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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산혜리 산으로 올라가는 대나무 숲의 임도길
가끔 이런 굵은 대나무 숲을 지날때 대숲에 부는 바람소리가 너무 좋다.
야간에 혼자서 이런길 넘는다면 조금 으스스하겠지만
중촌 바닷가 마을 해안길
지난밤 초저녁에 지났던 삼천포의 각산이 지척이지만 이렇게 돌아오는길은 너무 멀고
중촌마을이 앞에 보이지만
바닷가에는 굴 껍질을 가루로 만들어 뿌려두어 온통 흰색의 해안이고
특별한 볼거리는 그저 그런 해안길에 자리하는 마을이다.
지나온 중촌 마을 해안길
멀리 삼천포 대교가 보이고
앞은 창선도의 연태산 -속금산 가장 높은 대방산 산줄기가 나열된다.
우측 멀리 남해섬의 호구산-금산으로 이어지고
햇살은 좋고 바람은 더욱 좋고
바람은 싱그런 바다향기만 골라서 여기가지 보내준다
갈대는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니
시간이 가는건지 안가는건지
한낮의 한가로운 시간은 발길따라 흐른다.
이곳에서 임도길은 버리고 밀물이 밀려오는 해안길로 가보기로 한다.
두분 이리로 다시 오시죠
물이 밀려오는게 눈에보일 정도지만
설마 저끝까지 가는동안 바닷물이 차오르지는 않을것 같다
밀물이 밀려오니 흙탕물과 함께 차오르기 시작하고
해안길은 언제나 비릿한 향이 좋고
그 향기따라 그리움이 밀려온다.
작은 배한척이 주인을 잃은듯 아니면 버림받은듯
자기몫을 다하고 물결에 몸을 맞겨두고 일렁인다.
고기잡이 배가 언젠가 바닷물속에 가라앉으면 물고기들의 집이 될듯하다
가야할 해안길은 끝도없이 돌아가고
시간이 흐르고 또 흐르면 저많큼 앞서가지만
이렇게 걷는 남해안은 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몸도 마음도 지쳐간다.
눈에 보이는 거리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니
돌고 돌아서 지나온길도 보이고
또 돌아가야하는곳이다.
돌아온길로 보이는 사천 와룡산
해안길이 막히면 산으로
서포면 선전리 다시 산으로 올라가고
해안길 산으로 진행하다가 비토교 넘어로 송도가 보이고 그뒤로 남해의 연대봉-깃대봉 금오산
잠시 도로따라 진행후 검섬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
서포면 다평리 들판을 가로질러
다평리 방파제길
다평리 마을 6각정자
서포면 내구리 굴포마을을 지나고
서포면 굴포리 마을을 지나 작은 고갯마루를 올라
사천시 서포면 내구리 고갯마루에서 본 금오산
우측으로 하동군 진교면이 보인다.
사천땅을 벗어나고 이제부터 하동땅이다.
금오산이 지척이지만 한참 돌아가야하고
이명산 조봉 인근에서 흘러온 관곡천이 만에서 합수된다.
관곡천따라 약 1km 올라가서 진교 2교에서 돌아서 다시 건너편으로 진행
이렇게 물을 사이에 두고 돌아가는길
돌아가야하는곳
진교2교에서 본 진교면
이제부터 차량 불빛도 없는 아스길을 셋이서 걸어간다.
찬바람은 불고 ...
어디가서 잠시 잠을 청할까 노량해전이 일어나 남해대교 아래서 잠을 청하겠노라 생각하며
맥없는 발걸음을 옮긴다.
술하리 마을을 지나려니 뭔 동네 개들이 그렇게 짖어대는지
누가보면 개도둑으로 오인할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야단이다 농로 임도길따라 진행후
어느 작은 개천 둑방을 지나니 다시 바다길이 이어진다.
하동군 금남면 증평항 어느 식당에 들어가 매운탕 시켜놓고 기다리니
마침 예약손님들이 몰려와 우리는 찬밥신세가 되어 결국 밥상머리에 엎드려 기다린다. 잠은 오고
주인장은 매운탕 꺼리 잡으러 간건지... 어떻게 물고기는 잡은 건지
많은 시간을 기다린끝에 매운탕을 나오고 먹으려니 니맛도 내맛도 없는 맛이다.
희야누님과 노송선배님
증평리 광진터길로 진행중
도로는 가로등 불빛은 우리만 애잔하게 비춰준다.
이길은 어쩌면 비단길이고 스스로에게는 고행길이기도 하며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길이기도 하다.
옥중에서 나오신 장군께서 권율장군 휘하로 가기위해 수원 -평택 -구례-하동-합천군 초계면까지 걸었던길
임진왜란과 백의종군
최고의 무기라는 조총앞에 어느 누구도 이기지 못한 임진왜란
하지만 홀로 승전에 승전을 거듭해온 이순신장군
그러나 왜군보다 더한 적은 내부에 있었으니 ....
1597년 2월 26일 이순신 장군을 시기한 원균의 질투와 모함,
그리고 무능한 군주(선조)로 인해 죄인으로 구속되어 사형직전까지 간다.
우의정 약포 정탁의 도움으로 구사일생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졸병으로 강등 되었고,
그 와중에 어머니 마저 한을품고 숨을 거둔다.
1597년 4월 1일 옥문을 나선 충무공은 4월13일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슬픔을 이기지 못했지만 서둘러 장례를 치르고 ... 백의종군을 하기 위해 남쪽으로 내려오는데,
4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수원.평택.구례.하동.합천 초계현 모여곡(지금의 초계면 향교근처)에 도착
그곳을 지키고 있던 권율 장군의 휘하에서 백의종군 하게된다.
1597년 7월 15일... 조선수군이 칠전량에서(거제도) 전멸한 날...
조선수군의 전멸에 놀란 조정은 7월23일, 장군을 복직시켰다.아무것도 없이 ...
선조의 당시 교지...
"그대를 삼도수군 통제사에 임명하노라
하지만 군사가 없으니 육군으로 싸워도 좋다
이후 명량과 노량에서 승리후 불패의 신화 마감하게 된다.
칠전량 해전
신 거제대교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앞은 칠전량 해전이 일어난곳
다리 건너 거제의 시래산이요 그뒤로 산방산 방향 좌측으로 송곡산이 지척이다.
임진왜란때 장군의 바다였지만 원균장군이 대패한 곳이기도 하다.
1597년 7월 7일 선조 30년 조선 삼도 수군 통제사 원균의 주력 함선 300척과 일본 수군의 함선 1,000여척이 맞붙어
10일간 이어진 전투에서 조선수군의 주력함선이던 거북선과 판옥선 157-288척이 격침된곳이다.
거북선이 최초로 전투에 참여했던곳이 지나온 경남 사천시 용현면 진전리 사천해전인데
순간 가슴이 울컥한다.
우리가 걸었던 일부 바닷길이 장군이 걸었던 길이였다니
대교를 지척에 두고 어느 편의점에 들러 몇가지 구입을 하려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자기집 나무테크에서 잠시 자고 가란다.
노량대교에서 잠을 청하기로 작정 했으니 호의는 감사 하지만 노량까지 간다고 말씀 드리고,노량의 남해대교가 보이는곳
신대교의 빨래줄같은 불빛보다 기존의 남해대교가 더 멋스럽다.
신남해대교와 노량바다
노량은 이순신 장군께서 임진왜란- 정유재란 그 지겨운 7년 전쟁의 마지막을 장식한곳이다
임진왜란은 섬나라 일본이 명나라를 정벌 하겠노라 다부진 생각으로 바다 건너 조선에 와서
"야!~먹을것도 없는 너그 나라에는 관심없고 명나라 치러 가는데 길 좀 비켜도"라고 하자
조선에서는 "택도 없는 소리말라"! 임진왜란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일어난다.
일본이 명으로 가는길에 무엇보다 중요한건 군사를 먹일 쌀인데 막상 조선에 상륙하고 보니
조선이란 나라는 찟어지도록 가난하다.
쌀한톨 약탈할 수 없을 지경인데다 쪼잔한 선조 임금을 잡아야 뭐 어찌 해 볼텐데
충주의 신립장군의 배수진을 친 군사8천을 죽음으로 몰고 탄금대를 넘어서자 선조 임금은 "일단은 도망 가고 보자" 하면서
저 멀리 도망가 버리고, 백성들은 임금이 하는 꼬라지가 드럽어 구중궁궐을 불태워 버린다.
선조 임금을 잡으러 올라 가려고 보니 임금은 메뚜가 날아다니듯 여기저기 도망질이고, 뒤에서는 남해의 이순신 장군은
일본군의 보급을 끊어 한양에서 오도가도 못하다가 결국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자 철수를 하게 되는데
"우리 집으로 갈테니 길 좀 비키도...애걸하니
" 올때는 니맘대로 왔지만 갈때는 니 맘대로 못간다"노량에서 한판 싸움을 한다.
일본수군은 이순신 장군께 한번도 이겨보지 못하고 크고 작은 해전 30전 30패 전패의 종지부 찍듯 아작나고 만다.
불패신화를 느끼며
그래 오늘은 이곳에서 차디찬 바람을 느끼며 잠을 청해보리라
노선배님이 가지고 오신 독한술 한잔으로 겨울 바닷바람의 차디찬 바람을 이겨보며 잠시 잠을 청한다.
얼마나 지났을까 한기가 몸구석 구석을 파고드는 느낌에 깨어나
결국은 셋다 일어나 다음 갈길로 간다.
바람은 차고 몸은 움추려 들고
무릅에서 삐걱 소리가 들릴지경이다.
따뜻한 커피한잔 했으면 좋으련만 삐걱거리는 무릅을 펴다가 굽혔다가 몇번 반복해보고
걸어갈만하니 다시 걸어 본다.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참숭어 축제하는곳을 지나고
새벽에 아무도 없는것 아시죠
그냥 지나갑니다.
금남면 수문마을에서 본 하동 화력발전소
덕오마을 이곳 마을 정자에 들어가니 전기 보일러가 설치된곳이다.
잠시지만 들어가서 전기 보일러 켜고 누워보니 세상살맛이란 바로 이런건가
눈이 스르르 감긴다.
앞으로 지지고, 뒤로 지지고 굴러가며 뜨근하게 구석구석 지지고 나니 삐걱거리던 무릅도 이곳에 오니 멀쩡하다.
화력발전소 앞을 지나며 ...거대한 담배 꽁초 같은 굴뚝
진주의 영스님이 아침 준비해서 오신다고 연락이 온다.
얼마나 반가운 분인가.
하지만 진주에서 이곳까지 자가용으로 한시간 이상 달려와야 하는 거린데
부담은 많이 가지만 ...
지나온 화력발전소와 금성면 가덕리로 향하는 중에
가덕대교 아래 평상에 식사준비를 하고 계시는 영스님을 만나고
은박 돚자리 깔고 점잖게 숟가락들고 앉아 기다립니다.
가끔 맛보는 영스님 부인의 음식인데 참 맛있게 요리를 하시더군요
이번에는 닭죽을 해오셨는데 한냄비 다먹고 나서야 일어서게 된다.
영스님은 진주 댁으로 돌아가시고...
진입시 100% 사망이라니
완전 어이없음
금성면 갈사만 조선 산업 단지와 멀리 지나온 화력발전소
모처럼 일출이 멋지게 올라왔으나 어느녀석이 담배를 피우는듯한 굴뚝 연기때문에
일출이 별로다... 모처럼 일출구경 하려니 별게 다 애를 먹이고
좌측은 신백두대간길의 연대봉이고
우측으로는 남해의 구두산과 록두산
조선 산업단지를 지나고 갈사리를 지나 섬진대교를 지나면 호남정맥 날머리 망덕포구로 바로 가지만
해안길이니 섬은 제외하고 섬진강가로 진행한다.
금성면 고포리에서 본 호남정맥 날머리 망덕산(두리뭉실하곳)
앞은 섬진강과 광양만이 만나는곳
멀리 태인대교
앞은 망덕산이 보이고
멀리 지리산 천왕과 반야 그리고 노고단 방향이다.
지난날 걸었던 그강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다던 섬진강이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고포리에서 약 3km올라가야 건널 수 있는 섬진강교와
호남 고속도로 서진강교가 자리한다.
영스님은 진주 댁으로 가시지 않고 우리를 기다렸다가 150km지점인 광양 날머리에서 진주로 모셔가기 위해서 몇몇곳에서
길안내를 해주시고
섬진강
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원신암 마을 위쪽의 상추막이골에서 발원해
원신암 마을을 지나 마령,관촌,운암댐(섬진강댐),임실덕치.남원 대강.곡성,구례,하동,광양만까지
흐르는 도중에 크고 작은 지류 265개와 합류하면서 전북,전남,경남 12개郡(군)을 거쳐 223km 총 530리 섬진강
물길을 이루며 남해 바다로 흘러든다.
섬진강교에 왔지만 바람이외 잡을 수 있는건 모두 잡을 수 있을것 같은 철조망이
넘사벽처럼 막혀있다.
기어갈 수 없고 타넘고 갈 수도 없고 별별 방법을 다동원해 봤지만
다리 높이 5미터 정도
옆으로 절재 난간대 잡고 넘어가기로 한다.
노송님, 희야님, 그리고 저 이렇게
후답자 분들은 이렇게 가시면 되니 참고 하십시요
철조망 가뿐하게 넘어와서
푸른물결 섬진강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지난날 섬진강을 걸을때 춥고 외로웠는데
지나고 보면 모든게 꿈처럼 다가 온다.
물따라 시간이 지나고 보니 모든건 허황된 꿈으로 다가오는듯
내가 가는길 해안길도 그렇게 다가올지 모르겠다.
시간이 그렇게 만드는지,내마음이 그렇게 만드는지
지나고 보면 그저 그때만 기억 날뿐 아무것도 아니다.
섬진강 하구에서 만나는 광양군 진월면 망덕리 망덕포구
망덕포구 마을
호남정맥길의 날머리
호남정맥 최남단이지만
조선 영조때 만들어진 산경표(山經表)에는 호남정맥은 이곳에 오기전 광양의 백운산에서 끝난다.
자세한 연유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지도를 봐도 왜 백운산에서 끝이 났는지?
해안길이 끝나면 호남길이나 낙남.금남.한북정맥만 따로 한번 더 해보며 공부해야 할듯
지금은 백운산에서 좀더 길게 이어져 내려오는 마루금을 택하다 보니 이곳 망덕포구까지 연결되어 내려오고 있다.
호남정맥은 금,호남과 함께 섬진강 우측 마루금으로써 데미샘에서 발원한 맑은물을 이곳까지 흐르게 하니 산길은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고 정맥길중에서도 진행하기 가장 힘든 산길이 호남정맥길이다.
광양 국가 산업 단지로 가는 태인대교
호남정맥 천왕산에서 마지막 망덕산으로 가는 길에 새로 생긴 구름다리
망덕고개를 지나서
무슨 감인지 검은색을 띠고 있으며 하나따서 먹어보니 씨는 없고
이마살 찌푸리게 할많큼 드럽게 떫다.
망덕리를 벗어나 진정리에 접어 들면서 만나는 남해고속도로 옆 중산고개
천왕산 오름길
광양의 백운산에서 발원한 수어천이 광양만으로 흘러드는곳 썰물때라 물이 다 빠지고
뻘만 보인다. 멀리 가야산(496)이 지척이지만 600m 정도의 뻘을 걸어갈 엄두가 안생기고
내년에 완공되는 중군-진정간 대교
다음에 올때는 저곳을 모두 돌아가야 한다.
진상면 수어천교에서 150km의 일정을 마치고
수어천교 바로 옆에서 함께 걸음 해주신 노송님. 희야님 그리고 우리 세사람을 진주버스 터미널까지 바래다 주기위해
새벽부터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영스님
영스님께 다시한번 더 감사드리며 긴밤 같이 지세워 주신 두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다음구간은 여수 한바퀴 돌아가는 길이 길입니다.
몇몇 분들이 해안길 트랙을 원하시지만
제가 간길보다 스스로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야 하니 해안길에 인접해 있는 길을 찾아 가시면
제가 걸어간 길과 똑 같을것 같습니다.물론 산도 넘어야 겠지요
막히면 돌아가는건 자연의 순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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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방장님, 함게한 시간거워 습니다, 이번주 여수로 내려간다고 했는데ㅇㅅ 老 松
회사에 납품 날짜가 댕겨져서 토요일도 일을해야 된다고 사장님이 말슴 하시는데,,,
안된다고 할수도 없고,,, 젊어을때 같으며는 짤리는 한이 있어도 못한다고 할덴데.
나이들어 갈곳은 없고 어부지리로 꾹 참고 토요일 일 합니다,,, 다음주에 꼭 내려갈게요.
죄송합니다,,, 추운 날씨에 홀로 외롭게 걷게해 드려서.... 화성이라는 먼
수고하셨습니다, “진입시 100% 사망”, 간결하지만 아주 단호하고 확정정인 필력이 느껴지는 문구네여 ㅎ
이순신 장군님의 백의종군길 하염없이 걷고 싶네요 ^^* 하지만 보는걸로 만족하고 추워서 걍 배방장님 사진으로 즐감하고 갑니다.추운날씨에 힘내시고 홧팅!!!!!!!!!!!!!!!!
이어가야 할 길이 눈 앞에 뻔히 떨어지는데... 돌고돌아야 하시니 자칫 조급해지시면 띵가묵고 싶으시겠습니다?^^
물론 방장님 성품으로는 앓느니 뭐한다고 띵가묵지는 않으시겠지만...하여 "욕심내지 말고 발길 가는대로..." 입니까?
욕심 내봐야 그저 길 위의 일입니다.^^
곡선이 주는 의미, 속뜻 헤아리시면서 쉬엄쉬엄 하세요.
무슨 감인지 드럽게 떫은, 그 감은 하동의 특산물인 대봉감 같네요. 과일의 왕은 감이요, 감중에 왕은 대봉감이라 하여 임금님께 진상 되었던 감입니다.
드럽게 떫은 거는 덜 익은 까닭이지요. 과일이나 사람이나 덜 익으마 그렇지요.^^
대봉, 큰 봉우리 그 이름 처럼 큼직하니 맛이 좋으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뒤로 옆으로ㅋ 이렇게 하면 피로가 확 풀리겠어요 추운날씨 걸음 걸음 추억의 길을 만드시고 오시는 방장님. 늘 응원합니다~~큰오라버니. 큰언니 식사 꼭 잘챙겨주세요ㅋㅋ ~~
유난히도 생각나는 그길입니다~~
굴껍질 악취도 실컷마시고유~~~
남해대교 바라보는 전망대 1등호텔도 잊지못할 추억입니다
방장님 제발 이번주는 영남합동 노는날인데~~~ 함께놀아줘유~~^
해안길은 쉬엄쉬엄 하셔야 더욱 기억에 많이 남아유~~~
주말 방장님 안방에서 꼭뵙기를 당부당부 드립니다
해안길 걷느라 수고많으십니다.
안놀아 주면 회야누님도 놀아주지 마세요.ㅎㅎ
차디찬 바다 바람을 친구삼아 벌써 멀리도 가셨네요, 동행이 있어서 지루하지는 않겠습니다, 겨울 소금바람 생각만해도 ㅎㅎ ^-^ 몸조심하세요,
세분이 함께 하셔서 좋습니다 만 날이 추워 고생많으셨습니다.
검정색의 감도 있군요.
아나마도 떫은 이유가 있겠지만.....
구불구불한 해안길이지만 가다보면 끝이 나겠지요.
역사공부와 함께 즐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작은 깨암이라구요
겨울 잘익은것 으깨어 먹으면 혈입을 확낮추어준다네요 덜익어서 떫었어요
12월 마지막달 즐겁게 보나시길!!!
엄청큽니다.
개암은 아니구요
멀리있는 유적지는 못 가볼망정 가까운 아산 현충사는 한번 들려보아야 겠습니다.
책상에 안자 눈으로만 보는 우리는 즐겁지만 두발로 걸음하시는 세분은 얼마나 피곤하실까요.
추운겨울 옷따뜻하게 입으시고 즐겁게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장군의 바다 남해 해안길따라 굽이 굽이 돌아 가는길 혼자였으면 지겨웠을것 같은길
함께 동행하는 분들과 함께여서 조금은 덜 지겨웠을것 같습니다 겨울 찬바람에
고생하셨습니다
가로등 불빛아래 끝없는 해안가를 걷는 전사들의 발걸음이 티벳수도승의 고행길같이 엄숙해지기까지 합니다.
추운날에 무엇을얻으려 저 끝없는길 걷고있는 것인지라는 화두를 던지며...
노송형님 여전히 반팔로 여전히 청춘이고 희야대장님, 철녀의 포스 살아있습니다.
한겨울, 대단한 사람들의 대단한 걸음에 힘이 솟습니다.
회사에서 들어올 여유가 없어 오랜만에 방장님 해안길에 들어와보네요
이번 구간은 노송선배와 희야선배님 두분이 함께하여 외롭지 않았을것 같네요.
영스님의 지원 또한 감사를 드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