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말 미국대재앙이 임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저는 8월 말 쯤에 대재앙이 임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저의 말을 기다렸고 대재앙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거짓선지자라는 오명을 듣기 시작했고 회복교회는 위험한 교회라는 꼬리표가 붙는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에 대한 어떤 변명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8월 말에 대재앙이 올 것으로 믿고 있었습니다. 지진의 급격한 증가, 경제붕괴, 기타 사회 여러 요소들이 대재앙을 예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 미국 대지진은 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떠나가기 시작합니다...
가짜라고.. 거짓말 하는 사람이라고... 그렇게들 떠나가십니다.
그러나... 대재앙은 유예된 것이지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근시일내에 대재앙이 미국에 불어 닥치면 그들은 또 무슨 말을 할까요?
자신들이 떠났던 회복교회를 다시 미안하다며 아이디를 바꿔서 슬그머니 들어올까요?...
이쯤에서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징조는 징조일 뿐입니다.
모든 징조가 말씀보다 우선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갑작스런 생뚱맞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모든 징조는 반드시 말씀으로 검증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짜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징조입니다.
제가 미국대재앙을 믿었던 이유는 미국이 무너져야 세계경제가 완벽하게 붕괴될 것이며 그래야 요한계시록 6장의 예언이 성취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해서 미국은 반드시 무너질 것입니다. 왜냐면 하나님의 말씀은 100% 성취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거듭 반복하지만 모든 징조는 반드시 말씀에 기초해야 합니다.
얼마 전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는다는 분께서 제가 지방전도 중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철수를 명령하셨다”며 전도를 멈출 것을 권고하셨습니다.
잠시의 미혹이 있었지만 저의 대답은 “사탄아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니 물러가라”였습니다.
왜냐면 성경에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너희는 복음을 전하라”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 휴거가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오늘도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눈물로 간구하고 주님 다시 오심을 전하는 것이 성경이요.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은 징조가 주가 아님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율법이 성경의 주가 아니고 예수가 주인인 것과 똑같습니다.
성경은 율법이 소중한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율법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온전케 하려고 오셨다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율법이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선생이 되는 것입니다.
왜냐면 율법이 없었다면 우리는 우리의 죄 됨을 몰랐을 것이고 그 죄를 오직 예수님이 아니면 해결할 수 있는 존재가 없다는 것을 몰랐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우리를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는 것입니다.
징조도 똑같습니다. 시대의 징조가 없었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의 경점을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성경에서 예언된 지진, 테러, 일월성신, 적그리스도, 배도 등등 예수님께서 제발 좀 깨어서 시대를 분별하라는 메시지가 있었기에 지금이 말세의 끝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율법의 목적이 “사람들을 예수께로” 였듯이 징조의 목적도 “사람들을 예수께로” 여야지 본말이 전도되어 징조가 예수를 앞서버리면 큰 일이 납니다.
그러면 생명 없는 바리새인이 되는 것입니다.
율법이 우리를 구원할 수 없듯이 징조도 우리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구원자는 오직 하나 예수그리스도뿐입니다...
그러므로 징조에 의해 휘둘리는 신앙은 너무나 그릇된 신앙입니다.
특히 마지막 때는 미혹의 영이 판을 치기에 징조에 매달려 주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면 큰일 납니다.
위에서 제가 언급했던 것처럼 “뭐야! 안 일어났네. 가짜네”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 안에서 징조를 살피는 사람들은 이렇게 반응합니다. “음. 안 일어났군. 뭐 그래도 성경은 지금 세상의 끝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주님의 시간에 주님께서 역사하시겠지.” 라고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의 고백이 마지막 날에 그 사람을 살릴 것입니다.
징조만 보는 믿음은 사탄이 준 믿음입니다. 사탄의 징조에는 말씀이 없습니다. 오로지 현상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징조에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더딜지라도 반드시 성취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현상에 휘둘림 없이 묵묵히 주님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회복교회 성도님들은 모두 하나님의 징조에 감복된 성도들이 되셔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모든 미혹으로부터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여러분을 자유롭게 할 것입니다.
징조가 아닙니다. 오직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징조를 버리라는 뜻이 아닙니다.
율법도 소중하고 징조도 소중하나 그 모든 것은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도구일 뿐이라는 것.
그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