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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부동산 정보 스크랩 김해인구, 젊은도시 창원 언제 추월하나?
반디 추천 0 조회 333 07.09.11 09: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4만여명 차이…율하 등 대규모 택지 완공되면 가능할 듯
2007년 09월 11일 (화) 박석곤 기자 sgpark@idomin.com
   
 
  김해 율하지구  
 
김해시가 오는 2012년이 되면 현재 경남지역 인구수 1위인 창원시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해시는 매년 1만 명 이상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창원시는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내 각 시·군 인구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말까지 창원시 인구는 50만 3890명으로 1위를, 김해시(46만 1021명)가 2위, 마산시(41만 8076명)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진주시(33만 2605명), 양산시(22만 9378명), 거제시(20만 598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군 지역에서는 1위 함안군(6만 4571명), 2위 거창군(6만 3656명), 3위 창녕군(6만 2672명) 순이다.

김해시가 향후 4∼5년 이내에 창원시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된 이유는, 창원의 경우 지난 7월 말에 비해 444명이 감소했으나 김해시는 오히려 769명이 증가하는 등 2005년부터 매년 1만 명(월 평균 1000여 명) 안팎으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수치상으로 2012년에는 인구 51만 명을 넘어 창원시보다 1만여 명이 많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다 시가 현재 추진 중인 율하지구와 진영·주촌·구산지구 등지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늦어도 2012년에 모두 완공된다.

이들 택지개발 지구 내에는 단독과 공동주택을 포함 총 4만 4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경우 가구당 4명을 기준 할 때 16만여 명 이상이 입주하는 셈이다.

시는 이들 택지지구내 인구예상치를 12만 8000여 명으로 잡고 있다. 이중 절반 정도만 외부에서 유입된다 하더라도 인구 57만여 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지역에 인구가 몰리는 것은 부산과 창원이 인접해 있는 지리적 여건에다 경전철 등 편리한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대단위 택지개발을 통한 주택공급으로 타 지역보다 아파트값이 저렴한데다, 지역 내 중소기업(6000여 업체) 덕분에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많고, 시가 대규모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시가 추진 중인 택지개발사업 역시 1만 2900가구에 입주 예상인구 3만 8000여 명인 율하1지구의 경우 내년에 완공예정이며, 5300가구에 1만 6000여 명의 예상인구인 진영1지구는 올해부터 입주가 시작돼 시 인구 증가현상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택지개발 추세를 감안하면 이르면 2010년부터 창원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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