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년마다 찬바람때문에 꽃이 피었다가도 얼어서 제대로 감상을 못했던 제주향수선화도 이렇게 펴있어요. 실내에서 키워야 제대로된 향을 맡을수 있을텐데.. 지난 봄 제주향수선 분양도 많이 했는데 이렇게 겨울이 따뜻하면 굳이 퇴출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9월 넘어서 파종한 양배추~~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나봐요. 내년엔 8월쯤 파종하고 옮겨야 할듯해요.
한쪽에는 펴있고 바로 옆에는 자연발아 한 것들이 파릇파릇한 종이꽃이예요. 겨울동안 어쩌려고~~ 했더니 새싹이 씩씩하게 잘버텨줬어요. 종이꽃도 순지르기하면 키가 좀 작아질까요?
자연발아한 양귀비랑 수레국화가 커도 너무 커서 곧이라도 꽃대를 올릴듯한 기세^^
좋아하는 마가렛이랑 톱풀도 폈구요.
삼색제비꽃, 페츄니아는 지금부터 6월까지 계속 피고지고 할꺼예요.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미니관리기예요. 맨티스껀데 호미로 파던 것을 관리기로 쑹쑹~~왔다갔다하니 10분도 안되서 땅이 정리가 되었어요. 날이 4개인거 샀는데 2개인 것이 더 가볍고 여자가 사용하기에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어요. 땅이 넓으니 큰걸로 했는데 힘이 좋아서 바퀴 2개 달린 것도 잘 됬을 것 같아요. 저한테는 운반하기에 살짝 무거웠어요. 80 살까지 쓸려면 ㅎㅎㅎ 가벼워야하는데^^ 암튼 텃밭이나 정원이 있다면 강추품목입니다. 소개해주신 짱가의작은영토님 감사합니다♡
날이 따뜻하니 다음주부터는 가을에 파종못했던것들만 파종할려구요. 벌써부터 파종하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해요. 그렇지만 꾹참고 봄에 할려구요^^ 봄기다리기가 지루해지면 책도 좀 읽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