3총사 : 35L - 85L - 135L
단렌즈 5총사 : 35L - 50.4 - 85L - 100 MACRO - 135L
색감 : 색감이라는 것은 발색의 능력 및 색의 표현에 있어서 콘트라스트의 차이를 말함. 캐논은 콘트라스트가 강한 즉 발색이 진한 사진 보다는 계조가 풍부한 사진을 뽑아주고, 니콘은 발색이 진하여 원색 표현이 뛰어남. 펜탁스는 캐논과 니콘의 장점을 수용하여 원색 표현과 계조 표현 능력이 탁월함. 콘탁스는 사진 자체에 "시니컬 그레이" 라고 불릴 정도의 회색 빛이 사진 전체에 감돔. 그러나 색감이라는 것은 후보정으로 수정이 가능함. 오히려 캐논의 플래그쉽 바디인 1D 급에는 색감이 옅은 편인데 이는 후보정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의견이 많음.
핀 : 포커스를 말함.
구라 AF : 캐논의 AF 능력이 썩 좋지 못하고, 핀이 맞지 않는 현상이 빈번하다보니 발생하는 핀이 맞지 않는 현상. AF 의 측거점 중에 중앙의 측거점이 가로,세로 동시에 적용되기 때문에 가장 좋다고 함. 20D 와 350D 의 결정적 차이는 조리개의 수치에 따른 중앙 측거점 센서의 하이엔드 작동의 유무. 350D 에 적용하지 않은 이유는 캐논이 절대로 "하극상" 제품을 만들지 않는 정책 때문...
뽐뿌 ->펌프질의 일본식 발음. 바디 혹은 렌즈 구입을 부추긴다에서 유래
예)사용기란에있는 멋진 렌즈를 보고 뽐뿌당하다 뽐뿌란 발음이 일본식 발음이라 풀무질이라는 표현으로 바뀌어가는 추세임
지름신 -> 상위기종으로 업그레이드를 강요하는 보이지 않는 가상의 신 (질러라는 단어애서 유래 추정) 유의어(그분)
예)지름신이 저보고 350D를 구입하라고 하는군요.
뽀대 -> 사진의 퀄러티보단 외관에 신경쓰는경우
예)역시 렌즈의 뽀대는 꽃무늬 후드지..
번들 -> 보통은 300D구입시 달려나오는 EF-S 18-55mm f3.5-5.6을 얘기함. 최근 추세는 바디 출시시에 기본적으로 달려나오는 모든렌즈를 말함.
핵펌 ->해킹 펌웨어의 줄임말 300D의 기능제한을 러시아의 해커가 10D의 펌웨어 파일을 해킹에 300D의 기능제한을 푼 펌웨어 (반대어 정펌 A/S를 받기위해서는 정식 펌웨어가 설치되어야 합니다.
냉장고현상 -> 20D의 다운현상에서 유래하였으나 최근엔 다른 모델에도 냉장고현상이란 말을 사용함. 보통 배터리 재장착으로 해결됨(냉장고의 어원은 다운을 우리나라표현으로 해석하면 얼어버린다로 표현하고 간접적 표현으로 돌려서 냉장고현상 이라함..)
핀 ->10D의 AF성능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핀테스트(초점정확여부확인테스트)가 일반화되어짐. 핀테스트 용지 정확한 부근에 맞는 경우 칼핀이라 함 앞쪽에 맞는 경우는 전핀 뒤쪽은 후핀
예)핀이 나간것 같습니다. AF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초점이 틀어졌습니다.
쨍 -> 정확한 초점 선명한 사진에 쨍하다는 표현을 씀. 샤프니스와 관계가 있음 소프트현상과는 반대.
예)사진이 쨍하네요.
내수 ->LG상사 수입정품이 아닌 경우는 내수라 부르고 있음 보통은 일본에서 판매가 되는 걸 칭함. 쇼핑몰에서는 병행수입 혹은 개인수입 이라는 용어를 사용.
예)이 제품 내수죠? = 이 제품 LG상사가 수입한 정품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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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전인라인-(Free Zone-네바끼) 원문보기 글쓴이: 인란허접[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