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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제니퍼 플랙킷, 마크 레빈
출연: 아비게일 브레스린(님 루소),조디 포스터(알렉산드라 로버), 제라드 버틀러(잭 루소/ 알렉스 로버)
상상이 현실로 펼쳐지는 모험의 섬
상상하는 모든 것이 눈앞에 펼쳐지는 비밀의 섬. 이 섬에 사는 ‘님’은 집안 수리 정도는 혼자서도 뚝딱 해내는 맥가이버 소녀. 어느 날 과학자인 아버지가 연구차 섬을 비운 사이, 갑자기 닥친 폭풍우와 섬이 외부에 발각되는 위기에 처하자 ‘님’은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탐험가 ‘알렉스 로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알렉스 로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알렉산드라 로버’가 만들어낸 소설 속 주인공. 광장공포증 때문에 한걸음도 집 밖으로 나서지 못하는 그녀는 ‘알렉스 로버’만을 기다리고 있는 ‘님’을 위해 일생 최대의 모험을 시작하는데…
남위 20도 서위 162도
남태평양 피지 제도의
지도에도 없는 미지의 섬
“누구세요? 몇 살이죠? 거기 혼자 있나요?”
“11살인데 아빤 바다에서 실종됐고 다리에 피도 나요.
거기다가 해적들이 섬으로 쳐들어온대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모험가 알렉스 로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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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주.세.요.”
비밀의 섬을 사수하러 새로운 영웅들이 왔다!
조디 포스터, 제라드 버틀러, 아비게일 브레스린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새로운 변신!
제 2의 다코타 패닝, 할리우드 최고의 지성파 배우, <300>의 뜨거운 전사가 섬을 사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초특급 어드벤처 <님스 아일랜드>는 지도에도 없는 비밀의 섬에 사는 ‘님’ 역에 제 2의 다코타 패닝으로 떠오른 아비게일 브레스린을, 광장공포증을 가진 엉뚱한 소설작가 ‘알렉산드라 로버’역에는 조디 포스터를, 그리고 ‘님’의 아버지와 세계적인 영웅 ‘알렉스 로버’의 1인 2역에는 강인한 스파르타 전사 제라드 버틀러를 캐스팅하여 지상 최대의 모험을 시작했다.
아비게일 브레스린은 미국의 저명한 영화정보사이트 ‘무비폰’에서 할리우드 최고의 아역으로 떠오른 재능 있는 배우로, 이미 <미스 리틀 선샤인>에서 커다란 안경과 볼록한 배를 자랑하며 선보인 저질(?)댄스로 한국 영화 팬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님스 아일랜드>에서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맥가이버 뺨치는 생존 본능을 자랑하며 어린 나이답지 않게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쳐 <미스 리틀 선샤인>에 이어 다시 한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서의 면모를 자랑할 예정이다.
‘님’을 위해 생애 최대의 모험을 감행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변신한 조디 포스터는 지금껏 쌓아온 할리우드 최고의 지성파 배우라는 타이틀을 과감히 버리고 코미디 연기마저 가능한 천의 얼굴의 연기자로 거듭났다. 냉정과 지성을 겸비한 그녀가 광장공포증으로 인해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 소설가 ‘알렉산드라 로버’를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빅웃음을 선사할 예정. 그녀는 베스트 셀러를 통해 ‘알렉스 로버’라는 모험가를 탄생시키며 전세계인들에게 모험의 환상을 심어주지만, 정작 자신은 세상의 모든 것을 두려워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엉뚱한 겁쟁이를 연기하며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이들과 함께 비밀의 섬에서 ‘님’을 키우는 자상한 아버지 ‘잭 루소’와 ‘알렉산드라 로버’의 소설 속 주인공 ‘알렉스 로버’로 분한 제라드 버틀러는 <300>에서 보여줬던 갑각류 근육과 높은 기상에 더불어, 자유와 자연을 벗삼아 모험을 헤쳐나가며 <님스 아일랜드>에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더한다. 사나운 파도와 맞서 싸우고, 현란한 칼솜씨를 자랑하는 그의 모습은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알리며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상상하라!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꿈 같은 모험이 펼쳐지는 지상 최대 파라다이스!
주인공 소녀 ‘님’과 그의 아버지 ‘잭’이 꿈 같은 생활을 영위하는 둘만의 섬. <님스 아일랜드> 속에 지도에도 없는 환상적인 파라다이스가 펼쳐진다. <님스 아일랜드>는 탁한 도시 문화에 길들여진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법한 지상 낙원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생활과 모험을 다뤄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욕구를 자극한다.
해변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머릿속까지 시원하게 만들고, 울창하게 자란 숲 속의 작은 오두막집은 ‘님’과 ‘잭’에게 펜트 하우스 이상의 아늑함을 안겨준다. 오두막집에는 인터넷이 보급되며, 전기와 수도 시설 등 생활에 대한 편의가 모두 갖추어져 있다. ‘님’은 자연을 벗삼아 살아있는 지식을 습득하고, 해양 생물학자인 ‘잭’에게 이보다 더 좋은 연구소는 없다. ‘님’은 동물들로부터 자연과 과학을 배우고, 바다 사자와 축구 시합을 하며 하루하루 성장한다. 갈매기와 달리기 시합을 하고, 도마뱀, 바다 사자와 댄스 파티를 즐기는 일은 상상에서만 가능한 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모험 영웅 ‘알렉스 로버’의 활약 또한 현실처럼 생생하게 살아난다. 무인도에서 살아가며 바다 속을 헤엄치고, 화산을 오르고, 풍랑과 맞서 싸우는 ‘님’과 ‘잭’의 모습은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를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님스 아일랜드>는 여기에 판타지와 흥미진진한 모험을 더해 더욱 화려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나니아 연대기>를 만들어 낸 판타지 영화의 팩토리!
‘월든 미디어’의 야심작 <님스 아일랜드>!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 금방이라도 분출할 것만 같은 화산, 신기한 동물 친구들, 그 속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 등 상상하는 모든 것이 현실로 펼쳐지는 <님스 아일랜드>. ‘월든 미디어’의 독창적인 상상력이 빛나는 작품 <님스 아일랜드>가 신비로운 판타지와 스릴 넘치는 어드벤처의 진수를 보여주며 2008년 여름을 시원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님스 아일랜드>는 <나니아 연대기> 등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환상적인 영상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판타지의 세계로 인도했던 ‘월든 미디어’의 야심작. 상상만이 가능했던 스릴 넘치는 모험을 다룬 영화들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월든 미디어’가 이번에는 지도에도 없는 아름다운 섬에서 펼쳐지는 초특급 어드벤처로 무장,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님스 아일랜드>는 지금까지의 작품들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태생부터 간직한 아름다운 섬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11살 소녀, 소심한 소설 작가, 소설 속 주인공이 펼쳐내는 버라이어티한 모험들이 가지각색의 재미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특히 <나니아 연대기> 제작진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상상력과 기술력으로 완성된 <님스 아일랜드>를 통해 다시 한번 어른들의 동심을 일깨워주고, 아이들의 모험심과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 예정이다.
올 여름, 눈과 마음이 탁 트일
시원한 어드벤처가 온다!
작렬하는 태양, 밤잠마저 달아나게 하는 무더위. <님스 아일랜드>가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7월, 얼음보다 시원한 판타지의 세계로 관객들을 인도한다. 파란 하늘과 끝없이 펼쳐진 남태평양의 그림같은 바다, 그 속에서 벌어지는 초특급 어드벤처를 다룬 <님스 아일랜드>는 단순히 때리고 부수는 블록버스터의 한계를 넘어서 시원한 블록버스터 판타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시원하게 만들 예정이다. 바람을 가르며 해변을 달리고, 바다 사자와 함께 시원한 바닷속을 헤엄치는 주인공 소녀 ‘님’의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더위를 잊게 할 만큼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300>의 전사로 갑각류 근육을 자랑하던 제라드 버틀러는 ‘님’의 아버지 ‘잭 루소’로 변신, 시원한 셔츠 바람에 요트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며 모든 이들이 꿈꿔오는 파라다이스 라이프를 즐긴다. 또한 조디 포스터는 헬리콥터를 타고 탁 트인 바다 위를 날아가며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준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엉뚱하면서도 엽기적인 캐릭터 연기를 통해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
이처럼 <님스 아일랜드>는 무더위와 그로 인한 짜증, 스트레스를 한 방에 처리해 줄 완벽한 시즌 무비로 무장, 관객들의 여름을 책임질 준비를 마쳤다. 답답한 일상, 더위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은 <님스 아일랜드>의 시원한 영상과 적재적소에서 터지는 웃음, 그리고 짜릿한 상상을 통해 깨끗이 치유될 것이다.
배불뚝이 귀여운 미스 리틀 선샤인 ? 맥가이버 소녀 ‘님’
아빠와 함께 지도에도 없는 무인도에서 살아가는 11살 소녀 ‘님’은 도마뱀과 바다 사자, 펠리컨을 벗삼아 지루할 틈 없는 환상적인 일상을 즐긴다. 어느 날, 해양생물학자인 아빠가 연구차 바다로 나가 실종되고, ‘님’의 섬은 거대한 폭풍우로 위기에 처한다. 거기에 둘만의 ‘섬’에 외부의 침입이 발생하자, ‘님’은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모험가 ‘알렉스 로버’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리고 ‘알렉스 로버’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님’은 절친한 동물들과 함께 자신만의 방법으로 섬을 지킬 준비를 한다.
아비게일 브레스린
문제적 가족의 한바탕 에피소드를 다룬 <미스 리틀 선샤인>. 어린이 미인 대회에 나가기 위해 저질(!)댄스를 준비, 대회에 모인 이들의 넋을 빼놓았던 <미스 리틀 선샤인>의 히로인 아비게일 브레스린이 <님스 아일랜드>에서 위기로부터 섬을 사수하는 소녀 ‘님’으로 돌아왔다. 한층 성숙한 모습의 아비게일 브레스린은 무인도에서 살아가는 ‘님’으로 열연, 화산 폭발을 일으키고, 도마뱀으로 대포를 쏘는 등 맥가이버 뺨치는 생존 본능을 과시하며 독특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그녀는 환상적인 섬에서 노니는 모습과 위기에 처한 섬을 지켜내는 모습 등 밝고 강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안겨주며 미국이 선정한 최고의 아역배우로서의 면모를 자랑할 예정이다.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조디 포스터’ & ‘제라드 버틀러’
<님스 아일랜드>를 선택한 특별한 사연!
‘조디 포스터’가 열연한 ‘알렉산드라 로버’는 ‘광장공포증’을 가진 엉뚱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세상의 모든 것을 두려워하는 독특한 캐릭터. 지금껏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할리우드 최고의 지성파 배우’로 당당히 자리를 지켜온 그녀가 이처럼 엉뚱하면서도 코믹한 캐릭터에 도전하게 된 것은 바로 그녀의 아이들 덕분. 그녀의 큰아들이 여름에 읽기로 계획한 독서 리스트에 올라 있던 <님스 아일랜드>를 함께 읽은 ‘조디 포스터’는 소설 <님스 아일랜드>에 크게 매료되었고,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첫 번째 시나리오를 읽어보고는 제작진에게 먼저 출연 의사를 밝혀 온 것이다. <님스 아일랜드>의 제작진은 예상치 못했던 그녀의 제의에 “엉뚱하고 코믹한 캐릭터에 ‘조디 포스터’라는 대배우를 캐스팅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가 ‘알렉산드라 로버’라는 역할에 대단한 매력을 느껴 강력히 출연을 원했고, 우리는 그 제안을 영광스럽게 받아들였다. 사실 그녀는 현존하는 여배우 중 최고가 아닌가?” 라며 그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라드 버틀러는 상상만 하면 원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님스 아일랜드>에서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두 역할을 동시에 소화해내야 했다. ‘님’의 아버지이자 똑똑하고 창의적인 해양생물학자 ‘잭 루소’와 소설 속의 위대한 모험가 ‘알렉스 로버’의 1인 2역을 해낸 것. <님스 아일랜드>의 제작진들은 처음에 ‘잭 루소’와 ‘알렉스 로버’에 각각 다른 배우를 캐스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300>과
<님스 아일랜드>의 빅재미를 선사하는
아카데미 조연상감 초특급 동물 열전!
<님스 아일랜드>에는 11살 소녀 ‘님’과 엉뚱한 소설가 ‘알렉산드라 로버’, 그리고 소설 속 영웅 ‘알렉스 로버’ 뿐만 아니라 작은 영웅들이 등장한다. 바로 ‘님’과 함께 섬의 평화를 지키는 ‘님’의 베스트 프렌드 ‘셀키’ ‘프레드’ ‘갈릴레오’가 그들. 이름만으로는 전혀 어떤 캐릭터인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이들은 바로 ‘님’의 곁을 믿음직스럽게 지키는 바다사자, 도마뱀, 펠리컨 등 동물 친구들이다.
그 중에서도 무려 400파운드가 넘는 바다사자 ‘셀키’는 <님스 아일랜드>에서 ‘님’과 가장 가까운 친구로, 감탄이 절로 나오는 명연기를 펼쳐 많은 찬사를 받았다. ‘셀키’ 역을 맡은 바다 사자는 바로 호주 골드코스트의 아쿠아리움에서 잘 훈련된 스퍼드와 프라이데이. 이들은 이미 인사와 키스, 포옹을 할 수 있는 영리한 녀석들로 몇 가지 훈련만을 통해 ‘셀키’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님’ 역의 아비게일 브레스린은 직접 먹이를 주고 바다사자들과 뽀뽀를 하며 스퍼드&프라이데이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고, 노력의 결과 촬영이 시작될 무렵에는 함께 장난을 치며 절친한 친구로 발전할 수 있었다. <님스 아일랜드>의 스탭들은 “아비게일이 방 안으로 들어올 때마다 바다사자들이 일어나서 그녀에게 뽀뽀를 했다. 바다사자와 아비게일은 정말 친구처럼 지냈고, 이는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이들이 펼칠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동물들은 아비게일 브레스린뿐만 아니라 촬영장의 모든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님스 아일랜드>의 원작자 웬디 오어는 촬영장에서 동물들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그녀는 “실제 동물들이 영화에 등장할 줄 몰랐어요. 내 책에 나오는 것처럼 진짜 바다사자가 나타날 줄이야!”라고 말하며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이처럼 많은 이들의 사랑 속에 명연기를 펼친 동물들은 <님스 아일랜드>에 더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이다.
제작진의 깊은 고민과 고심의 흔적으로 만들어진
<님스 아일랜드>의 배경 히스토리
섬
스펙터클한 모험과 함께 <님스 아일랜드>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눈을 뗄 수 없이 아름다운 배경. 드넓은 하늘과 티없이 맑은 바다, 그리고 바다를 따라 펼쳐진 반짝이는 모래밭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섬이라고 하기에는 그 아름다움이 너무나 뛰어나다. <님스 아일랜드>의 촬영은 이처럼 매력적인 자연 환경과 예측 불허의 상상력을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잇는 섬에서 이루어져야 했기에 제작진들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 지구 반대편인 호주까지 날아가야 했다. ‘님’의 섬에는 영화를 촬영할 수 있는 여건과 오두막집과 모험이 펼쳐지는 열대 환경이 갖춰져 있어야 했고, 최적의 장소로 떠오른 호주 퀸즈랜드의 골드코스트와 호주 국립공원이 위치한 힌친브룩 섬은 완벽한 야생의 낙원이었다.
‘님’의 오두막집
영화 <피아노>를 통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님스 아일랜드>의 촬영감독 스튜어트 드라이버그는 그동안 자신이 원해왔던 마법 같은 화면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 특별한 섬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가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바로 ‘님’과 ‘님’의 아버지가 사는 나무로 만든 집이 열대 우림과 조화를 이루도록 만든 오두막집. 그는 프로덕션 디자이너 배리 로빈슨과 함께 상상력을 동원하여 정말로 살아있는 듯한 나무 집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탄생한 ‘님’의 오두막집은 인터넷이 보급되고 전기 수도 설비가 잘 갖추어진 집임에도 불구하고 열대 우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아늑한 보금자리로서 제 역할을 다한다.
‘알렉산드라 로버’의 아파트
‘님’과 달리 소설가 ‘알렉산드라 로버’는 샌프란시스코의 아파트에 갇혀 사는 캐릭터다. 제작진은 광장공포증으로 인해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알렉산드라’를 위해 그녀의 보금자리를 혼란스러운 도시 속 유일한 오아시스처럼 연출하고자 했다. 이는 ‘님’의 오두막집’에 이어 두 번째 큰 과제로 다가왔다. 제작진은 제작 의도에 따라 빅토리아 시대 스타일로 아파트의 세트를 만들었고, 이와 함께 이 집에 엄청난 매력을 부여했다. 바로 알렉산드라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을 때, 금문교와 샌프란시스코가 아름답게 펼쳐진다는 사실.
이처럼 <님스 아일랜드>는 디테일한 부분 하나하나에서 놀라운 상상력을 부여, 초특급 어드벤처로서의 면모를 달리했다. 보면 볼수록 그 아름다움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 <님스 아일랜드>는 아름다운 어드벤처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님스 아일랜드>의 화기애애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
성인 배우 ‘아비게일 브레스린’?
<님스 아일랜드>에서 섬을 위기로부터 지켜내는 맥가이버 소녀 ‘님’을 열연한 아비게일 브레스린. <님스 아일랜드>의 촬영장에서는 그 누구도 13살의 소녀 아비게일을 아역배우로 대하지 않았다고 한다. 제작진, 스탭 모두 그녀의 연기력을 높이 인정하며 한 명의 당당한 주연 배우로 그녀를 대한 것. 그녀가 ‘님’의 아버지 ‘잭 루소’의 실종 소식을 접한 연기를 펼칠 때에는 현장의 모든 사람들이 그녀의 연기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맡은 역할과 상황에 대해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역할이라서 신선했어요. 특히 물 속에서 소리지르는 거요. 별로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어요. 물 속에 들어가서 입을 벌리자마자 바로 소리를 지르면 물이 입 안으로 안 들어오거든요. 또 바다사자나 도마뱀, 펠리컨 같은 영화 속 님의 친구들과 노는 것도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하는 아비게일 브레스린은 영락없는 13살 소녀였다. 이처럼 아비게일 브레스린은 순수한 동심을 가진 아이의 모습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디 포스터’ & ‘제라드 버틀러’ 환상의 궁합?
<님스 아일랜드>에서 베스트셀러 작가와 그 소설의 주인공으로 변신한 조디 포스터와 제라드 버틀러. 두 사람은 신경질적이면서 엉뚱한 소설가 ‘알렉산드라 로버’와 현실과 상상의 중간에서 탄생한 소설 속 모험가 ‘알렉스 로버’를 연기하며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라드 버틀러는 조디 포스터와의 연기에 대해 “꿈이 아닌가 싶어 꼬집어 볼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촬영 중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함께 실험을 해보았고, 그것은 언제나 굉장히 웃긴 것들이었다. 특히 조디의 캐릭터 자체가 웃기기 때문에 웃음을 참는 것이 힘들 정도였다.”라고 밝혀 화기애애했던 촬영 분위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촬영 중 제라드 버틀러와 조디 포스터가 환상적인 궁합으로 함께 연기를 펼쳐내는 것을 보며 스탭들은 “두 사람 모두 정말 웃겼다. 서로의 에너지가 생생히 살아있는 것처럼 불꽃이 튀었다. 특히 ‘알렉스 로버’가 ‘알렉산드라 로버’를 아파트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장면은 정말 최고였다.”라며 극찬해 두 사람이 펼쳐낼 연기의 시너지 효과에 더 큰 기대감을 부여했다.
<님스 아일랜드>의 화기애애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
‘제라드 버틀러’, 출연료로 벌금 메운 사연?
모험가 ‘알렉스 로버’와 함께 ‘님’의 아버지 ‘잭 루소’로 변신, 1인 2역을 소화한 제라드 버틀러. 그는 함께 부녀연기를 펼친 아비게일 브레스린과 복잡한 금전 관계에 얽혀있었다. 바로 촬영 현장에서 제라드 버틀러가 가끔 거친 언어를 섞어 말할 때마다 아비게일에게 벌금을 내야 했던 것. 매번 제라드 버틀러는 날카로운 아비게일의 지적을 피해갈 수 없었고, 이에 두 사람은 내기를 시작했다. 아비게일은 제라드 버틀러가 하는 말에 적절하지 못한 단어가 포함될 때마다 벌금을 요구했고, 이에 말이 험하기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출신인 제라드는 “출연료의 반을 벌금내는 데 써야 했다.”며 재미난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아비게일은 벌금을 모아 미국의 동물보호협회에 기부했다는 후문. 이처럼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저절로 상상이 되는 두 사람의 돈독한 우정처럼 영화 속에서 사랑이 넘치는 부녀 연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2002년에 출간된 웬디 오르의 동명 아동용 소설(국내출간제목은 <무인도에서 온 e메일>)을 대형스크린으로 옮긴 가족용 환타지 드라마. 제작비 3,700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전작 <브레이브 원>, <인사이드 맨> 등에서 연이어 심각한 연기를 펼쳤던 스타배우 조디 포스터가 오랜만에 밝은 분위기의 주인공 알렉산드라 역을 맡았고, <리틀 미스 선샤인>,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의 아역배우 애비게일 브레슬린이 님 역을 연기했으며, <300>의 레오니다스 왕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제랄드 버틀러가 님의 아버지와 소설주인공 알렉스의 1인 2역에 도전하고 있고, <프라이드>, <글로리 로드>의 알퐁소 맥올리, <고스트라이더>의 피터 칼란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각본가 출신으로 이번이 연출데뷔작인 제니퍼 플라켓과 <리틀 맨하탄>을 감독했던 마크 레빈이 공동으로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3,513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1,321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되었다.
호주의 무인도에서 해양과학자인 아버지(버틀러)와 함께 살고 있는 소녀 님은 모험가 ‘알렉스 로버’를 주인공으로한 소설 시리즈의 열혈팬이다. 어느날 밤,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간 님의 아버지가 폭풍우에 조난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다급해진 님은 소설속 인물인 알렉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발송한다. 실제로 이메일을 받은 이는, ‘알렉스 로버’ 시리즈를 쓴 여성작가 알렉산드리아 로버로서 외출공포증인 그녀는 온종일 집에만 틀어박혀있다.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알렉산드리아의 유일한 말상대는 자신이 창조한 소설속의 주인공 알렉스 로버 뿐이다. 님의 이메일을 받은 알렉산드리아는 어려운 님을 모른척할 수 없다는 알렉스의 설득에 용기를 내어 집을 나선다. 오랜 여정 끝에 마침내 님의 무인도에 도착한 알렉산드리아와 그녀 상상속의 알렉스. 그들은 님의 아버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양호하다는 반응과 수준이하라는 반응으로 나뉘어졌는데, 후자쪽의 반응이 다소 숫적으로 우세하였다. 우선 반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이 영화는 절대적으로 8세 미만 아동만을 위한 영화.”라고 고개를 저었고, 토론토 스타의 피터 마챈드는 “환타지 동화라도 개연성이 있어야한다고 믿는 어른들이나 아이들은 이 영화를 피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뉴욕 타임즈의 제넷 캣솔리스는 “이게 만일 아동용 영화가 아니었다면, 제랄드 버틀러에 대해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여주인공으로 조디 포스터를 추천한 캐스팅 관계자는 다른 직업을 찾아봐야 할 것.”이라고 미스캐스팅에 대해 반감을 나타내었다. 반면,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님스 아일랜드>는 일종의 윈-윈(win-win) 전략이다. 이 즐겁고 기분좋은 모험극은 어린이들에게 흥분감과 믿음직한 히로인(heroine)을 선사하고 있고, 부모들에게는 자신들이 어렸던 시절 좋아했던 클래식 작품들을 떠올리게 만든다.”고 호감을 나타내었고, 시카고 선타임즈의 넬 미노우는 “눈이 즐겁고 가슴이 따뜻해 지는 이야기.”라고 요약했으며, 보스톤 글로브의 타이 버는 “아역배우 브레슬린은 흥미로울정도로 특별한 품위를 가진 여배우로 성장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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