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1.11.23.수요일.흐리고가끔비
*산행시간:7시간50분(GPS실거리:24km)
용산역(05:20)-광주송정역(08:20)/도보/영광통4거리(08:30)/버스(08:57)-영광(09:30)/군내버스(09:30)
-상광암(09:53)
상광암(09:55)-금산(10:30)-칡재(11:08)-군유산(11:55)-복성리고개(12:20)-가는고개(12:45-13:10점심)
-건김재(13:45)-웃밭골재(14:17)-발봉산(15:28)-장동고개(15:42)-23번국도/육교(16:30)-함평생태공원
(16:32)-129.2봉/정자(16:51)-마지막봉우리(17:07)-3번국도(17:22)-23번국도-금산리함평농공단지입구(17:45)
함평농공단지입구(17:45)-함평터미널(17:55-18:45뒷풀이)/택시-함평역(18:55)/(19:00)-광주송정역
(19:28)/KTX(20:07)-용산역(23:08)
*후기
광주송정역부근의 영광통4거리에서 버스로 영광터미널에 내려 막 출발하려는 9시30분 버스를 잡아타고
20분 후에 상광암 고갯마루에 도착했다.
서북으로 이어진 마루금을 따라 금산 전위봉에 오르니 보여리의 저수지가 시원하게 보인다.
상광암 고갯마루에서 산행준비를 하느라 늦게 출발한 놋지맨이 저 아래 올라 오고 있다.
살짝 떨어졌다 두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니 어느새 마라톤 써브-3 를 밥먹듯이한 놋지맨이 따라 붙었다.
선두를 놋지맨에게 내주고 잠시후 금산에 올라서니 정상을 알리는 것은 없는 봉우리이다.
삼각점은 멀리 떨어져 있는지 보이질 않아 통과하고 금산에서 정남향을 이어진 능선을 따라 갈 길을 재촉한다.
(클릭하면 확대됨)
(상광암고개)
(첫번째 봉우리에서 상광암도로와 북쪽의 기맥을 바라보고)
(군유산)
(군유산 삼각점)
(군유산에서 함평만을 바라보고)
하늘에는 구름이 깔려 있고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씨라 은근히 손이 시려 장갑을 끼고 진행을 하였다.
금산에서 조금 떨어졌다 올라서고 몇 번의 봉우리를 찍고 칡재와 사간고개를 지난다.
송사리 마을이 보이는 능선을 따라 군유산에 오르니 넓은 헬기장이고 사방 조망이 좋은 곳이다.
3 방향으로 능선이 갈리는 군유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꺼진 듯한 능선을 따라 복성리와
송사리를 잇는 고개를 지나고, 다시 얕트막한 봉우리를 넘어 가는고개에 이르니
갑자기 세찬 빗줄기가 퍼부어 건너편에 비닐하우스로 소낙비를 피해 점심을 먹는다.
비닐하우스에서 식사를 마치니 검은 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추면서 다행이 비가 멈춘다.
비온 뒤의 축축한 길을 따라 민가 뒷산으로 해서 다시 도로로 내려와 밭길을 따라 산길로 접어든다
넝쿨을 헤치고 가시덤불을 지나 가니 진짜 기맥다운 맛이 느껴지는 능선을 따라 건김재로 내려선다.
계속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수철리 고개를 지나 웃밭골재로 내려서고
얕트막한 봉우리에 올라 동북 능선을 따라 가니 건너편에 발봉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석령재를 지나 발봉산에 올라서니 지나온 기맥의 줄기가 잘 보이고
동암리와 남쪽의 죽암리가 평화로이 내려다 보인다.
(복성리와 송사리를 잇는 도로로 내려서고)
(가는고개에서 소나기를 만나 하우스로 대피하고)
(건김재)
(웃밭골재)
(감적고개)
(발봉산)
(발봉산 삼각점)
(발봉산에서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고)
(걸어온 정겨운 우리의 산하)
(장동고개)
(사동고개)
(함평생태공원으로 들어가고)
(조형물도 구경하면서)
(생태공원 뒷산인 129.2봉의 정자)
(대동저수지가 펼쳐지고)
(가덕3거리 아랫길로 내려서고)
(논둑을 따라)
(건너편 도로에 올라서 금산리방향으로 도로 따라 진행)
(함평육회로 폭탄한잔하고)
서해안고속도로가 힘차게 뻗은 모습과 23번 국도의 모습을 내려다 보면서 장동고개를 지나
고속도로 터널 위를 통과하여 23번 국도 위의 육교를 지나가니 함평 생태공원이다.
생태공원 안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129.2봉에 오르니 정자가 있고 아래의 대동저수지가 운치있게 보인다.
넓은 길을 따라 호젓하게 남쪽을 이어지는 능선길로 옆의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간다.
안부를 지나 건너편 봉우리에서 서쪽으로 꺾여 키 큰 억새와 잡목을 헤치며 내려오니
비닐하우스가 나오고 포장된 도로를 지나 논둑을 따라 건너편 도로로 넘어 간다.
그 도로를 따라 함평 농공단지 앞에 이르니 어느새 캄캄해져 마침 달려오는 택시를 타고 함평터미널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