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알파 = 김대식 기자] 2014 수시 2차 원서 접수가 11일 시작됐다. 원서접수 첫 날 평균 경쟁률은 0.25대1 수준. 15일 원서마감까지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중위권이 대부분인 수시2차의 경우 올해 체감 난이도가 높은 수능의 가채점의 여파로 지원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9일 10일 수능이후 실시한 수시논술에서도 응시율이 지난해 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수시집중'현상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수험생들은 입시기관들이 정시 중하위권 커트라인의 낙폭이 큰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수시2차를 넣을 것인지 정시로 갈 것인지를 막판까지 고민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작된 수시2차 대학가운데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대학은 556명 정원에 353명이 지원해 0.63대1을 기록한 경기대였다. 대부분원서접수가 15일이지만 이틀이나 빠른 13일(수)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시 2차 지원의 대상은 수능을 평소보다 못보았거나 현상유지 수준인 중위권 학생들이 대상이다. 하지만 수시2차는 수시1차에서 이미 6장의 카드를 소진 했을 경우 아예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점과 수능가채점 이후 지원한다는 점에서 안정하향지원의 성향을 지닌다. 특히 올해처럼 체감난이도가 높아 정시의 중위권 커트라인의 낙폭이 큰 경우 고민이 될수밖에 없다. 수시2차냐 정시냐를 우선 선택해야 한다. 안전하향 지원을 했다가 붙어버리면 아예 정시를 볼수도 없게 되는 상황과 낙폭이 커진 정시의 가능성사이에서 입장을 정리 해야하는 셈이다.
이투스청솔의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시2회차 전형은 대체로 여대를 제외하면 중위권 이하 학생들이 지원하면서 경쟁률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적성고사 등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전형은 역전의 기회를 노리는 학생이 많아 학생부 중심 전형 보다는 경쟁률이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광운대는 수시 2차 모집에서 학생부 100% 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과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어학특기자 전형인 글로벌리더전형을 실시한다. 교과성적우수자로 228명, 사회적배려대상자로 14명을 선발하며 글로벌리더로 영어 48명, 중국어 18명, 일본어 18명을 모집한다. 교과성적우수자와 사회적배려대상자는 수능최저가 있는 만큼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글로벌리더는 서류(어학)성적 60, 면접 및 구술 40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숙명여대는 수시2차 일반전형(학업우수자)으로 12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100%로 인문계는 2개영역 백분위 합 180 이상, 자연계는 2개영역 백분위 합 170 이상의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연세대(원주)는 수시2차 일반전형(학생부)으로 우선선발 50%는 학생부 교과 100%, 일반선발 50%는 학생부 교과 80, 비교과(출결, 봉사) 20으로 전형하며 수능최저를 적용하여 모두 370명을 선발한다.
▲가천대는 글로벌캠퍼스에서 일반(적성)전형 581명, 학생부우수자전형 261명, 가천미래인재전형(입학사정관) 61명, 취업자전형 46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78명 등 모두 1,027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적성검사를 실시하고, 학생부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100%, 가천미래인재전형은 서류, 면접 등으로 전형한다.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이 없으나 학생부우수자전형과 가천미래인재전형은 수능최저가 적용된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는 일반(적성)전형으로 101명,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 58명, 가천미래인재 전형으로 30명을 각각 선발한다.
▲건국대는 수시2차 수능우선학생부 전형으로 43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100% 전형으로 수능최저를 달리 적용해 우선 및 일반 선발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수능최저는 인문계 우선이 3개영역 등급합 5이내 또는 백분위 275점 이상, 일반은 2개영역 등급합 5이내이다. 자연계열(수의예과 제외)은 우선이 3개영역 등급합 6이내 또는 백분위 점수 265점 이상, 일반은 2개영역 등급합 6이내이다. 수의예과는 우선이 3개영역 등급합 4이내, 일반은 3개영역 등급합 5이내이다.
▲동국대(서울)는 수시2차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으로 19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100%로 수능최저는 인문계열이 2개영역 등급합 4 이내 또는 백분위 합 178 이상, 자연계열은 2개영역 등급합 5 이내 또는 백분위 합 166 이상, 경찰행정 및 경영학부는 국수영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 또는 백분위 합 17 이상이 적용된다.
▲성신여대는 수시2차 일반전형(학생부우수자)으로 428명을 학생부 성적 100%로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수능최저를 달리 적용하여 선발한다. 우선선발은(264명)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인문계열 3개영역 평균 2등급 이내, 자연계열 3개영역 평균 2.5등급 이내 등을 적용하여 선발하고, 일반선발(164명)은 수능최저로로 2개영역 각각 4등급 이내를 적용한다. 단, 글로벌의과학과는 일반선발로 수능최저로 영어B형 백분위 점수 92점 이상을 적용하여 모집한다.
▲우송대는 우송대는 수시2차에선 총 460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으로 430명, 특별전형의 외국어우수자로 20명, 입학사정관으로 10명을 모집한다. 수능최저는 간호학과만 적용한다.일반전형은 학생부80에 면접20으로 43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솔브릿지국제대학의 특별전형은 외국어우수자와 입학사정관으로 나뉜다. 외국어우수자전형은 13명을 모집하고, 전형은 면접 100%로 이뤄진다. 입학사정관전형은 10명을 모집하며 1단계 서류평가100, 2단계 심층면접100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간호학과 특별전형-외국어우수자에선 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성적80에 면접점수 20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이화여대는 수시2차 학업능력우수자전형에서 320명을 학생부 교과 90%, 비교과 10%로 우선선발 40%, 일반선발 60%를 모집한다. 수능최저는 우선선발에서 인문계열은 3개영역 등급합 4 이내 또는 백분위 합 284 이상, 자연계열은 3개영역 등급합 5 이내 또는 백분위 합 278 이상이며, 일반선발은 인문계열이 3개영역 등급합 5 이내 또는 백분위 합 278 이상, 자연계열은 2개영역 등급합 3 이내 또는 백분위 합 184 이상으로 다르게 적용하여 전형한다. 학생부 지정 교과영역 반영 단위도 선발 단계에 따라 다른데, 우선선발은 상위 10단위, 일반선발은 상위 60단위를 반영한다.
▲명지대는 수시2차 일반전형(학생부)로 인문캠퍼스 182명, 자연캠퍼스 220명 등 모두 40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100% 전형으로 수능최저는 인문계가 2개영역 백분위 80점 이상, 자연계가 2개영역 백분위 70점 이상을 적용한다.
출처=베리타스 알파 김대식 기자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