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코스 횡성댐길(횡성댐~대관대리 3.0km)
2코스 능선길(대관대리~횡성온천 4.0km)
3코스 치유길(횡성온천~화전리 1.5km)
4코스 (화전리~망향의 동산 7.0km)
5코스 가족길(망향의 동산 4.5km)
6코스 회상길(마향의동산~횡성댐 7.0km)
이렇게 테마별로 조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저희가 6코스 중 왜 5코스를 가게 되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가족길의 풍경이 제일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2000년에 횡성댐이 건설되면서 갑천면의 5개 마을이 수몰 되어 고향을 잊지 않기 위해서 수몰민들이 만든 곳이 바로 망향의 동산인 5코스라고 하네요.
이곳이 바로 횡성호수길 5구간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탁 트인 절경이 아릅답던 횡성호수길! 겨울이라 그런지 호수가 꽁꽁 얼어있었어요. 답답한 서울 생활 중 오랜만에 자연을 본 느낌이라 그런지 잡생각도 나지 않고 좋더라구요.
입구에서 조금 걸어가면 구방호수길 입구가 나와요. 여기부터 둘레길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구방호수길에서 쉼터까지는 1.2km 고 나중에 한바퀴 돌아서 나올 때는 쉼터까지 2.4km 방향에서 걸어오게 되더라구요. 크게 한바퀴를 돌아서 나오게되는 구조인 것 같았어요.
아마 쉼터라고 하는 건 한참 올라가다보면 운동기구와 정자가 있는 쉼터가 있는데 그곳을 말하는 것 같네요.
둘레길 밑으로 아름다운 절경을 눈과 카메라에 잔뜩 담아왔답니다. 길이 험하거나 많이 힘들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어야 하기 떄문에 운동화를 신고 가야 할 것 같아요.
횡성이라 그런지 호수길 안내문에도 귀여운 소 캐릭터가 그려져 있네요.
횡성 호수길을 둘러보다보면 곳곳에 이렇게 나무인형들이 설치되어 있답니다. 다들 여기서 기념 사진도 찍고 앉아서 쉬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이런 곳을 보면 인증샷을 꼭 남겨야하는 스타일이라 찰칵찰칵 사진도 많이 찍고 왔답니다.
토끼인듯, 기린인듯, 허수아비인듯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 장소가 제일 마음에 들었답니다. 나무인형의 뒤로 시원하게 탁 트인 경관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카메라로 다 담지 못하는 게 아쉬울 뿐!
답답했던 마음이 탁 트이는 경관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