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매미는 15종 정도인데 주로 알려진것은 참매미이다
매미는 짝짓기후 2~3일이면 나무껍질등에 알을 낳는다
이 알은 나무속에서 1년정도를 살다가 다음해에 부화한 유충이 되면 땅속에 들어간다
이 매미애벌레는 15회정도의 탈피를 하며 성장하게되고
땅속에서 '굼벵이'로 7년간(서양매미는 17년까지 지낸다)을 나무 뿌리 진을 빨아먹고 자라다 7월쯤되면
나무위로 올라온 굼뱅이는 성충으로 우회하게 된다..
주위 곳곳에 굼벵이 껍질이 많이 보인다.
2~3주일동안의 삶을 위하여 7년간을 기다려온 셈이다.
매미는 곤충으로 날개가 4장이고 매우 투명하며 속날개가 크고 겉 날개가 작다
이 종잇장같은 날개에 그물같은 시맥이 뻗어 날개를 단단하게 해주고 신경과 피가 흘러 살아 숨쉬게 한다.
암놈을 꼬드기는 사랑의 노래는 수컷의 배에 들어있는 울림통에
공기가 들락거리며 통 속의 근육을 떨게 하여 '맴맴'소리를 낸다.
매미가 우는 기간이 곧 매미들의 짝짓기 기간이다. 울음소리가 더 큰 숫컷이 짝짓기를 더 많이 하게 되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더 큰소리로 운다.
매미는 위험하다 싶으면 오줌을 찍 갈기고 날아간다. 하긴 개구리도 급하면 펄쩍 뛰면서 발등에 찬 오줌발을 튀긴다
이것이 다 적에게 한 방 먹이는 물총이나보다.
조선시대 임금이 평상복으로 정사를 볼때 머리에 쓴 관을 '익선관'이라 하는데 이것은 관 뒷면에 달린 장식이
매미의 날개 같았기 때문에 翼蟬冠이라 했다 한다.
임금이 정사를 하면서 매미날개의 의미를 생각하고 백성을 바르게 다스리고자 하는 의지가 그 관에 들어 있었다
매미소리는 비밀이 없고 거짓도 없다.
매미를 곧장 선비에 비유하곤 한다.
**날개가 선 모양은 임금의 관 곧 익선관인데 이는 늘 매미의 오덕을 잊지 말라는 뜻
1. 매미의 입이 곧게 뻗은 것은 선비의 갓끈과 같은데 배우고 익혀 선정을 베풀라는 것이다
2. 이슬이나 나무 진을 먹고사니 맑음이요
3. 농부가 가꾼 곡식이나 채소를 해치지 않으니 염치가 있고
4. 다른 곤충과 달리 집이 없으니 검소하며
5. 늦가을 때를 맞추어 죽으니 신의가 있다는 것이다
숫잠자리, 매미등은 산위로 올라가 죽지만 암컷들은 물가를 찾아 알을 낳고 그곳에서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