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출제 메커니즘 기술사 검정은 논술고사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논술에 있어 지식은 재료이고 논술력은 자동화 기계장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현재 치중하고 있는 것은 재료의 모음에만 급급하고 있 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 아무리 좋은 재료를 많이 갖추었다 하더라도 훌륭한 기계장치가 없으면 보잘 것 없는 제품이 나올 것은 뻔한 이치이다. 또한, 비용과 시간도 훨씬 많이 소모될 것이다. 즉,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품질 저하, 생산성 저조의 딜레마에 빠지게 될 것이다. 나름대 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왜 남들에 비해서 좋은 답안이 만들어지지 않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 다. 기술사 시험 준비를 위해서는 논술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논술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정 확히 알고 대처해야 한다. 논술은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지 평가하기 보다는 상상력과 창조력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논술에 대한 메커니즘의 이해는 비단, 기술사시험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회 사에서 제안서 작성시, 임원 또는 상사와 대화를 할때, 품위서 작성시, 승진 시험을 준비시 논술 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다면, 논리적인 전개가 훨씬 쉬어질 것이다. 기술사 시험 출제 메커니즘은 이러한 논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알 수 있다. 출제 위 원은 학계의 교수 1분과 기술 산업계의 기술사 1분으로 선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제 위원 은 정보처리분야에 있어서의 기술적 능력, 견해 제시 능력, 업무 추진 능력 및 자문 능력을 평가 하기 위하여 대학의 전산학과 관련 학과목을 기본으로 하여, 관련 기술 토픽 및 정보 기술과 관 련 있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논술형 주관식 문제를 출제하게 된다. 그러므로 출제 위원이 참고 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료를 빠르게 Catch up하는 것이 중요한 합격의 성공 요인이 될 수 있다. 기술사 검정 시험에 포함할 문제의 출제에는 일정한 관습이 지금까지 만들어져 그 관습이 어떤 원칙을 형성하면서 지금까지 발전되면서 굳어져 오고 있다. 여기에 소개하는 원칙들은 지금까지 출제된 문제들을 분석하여 본 결과를 가지고, 여러 원칙들의 단편을 추출한 것이다. 1. 출제 방침 국가 기술사자격수검원서에서 10번 항목이 실무 경력 사항이다. 응시하고자 하는 자격 종목과 관 련 있는 실무를 기재하되, 최종학력 또는 국가 기술자격취득 후의 실무 경력을 기재하고 현업의 담당업무와 근무 년수를 구체적으로 기재하도록 되어 있다. 이 자료를 사용하여 당해 회차에 응 시한 수검자들의 담당 업무별 빈도수를 조사하여 출제위원에게 알려준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관 리에 40명, 소프트웨어개발에 20명, 시스템 유지보수에 50명 정보기획 등의 업무에 10명 등과 같 이 각 담당업무별 응시자의 평균 근속 연수를 포함하여 현황을 알려주게 된다. 이 통계 자료가 출제위원에게 출제의 범위, 방향, 특징, 세분화 정도 등을 선정할 때 영향을 미친다. 출제 방침은 당해 종목의 시험 과목별로 검정 기준이 평가될 수 있도록 출제되고, 주관식 논술형 으로 출제되며, 이론위주의 출제는 가급적 지향하도록 되어 있으며, 산업 현장에서의 직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고 출제된다. 과거에 출제된 문제는 가급적 재 출제하지 말 것을 권 장한다. 그러나 기출 문제를 분석하면 과거에 출제된 문제가 재 출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1교 시의 단답형 문제의 경우는 매 회마다 약간씩 재 출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25점짜리 설 명형 및 논문형의 경우는 출제시 마다 체계적인 기술형, 견해 제시형, 프로젝트 추진 능력 및 경 험 평가형, 자문 능력 평가형 등으로 바꾸어 가면서 새롭게 출제된다. 이렇게 동일 기술에 대해 서 문제의 형태를 바꾸면서 출제하는 것은 해당 정보기술에 대한 사회적인 이슈의 지속 정도가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검자의 입장에서 보면 세부적인 답안의 내용은 문제의 요구에 따라 바뀌어야 하지만 기본적인 뼈대는 동일한 것이 대다수이다. 출제 위원의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권고 사항을 기준으로 문제를 출제할 경우 출제가 잘되었다는 말을 듣고 싶을 것이다. 또한 좀 많이 합격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문제에 담을 것이다. 그러므로 출제를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출제의 줄기를 잡는다. 또한 출제 문제 선정 시에 는 하향식으로 접근한다. 이러한 사회적 이슈와 관련이 있는 문제를 내야만 수험 준비를 한 수검 자와 호흡이 잘 맞아 좋은 답안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에 대한 답안을 잘 작성하여 변별력이 높은 상태에서 채점이 가능하도록 출제하게 된다. 문 제가 너무 어려워서 채점 위원이 채점할 기회를 뺏기지 않도록 문제의 수준을 잘 정할 수도 있도 록 노력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가정으로 출제의 가이드라인을 보면 -최근에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기술은 무엇인가? -학회지, 잡지 및 신문에서 특집으로 기재되고 있는 기술은 무엇인가? -지금 연구 개발되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 -정부 및 관련 단체에서 발간하고 있는 정기 간행물의 주요 토픽은 무엇인가? -각종 학회나 기관에서 주최한 세미나의 주제는 무엇인가?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연구 용역의 연구 테마는 무엇인가? 로 출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수검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주제들이 예상문제로 선정 될 수 있을 것이다. 2. 출제범위 해당 종목(정보관리기술사 혹은 전자계산기 조직 응용 기술사)의 시험 과목 범위 내에서 출제 기 본 방침에 의거하여 출제된다. 시험과목은 위에서 언급한 국가 기술사 자격법 시행규칙 제 5조 (검정의 시험과목)에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정보 관리 기술사(자격코드0601)의 경우 정보의 구 조, 수집, 정리, 축적, 검색 등의 정보 시스템 설계 및 수치 계산, 기타의 정보의 분석, 관리 및 기본적인 응용에 관한 사항을 출제하도록 되어 있으며, 전자계산기조직응용(자격코드 0620)의 경 우는 하드웨어시스템, 소프트웨어시스템에 관한 분석, 설계 및 구현과 기타 컴퓨터 응용에 관한 사항으로 출제하도록 되어 있다. 산업 현장의 실무에 적정하고 해당 종목을 대표할 수 있는 전형 적이고, 보편 타당성 있는 주제들 중에서 최근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들을 가장 그리고 잘 해결할 수 있는 기술 또는 개념이 중핵을 이루는 주제가 시험의 핵심 주제어로 등장하고 있다. 가. 난이도 기술사 검정 기준의 평균치 수준을 지향하고 있다. 즉 지금까지 합격률은 개략적으로 10% 선으로 되어있다. 응시자의 10% 정도가 평균 60점 정도를 획득할 수 있을만한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되고 있다. 물론 각 회차마다 합격률은 다를 수 있지만, 10% 정도의 평균적인 수준으로 합격이 되도록 난이도를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 시험 형태 가급적 계산 문제는 지향하고 있다. 계산 문제는 계산기의 지참을 허용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기사 시험에서는 계산기의 지참을 다기능메모리 계산기를 제외하고는 허용 하고 있으나, 기술사 수검에서는 계산기 자체가 필요 없을 정도의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또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되면 제시할 공식, 통계자료 등도 함께 문제에 첨부하여야 하나 출 제 위원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 될 것이다. 그래서 수검자의 논리적 문제 해결 능력 을 주안점으로 평가되도록 출제하게 된다. 외국의 시험 문제 특히 일본의 기술사 시험 문제를 수 정 없이 출제하는 것은 지향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국내의 정보 기술의 발전이 해외의 그것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으므로 굳이 외국의 시험 문제를 모방하여 출제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기출 문제 중에서는 1년이 경과한 문제 중에서 일정한 기준에 따라 재출제 하도록 하고 있다. 이 유는 기출 문제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출제할 만한 문항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다. 출제 형식 수검자의 입장에서 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출제자의 출제 의도를 수검자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문항 구성을 하고 있다. 1교시에는 주로 단답형 문제로 출제되는데, 가급적 해당 종목 의 기초적인 내용을 출제하고 2,3,4 교시는 논문형 문제들로써 전공 실무 중에서 많은 문제를 제 시하여 수검자가 실무 및 전공을 감안하여 답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 있다. 시험 문제는 매 문항 별로 출제 위원이 상호 협의하여 최종 결정하게 된다. 매 시험 시간마다 100분간의 응시자에게 1 0% 정도가 평균 60점을 얻을 수 있을 정도의 문제를 엄선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어려운 문제라 고 판단되면 1교시 단답형으로 변경하여 출제할 수도 있다. 요즘은 주로 국문 및 영어를 혼용하여 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있으며, 영어는 전공 과목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므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법규와 관련된 문제는 관계 법규(법, 시행령, 시행 규칙)는 최신의 개정 법규를 중심으로 출제하고 있다. 용어는 국정 교과서에서 사용되는 용어, 교육부 제정 과학 기술 용어, 과학 기술 단체 및 학회에서 제정한 용어, 한국 산업표주규격에서 규정한 용어 및 일상적으로 통용되는 용어 순으로 출제에 사용된다. 라. 기타 출제 메커니즘 응시자 또는 관계자들이 합격자 발표 후 시험 문제 수준 내용 등에 이의 제기 사례가 없도록 문 제 구성에 완벽을 기하여 출제되고 있다. 3. 출제 사례 연구 시험의 출제 메커니즘은 기술의 발전 경향(Trend)를 이해하고 현재의 기술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새로운 기술은 왜 연구 개발되었는지, 새로운 기술은 어떤 문제를 갖고 있는지, 새로운 기술은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를 전문가적인 견해를 밝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출제자는 기술의 기본 개념에서 출발하여 상위 개념, 하위 개념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묻고 싶을 것이다. 지금까지 출제되었던 문제 중에 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의 경우로 사례를 보면 57회에는 간단한 개념 및 구성요소 등에 대해서 설명할 것을 요구한 반면 출제 횟수가 늘어날수 록 더욱 세부적인 질문과 동시에 연관 기술을 같이 설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7회 정보관리 : CRM의 구성요소 및 활용 방안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60회 정보관리 : CRM의 성공요인과 고객 중심의 Data Warehouse 구축 방법에 대해서 논하시오. -62회 정보관리 : CRM의 구성도와 프로세스, 기존 DB 마켓팅과의 차이점 및 운영 사례를 논술 하시오. -63회 정보관리 : CRM의 관계도를 그리고 구성요소인 고객, 고객 정보 취합 DW, Data Mining, 고객 서비스에 대해서 각각 설명하시오. 위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처음에는 기본적인 질문인 개념, 구성도,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 질 문하고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횟수가 많아 질수록 다른 질문이 추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새로운 기술이 출제될 경우에는 기본적인 개념만 알아도 되지만 그 기술에 실제로 사용되고, 확 산되고 있을 경우는 좀 더 심도 있는 질문을 통하여 수험자의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다. 4. 출제 문제 유형 출제 문제의 유형은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무엇을 설명하시오, 무엇을 논하시오, 등으로 구 분할 수 있다. 질문의 유형이 '무엇을 설명하시오'의 경우 기술에 대한 사실을 객관적인 입장에 서 설명하면 된다. 또한 질문의 유형이 '무엇을 논하시오'의 경우는 기술에 대해서 자기의 주관 적인 견해를 논리적으로 작성하면 된다. 이때는 서론, 본론, 결론의 순으로 쓰되, 서론에는 선행 기술의 문제점 및 신기술이 나온 배경에 대해서 요약 설명하고, 본론에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기술하고 결론에서 향 후의 발전 방향 및 문제점 등의 자신의 견해를 기술하면 된다. 5. 시험 출제 의도 파악 사례 출제자의 출제 의도를 파악한다는 것은 정확한 답안을 작성하기 위한 핵심 성공 요소이다. 62회 정보관리분야에서 1교시에 그룹웨어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그룹웨어는 이미 대부분의 기업 에서 사용하고 있는 Messaging Infra로 특별히 신기술도 아닌데 최신 기술 위주로 나오는 1교시 에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Point을 찾는 것이 출제의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룹웨어가 출제된 이유는 인터넷이라는 기술과 연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즉 인터넷의 핵심적인 필요성 은 정보공유(Information Sharing) 과 협업(Collaboration)이며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그룹 웨어이며, 지식 경영이나 지식관리시스템 (KMS, Knowledge Management System)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 기술이 그룹웨어이다. 아마도 출제위원은 이러한 점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을 것이다. 이러한 출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올바른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 것이다. 출제 의도 파악은 아래의 4가지로 요약하여 설명될 수 있다. 가. 요구된 기술의 트랜드 요구된 문제에서 필요한 기술의 트랜드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즉 연구소의 연구 개발 중인 기술 인지, 시제품으로 생성된 기술인지, 여러 밴더에 의해서 생산-적용된 기술인지에 대한 이해도 평 가하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의 트랜드에 대한 사례 1) Potal Service란 무엇이며, 주요서비스 분야는 무엇이 있는지 설명하시오. (58회 조직응용의 2교시 문제) 58에 출제된 문제로 새로운 개념으로 등장한 Portal Service에 대해서 개념과 이 기술의 사용 용 도가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Portal의 시간적 트랜드를 정확히 알 고 있어야 가능하며, 새로운 기술이 사용될 용도(서비스) 및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2) CRM 구성요소 및 활용방안을 설명하시오. (57회 정보관리의 2교시 문제) 57회에 출제된 문제로 CRM의 개념을 알고 CRM은 어떤 기술이 사용되고 있는지, 어디에 사용할 수 있는 지를 묻고 있다. 나. 선행 기술의 문제점 및 새로운 기술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것 선행 기술이 갖고 있는 문제점 및 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은 무엇인지에 대한 응용력 판단의 평가하는 것이다. 선행 기술의 문제점 및 새로운 기술에서 해결에 대한 사례 1)메인 프레임의 인사정보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 화상정보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한다. UNIX시스템을 이용하여 화상정보를 관리하고 인사시스템을 통합하여 신규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하시오. (63회 정보관리의 3교시 문제) 선행 기술인 메인 프레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새로운 기술을 사용해야 가능한 화상 정보 시스템 의 구축 안을 묻는 문제이다. 2)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의 정보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암호화 시스템 중 대칭키 암호시스템 과 비대칭 암호시스템을 설명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하시오(54회 조직응용의 4교시 문제) 선행 기술인 인터넷의 문제점 중의 하나인 보안성 취약을 해결하기 위한 보안 기법에 대해서 알 고 있는지 출제된 문제이다. 다. 새로운 기술이 갖고 있는 문제점 및 새로운 기술을 해결하고자 하는 활동 및 연구 새로운 기술의 문제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기술적 평가 및 새로운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 는 또 다른 기술 개발 및 응용에 대한 전문적 기술의 이해도 평가의 경우이다. 새로운 기술을 해결하고자 하는 활동 및 연구에 대한 사례 1) T-Commerce의 개념, 구성도, T-Commerce를 위한 성공요건 및 인터넷 TV를 이용한 응용 서비스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논술하시오. (62회 정보관리의 2교시 문제) T-Commerce는 TV를 이용한 신개념의 상거래 비즈니스를 의미하며, 여기에 적용된 기술의 성공 요 건은 주요 성공 요건은 양방향성 능력, 고속의 데이터 전송 능력, HDTV, Set Top Box와 같은 기 술의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2) z39.50의 개념 및 지원서비스 기능을 설명하시고, Z39.50의 문제점 및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동 향을 설명하시오(62회 정보관리의 4교시 문제) 전자 도서관 구축의 표준 프로토콜로 사용되는 z39,50에 대한 문제점 및 해결을 위한 연구 활동 을 요구하는 문제이다. 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견해 및 응용 정도 새로운 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견해와 발전 방향에 대한 견해의 평가하는 경우이다. 종합적인 기술의 적용 능력 및 이해도를 평가하기 위한 문제 사례 1) CRM의 관계도를 그리고 구성 요소인 고객, 고객정보취합 DW, Data Mining, 고객서비스에 대하 여 각각 설명 하시오(63회 정보관리의 4교시 문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CRM의 구성도 및 CRM을 주변의 기술이나 시스템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CRM이 적용될 수 있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한다. CRM은 제시 된 문제의 고객 서비스 뿐만 아니라, 마켓팅 및 영업 활동에서도 사용되고 있으며, 인터넷을 이 용한 e-CRM의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답안 채점 메커니즘 시험 출제 위원은 문제에 대한 모범 답안을 같이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논술형의 문제이므 로 정확한 답안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향 후에 채점할 채점 위원을 위해서는 가장 일 반적인 내용으로 답안을 만들 것으로 예측된다. 답안 채점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에 의하 면 3명 이상의 채점 위원이 채점을 실시하는데, 한문제당 보는 시간이 불과 몇 분 밖에 안 된다고 한다. 한번에 시험 보는 예비 기술사의 수가 평균 200명 수준이므로(65회의 경우 300명 정도로 늘 었음), 4교시의 시험을 12페이지의 답안을 작성할 경우에 채점을 위해서 읽어야 할 분량이 9600페 이지에 달하고. 한 명의 채점 위원이 채점하기 위해서 읽어야 하는 총 페이지 수는 3200페이지로 한 문제 당 1분씩 사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17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투입해야 채점을 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답안을 정확히 이해하고 채점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므 로 시험자 입장에서는 채점자가 채점하기 좋게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 성공 요소임을 알 수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채점 위원은 답안의 내용이 채점하기 좋은 형태로 되어 있을 경우에 좋은 점 수를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답안에는 채점하기 쉽도록, 표나 그림을 삽입하여 자신이 표현하려는 것을 남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한 것이다. 내가 쓴 답안이 맞으면 점수가 높게 나올 것이고, 틀린 답이면, 점수가 낮게 나올 것이라는 생각 을 한다면 이는 아직도 기술사 수검의 깊은 맛을 모르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맞는 답이라고 할지 라도 수검자 대부분이 천편일률적으로 동일한 답안을 작성했다면 채점 위원은 높은 점수 주기가 싫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정답을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도 성심 성의껏 작성한 답안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이 채점위원의 생각이기 때문이다. 만약 채점 위원이 답안을 채점할 때의 주요한 평가 척 도나 기준을 안다면 답안 작성 시에 득점력이 높은 답안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채점 위원이 답안을 채점 하기 위하여 쭉 훑어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매쪽 당 불과 몇 초 정도이 다. 이 짧은 시간 동안에 채점 위원은 답안에 대한 첫인상, 논리성, 출제의도 반영성, 응용 능력 정도, 답안의 특화 정도, 견해 제시력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답안은 이러한 평가 기준 및 척도를 이해하고 작성되어야 한다. 1. 첫인상 답안이 너무 싸늘해 보이지 않도록 짜임새가 있어야 한다. 키워드 만을 암기하여 쓰다 보면 답안 에 빈공간이 너무 많아 지게 되는데 이런 경우를 방지해야 한다. 글씨는 진하고 굵은 볼펜으로 약 간 크다고 생각되는 정도로 정성껏 써야 한다. 너무 흐리게 써도 안된다. 그림 또는 표를 매 쪽 당 한 개씩 삽입한다면 채점 위원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다. 이점이 채점 위원에게 좋은 인상을 주 게 된다. 중요한 점은 그림과 표는 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림과 표에는 깊은 정보를 함 축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2. 논리성 10점짜리 문제의 답안에도 논리성 있는 단락의 구성이 필요한가? 그렇지 않다. 10점짜리 문제인 경우 핀 포인트를 맞춰 핵심을 정확하게 기술해야 한다. 25점짜리의 문제의 답안은 10점짜리와는 달라야 한다. 논리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 단락의 흐름이 좋아야 한다. 단락의 흐름을 좋게 하는 구성요소로는 단락의 구성과 단락의 개수가 포함된다. 단락의 구성은 대개 도입부와 본체부 및 마감부로 나눌 수 있다. 도입부에는 천편일률적으로 무엇의 개요로 시작하는데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 문제에 따라 출현 배경 또는 현행 이슈 등을 나열하면 좋겠다. 본체부의 단락은 3개 이내가 좋을 것이며 특히 문제에서 요구하는 부분이 본체부에 정확하게 기술되어야 한다. 마감부 는 효용성 등을 열거하며, 향후의 발전 방향이나 전망 등을 기술하면 좋을 것이다. 3. 출제의도 반영성 이 부분이 답안 작성시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다. 출제 의도를 얼마나 잘 포커싱 하느냐가 좋 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느냐? 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출제 문항에 있는 키워드를 단락에 포함시킴으 로써 포커싱이 잘 된 답안임을 과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답안의 깊이 정도가 너무 깊거나, 너무 엷다든가 해서는 안된다. 깊이가 너무 깊다면 제한된 시간과 지면을 잘 못 활용하는 결과를 초래 하기 때문이다. 또한 출제 의도는 지나치게 깊은 내용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대분이다. 답안의 핵 심이 되는 키워드들의 적절성이 요구된다. 또한 키워드들의 위계성 있는 배치가 필요하다. 키워드 들을 표현하기 위해 구조적인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 4. 응용 능력 정도 암기한 내용을 전개시킨 답안을 채점 위원은 싫어한다. 이 답안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필요하다면 설득할 수 있는가? 이 답안 내용을 핵심으로 프로젝트를 발주자로부터 프리젠테이션하 여 수주할 수 있는가? 이 답안 내용이 포함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면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는 가를 생각하면서 수검자의 응용 능력을 판단하게 된다. 5. 특화의 정도 답안 작성자가 어느 정도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지를 가름하게 된다. 내가 가진 전문 적 시각 에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독특한 아이디어가 제시된다면 더욱 좋다. 또한 실무 경험의 유무도 알라 볼 수 있다. 실무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이를 소개하는 것도 좋다. 표현이 독창적인 답안이라면 더욱 좋다. 6. 견해 제시력 답안 작성자의 탁월한 견해를 채점위원은 기다리고 있다. 보편 타당한 논지에서 벗어난 엉뚱한 논 지가 아닌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 견해이지만 이 견해는 답안 작성자의 신념이 묻어 있고 체취가 물씬 풍기는 답안이면 더욱 좋다., 이와 같이 답안은 천편일률적으로 같은 방식으로 작성되어서는 안되며 독창적이어야 하고, 채점자 의 입장에서 답안이 작성되어야 하며,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는 방법으로 자신이 전문가임을 은연 중에 강조할 수 있어야, 좋은 답안으로 채점이 될 수 있다. 합격성공요인 기술사를 목표로 공부하는 사람은 지금까지의 경력 및 경험을 토대로 고도의 기술 응용 능력을 가 진 전문가가 되기 위한 일생의 중대한 결심을 한 것이다. 출발은 굳은 신념과 포기하지 않는다는 인내심으로 시작해야 한다. 기술사는 기술분야의 최고 자격을 국가에서 부여하므로 그에 따른 책 임과 역할에 대한 기대는 한없이 클 것이다. 그러므로 기술사 자격 취득 후에도 더욱더 열심히 학 습, 연구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기술사 합격의 성공요인은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으나 대표적으로 알아보면, 시험 공부를 위한 주 변 생활의 단순화, 기출 문제의 분석을 통한 예상 문제 발췌, 모범답안의 작성, 정기적인 모의 시 험을 통한 자기 점검 등이 중요한다. 기술사 합격 성공 요인은 기술사들이 보편적으로 말하는 것 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정리한 것이다. 대부분의 기술사 들이 거의 비슷한 요지의 충고 를 하는 것은 비슷한 경험과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1. 현재의 생활 패턴을 단순화하고 규칙적으로 바꾼다 기술사 시험은 국가에서 시행하는 자격 고시이다. 기술사 시험 준비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접근 방 법이 필요하다. 기본 지식, 경험, 기술 동향, 전문지식 등 다양한 자료와 서적을 가지고 집중적으 로 학습해야 하므로, 현재의 생활 패턴을 단순화시키고 가능하면 규칙적으로 바꿀 필요성이 있다. 각종 모임 및 술자리 등을 최소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은 직장 생활을 하고 있 을 것이므로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주말이나 공휴일을 최대한 활용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합 격자들의 말을 요약하면 주말과 휴일 없이 밤낮으로 도서관이나 집에서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시험 공부를 시작할 경우 주위 사람에게 많은 광고를 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래 야만 주위 사람으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할 수 있으며, 특히 중도에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하 지 않는다. 대부분의 합격자들이 말하는 성공요소 중의 하나가 공부 시간을 만드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공부 시간을 만든다는 것은 주변 생활을 단순화하고 24시간을 알차게 쓰는 방법밖에 없다. 2. 좋은 기본 교재, 자료를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기본 교재는 컴퓨터 관련 전공을 했다면 대학 시절에 배웠던 교재, 신문 및 잡지, 학회지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각종 기술사 관련 서적도 중요한 기본 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누군가 정리한 자료 가 있다면 행운이다. 기본 교재를 처음부터 끝가지 완벽하게 암기하려는 자세는 금물이다. 특히 처음에 시작하는 예비 기술사들이 공통적으로 범하는 실수가 무턱대고 암기하려고 덤비는 것이다. 이러한 무모한 공부 방법은 빨리 바꿔야 한다. 기본 기술을 이해하고, 응용하고, 관련 기술을 적 용하는 사고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모르는 기술에 대해서는 관련 서적을 구입하여, 중요한 부분 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대학원의 학위를 받기 위한 공부가 아니며, 다 양한 기술에 대한 응용력을 테스트하는 것이 목적임을 상기해야 한다. 기본 교재는 시중에 많이 나와 있으나, 최신의 기술을 잘 설명한 것을 선택해야 하며, 기술 관련 잡지는 1내지 2권 정도 정 기 구독을 통하여, 주요 기술의 경향을 재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학습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신문도 정보기술 관련한 것을 정기 구독하여 틈틈이 지속적으로 보는 생활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3. 기출 문제분석을 통한 예상 문제의 발췌한다 처음에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은 어디서부터 공부를 시작할 지 막막한 경우가 많이 있다. 이 때 가 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기출 문제 분석이다. 모든 초보 예비 기술사에게 권하는 방 법이 기출 문제 분석이다. 기술사 문제는 기출문제에서 70%-80% 이상 나온다. 그러므로 기출 문제 를 분석하여 최근에 출제된 문제의 유형을 분석하여, 출제자가 무엇을 묻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다. 이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 스스로 예측 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능력을 쌓는 것이다. 처음에는 예상 문제가 많이 벗어날 수 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차츰 예상 문제의 출제 확률이 늘어날 것이다. 즉 지속적으로 예측하고 분석 하다 보면 차츰 예상문제를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된다. 특히 전회에 출제되었던 문제의 모범 답안을 작성해 보면 실전에 임했을 때 많은 도움이 된다. 분 석방법은 과거 3-4년 동안에 출제된 문제들을 연도별, 유형별로 분류해 각 항목별 정리하여 문제 의 경향을 파악한다. 문제의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문제의 영역을 나름대로 구분한 기술 Domain이 필요한데, 많이 사용하는 것이 OBS(Object Breakdown Structure)이다. 그러나 자신이 분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자신의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이 좋다. 출제 예상 문제 분만 아니라 출제 예상 주제들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주제도 함께 포함 하여 주요 주제를 발굴하여야 한다. 최근의 출제 경향은 특정 주제를 감추고 그 주제가 해결해야 할 영역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는 응시자격의 연한이 하향 조정되고 나서 두두러지 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한 문제가 어느 특정한 주제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하나 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주제에 대한 이해를 위주로 학습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즉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각 주제를 이해해야 하는 것이 다. 그리고 문제에 대한 해결 안은 복합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출제 예상 주제 와 핵심 주제의 이해를 문제 해결을 위한 방책으로 이해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융합해 나가야 한다. 발굴한 출제 예상 주제 및 핵심 주제들간의 연관성을 발견하고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대수식을 풀 때 인수분해하고 분해된 인수를 계산하는 것과 같다. 연관성을 이해한다는 것은 답안을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중요 요소가 되는 것이다. 발굴한 주제들 간의 추상화 수준에 따라 상하 관계를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각각의 주제가 어느 수준의 추상화 수준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있다는 것은 답안 작성 시 어느 수준부터 제시할 수 있는 지를 판단하는 중요 요소이다. 예를 들면 소프트웨어 저작권 관리는 최상위로 추상화되어 있는 주 제이고 그 하위의 주제는 저작권 추적 기술과 저작권 관리 기술로 구분할 수 있다. 저작권 추적 기술은 디지털 워터 마크, DOI(Digital Object Identifier) 및 INDECS로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 어 문제가 DOI에 대한 것이라면 소프트웨어 저작권부터 언급할 수도 있고, 저작권 추적 기술부터 언급할 수도 있는데 한단계 높은 주제부터 답안이 작성된다면 단지 DOI 만을 기술한 답안 보다 더 훌륭한 답안을 작성될 수 있는데, 이러한 것이 가능한 것은 주제에 대한 추상화 수준을 자기 것으 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학습하는 방법도 가장 추상화 수준이 높은 것부터 하향식으로 해 야 하는 것이다. 4. 그룹 학습의 장점을 도입하고 최대한 활용한다. 기술사 시험내용은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예상 문제를 도출하는 것은 너무나 어 려운 일의 하나이다. 특히 처음에 시작하는 예비 기술사에게는 어지러운 퍼즐 게임과도 같을 것이 다. 그러므로 동료 예비 기술사들과 상호 협조하면서 학습 경험을 공유하고 자신의 강점을 토대로 현업 한다면 짧은 시간 내에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같이 공부하는 사람이 있다 는 것은 서로 격려하면서 고통을 분담할 수 있으므로 좋은 공부 방식이다. 그러나 약점도 있는데, 그룹 학습의 경우 분위기가 대중에 의해서 좌우되므로,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없는 환경이 될 수 도 있다.. 가능하면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그룹 학습을 권유하고 싶다. 그룹으로 할 경우 시험에 따라 그룹으로 공부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같이 합격하는 예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것이 그룹 학 습의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 공부하는 사람은 특히 그룹학습을 할 경우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이미 공부를 시작한 사람들의 성공 및 실패 사례를 들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자 신의 전략을 세울 수 있으므로, 시행 착오를 줄일 수 는 것이다. 많은 예비 기술사들이 처음 공부 할 때의 방법을 잘 몰라서, 많은 시간을 뺏기고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시행 착오는 주위 사람의 도움으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기술사를 준비하는 분들과 얘기를 하다 보면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 분야가 너무 많다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아주 당연한 얘기이다. 모든 예비 기술사들이 요구되는 출제 범위의 업무를 모두 경험하기란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간접 경험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 밖에 없다. 간접 경험은 답안을 구성하는 기술을 암기하는 것과 는 차원이 다른 접근 방법이다. 간접 경험이란 주변의 동료나 선배들에게 관련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얘기를 듣거나, 사적을 통하여 습득된 지식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해석되어야 하는 것 을 의미한다. 5. 모범 답안의 작성을 작성한다 많은 자료를 통합 정리하기 위해서는 모범 답안을 작성하고 그 답안을 주요 시험 공부 자료로 활 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합격자들이 모범 답안을 만들고 이 답안을 가지고 공부에 전념하면서, 다 른 한편으로는 다시 요약 노트를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공부해야 한다고 한다. 아무리 많은 자료가 준비되어 있어도 그 자료들이 자신의 지식, 경험 및 철학으로 새로이 탄생되지 않는다면 별로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될 수 있다. 또한 시험 전에는 모범 답안을 집중적으로 공략 하여 공부의 효율성을 기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모범 답안은 꼭 만드는 것이 좋다. 또 한가지 의 관점은 모범 답안 외에 요약 노트를 만들 것을 권유하는 경우인데, 요약노트는 암기가 잘 안되 거나,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간간히 볼 수 있으므로 부족한 시간을 채우는 데는 최상의 공부 방법 중의 하나이다. 6. 숲을 보고 공부하는 전략을 취한다 처음 공부하는 예비 기술사는 답안 작성 시에 쓸 말이 별로 없고 막막한 경우를 느낄 것이다. 그 이유는 전체적인 기술의 골격을 파악하지 못하고 단답형 위주로 공부했거나 외우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사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이 먼저 숲을 보라이다. 단편적인 기술의 암기 로는 공부하는데 끝도 안보일 뿐더러 답안 작성시에 답안지를 채우는데 많은 애로 사항이 있으므 로 전체적인 기술의 개관을 이해하고, 세부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 하나 하나 주제별, 항목별 내 용 이해가 전체과정의 큰 흐름과 반드시 연결되어 완벽한 구성이 되어야 한다. 단일 주제와 용어 정리에 관한 수직적 지식과 시스템 사고에 입각한 수평적 지식, 기술의 발달로 인한 시간적 과정 에서 전체 골격을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면 DW(Data Warehouse)는 CRM의 Back End 시스템으로 사 용된다. 또한 Data Mining은 CRM의 고객 분석 기법으로 사용된다. 또한 CTI(Computer Telephony Integration) 기술은 CRM의 Front End 기술로 사용된다. 그러므로 CRM을 설명할 경우에는 DW, Da- ta Mining 및 CTI를 같이 곁들여서 설명한다면 훌륭한 답안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고, 답안지의 장 수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7. 모의 시험을 통한 자기 점검을 철저히 한다. 자신의 공부 기간이 어느 정도 쌓였으면 모의고사를 꼭 치루도록 한다. 모의고사는 자신이 예상 문제를 발췌하여 낼 수도 있으며, 전문 학원에서 모의 고사를 볼 수도 있다. 어느 것을 택하든 완 벽한 시험 환경을 만들고, 실제 시험과 똑 같이 치루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서 자신 의 약점 및 강점을 파악할 수 있으며, 실제의 시험에서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자 신이 시험 문제를 내기 어려우면 과거의 기출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이경우 최신의 문제를 노칠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러한 시험 후에는 필히 채점을 통하여 자 신의 실력을 점검해야 한다. 이러한 채점을 통하여 자신의 강점 및 약점을 파악하고, 약점 부분을 보완하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8.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갖는다. 기술사 시험을 보는 사람 중에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한 두 번 필기 시험 에서 낙방했다고 해서 포기하는 사례를 많이 보게 되는데,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붙는 다. 명제를 기억해야 한다. 공부는 하면 할수록 쌓인다. 2-3번 떨어졌다고 포기할 필요는 절대로 없다. 2-3번 떨어졌다면 자신의 합격 확률은 더욱 높아지는 것이다. 자기보다 상위 실력자가 많이 없어졌다고 편하게 생각하라. 대부분의 기술사들이 시험공부를 위해서 투자한 시간을 들어보면 주 로 연단위의 시간을 투자한 것을 알 수 있다. 즉 1-2달 하고 시험에 붙은 사람은 별로 없다는 얘기다. 물론 운이 좋아서 붙을 수 있지만, 기술 사 시험은 절대로 운으로 붙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9. 중요한 것 위주로 학습한다. 100% 다 공부하려고 해서는 끝이 없다. 그러므로 중요도를 가지고 전략적인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정보관리인지 전자 계산기 조직응용인지 선택한 후에는 중요도 기준으로 서브노트를 읽 어야 한다. 정보관리 분야를 선택할 사람이 하드웨어 공부를 아무리 해봐야 별로 소용이 없다. 물 론 시간이 많으면 모든 부분을 다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중요한 부분 혹은 도메인부터 공부하고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 중요 도메인이라도 과거의 기술은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만 이해하고 집중적으로 공부할 분야는 최신의 기술이다. 예를 들어 경영기반시스템의 도메 인인 경우 MIS와 같은 고전적인 Keyword는 공부하지 않는다. 그러나 ERP II,KMS.CRM 과 같은 최신 의 기술은 집중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선정한 Keyword에 대해서 우선 순위를 부여 하고 이 순위에 의해서 공부를 한다. 또한 이 우선 순위는 시험이 가까이 올수록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데, 시험 전날이나 당일날 아침에 우선 순위에 의해서 본다면 시험 합격 확률은 더욱 높아 질 것이다. 10. 쓰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일주일에 1번씩은 최소한 1문제 이상을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물론 실제 상황에 맞게 시간을 보 면서 풀어보는 연습을 한다. 실전에서 아는 문제도 글 쓰는 연습이 안되어 제 실력이 발휘되지 않 을 수도 있다. 답안지는 누가 보더라도 읽기 좋은 모양이 되어야 하므로 평소에 쓰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합격수기 여기에 수록된 합격 수기는 여러 종류의 합격 수기 중에서 엄선하여, 예비기술사에게 많은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선정하였다. 대부분의 합격자에게서 동일한 뉴앙스를 갖는 Keyword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합격의 성공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합격 수기는 가능하면 여러 번 읽을 것을 강조하고 싶다. 힘들거나 어려울 경우 이 합격 수기를 차분하게 읽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힘이 솟구치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 그 예비기술사는 합격에서 가장 가 까이 있는 사람일 것이다. 1. 채성수 기술사 (63회 정보관리 / LG-EDS / 팀장) ▒ 우연한 기술사 준비 정보처리 기술사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게 된 것은 2000년도 7월 초였다. 우연히 회사 게시판에서 기술사에 대한 코스웨어 강의가 있다는 게시물을 보고 상도동의 숭실대에 가게 되었다. 토요일 3 시에 시작되는 강의였는데, 시간을 2시로 잘 못 알고 가서 1시간 동안 숭실대 캠퍼스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3시 5분 전에 들어 갔는데 제법 많은 사람이 와서 좋은 자리에 앉아 있었다. 강의는 (주)지아이에스에서 주관하였는데, 강의라기보다 강연회 같은 분위기 였고 기술사 소개와 학원 소개가 반반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번 강연회에서 학원에 등록하면 싸게 등록할 수 있다 는 것에 속아서(?) 싼 맛에 그만 등록하고 말았다. 이 때부터 약 1년간 불행(?)의 시작이 되었다. 2주에 한 번씩 학원에 가야 했고, 거의 매일 공부에 매달려야 했기 때문이다. 강연회에는 기술사 준비를 위해서 만든 모범답안(서브노트)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러한 서브노트를 만들고 달달 외 워야 합격할 수 있다는 말에 기가 질리지 않을 수 없었다. 나도 결국은 여러 번의 시행 착오 끝에 서브 노트를 만들고 이것을 중심으로 공부하여 기술사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여튼 모든 공부는 남들이 하는 방법으로 하는 것이 가장 위험이 적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 다. 주위에 여러 명의 기술사 준비를 하는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드러내놓고 하지도 않 았고, 기술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없었기 때문에 (주)지아이에스의 강연회는 어째든 나에게 많 은 시사점을 주었고 이를 계기로 기술사 취득이라는 보람을 남기게 된 것 같다. 만약 내 주위에 기술사가 한 분이라도 있었다면 좀 더 빨리 준비해서 기술사가 되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기는 것은, 지금 기술사에 합격해서가 아니라 무슨 분야이든지 간에 시작하는 계기가 자신에게 와야, 목적을 이룰 수 있다는 간단한 진리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무엇이든지 간에 시작하고 중간 에 포기하지 않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간단한 진리를 꼭 알아 주었으면 한다. 세부적인 기 술사의 소개 후에 기술사와의 질의 응답 시간이 있었는데 한 분은 몇년 동안 공부를 해서 겨우 붙 었고 내친 김에 정보통신 기술사에도 도전하여 합격했다는 말을 듣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또 어떤 분은 기술사 합격할 때까지 집에 들어 가지 않는다며, 도서관에서 생활했다고 하는데, 도 저히 그렇게 할 자신이 별로 없었던 것은 아마도 다시 새로운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고생 이라는 선입견 때문이었던 것 같다. ▒ 기술사 공부의 시작 선배 기술사의 얘기를 종합하면 주말은 도서관에서 하루 종일 지내고, 평일은 5시간씩 최소한 6개 월을 공부해야 합격 가능권에 들며, 그 때부터는 운에 따라 붙을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으나, 계속 공부하면 결국 붙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보니 6개월로는 도저 히 시간이 모자라서 합격하기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모든 과정은 무시하고 결국 붙는다는 말에 지아이에스에 등록하게 되었고 무작정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시작할 때 가 제일 어려웠던 것 같다. 일단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데, 공부할 참고서적 및 관련 자료가 부족 했으므로 참고서 구입과 자료 준비에 착수했다. 삼성 기술사회에서 공저로 출판한 정보기술총서를 샀고, 이책을 읽으면서 동시에 인터넷을 뒤져서 정보처리에 대한 자료를 찾아서 프린트하였다. 이 렇게 프린트한 자료를 책으로 만드니까 한 열 권 정도 되었다. 나중에는 책을 만들어주는 상점에 서 알아서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누렸다. 즉 자료를 가져 다 주면 표지는 이번에는 노란색으로 해 줄께요. 제목은 뭐라고 해 줄께요 등등. 2000년 7월은 여름휴가도 포기하고 집 근처의 보라매 도 서관에 가서 3권짜리 정보기술총서를 정독 했다. 한 5일 정도에 걸쳐서 한 권을 다 읽고, 읽은 것 을 Remind하려고 했으나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공부하는 방법이 잘 못된 것을 실감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공부하는 전략을 세우고 시작하는 편이 낳겠다 싶어, 전략을 세우고 그에 대한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전략은 일단 OBS(Object Breakdown Structure)라고 하는 (주)지아이에스에서 제시한 방식으로 기술 영역을 구분하고 각각의 기술 영 역에 대한 주요 기술을 정리하고, 중요한 OBS 영역부터 독파해 나가고, 2001년 상반기 시험을 목 표로 공부하는 것으로 했다. 첫 전략인 OBS를 만들기 위하여 거의 약 7일정도가 걸렸다. 지금 같 으면 2-3시간이면 만들 것 같은데, 처음 공부 시작할 때는 너무나 생소한 기술 분야가 많아서 어 느 영역에 두어야 할 지 판단이 안 서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래서 결국 이런 에매 모호한 기술 은 편리한대로 OBS 영역에 할당하고 나중에 고치자는 마음으로 정리했다. 이 OBS를 토대로 모범 답안을 만들기 시작했다. 나는 정보 관리 분야를 도전할 생각이었으므로 당연히 정보관리 시험에 서 비중이 큰 분야에서부터 모범 답안을 만들었는데, 답안을 만드는 것이 그렇게 쉽지가 않았다. 일단은 정보처리 분야 중에 자신이 선택할 분야를 선정하고 공부해야 하는데, 정보관리 분야는 경 영기반기술, 소프트웨어 공학, 데이터베이스가 중요하고 조직 응용 분야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분야가 중요하므로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어느 분야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되어 있는 지 파악하고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최신 기반 기술은 양 분야에 모두 중요하므로 철저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OBS가 정리되자 나만의 모범 답안(서브 노트)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 작업 도 그리 만만치 않다. 어느 정도 실력이 되어야 작성이 가능한데, 공부 시작한지 몇일 되지 않아 서 이것을 작성하려 했으니 잘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국은 남들이 만든 답안을 베끼는 것으로 부터 시작하여 서브 노트를 만들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2달 정도의 시간을 도서관, 집, 회사에 서 경영관리분야 및 최신 기반 기술 분야에 대한 서브노트를 작성하다 보니 2000년 9월 기술사 시 험 1주일 전인 추석 연휴가 되었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경험이 중요하고, (주)지아이에스에서도 강조 한 바가 있어서 공부가 완전히 되지 않았지만 경험 삼아 시험을 보기로 하고 추석 연휴 동안 가족을 모두 처가 및 본가로 보내고 일주일 동안 2개 영역의 서브 노트를 달달 외우기 시작했다. 한 기술 영역 당 3-4장 정도 되는 70 여개의 서브 노트 (3장씩 계산 해도 210장)를 외우는데 1주일로는 택도 없었다. 그래서 마지막 2 일전에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되는 30개 문제를 추려서 서브노트의 것은 서브노트에 적힌 것을 외우고, 없는 것은 (주)지아이에스의 강의 자료를 외우는 것으로 전략을 바꾸고 시험을 치루기로 했다. ▒ 62회 시험장에서 시험은 4교시를 연속해서 보는데, 1교시에는 13개의 문제 중에 10개의 문제를 골라서 12페이지에 풀고, 2/3/4 교시는 각각 6문제가 주어지고 4문제씩을 골라서 푸는 것이 일반적인 시험 방식이다. 막상 1교시 시험지를 받고 13개의 문제 중에 아는 문제를 보니 7개 정도가 있었던 것 같고 나머지 는 들어보긴 했거나 처음 보는 문제도 있었던 것 같다. 어쨌든 아는 대로 쓰기 시작했는데 6문제 를 정신 없이 쓰고 남은 답안지를 보니 2페이지 밖에 없어서 나머지 4문제는 반 페이지씩 쓰고 1 교시를 끝내는 한심한 일을 저질렀다. 63회 때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가장 잘할 수 있는 문제 2개를 미리 선정하고 이 2문제는 2페이지씩 쓰고, 나머지는 8문제는 한 페이지 씩 쓰는 전략 으로 시험을 준비했다. 2,3,4 교시도 알던 모르던 12페이지를 꽉꽉 채우는 방법으로 쓰고 나왔다. 그러다 보니 시험 종료 시간 10-15분 전에는 답안지를 작성할 수 있었다. 물론 정답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속설에 답안지 가 10페이지가 안되는 경우는 채점에서 일단 제외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선배 기술사들이 한결 같 이 소설을 쓰더라도 10페이지 이상은 무조건 쓰라는 조언을 많이 한다. 실제로 기술사 모의 고사 나 시험을 본 분들은 알겠지만 100분 동안 12페이지를 쓰려면,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렇게 쓰는 고통은 해보지 않고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 62회 시험을 치루고 나오는데, 손가락이 왜 이리 아픈지 참 더러운 시험이다라고 생각했다. 컴퓨터 워드나 사용하는 우리들이니 더욱더 손가락이 아픈 것을 느꼈다. 집에서 Wife가 시험 잘 봤어요 하는데, 한심해서 대답이 안 나와 그냥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마도 한 두 달 했으니, 붙으려니 생각했거나 아니면 나를 엄 청나게 똑똑한 인간으로 믿었던지, 그것도 아니면 공부한다고 유별나게 굴어서 그런가? 그럴 수밖 에 없는 것이 주말에 도서관 가고, 2주에 한번 학원(숭실대)에 가서 토요일은 11시에 들어 오고 일요일은 5시에 들어오니, 열심히 공부했고, 평일은 집에 와서 공부한답시고 방안 틀어 박혀 나오 지도 않았으니까…. 기술사 시험은 1차로 필기 시험을 치루고 필기에 합격하면 합격 예정자라는 말을 쓰고 자격 심사 가 끝나야 실제로 1차 합격이 된다. 그 후에 면접 시험을 보게 되는데 면접에서 떨어지는 예는 별 로 흔하지 않다고 한다. 필기 시험은 6장짜리 종이 묶음을 주는데, 한 페이지에 26 칸이 있고, 보 통 한 교시에 10페이지 이상을 써야 하므로 1교시에는 1문제 당 1장씩 쓰고, 2/3/4교시는 한 문제 당 3페이지씩 쓰는 것이 요령이다. 그러나 쓰는 것이 만만치 않다. 먼저 10페이지만 쓴다고 가정 할 경우 1장을 10분 안에 써야 하는데, 생각나는 대로 써도 10분에 한 장을 채우기는 무척이나 어 려운 일이다. 또한 문제에 맞는 주제를 정확히 쓰려면 시험 전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서인 지 (주)지아이에스에서는 가능하면 그림으로 자기의 주장을 표현할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그림도 만만치 않아서 컴퓨터 자를 사용하여 네모, 세모, 원통을 그리려면 어느 경우에는 쓰는 것이 더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다. 어째든 간에 주관식/논술형 문제를 푸는 연습이 부족한 현실에서 글 쓰 는 연습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연습도 중요한 합격의 열쇠이다. ▒ 2001년 봄 63회 시험을 대비하여 62회 시험은 당연히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고(2달밖에 공부하지 못했으므로, 그러나 공부한 시간이 절대로 합격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 1주일정도 쉰 후에 다시 모범답안(서 브노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9월부터 12월까지 모범답안(서브노트)를 만들었는데 완성된 분야는 최신 기반 기술, 경영 기반 기술, 소프트웨어 공학,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였고 IS 플랫폼 및 하드웨어 분야는 거의 정리하지 못했다. 어차피 정보 관리 분야는 위의 최신 기반 기술, 경영 기 반 기술, 소프트웨어 공학,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5개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문제가 나오기 때문 에 IS 플랫폼 및 하드웨어 분야는 거의 포기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5개 분야에 대해서 모든 시간을 집중하여 외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이가 나이니 만큼 외우는 것은 한계가 있어서 두문 방식의 암기법을 택했다. 즉 중요한 키워드의 앞 글자만 외우는 방식으로 준비했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품질 특성 하면 "기신사효유이" 와 같이 외워서 이런 문제 나오면 기능성, 신뢰성, 사 용성, 효율성, 유지보수성, 이식성 등으로 쓰는 것이다. 또한 주의할 것이 (주)지아이에스에 다니 면서 공부하다 보면 답안지가 비슷해 지는 경향이 있다. 이럴 경우 점수가 일률적으로 낮아진다는 속설이 있으므로 자신만의 답안지(서브 노트)를 만들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서적과 참고 자료를 동원하여 답안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전자신문, 디지털 타임즈와 같은 일간지와 경영과 컴퓨터와 같은 월간지 및 정보과학회지 같은 학회지이다. 본인도 전자 신문, 경영과 컴퓨터, 정보과학회지를 꾸준히 읽고 중요한 것은 스크랩을 했다. 전자 신문의 경우 중요 한 기사는 하루에 1개씩만 스크랩하고, 경영과 컴퓨터는 전문가들이 쓴 기고문을 요약하여 모범 답안을 만들거나, 이미 만들어진 모범 답안을 수정하는데 사용했으며, 정보과학회지는 달달 외우 는 식으로 읽었다. 정보과학회지는 권당 한 10번 이상 읽은 것 같다. 정보과학회지는 1달에 한 번씩 나오는데, 정보과학회 회원으로 등록하면 집으로 우송해 준다. 63 회 시험 보기 전까지 빌려온 것 포함하여 10권의 정보과학회지가 있었는데, 한 정보과학회지 당 5 -10개 사이의 주제에 대한 논문이 실리므로 100개 정도의 논문을 10번 정도 읽은 셈이 된다. 경영 과 컴퓨터는 틈틈이 읽었는데, 먼저 말한 대로 대부분의 기고문은 모범 답안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여러 번 회독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중요 기고문은 2-3회 읽었던 것 같다. 전자 신문의 스크랩은 하루 1개 씩만 하는 전략으로 그날의 가장 중요한 기사를 스크랩하고 파일로 만들어서 시간 날 때 마다 읽으면 된다. 이 번 63회 문제에서도 스크랩한 것 중에 C# 이라는 문제가 나왔는데, 도움이 되었다. 스크랩은 시험 보기 1주일 전까지 총 4개의 파일이 되었는데 이중에서 중요한 기사만을 다시 추려서 1권으로 만들고, 정독 한 후에 다시 20 개 내외의 기사만을 추려서 시험 보기 전까지 수 차례 읽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 전자 신문 스크랩은 지금도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시험 자료는 답안지(서브 노트)이다. 이미 시중에 여러 개의 서브 노트가 출간되어 있다. 예를 들어 삼성 SDS 기술사회에서 만든 정보기술총서도 일종의 서브노트이고 여호영 선배가 쓴 정보처리기술사 코스웨어도 일종의 서브노트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것들을 참조하여 스스로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때 서브노트의 주제는 200개 내외로 중요한 것 순으로 만 들어야 한다. 어차피 너무 많아도 만드는데 힘들고 시험이 다가올수록 많은 양은 정리하는데 불리 하기 때문이다. ▒ 힘들 때 극복하는 방법 회사 다니면서 공부하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다. 나는 야간에 대학원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대학원 공부와 기술사 공부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하루도 편하게 잠든 적이 없다. 또 유독 서강대 대학원은 과제물을 많이 내주는 터라 주말에 과제를 만드느라 시간을 허비 한 적도 많이 있다. 또 일이 바쁠 때는 공부할 시간도 없을 수 있고, 회사 생활하다 보면 술자리 도 빈번하게 생기는 것은 다 알 것이다. 또 가족들은 주말에 놀러 가지 않는다고 성화고, 혼자 도 서관에서 공부할 때는 내가 왜 이런 미친 짓을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무척 많았다. 이럴 때는 남들이 쓴 합격 수기를 읽으면서 마음을 달랬다. 나는 합격 수기를 우리회사의 것 2개와 인터넷의 것 2개를 프린트하여 기술사 파일을 만들고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읽었다. 합격 수기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힘들 때는 무엇보다도 도움이 되고 힘이 된 것을 꼭 알려 주고 싶다. 특히 나는 스터디 그룹을 만들지 않고 혼자 공부 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든 적이 많았다. 그래서 주위에 같이 공부하는 사람이 있으면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 모르는 기술에 대한 공부 정보처리 업계에 있지만 정보 기술 전반에 대해서 다 알기는 대부분의 사람이 어려울 것이다. 그 래서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책을 사서 정독을 했다. 내가 책으로 정독한 분야는 Java 분야(초보 자를 위한 Java2 고려대학교 시스템연구회역, 엔터프라이즈 자바 빈즈 강승우, 우미영역), UML 분 야(초보자를 위한 UML 곽용재역, UML 사용자 지침서 심재철등3인역), CORBA 분야(일주일만에 배우 는 CORABA, 김형주),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소프트웨어 공학 유해영역,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관리 론, 여호영역)이다. 물론 이 책들을 처음부터 다 읽은 것은 아니고 중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여러 번 정독했다. 그 외에도 여러 책에서 중요 부분을 발췌하여 여러 번 정독 했는데,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경험이 없는 분야는 꼭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학원이나 서브노트로 발행 된 책 들을 그저 외우는 방법으로는 기술사 문제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없다는 사실을 꼭 알려 주 고 싶다. 그 외의 분야는 학원의 프린트물과 코스웨어를 애용했다. ▒ 정보처리 기술사 준비 마음 자세 기술사 준비는 마음 자세를 갖추는 것부터 시작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선배 기술사를 만나서 얘 기하는 것이다. 이것 저것 물어보고, 좋은 점은 무엇인지? 나쁜 점은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아두 는 것이 좋다. 공부 도중에 포기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또한 기술사가 되면 떼돈을 번다는 망상은 버리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공부하다 힘든 경우가 많이 생긴다. 친구와의 약속, 가족과의 관계, 기혼자라면 당연히 아이들의 요구 사항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갈등을 하다 보면 집중이 안될 수 있다. 그러므로 사전에 가 족과 친구들에게 공표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즉 방해하지마! 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시작한다. 몰래 공부하지 말고(대부분의 사람이 떨어 질 때 혹은 포기할 때를 대비하여 몰래 공부할 것이다. 물론 몰래 공부해서 붙으면 상관이 없지만 한편으로 몰래 관둘 수 있는 여지를 만드는 것으로 절 대로 이렇게 공부하면 안된다) 나는 당시의 프로젝트 관리자인 이태용부장님께 기술사 공부하겠습 니다. 허락해 주십시요. 라고 하고 시작했다. 자기 공부하는데 왜 허락을 받아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생기겠지만, 일단 학원비 보조를 받아야 하고, 그 당시에는 프로젝트 중이었기 때문에 허락이 필요했다. 특히 부장님께 나의 신념을 약속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매일로 당시 사업부장님이시던 김대훈 상무님께도 어떤 목적으로 기술사 공부를 하며, 언제까지 (2001년 상반기) 기술사에 합격하겠다는 메일을 보내서 승인을 받았고 김 대훈 상무님을부터 꼭 합격하라는 격려의 메일을 받았다. 이미 기술했지만 다시 한 번 강조하면 기술사 시험은 자신과의 싸움이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 기 위한 좋은 방법은 기술사 합격 수기를 프린트해서 갖고 다니면서 보는 것이다. 공부하다 힘들 경우 이 수기를 일다 보면 저절로 힘이 솟는 경우를 많이 느꼈다. 모든 선배 기술사들이 한결같이 얘기하는 것이 "포기하지마" 이다. 어떻게 포기하지 않을 것인지는 본인이 만들어가는 과정이지만 목표만 정확하다면 중간에 포기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 체력관리의 중요성 기술사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하면 회사에서 일하고 밥 먹는 시간외에는 기술사 공부에 집 중하게 되고 이러기 위해서는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나는 이를 위해서 동내의 학교 운동 장을 야간에 5바뀌씩 뛰는 운동을 했다. 이렇게 뛰면 한 1KM 정도 되는 것 같다. 운동장을 뛸 때 도 별별 생각이 다 든다. 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운동장을 뛰는가? 에서 부터 기술사 공부는 왜하 는가? 등등 하지만 뛰고 집으로 오면 기분이 상쾌해지면서 뛰길 잘했다 하는 생각이 다시 든다( 힘든 후에 편해지므로). 이런 생각이 기술사 합격의 생각이다. 항상 공부하기 전에는 합격의 후를 생각하고 마음을 추수린 후에 공부하고 도서관에서 올 때도 합격 후의 모습을 떠 올리면서 왔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지금 기술사 되서 크게 바뀐 것은 없다. 향후 조금씩 바뀌겠지만…. ▒ 간단한 공부 사례 기술사는 시험제도에 의한 자격을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시험 과목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 다. 자세한 내용은 시험 학원이나 관련 서적을 참고해야 한다. 시행 착오는 본인만의 손해이므로 가능하면 기술사에게 물어 보고, 학원에 다닌다면 꼭 참석해야 한다. 100% 개근이 중요하다. 선배기술사의 말이 숲을 보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세세한 것에 신경 쓰면서 공부하다 보면 10년 도 모자랄 것이다. 시험의 범위를 파악하고, 예전의 기출 문제를 분석한다. 분석이란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파악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험 규정에는 같은 문제를 낼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동일 한 주제는 항상 나오게 되어 있다. 다른 고시도 마찬가지이다. 중요한 것이 바뀔 수는 없을 테니 까! 예를 들어서 정보시스템 감리에 대한 주제에 대한 문제는 감리의 필요성을 논하라? 감리의 종 류를 설명하라? 감리의 단계를 약술하라? 등으로 문제가 나온다. 그렇다고 위의 3가지에 대한 문 제를 각각 외울 수는 없지 않는가? 그러므로 한 개의 주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의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이러한 능력은 모의 시험을 통해서 키울 수 있다. 기술사 시험을 보기 전에는 모의 고사를 20번 이상 볼 것을 권하고 싶다. 특히 자신이 문제를 내고 풀어도 좋고 예전의 기출 문제를 풀어도 좋다. ▒ 모범 답안 만드는 방법 시험 예상 문제를 200개 정도 선정한다. 이때의 선정 기준은 기존의 기출 문제를 포함하여, 시험 과목별 분포도를 살펴서 만들어야 한다. 즉 정보 관리 분야는 하드웨어, OS 부분은 거의 안 나오 지만 조직응용 분야는 하드웨어, OS 부분이 많이 나오게 된다. 무조건 암기는 안된다. 예상 문제 200개를 선정하였으면, 예상 문제에 대한 자신의 해답을 작성한 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답안지와 동일한 종이에 답안을 작성하는 심정으로 정성껏 한 문장 한 문장 써가는 것이다. 200문제를 다 만들면 모범답안 Folder가 5권 정도 될 것이다. 내가 직접 만든 모 범답안(서브노트)도 5권이다. 이것을 숙독한다. 절대로 다 외우려고 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싶다. 물론 중요한 키워드는 외워둬야 한다. 또한 주변의 환경 변화에 대해서 준비한다. 즉 신문, 잡지 및 학회지를 각 각 1개씩 선정하여, 숙독한다. IT는 급속하게 변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준비를 위 해서는 매일 매일의 정보를 Catch Up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정보들이 서브노트에 기록되어 야 한다. 이러 준비 과정에서 기술사로 당연히 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때가 합격의 순간이 되는 것이다. 하루 이틀 공부하고 절대로 기술사 시험에 합격할 수 없다. 꾸준히 지속적인 공부 습관이 자신을 기술사로 만드는 것이다. 선배기술사의 말을 빌리자면, Mind Map을 작성하거나, 주요 Keyword를 위주로 만들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모범답안의 필수 요소는 자신만의 답안을 만들라는 것이다. 자신만의 답안을 만들기 위해 서는 여러 가지의 자료가 필요한데, 이러한 자료는 주위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 다. 즉 전자신문이나 경영과 컴퓨터 같은 전문지를 구독한다. 또한 가장 중요한 자료가 위에서 설 명한 학회지이다. 학회지는 시간이 나는 대로 정독 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모범답안의 형태를 취하면서 학회지를 요약 정리하는 것이다. 실제의 기술사 문제는 기출문제에서 크게 벋어나지 않으므로, 기출 문제를 가지고 문제를 만들어서 답안을 만드는데, 너무 세부적이 고 편협적인 답안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예를 들어 감리의 필요성에 대한 답안을 만드는 것보다는 감리에 대한 답안을 만드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감리에 대한 문제는 거의 매회 출제가 되는 편인데, 주제는 거의 다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감리의 필 요성에 대해서 논하라. 감리 절차에 대해서 기술하라. 감리의 방법에 대해서 기술하라 등으로 여 러 가지의 문제를 파생하여 낼 수 있으므로 한가지의 주제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정리하고, 실제 답안을 쓸 때는 문제에 Point에 맞게 쓸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어떤 기술사는 모범답안을 만들고 다시 요약 노트를 만들어서 노트는 가지고 다니면서 외웠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의 공부하는 독특한 방법이 있다면 당연히 그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한달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주)지아이에스에서 모의테스트를 보게 되었는데, 정말로 한 자도 쓰 지 못했다. 한달 동안 무엇을 했나 하는 한심한 생각이 들었고,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전략을 수 립하고 그에 따라 전술적으로 공부하는 것으로 맘을 먹었다. 그래서 한 일은 다시 모범 답안을 만 들기 위한 중요 주제를 선별했다. 과거의 기출 문제와 다른 기술사들이 공부 했던 주제어를 가지 고 중요도 순으로 다시 재배열 했다. 이렇게 하고 보니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구분되기 시 작했다. 예를 들어 ERP 하면 많이 아는 측에 속했고, XML하면 거의 모르는 측에 속함을 알 수 있었다. 주요 주제를 선정하고 이것에 대한 나의 아는 정도를 구분했다. 즉 설명은 할 수 없지만 대충.대략 많이 들어본 것이거나, 친근감이 느껴지는 주제는 형광펜으로 색을 칠하고 생소한 주제 는 그냥 나두는 식으로 말이다. 이것을 통계를 내니 그래도 40% 정도는 색이 칠해져 있었다. 그 리고 다시 모범 답안을 만들기 시작했다.모범 답안은 중요도 순으로 만들기 했다. 즉 출제 빈도가 많은 Domain인 소프트웨어공학, 경영 기반 기술, 최신 기반 기술, 데이터 베이스 기술 등을 중심 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 효과적인 공부 방법 자기 전에 한가지의 주제를 정해서 스스로 문제를 내고, 잠들 때가지 계속적으로 답안을 작성한다. 물론 누워서 머리 속으로만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다른 기술사에게서 전수 받은 것 인데 정말로 효과가 컸다. 이상하게도 평소에 머리 속으로 작성하는 것보다, 자기 전에 하는 것이 머리에 오래 기억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회사에 출퇴근하면서 한 개의 주제에 대해서 머리 속으로 풀어본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만들어진 모범 답안을 정독하여 읽어보고 바로 그 문제에 대 한 풀이를 머릿 속으로 한다. 물론 한번의 정독으로 모든 것이 기억이 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일단은 끝까지 풀어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다시 모범 답안을 보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 문제가 나올 때, 기억 했던 부분은 정확히 쓸 수가 있고, 기억 나지 않았던 부분은 더욱 생생하게 쓸 수가 있는 것이다. 설명이 약간 이상한데, 어쨌거나 오래 기억에 남게 하려면, 열심히 생각 해야 한다는 것이다. ▒ 공부하는 시간 내는 법... 회사일을 하면서 기술사 공부할 시간을 내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그러나 자신의 24시간을 100 % 알차게 쓰는 사람은 별로 없으리라... 공부 시간을 위해서 잠 자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 법이지만, 문제는 체력일 것이다. 일단은 하루의 일과를 정리해보면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는 시간 과 씻는 시간이 있을 것이고 회사에 가는 시간, 회사에 도착하여 잡담 하는 시간, 실제로 일하는 시간, 잠시 쉬는 시간, 점심 시간, 퇴근하는 시간, 저녁 먹는 시간 자는 시간 등이 있을 것이다. 이중에서 회사 일을 제외하고, 먹고 사는 시간을 밴 나머지 시간은 모두 활용하는 것이다. 100%는 활용하지 못해도 90% 정도는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화장실에 갈 때도 전자 신문 혹은 경영과 컴 퓨터를 가지고가서 보고 밥 먹을 때도 과학회지를 보고, 버스나 전철에서 요약지를 보고 하는 식 으로, 잠시도 자신의 낭비 시간을 없앨 수 있도록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경 우 회사 이동시간에는 과학회지 및 전자 신문을 봤고, 아침에 7시까지 출근하여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모범 답안을 만들었고 일과 후에는 남아서 9시나 10시까지 모범 답안을 만들었다. 집에 도착 해서는 자정까지 책을 봐야 한다(어떤 기술사는 새벽2시까지 보고 아침에 출근할 때 보충 잠을 잤 다고 함)물론 주말 및 공휴일에는 가정사를 포기해야 한다. ▒ 마치면서 기술사 합격은 고생 끝에 얻은 보람이다. 결코 놀면서 합격한 것이 아니다. 2000년 여름 휴가 반 납, 2000년 추석 반납, 2000년 크리스마스 반납, 2001년 새해 연휴 반납, 2001년 설날 반납 등 빨 간 날은 도서관 직행이거나 가족을 집 밖으로 내 쫓는 시간 들이었다. 암기가 안될 때는 머리 탓 도 해보고, 주식이나 잘해서 목돈이나 마련하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 국민 학생인 첫 애가 아빠는 맨 날 공부만 해 하고 삐지면 마음이 너무나 아팠다. 소원이 아빠와 같이 놀러 가는 것이 라고 말하면, 참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주말에 공공 도서관인 보라매 도서관에 가면 할아버지, 아저씨들이 참고 서적 가지고 씨름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그 중에는 기술사 시험을 보려는 사 람도 있고, 중개사 시험을 보려는 사람도 있고 가지가지의 목표를 위해서 공부하고 있다. 그 동안 회사 다니면서 도서관에 갈 기회가 없었던 분들은 소설책 읽으러 한 번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도 서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책 들고 씨름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내 가 어떻게 살아 왔는지 약간은 반성이 된다. 고등학교 학력 고사 볼 때 외에는 거의 공부와는 담 쌓고 살아온 내가 다시 공부하려니 잘될 턱이 없지 않은가? 그러므로 항상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 는 습관부터 키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합격하려면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술을 먹고 와도 책 을 1시간이라도 보고 잔다. 차 안에서는 항상 요약집 내지 서브노트를 본다. 기술사 합격했더니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은 합격을 위한 공부였고 앞으 로는 기술사를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선배 기술사들이 말한다. 참고로 저는 회사 생활한 지 올 해로 11년 1개월 되었고, 기술사 공부 시작할 때는 딱 10년 되었을 때였다. 내가 기술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주위 분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새로 시작하시는 예비 기술사 분들이 좋 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면서 글을 마친다. 2. 조태준 기술사 (제43회 전자계산조직응용 / SK C&C / 차장) ▒ 기술사 준비 계기 작년 이맘때쯤 진급자 발표가 있었다.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고 전산의 기본적인 기술이나 신기술 등을 교육도 하며 주위 직원들한테 인정도 받고 있던 터라 당연히 진급하리라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는 진급에서 탈락했다. 다른 사람을 탓하거나 원망할 틈도 없이 곧바로 여의도에 있는 정보처 리 기술사과정을 운영하는 (주)지아이에스를 찾아 등록을 했고 다음 진급 전까지 기술사 시험에 꼭 합격하겠다고 다짐했다. ▒ 기술사 공부 시작 기술사가 되면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나중에 자격을 획득하고 나면 생각하기로 했다. 그러나 막상 공부를 시작하려 하니 무엇을 어떻게 할지 막막했다. 과거 대학 시절의 전공책 몇 권 을 뒤적이다 몇 개월이 흘러갔다. 이런 식으로 해서는 안되겠다 싶어, 매주 E-mail로 서비스되는 내용을 통해 알고 있었던 (주)지아이에스에서 실시하는 기술사 과정 참여를 결심하고 제공받은 자 료 중 과거 출제됐던 문제들을 차근차근 분석해 보니 과거의 전공책들의 내용이 너무 진부하다는 것을 알았다. 우선 대학의 전공과목 중 시험과 관련되는 책들을 모두 버리고 새롭게 편집된 책으 로 하나하나 구입하기로 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선배들의 조언이나 경험담을 토대로 그대로 하려 노력했지만 그렇게 실천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독서실을 간다든가 새벽에 공부한다던가 하는 것을 의지대로 도무지 실천할 수가 없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다 보통때보다 잠만 더 자면서 또 몇 개월이 흘렀다. 그때 생활 패턴을 바꾸려던 것을 포기하고 내 보통의 생활 패턴을 유지하되 시간 은 최대한 활용하는 쪽으로 계획을 세웠다. 공부는 집에서 하기로 했다. 동료나 친구들의 술자리 등을 사양하고 무조건 집에 일찍 와서 책상에 앉는 것을 목표로 했다. 내가 공부하더라도 가족들 의 TV보거나 아이들이 뛰어 노는 것을 말리지 않았다. 그런 날은 하루에 몇 시간씩 책상에 앉아 있더라도 나중에는 뭘 했는지 도무지 남는 것이 없었다. ▒ 공부 방법 및 합격 어떤 주제에 대하여 정리를 하고 키워드를 외우는 것도 문제였다. 무조건 처음부터 어떤 주제에 대해 잘 정리하고 거기서 키워드를 다시 정리한다는 것이 너무 어렵고 많은 시간이 들었다. 그래 서 이 방법 또한 수정했다. 우선 (주)지아이에스에서 제공된 OBS(Object Breakdown Structure : (주)지아이에스의 자체 정보 기술 주제분류체계)를 벽에 붙여 놓고, 최근에 자주 등장되고 있는 TOPIC즉 클라이언트 서버 컴퓨 팅, 분산처리기술, 멀티미디어, 병렬처리기술 등에 관한 내용을 잡지나 논문을 통해 공부하기로 하고 매주마다 E-mail로 오는 워크샵 문제에 초점을 맞춰 그 문제를 성실히 해결하려고 시도했다. 이렇게 하니 뭔가 하는 것 같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른 주제들도 그 주제와 관련된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나름대로 예상 문제를 만들었다. 그리고 나는 기술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기술사로서, 컨설턴트로서 이러한 문제가 있을 때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하는 식의 마음을 먹고 정리했다. 예를 들면 '클라이언트/서버 컴퓨팅 환경에서 네트웍 구성 시 고려 사항에 대하여 논하라'라는 예상 문제를 만들어 놓고 답안을 작성할 때 답안을 작성한다기 보다는 어떤 고객이 와서'LAN을 구축하려 하는데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합니까? 라는 부탁을 받고 컨설팅 한다는 식으로 답안을 작성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방안을 오락가락하며 정리한 내용을 떠들 어댔고 나중에는 중요한 키워드만 몇 번이고 다시 반복했다. 이런 식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 지치 지도 않았고 공부란 주제에 대해 외우려 하지 않아도 머리 속에 오래오래 기억되었다. 그리고 자 신감도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는 와중에 항상 마음이 편한 것은 아니었다. 기술사 자격을 꼭 획득 해야만 한다.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하나 등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에 멍청이 밤을 지낸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결국 시험 당일 날 문제를 받아 보니 생소한 문제가 하나도 없었다. 내가 컨설팅 했던 문제, 사내 세미나용으로 작성했던 주제들 워크샵이나 모의고사 문제들, 이런 등등이 출제 됐다. 그 중의 몇 개와 그 동안의 내 실무경험 등을 조합하여 출제된 문제들에 대하여 출제의도에 맞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다. 답안 구성 방법이나 워드 구사는 워크샵, 모의시험을 통해 충분 히 연습한 터라 시간이 갈수록 자신감이 생겼고 답안이 내용이 좋아지는 것 같았다. 시험을 다보 고 나왔을 때는 피곤함을 느낄 수 없었고, 기분이 너무나 뿌듯했다. 같이 시험을 치른 동료들과 마주쳤을 때 V자를 그려 보였고 지금은 합격했고 합격 영향으로 승진도 됐다. 평소 기술사를 생각 하고 있던 분이라면 하루 빨리 시작하기를 권하며, 그리고 나름대로 몇 년간의 전략을 세웠다면 (주)지아이에스의 서비스를 통해 그 계획을 반으로 줄이고 우리나라 정보산업발전을 위한 큰일에 하루 빨리 동참하기를 부탁드리고 싶다. 3. 남우기 기술사 (제 61회 정보통신) ▒ 시작에의 의지와 배수진 삼성SDS에 근무할 시절인 1998년 11월, 사내 전자 게시판에 게시된 '사내 기술사 양성 시험' 공지 를 보는 순간 오래 전부터 마음에만 두었던 생각을 구체화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여러 해 전 부터 기회가 오면 정보통신 기술사에 도전해 봐야겠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항상 다음 번을 기약하곤 미루어 왔었고 실천으로 옮길 만한 구체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였다. 정보통신과 관 련된 업무를 많이 해 왔기 때문에 실무적인 수준의 기술은 충분히 익히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시험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을 것이고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할 것 이라고 생각했다. 혼자서 그런 준비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고 일단 사내 양성 과정에 시험을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 동료로부터 기술사 양성과정에 지원하 지 않겠느냐는 연락을 받았다. 같이 공부하기로 결정을 했고 간단한 시험을 보고 사내 기술사양성 과정에 입과 하였다. 일단, 기술사를 향한 구체적인 발을 내딛었지만 사내 기술사 양성과정에는 별도의 학습과정은 없고, (주)지아이에스에 의뢰하여 학습을 시키고 있었다. ▒ 암중모색 그리고 노력 때문에 정작 1999년 5월 중순 (주)지아이에스의 솔루션코스워크에 참가하기 전까지는 몇 가지 관 련 서적만 구입해둔 채로 별다른 학습을 하지 않고 시간만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코스워크 오리 엔테이션에 참가한 날 선배 기술사의 경험담을 듣고는 '이건 의지의 문제다. 목표를 분명히 하고 의지를 세운다면 할 수 있다' 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기술사 도전에 대한 자신을 가질 수 있었 다. 회사 일에 바쁜 관계로 목표를 길게 잡을 수 없어서 약 3.5개월 짧은 기간동안의 집중 학습을 통해 도전하기로 하고 곧바로 8월 29일의 1999년 마지막 시험까지의 목표 기간을 정한 다음 그 기 간동안 일체의 가족 행사와 기본적인 회사의 업무를 제외한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선언(?)하고 주변의 동의를 구하였다. 이렇게 스스로와의 약속을 내외에 천명해야만 배수의 진을 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한편,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건강에 문제가 있으면 안되 기 때문에 운동을 병행하기로 하고 회사 주변의 헬스클럽에 당장 등록하였다. 효과적인 학습을 위 해서는 학습 시간동안 업무로부터의 단절이 필요한데 업무 종료 후의 운동은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할 뿐 아니라 지구력을 키우기 위해 좋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당시에는 아직 내 나름대 로의 Study 전략을 수립하지 못한 상태여서 7월 4일의 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되었지 만 학습의 중간 평가로 삼기로 하였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8월 29일의 두 번째 시험에 재도전하 여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렇게 하자 목표의식이 분명해 지면서 마음이 편해짐을 느낄 수 있었는데, 남은것은 전략을 구체화하고 노력하는 것뿐이었다. 합격한 지금에 와서 느끼는 것이지만 그 당시의 이러한 도전 전략은 적절했다고 믿고 있다. 가족에게는 아빠가 일하는 분야에 서 가장 어려운 시험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여름 휴가는 갈 수 없다고 선언하였다. 새삼 가족이 소중하다는 생각과 반드시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다듬을 수 있었고, 회사에서 는 팀장과 동료들에게 차기 두 번의 시험과정을 통해 반드시 합격하기 위해 업무를 최소화 해 줄 것을 부탁하고 동의를 얻으면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아무튼 시작은 하였고 매주 토요일과 일 요일에 진행되는 6주간의 코스워크에 열심히 참여하였는데 때로는 피곤함과 나태함으로 인해 이 많은 것들을 소화해 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느낄 때가 있었으나 그럴 때마다 가족, 주변사람 들과의 약속(?)이 힘을 내게 했다고 믿고 있다. 6주간의 기본적인 학습이 끝나고 사내 기술사 양성과정에서 진행하는 1주간의 합숙을 통해 필기 시험에 대비한 준비를 하였다. 열심히 학습은 하였으나 시험에 대비하여 '이것이다' 하는 핵심을 잡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드디어 7월4일 첫 시험에 응하였고 결과는 역시 '부족하구 나' 하는 것이었다. 400분이라는 시간을 일부 논리를 세워 채우기도 하였으나 대부분 선배 기술사 의 말처럼 소설을 쓰고 말았다. 답을 모르면 소설이라도 쓰라던 충고들... 어찌 되었건 무엇인가 시간을 채워 쓸 수 있다는 정도의 가능성만 확인하였는데 시험장을 나서는 순간, 분명해진 것은 ' 어떻게 다음을 대비할 것인가?' 하는 점이었다. 이것이 1차 시험을 통해 얻은 가장 소중한 경험이 었다. 알고 있다고 답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라는 사실,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지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쓸 수 없다는 점, 시간을 갖고 쓸수있는 문제가 있다 하 더라도 시간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 다는 점 등등.. ▒ 구체적 전략과 성공 시험장에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7월 5일 곧바로 다음 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작전을 구상하고 실행 에 옮기기로 하였다. 다음은 1차 시험 후 다음 시험을 준비하면서 세웠던 나름대로의 구체적인 시 험 합격 전략이다. 다시 한번 의지를 가다듬자.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느낀 시험의 소감을 이야기하고 다음 번을 위한 새로운 준비를 한다는 사실 을 다시 한번 공지(?)하여 주변 사람들이 계속해서 나를 도와 줄 수 있도록 하자. 이것은 곧 나 스스로에게 다시 의지를 세울 수 있는 방법이다. 내 자신만의 OBS를 만들자. 지금까지 출제되었던 모든 정보통신, 전기통신 문제들을 각 주제별로 나열하고 출제 빈도와 기술 의 흐름을 감안하여 재 출제 가능성이 있는 모든 문제는 참고 서적과 (주)지아이에스 코스워크 자 료 및 선배 기술사의 자료를 활용하여 내 나름대로 정답을 재구성하고, 중요한 기술 흐름에 해당 하는 내용은 스스로 문제를 내어 답안을 작성하여 모두 파일로 철한다. 이 파일을 구성하기 위하 여 1개월을 투자한다. 이 기간은 지난번 시험이전의 학습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고 다음 시험 을 준비하는 가장 심도 깊은 학습이 되어야 한다. 이 기초 자료는 나머지 기간의 학습 기준이 될 것이다. 실제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형 바인더 한 권으로 예상 문제와 답안을 정리하였다. 작성한 답안 자료는 4회에 걸쳐 반복 작성한다. 1달간 정성을 들여 작성한 자료는 4회에 걸쳐 반복 요약하면서 요점을 정리해 간다. 이런 과정을 통해 기본 자료에 정리된 모든 사항은 점점 핵심사항을 접근해 들어갈 것이며 반복 작성할 때마다 작성시간은 줄어갈 것이다. 첫 번째 과정은 나름대로 작성해 철해둔 OBS 파일을 Review하면서 내 용을 요약하여 다이어리 노트에 옮겨 적는다. 이 과정은 약 10일간 시간을 할애하기로 하였다. 두 번째 과정은 요약된 다이어리를 한번 더 요약하고 세 번째 과정으로는 다이어리 노트를 바탕으로 keyword들을 이용하여 답안의 틀을 구성해 본다. 이 과정은 모두 약 1주일을 소모한다. 마지막으 로 각 예상 답안에 들어갈 주요 암기용 Keyword만을 요약하여 정리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총 5회에 거친 학습 과정을 거치면 정리된 범주내의 문제가 출제될 때는 80%이상 정확히 답안을 작성 할 수 있으리라... 위의 과정은 실제에 있어서는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였으며 이러한 시간 상의 제약 때문에 네번째 과정은 생략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 과정은 최종 점검 기간의 좀더 집중 적인 학습을 통해 해결하기로 하였다. 휴가는 시험 전 최종 점검 기간으로 활용한다. 여름 휴가에 월차휴가 및 토•일요일을 합하여 7일간의 최종 집중 시간을 갖는다. 이 때는 식사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공부에 전념하고 이를 위해 집 주변의 독서실을 활용한다. 이 렇게 하면 최소 100시간의 마무리 학습시간이 확보될 것이며 작성해둔 파일의 내용을 한차례 정독 하고 답안에 담을 내용 즉, 장단점, 비교표 등을 기록하되 A4용지 10장 이내로 정리하고 최소 3회 이상의 Review를 통해 암기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이 기간은 대입시험을 앞둔 고3시절보다 집 중적이었으며 나에게 기술사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 ▒ 답안 작성 훈련 시험에서 제시된 문제 중 답안 작성이 가능한 문제를 확인하고 1∼2분에 걸쳐 문제여백을 이용해 Outline를 만들어 본 후 실제 답안 작성에 들어가자. 이런 방법이 오히려 답안작성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Outline를 만드는 과정에서 답안에 무엇을 써야 할 것인가가 분명해 지면서 지체함 없이 답안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다. 위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절제된 생활 습관과 자기 관리, 철저한 시간 관리 등 내 자신과 의 싸움이 필요하였다. 5시30분 경에는 업무가 끝날 수 있도록 업무 관리를 하고 업무 시간이 끝 나면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고 학습을 할 수 있는 분위기로 쇄신하기 위해 매일 같이 헬스 클럽을 찾았다. 헬스와 수영으로 1시간을 보내고, 식사를 하고 저녁 7시에 어김없이 내 자리로 돌 아오면 이전과는 전혀 새로운 기분으로 학습에 전념할 수 있었다. 학습은 밤 11:30분까지 계속 되 었으며 집으로 돌아가면 12시경 곧바로 잠을 청하고 다음날을 준비하였다. 주말도 평소와 같이 출 근하여 학습을 계속 하였는데 이러한 생활은 최종 점검을 위한 휴가를 얻기까지 계속되었다. 시험 을 준비하면서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은 기술사 학습뿐만 아니라 이후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무더위와 싸우며 독서실에서 씨름하던 기간도 끝나고 8월 29일 요약된 다이어리 노트 한 권을 들고 시험장에 들어서 400분간 시험과 씨름하고 시험장을 나서는 순간 답안의 부족 한 부분이 떠오르면서 좀 더 잘 쓸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으나 나로서는 최 선을 다했다고 믿었고 집으로 돌아 왔을 때는 긴장이 풀어지면서 온몸에 피로가 겹쳐 녹초가 되고 말았다. 며칠 후 전화기를 통해 들리는 축하의 노래는 지금까지의 모든 어려움을 잊게 해 주는 것 이었고 주변 사람들과 가족에게 약속을 지켰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였다. 기술사를 준비하는 분들 께 하고싶은 이야기는 기술사가 되고자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즉 시 행동에 옮기라는 것이다. 그리고 합격하기 위한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발 굴하여 집중하라는 것이다. 대부분은 현업에서 실무적 기술 지식을 가지고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 것을 어떻게 체계화 할 것인지 하는 부분인데 의지를 가지고 구체적으로 준비하면 반드시 성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4. 박 구 기술사 (제 59회 정보관리 / 씨앤엠테크놀로지 / 이사) ▒ 시험 준비 계기 1999년이 되면서 그 동안의 직장생활은 내 자신을 지치게 만들고 있었다. 거의 매일 새벽에서부터 밤늦게까지 개인의 삶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바쁜 직장 생활과 마치 시계 바늘처럼 움직이는 패 턴화된 나의 모습,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직장인의 막연한 불안감 등…무엇인가 개 인의 비전이 필요하고, 내 삶의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느껴지고 있었다. 우 선적으로 내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의 목표를 정하여 자신을 테스트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정보처리 기술사 자격 취득에 1년 간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결정하였다. 3월에 들어서자마자 나는 과거의 직 장 선배 중 기술사이신 분에게 전화를 걸어서 기술사 검정과 관련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교육 기관의 추천을 부탁하여 (주)지아이에스를 소개받았다. 3월 4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주)지아이 에스를 방문하였고, 담당 컨설턴트의 설명을 듣고 무조건 (주)지아이에스의 정보처리기술사 양성 과정인 솔루션 코스워크에 참가하기로 결정하였다. 정확하게 기술사검정의 내용과 공부 방법을 모 른체 나의 기술사에 대한 도전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 첫번째 도전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4월 25일 처음으로 57회 정보처리기술사 시험장에 들어섰다. 이 수기를 읽는 분들도 예상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날 어떻게 시험을 치루고 나왔을 것인지. 그 후 7월 4일 의 58회 검정, 8월 29일의 59회 검정을 두 달 간격으로 계속 치루었고 결국은 이 글을 쓸 수 있도 록 합격의 기쁨을 맛보았다. 위의 시험 기간에서 알 수 있듯이 정확하게 6개월의 기간동안 공부를 하여서 기술사 시험에 합격하였다. 이것을 이야기하려는 의도는 내 자신의 자랑보다는 이 글을 읽 을 예비기술사에게 시험준비를 하는 기간보다는 공부하는 방법과 습관 그리고 목표 의식이 중요 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내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느낀 점을 전한다면 아래의 몇가지로 요약될 것이다. 첫째, 자신의 비전과 목표의식을 명확히 하여야 한다. "왜 내 자신이 기술사가 되려고 하는가?", "기술사가 되면 어떤 비전이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 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대답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주)지아이에스 의 코스워크에 참가하면 많은 예비기술사와 담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다. 그 분들 중에 는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공부를 하면 기술사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실력은 배양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공부한다." 또는 "회사의 지원제도가 있어서 한번 지원해 봤다." 라고 이야기하시는 분 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 분들 중의 대다수가 공부하는 시간이 지나갈수록 포기하는 분들이나 기술 사 합격을 위하여 투자하는 기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자신이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목적은 합격에 있음을 자신과 주위에 분명히 밝히고 그 때마다 자신의 목표의식을 더욱 고취 시키고 나름대로의 개인의 비전을 설정하고 노력한다면 기술사 합격의 영광이 본인에게 돌아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둘째, 자신의 공부하는 방법에 대하여 연구와 점검이 필요하다. 처음에 내 자신은 기술사 수검준비에 두 가지의 실수를 범하였다. 기술사 시험의 수검일정과 논술 이라는 시험 형태에 대하여 모르고 시작하였다는 것과 무조건 암기하겠다고 덤빈 것이다. 위의 실 수는 3월에 공부를 시작하여 두 달 후인 57회 기술사 검정을 치룬 4월말이 되서야 뼈저리게 느끼 게 되었다. 57회 시험에서 1교시부터 4교시까지 거의 백지로 되어 있던 나의 답안지를 쳐다보며 4 00분동안 나의 한심한 모습에 대해서 처참함을 느껴야 했기 때문이다. 물론, 두 달간의 준비로 합 격할 수 있으리라 예상하지는 않았지만 알고 있는 내용도 머리 속에서 맴돌 뿐 조리 있게 표현해 내지 못하는 자신이 얼마나 원망스럽던지… 하지만, 소득은 있었다. 매 교시마다 5~6명의 수검자 가 시험을 포기하고 수검장을 빠져나갈 때에 스스로의 인내력을 기를 수 있었고, 400분 동안 답안 을 쉬지 않고 작성하던(합격 가능성이 있어 보이던) 다른 수검자들에게서 "무조건 (주)지아이에스 에서 지도하는 데로만 따라서 해라. 그러면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조언을 받았다. 그 다음 날 나는 곧바로 (주)지아이에스를 방문하여 서경석 기술사님과의 면담을 통하여 그 동안의 잘못된 공부방법을 지적 받았다. 또한 매주 토픽별로 제출하는 Report도 규칙적으로 보내어 답안 작성 기 법도 교정 받았고, 암기식으로 공부하던 것을 중요한 주제를 중심으로 많은 자료를 스스로 정리하 는 방식으로 변경하였다. Web, 학회지, 월간지, 전자신문 등에서 구한 자료를 ①정독하면서 주제 에 대한 정의, 특징, 장단점, 구성요소 등의 Object를 형광 펜으로 표시하고 ②표시된 Object를 실제의 답안을 구성하는 형태로 모의 답안 작성을 하고 ③작성된 모의답안을 나의 자료집으로 옮 기기 위하여 다시 깨끗하게 정서를 하는 3단계의 공부법을 수행하였다. 이렇게 해서 나의 자료집 에는 여러 주제의 정리된 자료가 쌓여갔고 2달 후인 7월 4일에 58회 시험을 치루게 되었다. 모의 고사와 실제의 기술사 시험에서도 4교시 걸쳐 100%의 답안을 작성하고 나왔다. 물론 합격권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두 달 전의 백지를 쳐다보던 모습에서 400분 내내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 모습으로 변했다는 것은 놀라운 발전이었다. 이제는 합격을 할 수 있는 더욱 구체적인 공부방법에 대하여 고민을 하기로 하였다. 선배 기술사들이 말하는 Keyword에 대한 의문이었다. 이번에는 모 의고사에서 월등한 성적을 보여주는 주위의 실력 있는 예비기술사의 조언을 듣기로 결정하였다. 그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였을 것이고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찾았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실제로 그들의 키워드 작성노트에는 기술사 시험에 출제되었던 주제와 주요 내용이 아주 간략하게 작성되어져 있었고 그들의 공부하는 방법을 설명들은 나는 다음 시험 준비에 아주 효과적으로 대 처할 수 있었다. 다음 시험은 8월 29일로 1999년의 마지막 시험이었고 2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 어서 공부 방법을 2가지로 나누었다. 1달간은 1교시 용어설명 문제를 중심으로 Keyword를 준비하 면서 매주 토요일마다 예상문제에 대한 모의시험을 2가지로 나누었다. 1달간은 1교시 용어설명 문 제를 중심으로 Keyword를 준비하면서 매주 토요일마다 예상문제에 대한 모의시험을 100분 동안 스 스로 치루었고, 내가 공부하고 있는 3단계 학습법으로 나의 자료집에 추가적인 자료를 정리하였다. 나머지 기간은 나의 자료집을 대상으로 이미 정리되어 있는 주제들을 다시 3단계 학습하면서 마지 막 Keyword를 정리하면서 나의 답안을 특화하기 위한 답안의 마지막 결론 부분의 보강을 위한 연 습을 하였다. 59회 시험에서 스스로 만족하게 치루지는 못했지만, 결국 그 시험은 나에게 합격의 영광을 가져다 주었다. 셋째, 자신의 공부하는 리듬을 잃지 않는다. 기술사 수검준비의 가장 어려운 부분은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평일에 내 자신이 회 사에서 퇴근하면 저녁 9 ~ 10시에 집에 도착한다. 처음에는 집에서 세면 후, 편한 복장으로 갈아 입고서 아이들을 잠깐 상대하다 보면 1시간 정도의 시간은 금방 지나갔고 또한 책상에 앉아서 공 부하다 보면 피로한 몸과 정신으로 인하여 꾸벅꾸벅 졸거나 하다가 새벽 1시를 넘겨주지 않았다. 또한 회사의 회식 자리에 참가하다 보면 그 날은 전혀 공부할 수 없었다. 이것이 맨 처음에 수검 준비를 하던 나의 모습이었다. 그 후, 정말로 자신의 목표를 가다듬어야 한다는 생각에 집 근처의 사설독서실을 이용하기로 결정하였다. 퇴근 후에 집에는 바로 들어가지 않았다. 1시간 정도의 시 간 낭비를 줄이고, 편한 복장에서 오는 긴장감의 해소를 막기 위해서였다. 독서실에는 대학 입시 를 앞둔 고3 수험생이 주를 이루었다. 그들과 새벽2시까지의 전쟁을 스스로 선포하고 정말로 졸리 면 잠깐 책상 위에 엎드려 자더라도 일찍 귀가하지 않았다. 회사에서 회식자리가 있어서 술을 마 시게 되면 가급적 적게 마시고 귀가하는 작전과 더불어 12시가 넘어서 귀가하더라도 독서실로 향 하여 하루도 안빠지고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물론 (주)지아이에스의 강의가 있는 주말이나 하루 종일 공부할 수 있는 휴일에도 이 습관을 유지하였다. 이러한 집중적이고 습 관적인 학습방법은 짧은 기간에 기술사가 될 수 있었던 기본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예비 기술사도 하루 이틀만 공부하지 않고 쉬어본다면 다시 공부하는 리듬을 갖기 위해서 몇 일간의 노 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기술사 시험을 보러 가시면 시험장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의 "뭐 이런 시험이 다 있나?", "시험이 너무 어려워, 이런 내용을 어떻게 기술하라는 것이지?" 등의 내용들인 데 주로 내 자신이 했던 이야기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어려우면 시험에 응시하는 모든 수검 자들도 어려운 것일 것이다. 기술사 시험을 치루는 데 있어서는 편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시 험장에서 "답안을 모르시면 소설이라도 쓰셔야지요!" 하는 (주)지아이에스 컨설턴트들의 이야기들 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다. 이것에는 너무나, 굉장히, 아니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이다. 우선적으 로 무엇인가 백지에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관건이라고 느껴진다. "처 음에 공상과학소설을 쓰고, 다음에는 현실에 기반한 연애 소설을 쓴 후, 최종적으로 자신에 대한 자서전을 쓸 수 있다면 기술사 시험에 합격하지 않는가!"라는 개인적인 느낌을 적으면서 동시에 (주)지아이에스에서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에게 어떤 감사의 말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 아무리 어려운 시험이고 힘든 공부라도 1년을 고생하여 평생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기술사 자격을 얻는 다면 굉장히 남는 장사가 아닌가 생각된다. 어설픈 장사치의 논리를 차지하고 나더라도 개인의 비 전을 위한 첫걸음으로서 자신에 대한 도전과 그에 대한 성취감을 얻으실 수 있는 기회라고 모든 정보통신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심정이다. 5. 남재근 기술사 (제 62회 전자계산조직응용) ▒ 이 글을 쓰는 목적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용기를 주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합격수 기를 적어봅니다. 예비 기술사 여러분들도 빠른 시일 내에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필요하다 면 언제든지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 기술사 합격의 기쁨 62회 기술사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인 2000년 10월 23일의 그 감동은 내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발표일을 앞두고 며칠 전부터 고민하기 시작했다. 23일 0시 정각부터 ARS를 통해 합격여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또 불합격되면 그 고통을 어떻게 극복하나 걱정하면서 하루 이틀 지나서 확인해 보자고 생각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망치로 못을 박는데 자꾸만 망치뭉치가 자루에서 빠지 는 바람에 망치뭉치를 땅에 쿵쿵 치면서 되박는 꿈을 꾸다가 아차 하고 깨어 전화기를 들었다. 그 때가 0시19분. ARS를 누르니 계속 통화중이었다. 0시23분에야 연결되었다. ARS 안내에 따라 수험 번호를 누르니 아니 예전과 달리 '축하합니다'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이었다. "나의 하나님 정말로 감사합니다."로 나의 기도는 시작되었다. 실로 몇 년 만에 듣는 합격 메시지인가? 이 메시지를 듣 고자 만3년 꼬박 나의 모든 정렬을 바쳤다. 깊이 잠이 든 아내를 흔들어 깨우니 아내가 "당신이 잘못 들었는지 모르니까 다시 확인해 보자"고 했다. 틀림없이 내 수험번호 내 이름이 맞았다. 아 내와 부둥켜안고 합격의 감격을 누렸다. 두 손을 마주 잡고 기도는 다시 시작되었다. "살아 계신 하나님! 일곱번이나 실패하고도 여덟번째 다시 도전할 수 있게 건강과 용기를 주신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기도로 후원해준 목사님들, 장로님, 교우님들에게 감사합니다. 명절에 부모님을 방문 하지도 못했고 설령 방문하더라도 반나절 길어야 하루 밤 지내고 다시 울산으로 돌아와 도서관으 로 직행했어야 하는 아들을 이해해주신 나의 영원하신 후원자인 부모님. 그리고 내게 늘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사랑하는 아내와 오랜 기간 아빠를 이해해 준 현정이와 정언이에게 감사합니다. 특 히 한창 아빠랑 놀러 다녀야 할 나이에 묵묵히 참아 준 아들에게 아빠로서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나니 방바닥에 눈물이 뚝뚝 떨어져 있었다. ▒ 기술사 공부의 시작 내가 기술사 공부를 시작한 때는 우리나라가 IMF 관리체제에 돌입되던 97년 10월이었다. 지금은 퇴사했지만 1년 입사 선배가 우리 회사 최초로 정보처리 기술사에 합격하였기에 축하 인사를 했더 니만 "당신도 공부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도와주겠다."는 말을 듣고 나서도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조선공학이 전공이면서 전산에 대한 이론적인 배경 없이 정보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것이 내심 찜찜 했던게 사실이었는데 이 기회에 전산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해 보자는 의도도 있었다. 시작할 당 시에는 현대정보기술 소속이었는데 회사에서 기술사 양성교육기관 교육비 일체를 지원해 주는 제 도가 있었다. 아내와 의논한 결과, 회사 지원을 받으려면 상사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그 과정에 서 소문이 나게 되고 그러면 합격에 대한 부담감도 생기게 된다. 반면 우리 돈으로 하면 소문도 나지 않고 떨어져도 부담감이 전혀 없으므로 회사지원을 받지 말고 우리 돈으로 하기로 결론짓고 135만원을 투자하여 여의도에 있는 기술사 양성교육기관인 (주)지아이에스에 교육 입과를 했다. ▒ 시련과 극복 기술사 양성과정은 6개월간 격주로 토요일 오후에 수업이 있다. 한 때는 격주 휴무 토요일에도 근 무했어야만 했던 회사 사정이 있었는데 회사에는 미안했지만 어김없이 토요일에는 회사출근 대신 에 서울로 갔다. 격주 토요 휴무일이 아니면 월차휴가를 내어 서울로 올라갔다. 비행기는 엄두도 못 내고 우등고속 요금도 부담이 되어 대개 일반고속을 탔다. 울산에는 밤 12시가 되어야 도착한 다. 막차를 놓쳐 심야버스를 타면 밤 세시에 울산에 도착한다. 한 때 포기할까 생각한 적도 있었 다. 늘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던 큰아이가 중2 중간고사 때 수학은 중하위권, 전체적으로 중위권 으로 푹 떨어졌다. 아내가 난리법석을 떨었다. 우리 나이에 아이들이 공부 잘하도록 뒷바라지해야 지 아빠가 기술사 되어서 뭐하냐 라는 것이었다. 맞는 말이었다. 공부 그만하고 아이 성적 올리는 데 관심을 두라고 성화였다. 당분간 내 공부를 접어 두고 아이에게 수학과 영어를 가르쳤다. 꾸준 히 지도한 결과 그의 성적이 회복되어 나는 다시 시험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98년에는 부산에 서 원서를 제출하고 서울에서 시험을 쳤다. 다행히 99년부터는 울산에서 원서를 내고 부산에서 시 험을 치도록 배려되었다. 답안지 두 장을 한꺼번에 넘긴 사실을 늦게 알고 새 답안지에 옮겨 적는 바람에 1교시를 완전히 망쳐 버린 적도 있었다. 2000년에는 현대정보기술에서 현대중공업으로 회 사를 옮기는 바람에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시험을 두번이나 걸렀다. 1교시에서 75점 이상 받지 못 하면 떨어지기 쉽다. 그래서 나는 마의 1교시라 부른다. 62회 시험은 1교시부터 순조로웠다. 4교 시까지 모르는 문제가 거의 없을 정도였다. 건방진 이야기 같지만 마치 내가 출제한 문제인 듯 했 다. 운이 무척 좋았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2000년 12월4일 0시에 ARS로 합격소식을 들을 수 있 었고 3년에 걸친 수험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회사 업무에 충실해라. 기술사 준비한다는 핑계로 회사 일에 게을리 하기 쉽다. 큰 오산이 회사에서 개발중인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요소기술과 관련된 서적을 구입하여 시야를 넓혀 공부해라. 우리회사(현대중공업)에서 객체지향개발방법으로 개발하는 "조선 PDM(Product Data Management)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프로 젝트가 있었는데 나는 직접 설계와 구현에 참여했다. 이것이 결국 시험공부로 연결되었다. 개발관 리에만 치중하면 실제 시험에서 변죽만 울리기 쉽다. "C++ 언어에서 예외처리 프로그래밍 방법을 기술하라", "객체지향언어에서 클래스, 객체, 인스탄스 생성방법을 기술하라", "비디오 대여 시스 템에 대한 Use Case를 작성하라."는 문제가 25점 배점으로 출제된 적이 있다. 실제 프로그래밍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은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없는 문제이다. ERD라든지 객체 모델링만 충실해도 시 험에 크게 도움이 된다. SI에 종사하든 SM에 종사하든 자신의 업무를 기술사 시험과 관련 지을 수 있다. 기출문제를 정복해라. 기출문제에서 40~50% 정도 나오는데 그대로 나오지 않고 변형되어 나오기 때문에 한문제에 3~4시 간 정도 시간을 들여 연관되는 분야를 완전히 정복해야 한다. 답안을 암기해서는 유사 문제가 출 제되었을 때 제대로 답을 쓸 수 없다. 시험친 후 다시 풀어보아라. 알고 있으면서도 답안지에 적 지 못한 부분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깨닫게 된다. 자신만의 예상문제와 모범답안을 만들고 늘 새롭게 업데이트 하라. 나는 여유 있게 300문항 정도 준비했다. 모든 문항에 대해 A4용지 4∼5 페이지 분량으로 넉넉하게 정리해야만 실제 시험에서 2∼3 페이지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항마다 그림을 하나씩 준비해라. (주)지아이에스의 매주 모범답안보다 더 우수한 답안을 만들어라. 학회지, 논문집, 참 고서적을 숙독하여 답안에 전문성을 살리고 최근 지식을 가미하여 모범답안 창고를 늘 새롭게 하 라.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적어 차별화 시켜라. 학회, 표준화 기구 및 IT 업체로부터 전문지식과 최신정보를 얻어라. 주제별로 참고서적을 정하여 몇 번이나 숙독해라. 한 두 번 읽는 정도로는 답안을 채울 수 없다. 최신 서적을 많이 구입해 읽어라. 답안이 참신해 보인다. 시험문제에 대해 불평하지 말아라. 통신, 컴퓨터 구조 등에 집중 출제된 적이 있었는데 시험을 치른 후 이렇게 한 분야만 집중 출제 해도 되는가 며칠 간 혼자서 불평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 분야에 취약했음을 깨닫게 되고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투자해라. 주중에는 하루 두시간, 주말에는 여덟 시간 이상 집중 투자해라. 지방에서 준비하는 사람은 특히 시간과 돈을 많이 투자해야 한다. ▒ 답안작성 요령 출제의도에 맞게 답하라. 개요 등 도입부는 간단히 적고 본론에서 지면의 2/3를 할애하라. 반드시 그림을 그린다. 그림 없이 서술만 있는 답안은 자칫 지루하게 느껴지기 쉽다. 장단점 비교표, 특 징 등을 알기 쉽게 도표로 만들어라. 현장 경험을 기술하라. 문제와 관련된 자신의 현장 경험을 기술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비결이다. 숲을 생각하면서 폭 넓게 적어라. 그러면서도 깊이 있어야 한다. 신문기사처럼 개요 위주로 작성하면 안 된다. 그리고 어떤 문제든지 항상 네트 워크과 보안에 연관지어 기술하라. 주어진 문제가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기술 하라. 모든 정보시스템은 결국 인류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도표와 그림은 준 비한 템플레이트나 자를 사용하여 그리고, 글씨는 크고 또렷또렷하게 써라. 삐뚤어진 선과 작고 날려 쓴 글씨는 채점관의 눈을 피로하게 만든다. ▒ 면접시험 요령 지방에 있는 관계로 인해 (주)지아이에스에서 실시하는 모의면접에 참여할 수가 없었으나, 모의 면접 테이프를 제공해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인성면접이 아니라 기술면접이기 때문에 한번만에 합격하기가 쉽지 않다. 내 앞에 면접장에 들어간 사람도 두 번째 면접이라는데 35분만에 시험장을 나오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침착하게 면접에 임하겠다는 마음가짐과는 달리 각각 교수님과 기술사 로 보이는 두 분의 면접관 앞에 앉으니 긴장되었으며 생소한 질문에는 앞이 캄캄했다. CAD/CAM 분 야에만 오래 근무했다는 것이 장점이 될 줄 알았으나 그것이 면접에서는 오히려 큰 단점이 될 줄 이야. 앞으로 기술사가 되어 CAD/CAM 분야 외 다른 분야에 프로젝트 메니저로 활동하게 되면 경험 이 부족하여 어떻게 수행하겠느냐고 면접관이 물어왔을 때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면접은 약 4 0분간 진행되었다. 막상 면접장을 나오니까 제대로 답변 못한 것이 많았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 지 않아 울산으로 돌아오는 길이 그리 즐겁지 않았다. 면접관은 아래 문제들에 대해 물었다. -수행중인 업무의 개요 -CAD/CAD 데이터 압축 방법 -GIS, GPS, CAD/CAM 요소 기술의 차이 -소프트웨어 설계단계에서 특히 어려웠던 점 -회사에서 새로운 전산화 업무를 발굴하여 경영층 재가를 받는 방법 -공공 프로젝트 매니저로 임명되었을 시 수행해야 할 일 -정보시스템 감리자가 수행해야 할 일 ▒ 결론 저의 글이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들지만 포 기하지 않으면 여러분들도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절대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저는 너무 여러 차례 떨어졌기 때문에 나중에는 오기가 생기더군요. 그랬더니 62회 시 험에 저 혼자 합격하는 영광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합격하는 것 못지않게 계속해서 실력을 유지 하는 것 또한 큰 부담이라고 생각됩니다. 뜻하지 않았지만 제 자랑이 있었다면 오해 없으시기 바 랍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현대정보기술의 여러 선배 기술사님들, (주)지아이에스의 여호영 대표이 사님과 KMC팀 직원들에게 감사합니다. 6. 노현희 기술사 (제 61회 전자계산조식응용 / SK C&C / Senior Consultant) ▒ 기술사 공부의 계기 기술사 공부를 시작한 건 회사 기술사 양성과정을 통해서다. 자격증 취득이 내게 도움이 될꺼라는 막연한 기대로 과정에 응시했고, 소양평가 예상문제를 받아 들고 도서관과 서점을 찾아다니면서도 만만치 않은 시험이라고만 생각했다. 나는 기술사가 정보처리기사 취득하듯 몇 달 공부하면 되는 건 줄 알았었다. 생각해 보면 내가 짧은 경력과 어린 나이에 기술사 시험에 도전한 것은 목표의식 이 남달라서라기 보다는 회사 교육과정 중 하나를 신청해서 듣는다는 아주 단순한 마음으로 겁 없 이 신청했던 것이다. 그리고 (주)지아이에스의 과정을 두 달 정도 참석하고 난 뒤에야 이런 생각 들이 얼마나 무모했는지 깨달았다. 처음 (주)지아이에스의 솔루션체인 과정을 들었을 때 기술사님 들이 하시는 말씀처럼 열심히 하면 6개월이면 나도 합격 할 수 있다는 자신은 있었다. 그리고 열 심히 하면 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뿐이었다. ▒ 본격적인 공부 시작 8월 첫 강의를 들은 이후 별 생각 없이 2~3달을 강의만 가서 들었다. 주말을 강의 참석에 전부 투 자하는 것만으로 엄청난 노력이라고 자부하면서 그렇게 2~3달을 보냈고 실제로 다음 시험까지는 아직도 많은 기간이 남아 있다는 여유까지 부렸다. 혼자 하기는 너무 힘든 것 같다고 툴툴거리며 스터디를 같이 해 볼 사람들을 찾아 보기도 하고, 혹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술사가 없을까 수 소문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런 저런 일들과 출장을 다녀오니 어느새 12월 중순이었고 다 음해 시험 일정이 발표되어 있었다. 첫 시험은 예상보다 빠른 3월초, 남은 기간은 2달 이었다. 다 급해진 마음에 연말 회식 참석을 최소화하고 저녁 시간을 전부 투자해 공부하기로 했다. 퇴근 후 4~5시간을 공부하고, 현재 있는 자료들이라도 우선 공부 하기로 했다. 하지만 모아 놓은 자료들은 요약자료와 조각자료가 많아 우선 전체적인 내용 파악을 위해 기술 총서 등 몇 권의 참고 서적을 구입했다. 그 책들을 처음부터 읽으면서 중요 부분은 정리를 해 보기도 하고 마인드 맵을 그려보 기도 했다. 하지만 마인드 맵은 내게는 큰 도움이 되질 않아 몇 개 그리다가 포기하고, 주요 토픽 들의 자료를 발췌해 정리하는 방법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공부하니 저녁시간에 잠도 오질 않 고 공부한 범위도 알 수가 있어 좋았다. 이것들을 바인더로 묶어 보니 A4 바인더로 한 권이 만들 어졌다. 뿌듯해 하면서 1월말 모의고사를 보러 갔다. 아직까지 모의고사를 본적이 없었던 나로선 4교시까지 버티는 것 자체가 너무 어려웠다. 마지막에는 아무 생각도 나질 않아 오픈북를 하고야 말았다. 시험을 끈기 있게 보는 것도 어려웠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알맞게 풀어내는 것도 어려웠 다. 공부한지 한 달 밖에 안되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학회지와 참고 도서, 잡지 등을 보면서 계속적으로 새로운 내용들을 추가해가면서 정리했고 (주)지아이에스 강의를 통해서는 전체적인 개 념 연결과 부족한 부분을 보충했다. 노트가 3권으로 늘어났을 무렵 2월 모의고사를 치렀다. 믿을 수 없었지만 1등을 했다. 모의고사 결과를 받고 처음으로 용기를 내 (주)지아이에스에 자문을 받 았다. 내 답안지가 어떻게 1등 답안지가 될 수 있었는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자문 을 받은 후, 내 답안지에 각 문제의 키워드들이 있음을 알았고 어느새 두 달간의 공부로 내 실력 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음을 깨달았다. 3월 검정에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남은 2주 일은 회사 합숙소에 들어갔다. 이제까지 모든 자료들을 다시 점검하고 정리노트를 다시 한번씩 읽 으면서 마무리를 했다. 검정 당일, 아침 일찍 일어나 당당히 시험장으로 향했다. 긴장된 분위기의 시험장에 별로 익숙하질 못한 채 내 컨디션은 별로 좋지 않았다. 5분전부터 답안지를 거두는 감독 위원과 추운 날씨, 맨 뒷자리… 모든 것들이 날 돕지 않는 듯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2교시부터 기출문제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라는 자책으로 자신감이 상실되어 가고 있었다. ▒ 재도전과 당연한 합격 무거운 마음으로 시험을 마치고, 며칠 뒤 기출문제를 다시 분석하기 시작했다. 어차피 발표일 까 지는 공부가 잘될것 같지 않아 쉬엄쉬엄 분석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합격자 발표일, 혹 시나 하면서 확인했지만 결과는 불합격. 여러 지인들이 전화로 결과를 물어왔다. 창피했다. 또 주 위에서는 조직응용보다는 정보관리 쪽으로 시험을 보라고 권했다. 나 자신부터도 20명 가까이 합 격한 정보관리에 비해 많아야 5~6명 뽑는 조직응용 분야를 계속 공부해야 하는가라는 회의감이 들 고 갈등이 심해졌다. 하지만 단 한번 실패로 포기하기에는 억울하다는 생각과 난 할 수 있다는 자 신감으로 재도전하기로 결정했다. 그 날부터 철저한 자기반성을 시작했다. 운이 없었다 라고 자위 하기에는 아쉬운 점은 많았다. 첫째, 정보관리분야의 기출문제를 공부하지 않았다. 둘째, 문제에 대한 응용력이 없었다. 셋째, 아는것도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 등등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예전에는 편식했던 학회지 토픽들을 모두 읽어 정리하려고 노력했고, 기출문제 중 모르는 내용을 찾아 정리하고 찾을 수 없는 답에 대해서는 선배 기술사들께 자료를 부탁하기도 했다. 또 둘째, 셋째 요인은 시험에 대한 경험 부족이 근본 원인이라 생각하고 모의고사를 통해 보충하기로 했다. 이런식으로 남은 한 달 정도의 기간을 공부했다. 이제는 개념 이해의 단계가 아닌 좀 더 심도 있 게 공부하려 했으며 공부의 범위도 넓혀 갔다. 답안을 작성할 때도 다양한 방법으로 내가 알고 있 는 것을 극대화 시켜 표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순발력과 응용력을 기르려고 했다. 또한 모 의고사에서는 되도록 모르는 문제, 자신 없는 문제를 꼭 작성해 여러 문제들에 대한 답안 작성 경 험을 가졌다. 시험 며칠 전, 마지막으로 정리를 했다. 정리노트를 훑어보면서 더 이상 준비 할 것 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왜이리 부족한 것이 많은지… 하지만 기술사라고 모든 것을 다 알 수 는 없다는 마음으로 여유를 찾았다. 5월 28일 시험 날 조직응용은 응시자가 매우 적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시험 1교시, 문제지를 보니 A4지 양면에 문제가 가득 써 있었다. 문제를 읽는 데도 시간이 너무 걸려 되도록 짧은 문제만 풀어나갔다. 다행히 문제의 수준은 너무 평이한 수준이었고 그것도 SE와 보안 쪽 문제가 많았다. 쉬는시간에는 보안과 SE분야의 정리 노트를 훑었다. 역시 나 머지 시간들도 SE와 보안 위주의 평이한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여러 가지 복합문제와 응용문제를 예상했던 나로서는 조금은 아쉬웠지만, 최선을 다해 답안지를 작성하고 나왔기 때문에 후회는 없 었다. 문제가 쉬워 합격 할 수 있겠다는 생각보다는 다만 이번에 떨어지면 다시는 시험 볼 용기가 안 생길 것 같았다. 7월 3일, 아침 일찍 일어나 ARS를 통해 합격자를 확인하는 순간 오히려 담담 해졌다. "축하합니다"라는 말을 확인하고 부모님께 그 사실을 알리면서도 합격했다는 사실이 믿겨 지지는 않았다. 출근 후 여러 축하 전화를 받고서야 합격이라는 걸 실감 할 수 있었다. 시작부터 최종합격까지 나는 일년 걸렸다. 물론 필기 합격까지는 더 짧았다. 기술사 공부를 하면서 많은 것 을 배웠고 많은 것을 얻었다. IT업계의 전문지식, 기술의 체계화, 기술 트랜드를 읽는 식견, 동종 업계의 지인들… 그러나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다. 기술사라는 것은 나를 적극적이고 의욕적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으며 다른 많은것들을 준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이런 자신감으로 이제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내가 생각하는 수험준비 요령을 말하고자 한다. 동기를 부여하라. 기술사 취득의 이유를 자신에게 되묻고 목표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이면 시작하지 말기를 추천! 억지로 하기엔 너무 힘들다. 자신감을 가져라. 조금만 열심히 하면 단기간에도 할 수 있고, 이번에 떨어졌으면 다음에는 꼭 된다고 생각하는 여 유로움과 믿음이 있어야만 지속적으로 공부가 가능하다. 또 경력이 많으면 많은 만큼 나이가 어리 면 어린 만큼 나름대로 장점이 있음을 생각해라. 공부할 때는 집중적으로 하라. 하루 중 가장 효율이 좋은 시간에 4~5시간 동안 두세 달 정도를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리듬을 잃 지 않고 공부를 지속적으로 하면, 어느 순간 자신의 실력은 레벨업 되어 있을 것이다. (주)지아이에스를 최대한 활용하라. 모의고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자신의 답안을 송부해 평가를 받고 피드백 한다. 또 강의에서는 자신이 부족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문제점 점검 할 수 있 는 상담 요청도 필요하다. 자신만의 공부 요령을 가지자. 마인드 맵, 정리노트, 메모리노트 등은 가장 많이 쓰는 공부 방법이지만 이런 것 하나 없이도 합 격하는 분들도 있다. 남들이 그 방법으로 합격했으므로 나도 한다라는 식은 시간낭비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나름대로 만들어야 한다. 기출문제를 반드시 공부해라. 시험은 기존 문제를 바탕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며 기출문제가 그대로 다시 출제되는 경우도 많다. 처음 시작도 기출문제 분석으로 시작해야 하며 시험 전 반드시 다시 한 번 기출문제를 공부 해야 한다. 숲을 봐라. 이 말은 많은 분들이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이해하고 공부하는 사람은 흔하지 않다. 전체 구조와 각 토픽간의 연관관계를 모른 채 토픽들의 특징, 구성 요소 등만 알아서는 내용을 외우는 것이나 다 름없다. 전체 구조를 먼저 파악하고 관련 토픽간 연관관계, 응용분야 혹은 다른 분야의 개념과도 연결을 지어 이해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철저한 자기 반성이 필요하다. 모의고사를 보든 시험을 보든 결과에 대한 평가와 분석이 중요하다. 자신의 답안과 공부 방법에 대한 상대적/절대적, 객관적/주관적 평가를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보다 나은 결과를 위한 방법을 세워야 한다. 물론, 위의 방법은 내 주관적 견해이며 나 자신도 처음부터 이렇게 시작한 것은 아니다. 또한 공 부방법에서 절대적인 것은 없다. 나는 비교적 쉽게 공부했으며 빨리 합격했고 물론 실패도 경험했 다. 그러나 이런 과정과 실패는 나를 비옥하게 만들었다고 자부하며, 기술사 수험 준비에 두려움 을 느끼시거나 좌절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진취적으로 도전하기를 감권 한다. 미래는 도 전하는 자만의 것이듯 기술사도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자의 것이므로 과감히 도전하여 개인의 비전 과 성취감을 얻기를 바란다. 이 합격수기가 시험을 준비하는 여러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 면 하는 바람이며, 이 글을 자랑의 글이 아닌 작은 성취의 글로 이해하시고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 ============================================================================================== ============================================================================================== ============================================================================================== 첫째, 기술사 공부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꼭 만들어야 합니다. 회사 내에서 기술사 공부를 하고 있다는 양해를 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가족들과의 약속을 하면서 보이지 않는 압박감을 항상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아들과 함께 새벽공부를 하면서 초롱초롱한 그 눈망울에 실망을 줄 수 없는 열심히 도전하는 아빠의 모습을 그려주고 싶었습니다. 둘째, 기술사 준비는 처음에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지 말고 한계단 한계단 차근히 나아가야 합니다.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이루려고 하지 마시고 우선 하루에 주요토픽들을 꾸준히 정리해 나가면서 단계별 목표를 잡으셔야 합니다. 1단계는 1차 정리가 완료되는 시점 오, 2단계는 정리된 자료를 보다 차별화 하면서 정리하는 단계와 자료를 일부 압축 정리하는 단계, 3단계는 보다 압축된 자료를 20페이지 정도로 정리해 계속 반복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하는 단계로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셋째, 정리할 때는 항상 Mind-Map의 Tree구조 형식으로 연관 기술을 연동시켜가면서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됩니다. 정리를 하실 때는 전체 작성할 목차를 항상 책상 위에 놓고 빠진 부문과 추가되는 부문에 대해서 Checking을 해 가면서 Mind Map을 통해 전체 구조를 항상 머리에 그릴 수 있게 정리를 해 가신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넷째. 절대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자기 Pace 유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그에 매달려 모든 일이 흐트러진다면 얻는 것 보다는 잃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모의테스트를 할 때 12장을 다 채우지 못한다고, 정리가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고, 자료가 항상 부실하다고, 항상 남들보다 앞서 나가야 되는데 등… 이러한 스트레스 대신에 위에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차분히 계획대로 나가신다면 마지막에는 반드시 12장을 채울 수가 있으며, 자신도 모르게 엄청나게 향상된 모습과 합격에 가까이에 온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가. 준비과정에 있어 가장 힘들었던 점 1) 지역적 한계 극복의 어려움 (이점은 경제적 시간적 소모요소가 상당함) - 거주지가 대전이라는 한계가 지역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음 - 강의 참석, 갈무리 한마당, 스터디등 (같은 스터디에 참석하는 분들의 격려와 도움이 없었던들 합격은 불가능 했을 것으로 사료됨) 2) 기술사 마인드 - 기술사 시험은 단 1번의 시험으로 필기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기술사 시험 자체가 요구하는 마인드가 반드시 필요 3) 가족의 전폭적인 지원 필요 - 가족의 희생이 없었으면 합격은 어려웠을 겁니다. 고3 수험생은 학생이외에 별다른 역할이 없지만 지금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직장인으로써, 가장으로써 혹은 대학원생으로써 여러 가지 역할이 주어져 있을것으로 봅니다. - 이 점에서 볼때 가족의 희생은 불가피하고 가장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4) 포기하고자 싶은 마음 다스리기 - 기술사 시험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시험자체도 힘들긴 하지만 시험보기 위한 준비과정에 있어서 포기 촉구 요소들이 주변에 산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대전으로 전근을 가게 된다든지, 아이를 출산하게 된다든지, 교통사고 발생... 등) 나. 후배 예비 기술사님에 대한 당부 말씀 1) 자신의 좌표에 대한 정확한 인식 필요 - 기술사 시험을 보시기 전에 자신의 좌표를 냉정하고, 확실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음 A. 나의 현재 실력은? (SWOT분석, 모의 고사 본 후 실력TEST) 예, 개략적으로 50점 미만 2년이상, 55점 ~ 57점 미만 1년 6개월 정도, 58점이상 수준은 6개월 정도 더 필요) B. 자신의 실력대비 예상 준비기간 및 준비기간동안 지원력(회사, 가족 등)은? C. 자격증 취득은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D. 취득후에 진로(학업쪽으로 또는 전업 등)는? 2) 잔가지를 자르는 마음으로... - 어려운 시험에 가장 빨리 합격하는 방법은 언젠가 사법시험 합격기에서 읽은내용에 의하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방법이라고 하더군요. - '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단 1가지 방법'은 밑으로 빠지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물을 붓는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 이것은 자신의 주변의 잔가지를 정리하지 않으면 시간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마음조차 내기 어렵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3) 환상은 버리고 한 계단 오른다는 생각 - 기술사시험을 합격해도 과거 박정희 대통령시절처럼 많은 해택과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 기술사 자격증 또한 변호사, 변리사 자격증처럼 전문자격증일 뿐 자신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겁니다. 단지, 그 방향에 장애물이 있을 뿐...... 그것을 치우는 몫은 혼자의 힘보다는 협회나 동료 기술사의 도움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로 볼 때 서울의 이점이 상당할 것입니다. 가. 준비과정에 있어 가장 힘들었던 점 1) 시간의 모자람 기술사공부는 '시간'과 '자신'과의 싸움이자 코피 터지는 전투임 500~600시간의 절대 시간을 투자해야 함, 6개월 만에 기술사 합격 했다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다가 하루에 3 ~4시간 밖에 자지 못했음 (공부기간중 해외 출장갔다가 현지의 공립도서관에서 밥굶고 공부했음) 2) 방대한 자료와 정보 막상 마음잡고 공부하려다 보니 엄청난 자료와 정보에 시행착오를 많이 겪음, 선배 기술사들의 조언에 따라 '나만의 방식'을 고집스럽게 선택해서 공부했음 (내가 이해하는 내용중심으로 많이 들은 내용은 깊이 있게 파내려 감) 3) 가족과 사생활의 포기 홍지문 터널 화재현장에 가족이 있었음. 저는 모의 고사 보고 있었음, 중간에 큰 사고 없었다는 전화통화하고 끝까지 마치고 갔음. 집에 가서는 거의 죽음이었음 유치원 행사, 가족 행사 모두 포기했음 (아빠없고 남편없은 가족이었음) 기술사 시험보러 가는 날 와이프에게 꽃배달 했음, 마음을 담아서. (최선을 다했다. 떨어지더라도 너무 서운해 하지 마라. 다시 도전하면 되지 않느냐 ==> 아름다운 눈물로 사랑을 확인함) 나. 후배 예비 기술사님에 대한 당부 말씀 1) 하루에도 수십번씩 '기술사가 뭐길래'를 인내하시길... 굉장히 어렵고 힘든 과정임. 왠만한 동기로는 엄두가 안남. 그 과정의 험난함 때문에 인정받는다는 생각을 함 2) 걸어서 하늘까지 처음부터 너무 기대 수준을 높게 하지 마시고, 한걸음 한걸음 계단을 오른 다는 마음으로 준비하시길... 42.195Km의 마라톤은 100m앞의 목표를 달성하다 보면 되게 되어 있음 3)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합격함 기술사 시험에는 기술사 냄새가 나는 답안에 좋은 점수를 주게 마련이겠지요. 그럴려면 예비기술사분들이 기술사라고 생각하고 기술사 시각으로 답을 작성하면 좋은 점수를 받겠지요. 그런데 기술사 시각이 무엇인가요? 기술사 시각은 기술사의 직무를 생각하면 됩니다. 기술사의 직무는 "과학기술에 관한 전문적 응용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하여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조사? 시험? 시공? 감리? 평가? 진단? 사업관리? 기술판단? 기술중재 또는 이에 관한 기술자문과 기술지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결국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를 이야기 하는 거지요? 그럴려면 기술사 시험 문제를 응용능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기술사 시험 문제를 현장감 있게 받아드리기 위해서는 기술사 문제가 내 회사 사장이 시킨 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때 내가 과연 어떻게 할 것인가? 내가 무슨 기술을 이해해야 하고, 내가 어떻게 이 기술을 적용할 것인가? 생각하면 되는 거지요. 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레 기술사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기술사 냄새가 60%정도 나면 합격을 하고, 그 이상은 기술사가 되고 나서 100%에 가깝게 하시면 됩니다. 하하 여하튼 예비 기술사 분들 많이 노력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3.1 가장 힘들었던 점 - 어떤 방식으로 준비해야 되는지 직접 몸과 시간으로 느껴야 됨 - 합격 할 수 있는 공부 방법을 알아도 실천하기는 더더욱 힘듦 - 2전 3기로 합격하는 순간까지 매년 아이들 방학 동안 한 달간 떨어져 생활함 3.2 후배 예비기술사님들께 드리는 조언 - 합격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포기하지 않은 마인드가 우선 중요합니다. - 합격 할 수 있는 방법은 절대적인 시간과 자기것화 그리고 논리적인 사고와 함께하는 필기 실력 입니다. - 함께 공부하면서 서로 자극을 주고 받으시면서 꾸준하게 공부 하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기술사적인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보시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고객에게 더 낳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보기술의 Trend를 인지하고 거기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 주기 위해서는 저를 Upgrade 하기위해 기술사가 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처음에 OBS 자료 정리를 수기로 했을때 하루에 하나 내지는 두개 정도 하기도 힘들었습니 다. OBS자료정리를 시작한지 약 2개월이 되었는데 40 ~ 50개정도 밖에 정리를 하지 못했 고, 시간은 3개월 정도 남짓 남았는데 어떻게 다 정리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고민하던중 선배기술사님의 학습방법에서 착안을 얻어 전자문서로 정리하는 방법으로 바 꾸었고 스터디 조원들이 정리한 자료와 강의자료등과 제가 정리한 자료들을 조합해 전체 OBS에 대한 정리자료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그 선배기술사님의 노하우를 전해 듣지 못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겁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기회가 닿는대로 강의를 통해 후배 기술사님들께 제 나름대로의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습니다. 기술사 공부는 공부방법도 중요하지만 결국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 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서 주어진 시간동안만이라도 충실 하게 활용하면 모두 좋은 결과를 얻으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넓게 사고하고 많이 반복하시라는 겁니다. 하나의 항목에 얽매이지 말고 주변기술들과의 연관성을 탐구하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하시 고 공부하신 내용은 지겹도록 반복하시어 뇌리에 남도록 하세요. 저는 저녁시간에 개념들은 이해하는 데 시간을 보냈고 다음날 출퇴근시간에 전날 학습한 내용을 암기했습니다. 시험장에 가지전까지 제가 준비한 자료 전체를 최소 5번 정도는 반 복 했었습니다. 기술사 준비는 소주에 비유될겁니다. 소주를 담그기 위하여 누룩 등으로 술밥을 만들고 이것을 어느 정도 숙성시키면 탁주가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술사 준비도 처음 어느 정도 공부 재료와 공부 성숙을 위해 자기 것으로 익히는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소주가 아니라 탁주일 뿐입니다. 그래서 탁주를 소주로 만들기 위해서는 증류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공부 재료와 성숙된 자료를 정제하여 키를 정리/요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기술사에 합격한 것이 2001년 12월이니까 벌써 2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솔직 히 제가 기술사 공부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 기술사 준비를 할 때 기술사공부와 합격 전략을 세우는 것. -회사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술사 공부를 하다 보면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공부 좀 하려고 하면 회사 업무로 인해 밤을 새는 일이 많다 보니 공부의 맥이 끊기는 것 -나보다는 내 주변 사람들이 더욱 힘들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후배 예비 기술사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로 정확한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여기에는 자료수집, 기간, 공부방법 등 이 포함됩니다. 다 좋은데 어떤 책을 어떻게 볼 것인지의 계획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계획이 없으면 시간만 낭비되고 뜬 구름만 계속 잡고 있을 수가 있습니다. -다른 기술사님의 조언 및 자료 등을 활용하여 자신에게 맞는 기술사 공부 스타일을 만들어야 합니다. 다른 기술사님들이 걸어온 길과 공부하는 법을 그대로 수용하여 자신에게 적용하면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회사업무, 자신의 습관, 주어진 환경 등에 따라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기술사 공부를 하려고 회사를 그만두거나 밤을 새우는 것은 권장 사항이 아닙니다. 간혹 회사를 그만두고 기술사 공부를 하는 분이 계신데 이는 더욱 나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만두고 바로 기술사에 합격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년이고 2년이고 쉴 수도 있으므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상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숙면을 취해야 공부도 머리 속에 잘 들어 옵니다. -이왕 하려면 집중적으로 몰두하여 해야 합니다. 책을 한 페이지를 보더라도 집중력 있게 보아야 단시간에 기술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주간기술동향, 디지털타임지, 전자신문은 항상 보아야 합니다. 공부하다 보면 이 기 술이 사라진 기술인지, 지금도 사용하는 기술인지, 전망이 밝은 기술인지 모르는 경 우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는 신문을 통해 기술동향을 알 수 있습니다. -생활 자체를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은 지하철 을 이용하면서 공부를 하고, 아침에 1시간 일찍 와서 공부하는 것 등등 습관을 바꾸 어야 합니다. -남 모르게 공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기술사 공부한다고 여기저기 얘기를 하는 것 보다는 남 모르게 공부해야 마음에 부담이 없습니다. -집에서 1시간이라도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는 좀처럼 공부 환경이 조성이 되지 않아 공부하기가 어려운데 돈 안들이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장소 입니다. -관련 서적은 모두 보는 것이 좋고 학원도 다닐 수 있으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안 다니는 것보다는 배우는 것이 많거든요. 기술은 물론이고 기술사님들의 조언도 받을 수 있고 업계동향도 파악이 가능하니까요. '젊은이만이 범할 수 있는 가장 큰 죄악은 평범해지는 것이다 (The greatest sin that only the young can commit is to become ordinary)' 기술사를 준비하는 후배님들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1. 가급적이면 직장내에서는 기술사 시험준비를 하는 것을 모르게 하는게 좋다고 생 각합니다. 직장내에서는 나를 도와주는 지인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소문내지 말고 묵묵히 소신을 갖고 목표를 향해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2.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Time to Availability) 정말로 시간이 모자라고 또 모자랍니다. 모든 분들이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IT분 야의 발전속도는 대단히 빠르기 때문에 숙지해야 할 분야가 계속 중첩이 됩니다.. 직장에서의 업무량도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부하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시 간과의 싸움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출퇴근시간 및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시간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3. Post PE(Professional Engineer)를 준비하십시오 지금 당장은 내가 기술사란 고지를 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흘린 땀 과 헛되이 보내지 않은 시간은 당신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조건 합격하는 것이 목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여 얻는 결과에는 의외로 허탈함도 빨리 찾아오는 법입니다. 이러한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기술사 이후 를 염두에 둔 계획과 실천의지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사 준비과정에 있어서 힘들었던 점은 회사의 상사나 동료들 몰래 공부를 해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제가 다니던 곳은 증권사 전산실이었던 관계로 증권사에서 기 술사 공부가 왜 필요한지에 대하여 고위 임직원이나 부하직원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인식전환을 하도록 하지 왜 하지 않았냐고 묻는다면 시험 공부하는 것보다 더욱 어려운 문제라고 말씀을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힘이 들었습니다. 나이로 인한 기억력의 한계, 그리고 체력적인 문제(이에 대해서는 선배기술사의 조언을 들음:보약을 먹음, 10년정도 수영경력), 기타 주변의 관심, 각종행사, 회사내 의 술자리(이것은 정말 최악의 문제점), 덮쳐오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 이런것에 대한 통제력을 가진자가 승리를 획득할 수 있다는 확신감을 가지고 미래 비젼에 대한 상상력을 항상 마음에 새겨두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물론 전 고등학교과정을 검정고시를 통하여 마쳤으므로 그것도 아마 어려움 극복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당부사항 -저의 신조는 물은 고이면 썩는다 입니다, 그래서 후배 예비 기술사 분들께 변화의 주역이 되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짧은 고통 긴행복-6개월 전력투구로 인한 향후 10년 이상 앞서가는자가 되라 항상 기억하라 이말을 "see you at the top" -기술사시험은 2002년 1월에 준비를 시작하여 2월에 필기시험을 보고 떨어졌습니다. 그때는 단순암기로 1개월여를 준비하고 그냥 봐온 거였지요. 시험 후 공부의 감을 잡았지요. 대충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a. 폭넓게 공부하자. b. 각 분야 또는 기술 간의 관련성 및 차이점을 파악하자. c. 전체적인 흐름 및 추세를 파악하자. d. 나의 전문분야를 확실히 파악하자. e. 답안작성 요령을 배우자. 그래서 GIS PCW과정을 수강하기로 하였지요. PCW과정이 정리하였던 목표에 딱 부합하였습니다. 그러나 공부하던 도중에 느낀 것은 나의 지식이 짧다는 것이었고 그에 이은 좌절감이었지요. 시작한거니까 일단 끝까지 해보자고 버텼지요. -한마디로 다독(多讀),다작(多作),다상량(多商量)이 기술사 수험 준비 저는 운좋게도 IMF 이후 사내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한 2개월 무급휴가 신청 덕에 Sub-Note 정리에 필요한 절대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사 준비과정, 즉 맘먹고 공부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 힘들었다기 보다는 오히려 축복 받은 -무지갯빛 구름 위에 떠다니는 꿈과 희망을 먹고 사는- 시절이었다고 생각이됩니다. 아마 기술사분 모두가 공감하실 것입니다. 사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저의 어눌한 말투 습관 때문에 면접시험이었습니다. 아무데서나 자문자답을 하며 구술연습을 했는 데, 잘 아시겠지만 질문 의도에 적합하게 줄줄 꿰어서 논리정연하게 한 10여분 이상씩 이야기한다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제 경우는 면접준비에 필기보다 3배 이상 더 노력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머릿속에 혼재한 잡다한 지식과 경험 등을 남들에게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정확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이해 설득할 수 있는 언변 능력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을 당부합니다. -예비 기술사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첫째, "꿈e은 이루어진다" 이 말을 꼭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선배 기술사들이 포기하지 않으면 합격한다는 말을 했을때,합격 한 사람의 배부른 이야기구나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저도 같은 말을 하 게 되는 것은, 시험을 준비하면서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토픽을 어떻게 정하고, 키워드는 어떻게 선정하고, 답안 작성은 어떠한 요령으로 하는가 하는 문제들은 오히려 부차적인 전술적 문제이고,가장 중요한 전략은 앞에서 언급한 "포기하지 않는다"일 것입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두번째, 기술사 모의고사를 가능한 많이 보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이 알고 있거나, 경험이 많더라도 답안지에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표 현하지 못한다면,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특정 토픽에 대한 적 절한 지식, 자신의 경험과 판단 및 의견,그리고 표현방법. 이 네 가지가 잘 녹 아들어 있는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것이 기술사 시험준 비의 모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비기술사님들게 당부의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저보다 훨씬 실력이 있 는 분들에게 조언을 드린다는게 너무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한두가지 말씀드리 면 첫째,기술사 공부하겠다고 맘을 먹으면 먼저 주변정리부터 해야 합니다. 둘 째, 특히 정보통신 기술사 시험은 범위가 없습니다. 즉, 다시 말해서 전방위적 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요즘에 주위에서 제가 공부했던 Sub-note를 달라고 하시는데 절대 그렇게 공부하시면 나중에 기술사가 되시더라도 기술사로서의 역할을 못하실걸로 확신합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겪은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 었던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다른 사람과 똑 같은 출발선에서 떠나 골인지점을 향해 뛰어 가는 일등도 꼴찌도 아닌 평범한 사람인 것을 제 자신 스스로 인정하고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열심히 기술사 공부로 충실하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또 코카콜라의 한 CEO가 인생을 일,가족, 건강, 친구, 그리고 영혼(나)라는 다섯개의 공을 공중에서 돌리는 것으로 비유하고 그 중 고무공으로 된 일이란 것을 제외한 나머지 것들은 유 리공이어서 자칫 소홀하게되면 깨지거나 긁혀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가 힘들다 는 권고도 엄마,자식, 부인, 직장인의 1인 4역을 해야 하는 제게 는 무거운 숙제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 기술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는 간단 합니다. 먼저 자기 자신을 믿으십시오.조금 먼저 혹은 조금 늦게 골인점에 도달할 뿐 반드시 완주할 것이라고 자신에게 약속하십시오. 그리고 남이 만든 자료를 무조건 암 기하지 말고 머리 속에서 여러분만의 답안을 상상하십시오. 그리고 그것과 관련된 여 러분의 아주 작은 경험일지라도 그 답안에 담아 내십시오.그것이 바로 여러분들의 답 안을 채울 수 있는 중요한 Keyword들이 될 것입니다. 첫째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죠. '포기'라는 단어는 배추 한 포기,두 포기를 셀 때만 사용되는 단어일 뿐입니다. 저도 몇 차례 고비가 있었습니다만, 포기 하지 않았기에 합격의 영광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포기하실 생각이면 아예 시작하지 마십시오. 두번째는 넓게 思考하십시오. IT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기술 중심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기본입니다.그 바탕 위 에서 경영자적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경영자적 사고에는 리더쉽, 조직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다양한 역량이 요구되는 바, 이를 위해서는 보 다 넓게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렵나요? - 예비 기술사 분들은 일차적인 목표가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인 만큼 첫째로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기술사 자격증에 도전해 야지 하는 목표보다는 언제까지 어떤 방법으로 도전해서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명확한 목표 의식이 필요한것 같습니다.명확한 목표 의식만 가지면 저는 51%는 성 공했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둘째로는 인내와 끈기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가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100m 단거리 경주가 아니고 마라톤인 만큼 시야를 멀리두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최선 인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목표 기간을 너무 멀리 잡는 것은 사람을 지치게 하므로 곤란할것 같습니다. 최소 1년에서 최대 2년 이내로 승부를 걸어야 될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공부하는 학습 방법이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겠으나 저의 경우에 비추어 보면 내용을 암기할려는 것 보다는 이해할려는 방법이 좋았던것 같습니다.그 많은 양을 암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한 학습을 통해서 내용을 하 나 둘 이해해 나간다면 언젠가 자신도 모르게 기억장치에 자동적으로 암기되어 있 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카페 게시글
정보통신기술사 합격수기
[77회] 임선진 정보통신기술사 합격 수기
이순화
추천 0
조회 668
10.02.05 09:15
댓글 3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좋은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