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토드 홀랜드
출연: 조쉬 허처슨(쉐인 파헤이),브루스 그린우드(코너 파헤이)
쓰러져가는 소방서를 다시 일으키는 할리우드 출신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한 가족용 코미디. 출연진으로는, 의 아역배우 조쉬 허친슨이 강아지 렉스와 팀웍을 이루는 12살 소년 쉐인 역을 맡았고, <데자뷰>, <에이트 빌로우>의 브루스 그린우드가 쉐인의 아빠이자 소방서장인 코너 역을 연기했으며, <행운을 돌려줘>의 브리 터너, <할리우드랜드>의 대쉬 미호크, TV <위기의 주부들>의 스티븐 컬프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TV <말콤 인 더 미들>의 감독으로 알려진 토드 홀랜드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860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384만불의 초라한 성적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10위에 턱걸이했다.
할리우드의 유명 견공 스타로 호화생활을 즐기는 강아지 렉스는 광고 촬영도중 생소한 시골마을에서 길을 잃는다. 렉스가 마주친 것은 12살의 명석하지만 반항기 다분한 소년 쉐인. 쉐인을 홀로 키우는 아버지는 쓰러져가는 마을 소방서 '독패치(dogpatch)'의 서장 코너이다. 우여곡절끝에 렉스는 쉐인과 코너를 도와 '독패치'가 1등 소방서로 성장하는데 기여한다. 하지만 그동안 렉스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할리우드 팀들은 방송에 나온 렉스를 보자마자 그를 다시 영화계로 데려오려고 하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반응과 졸작이라는 혹평으로 양분되었다. 우선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아틀란타 저널-컨스티튜션의 엘레뇨어 링겔 길레스피는 "이 멋진 신작 가족영화을 통해 새로운 견공스타가 탄생했다."고 평했고, 아리조나 리퍼블릭의 수잔 콘디 램버트는 "유머와 휴머니티를 갖춘 이 영화는 분명 '소년과 개' 영화들의 평균수준을 넘어선다."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시카고 선타임즈의 테레사 부다시는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가족영화."라며 합격점을 주었다. 반면, 이 영화에 반감을 나타낸 평론가로서, 뉴욕 포스트의 카일 스미스는 "이 영화를 보느니 아이들을 데리고 개경주 대회를 관람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공격했고, 시카고 리더의 J.R. 존스는 "이 영화가 주관객층으로 생각하는 초등학생들 조차도 상영시간 111분이 끝날 때까지 참을성을 발휘하기 힘들 것."이라고 불평했으며,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의 테리 로손은 "무려 세 명의 각본가가 각본 작업에 참가했지만, 단 하나의 아이디어라도 낸 각본가는 아무도 없어 보인다."고 불만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