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월리엄스 [Robin Williams]
생년월일 : 195. 7. 21
출생지 : 미국 시카고
학 력 : 클리먼드대학교 정치학. 줄리어드 스쿨연기학교
1952년 7월21일 시카고 출생. 시카고에서, 전직 군인인 자동차 사업가와 프랑스 출신 여선생 사이에서 출생했다.
아버지는 대단한 사업가로서 그는 어린 시절 30개나 되는 방이 있는 집에서 2만개의 납인형을 갖고 놀았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의 마린 카운티에서 성장했는데, 크레어몬트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나 졸업 후, 연극에 뜻을 두고
장학금을 받아 뉴욕의 줄리아드 스쿨에서 존 하우스먼에게 연기를 사사받았다. 그후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일종의
만담가인 스탠드업 개그맨으로 TV에 출연했는데, 게리 마샬 감독의 쇼 프로그램인 <해피 데이즈>의 한 에피소드에
우주인 몽크로 등장해 입담을 선보인 것이 인연이 되어 <몽크와 민디>라는 자신의 쇼를 갖게 되었다.
이런 만담 재주는 에서의 성대묘사 연기로 잘 나타난다. 영화는 80년 유명한 만화 뽀빠이를 영화로 만든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뽀빠이>에 타이틀 롤을 맡았는데, 뽀빠이를 외설스럽게 패로디한 이 작품은 참패를 당했다.
82년 죠지 로이 힐 감독의 <가프의 세계>에서 평생을 어머니의 그늘 아래에서 살아가는 가프 역을 맡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때부터 타인과의 의사 소통에 고통을 받는 증상을 보였고, 코카인과 알콜, 그리고 무절제한
여인 관게에 빠져 들었다. 이때 그는 코카인을 같이 사용하던 단짝인 <브루스 브라더스>의 존 벨루시의 사망 현장에서
체포되어 곤혹을 치뒀으며, 이후로 스캔들과 사회적인 비난에 시달리게 되었다. 경찰의 집요한 수사와 쏟아지는
사회적인 비난을 받으며 결국 그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으로 판결은 났지만 그의 무절제한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그의 재기 작품은 84년 뉴욕 공연 중 미국으로 망명하는 색스폰 주자로 나온 <허드슨 강의 모스크바>이다.
재기의 가능성을 보인 그를 픽업한 사람은 배리 레빈슨로, 로빈 윌리암스가 아니면 할 수 없는 크로나워역을 맡아
<굿모닝 베트남>에 재능을 한껏 과시하였다. 이 영화로 처음으로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이어
<죽은 시인의 사회>로 두번째 후보에 올랐다. 이어 <사랑의 기적>도 호평을 받고 <피셔 킹>으로 '92 제49회
골든글로브-남우주연상 수상하면서 3번째로 아카데미-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여장 남자로 분해 멋진 연기를
보여줬던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골든 글로브상을 다시 받았고, 월트 디즈니 만화영화 <알라딘>에서는 지니역의
목소리 더빙을 훌륭히 해내 헐리웃 외신기자협회로부터 특별상을 타기도 했다. 그 밖에 스필버그의 <후크>,
배리 레빈슨의 <토이즈> 등을 비롯, <나인 먼쓰>, <쥬만지>, <버드 케이지>, <잭>, <햄릿>, <플러버>가 있으며,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952년 시카고에서 포드 자동차 회사의 간부의 아들로 태어난 로빈 윌리엄스는 부모님이 매우 바쁜 관계로 외로운
성장기를 보내야만 했다. 조나단 윈터스의 코메디 쇼를 암기하고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지루함을 다래던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클리먼드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뉴욕의 마틴 칼리지와 줄리아드 스쿨에서는 연극을 전공했다.
이때 로빈 윌리엄스는 마임과 스탠딩 코미디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여러 클럽에서 활동하며 TV코미디에
출연하게 된다. 게리 마샬 감독의 눈에 띄게 된 로빈 윌리엄스는 TV시트콤 <모크 앤 민디>에 출연한다.
이 작품이 크게 히트하며 그는 가장 인기있는 코미디언의 자리에 오른다.
1980년 <모크 앤 민디>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계에 진출한 로빈 윌리엄스는 <뽀빠이>로 데뷔 신고를 하지만,
이후 80년대 중반까지 자신에게 맞는 영화의 배역을 찾지 못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던 그가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 하게된 계기는 1987년의 작품 <굿모닝 베트남>을 통해서였다. 베트남 전에 참전한 군사들을 위해
라디오를 진행하는 DJ 애드리안 역을 맡은 로빈 윌리엄스는 평단의 주목을 받게되고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까지 오르게 된다.
이후 로빈 윌리엄스는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 선생, <후크>의 피터 팬, <피셔 킹>의 페리,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가정부 다웃파이어, <굿 윌 헌팅>의 심리학 교수 션 등 주로 따뜻하고 여유로운 인물을 연기하여 호평을 받았고
<굿 윌 헌팅>으로는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2002년 잇달아 출연한 <인썸니아>,
<스토커>, <스무치 죽이기>에서 예전의 캐릭터와는 정반대인 악역을 맡으며 연기변신을 시도하였다. 섬뜩하면서도
잔인한 캐릭터들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낸 로빈 윌리엄스는 폭넓은 연기력을 갖춘 안정적인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2005년 열린 62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는 공로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