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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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장
[시편 23편] 양은 눕지 않는다
다윗의 시편 23편은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시편 중의 시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다윗의 시편 23편 중에는 틀린 표현이 하나 있다.
그것은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고'라는 표현이다.
다윗은 그의 시편 23편에서 하나님을 목자로 자신을 양으로 표현 하고 있는데,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양과 같은 자신을 푸른 초장에 누이신다'라고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양은 눕지 않는다.
그런데 `푸른 초장에 누이시고'라고 했으니 표현이 틀렸다는 것이다.
강한 동물만이 누워 잔다.
사자는 사냥하여 배가 부르면 누워서 잠을 잔다.
사자가 누워서 잘 수 있는 까닭은 사자가 적수가 없는 강한 동물이기 때문이다.
양과 같은 약한 동물은 절대로 눕지 않는다.
노루, 토끼, 사슴과 같은 동물은 다 웅크리고 잔다.
긴 잠을 자지 못하고 쪽 잠을 잔다.
바스락 소리가 나면, 보고 뛰지 못하고 뛰고 본다.
보고 뛰는 동물은 강한 동물이고 뛰고 보는 동물은 약한 동물이다.
누구보다도 양에 대하여 박사인 다윗은 이와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누이신다'라고 고백을 하였다.
자신은 양과 같아서 한시도 누워 편히 쉴 수 없는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자가 되심으로 자신은 누워서 잔다'라고 고백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