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 가우디....
"바르셀로나"하면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첫번째는 "몬주익" 언덕을
힘차게 뛰어 당당히 우승한 황영조의 올림픽 마라톤이 생각난다.
잔뜩 기대한 "몬주익" 경기장은 관광 코-스에도 없어 가보지도
못하고 .....
여기서는 어디를 가나 온통 "가우디" 작품이네..??
어떤 상품 브랜드????정도로만 알고 왔는데 , 여기서는
도시 전체가 "가우디" 때문에 먹고 사는 것 같아보인다.
"까딸루니아" 지방 최대 도시인 "바르셀로나"는 독자적인 언어도 있고
"스페인"에서 분리독립을 시도할만큼 독자적인 문화과 전통이 있어 "레알
마드리드"와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은 우리나라와 일본이 경기하는 것 이상
으로 온시내가 들썩거린다고 한다.
"구엘공원(PARC GUELL)"은 당시 친구사이인 "구엘 백작"이 자금을
지원하고 "가우디" 가 설계 감독한 이상적인 전원주텍이었으나 사업적
수완이 없는 "가우디"는 1900년부터 14여년 걸렸지만 일부만 완성
하고 자금난이 겹쳐 당초 60여 가구 분양을 계획했으나 친구인 변호사
에게 1가구만 분양하고 미완성으로 남게되었고....
우여곡절을 거쳐 지금은 시 관활 공원으로 남아있어 시민들 최고의
휴식처는 물론 세계인의 귀한 관광자원이 되고 있으며..
그 당시 크게 성공하여 개인 전원주택단지로 남아있는 것보다 훨씬
위대한 인류 문화유산으로 남게되었으니...
무슨 일이든지 어느 것이 성공이고 실패인지는 세월이 지나봐야 알 것 같다.
일반적인 공원과 다른 것이 범상치 않은 건축물은 내가 흡사 동화속 궁전에
들어온 느낌도 나고 , 천재 건축가의 초현실적인 작품은 돌덩이 , 흙덩이로
숲을 표현하는가 하면, 세계에서 제일 긴 벤치는 버려진 그릇이나 유리조각을
활용하여 비슷하지만 각기 다른 다른 독창성있는 벤치를 만들어 재활용을
시도하였으니 .....
당시로서는 다른 사람들이 미쳐 생각지도 못했던 것을 앞서서 예상했지만
현실을 무시한 천재의 사업은 일반적인 생활인의 요구를 총족시키지 못해서
실패한 것 같다.
전원주텍 분양을 하려면 요즘처럼 교통편도 생각하고 ,학군도 생각하고,
집값이 상승하기 유리한 요소도 감안하고 가격도 적당해야 하는데 ,
지중해가 보이는 멋진 장소, 그림같은 아담한 집만 생각하고, 그 것보다
더중요한 것은 빠른 공기가 생명인데..
건축가가 마음에 드는 작품을 위해 너무나 긴 공사기간이 되니 성공할 수
없었겠지....
"성가족 성당(SAGRADA FAMILIA)"는 그야말도 "가우디"의 작품 중에서
백미다. 누가 보아도 " 아 ....저것은 특별하다"
탄성이 나오는 작품이다. 1882년 그의 나이 서른 살에 시작하여 직접
설계, 감독까지 맡아서 그의 전재산을 투입하여 만들었으며 1926년 그가
교통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온 힘을 쏟아부어 만들었지만 미완성으로 남았고
지금도 공사 중이다.
그의 타계 100 주년이 되는 202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지금도 밤낮으로
공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가우디"는 이 성당 공사를 위해 전재산을 투입했고 그가 교통사고로 사망
했을 때는 너무나 행색이 초라하여 알아보지 못했고 행려병자 취급을 받았
지만 추 후에 " 가우디"로 밝혀져서 성대한 장례식을 치루었다고 한다.
성당 외관도 특이하지만 내부에도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아 세계인의 관광
명소로 손색이 없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 .....
카톨릭이나 건축에 조예가 깉은 분들에게는 더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곳
이다.
첫댓글 가우디가 정말 대단한 천재구나. "성가족성당을 불과 나이 서른 살에 시작하여
직접설계, 감독까지 맡아서 했다니~~
예술이 관광에 얼마나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지는 도처에 사례들이 많지.
가우디 때문에 스페인이 먹고 사는 것은 아닌기? 너무한 표현인가?
스페인 인구는 남한과 비슷하지만 국토는 5배 크고 평야가 대부분인데
공장이 별로 안보여 ?
내 개인적 생각인데 만약 삼성같은 회사 하나 있다면 충분히 프랑스를 능가할수 있겠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