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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형상이라는 참꽃나라 비슬산
비슬산 정상인 천왕과 멀리 팔공산과 그 옆으로 째깨난 봉우리 영천의 보현이 고개를 내미는데
그동안 보여주지 않던 조망이 이리 좋으니 갱상도 말로 "문디 잔치 하는날인가?"
조망이 끝도 없이 펼져진다
대견사 삼층 석탑
대견사는 지리산 법계사, 설악산 봉정암처럼 1천m 고지 높은곳에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멀리 지리산이 훤히 보이는 명당터에 있다.
예전에는 비슬산에 대략 100개의 크고 작은 절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몇개 남지 않다
그리고 이곳에는 전국 안간곳이 없는 원효나 의상 두분 스님의 그림자는 없고, 고려때 삼국유사를 쓰셨던 일연스님이 22년간
수행 하셨던곳이니 명당터로서 손색이 없으며 수행처로 최고가 아니였을까 생각해본다.
비슬산 강우 레이터 관측소
대견사 대견보궁에는 부처님을 모시지 않으나 스리랑카에서 모시고 온 부처님 진신사리를 부도탑에 모시는 절이다.
들어가서 삼배하고 나와
비슬산 산신이 정성천왕 산신입니다.
대견사(大見寺) 모습
대견사는 크게 보고 크게 느끼고 크게 깨우친다는 뜻으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 일연스님( 본명 전견명)께서 초임지 보당암 주지로 22년간 주석하셨던 곳이다.
*보각국사 일연스님은 강원도 양양 설악산 인근의 진전사를 내려와 이곳에서 22년간(몽고의 침략으로 어려웠던 시기)
계시다가 남해 정림사, 강원도 선월사,포항 오어사,그리고 청도 운문사 주지로 5년동안 계셨고
말년에 군위 인각사에 5년 동안 계시다가 입적하셨다
고려 말 몽고의 침입으로 불타고 조선 태종 때 중창하여 한, 일 합방 후 비슬산 산세와 대견사가 대마도를 당겨
일본의 기를 꺾는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일제에 의해 강제 폐사후 약 100년간 방치되다가 2012년에 대한 불교 조계종 동화사와
달성군이 협약을 체결하여 정식사찰로 재등록하였다
이곳에 서면 삼도(경상,전라,충청)의 국립공원 명산인 지리,덕유,가야를 조망할 수 있으며,신라와 고려 시대 때 전국 이름난 명산
3천800여 곳의 국운(國運)을 돕는다던 비보사찰로 알려진곳 중의 하나로 10년전부터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멀리 운문산 가지산 한 칸 띄우고 내일 지나게 될 천황산과 재약산 방향이 보인다.
영축산이 보이긴 하는데 워낙 작아서....
그 앞으로 청도의 남산과 화악산이 그릇을 엎어 놓은듯한 모양이다.
조화봉에서 본 일출
젊은 산꾼 두분이 올라오셔서 한장 담아주시면서 뜨거운 커피까지 덤으로 주시더군요
서로가 사진 찍어주면서 보낸 짧은 시간들을 뒤로하고... 무지 춥습니다.
고헌산,운문과 가지산이 길에 이어지고
운해속으로 흐르는 하천은 모두 낙동강 수계인 저짜 톱날처럼 생간 끝부분의 고헌산에서 흘러온 밀양강이구
가야에서 김천 황학까지 길게 이어지는 대간길
운문과 가지산 한칸 건너뒤고 천황산과 재약산
지리에서 덕유 찍고 가야까지
거창 가조면의 산들이 앞으로 나와있고 그뒤로 백두대간 남덕유와 꼬물 꼬물한 대간길이 이어진다.
홀로 손가락으로 하나 하나 짚어보며 옹알이 하다가 ....아무튼 오늘은 날씨가 워낙 맑아서 잘보이는군요
아쉽지만 일정이 이러하니 맑은 조망을 뒤로하고 비슬산 월광봉에서 청도군 각북면으로 내려온다.
멀리 청도 화악산과 남산 방향
저곳을 넘어야 ...가는길에 아침부터 문을 열어 장사를 하는 국수집이 있어 잔치국수로 해결하고
길게 이어지는 도로따라 한재로 향한다.
멀리 산이 지부장님께서 찾아 주셔서 같이 걸으며
산이 지부장님과 같이 밤티재로 오르며
밤티재에서
산이 지부장님
한재 미나리와 삼겹으로 점심겸,저녁으로
선조들에게 초근목피(草根木皮)로 버티던 보릿고개가 있었다면
언제부터인가 이무렵 파릇한 미나리에 삼겹살 안먹어 봤다면 보릿고개 세상에 사는 느낌이들 정도다
잘 익은 고기와 토깽이 새끼처럼 미나리 많이 먹고난후 지부장님은 해빠지기전에 댁으로 가셨고 또 다시 홀로 걷는길
앞으로 흐르는 하천은 비슬산 강우 측정봉에서 흘러온 청도천이며
멀리 보이는 곳은 오치령 방향의 용암봉쯤 되니 저녁에 저곳을 넘어야
청도읍 유호리 마을 담벼락에서
유호리 마을의 극장
1980년대 쥐잡기 현수막
어둠은 내곁에 내려와 있고 밤바람은 차갑기만 하다
밀양강을 건너 밀양시 상동면 신곡리 마을안으로 들어오니 뫳선생들께서 눈앞에서 어서 오라며 반기며 뛰어 다닌다
인적이 없는 골짜기에는 가로등불 몇개서서 주변을 밝히고 있을뿐
임도길로 오르니 가로등도 어느덧 발밑 아래로 사리지고 굵은 대나무밭 사이를 지나는데 어째 머리가 쭈빗 서는게 음침하고
이러다가 오늘 전설의 고향 한편찍는게 아닌지
오르막 임도길 따라 올라 오치령에 도착하니 시간이 제법지났다.
사과나무 빼곡한 오치마을을 지나니 밤바람은 차갑기만 하고
이밤 어디서 하룻밤 노숙하고 가나
낯선 사람이 길을 지나니 조그만 동네의 개들은 야단인데 추워서 그런가 어느 누구 한명 나와보지 않는다.
이곳은 오치고개(烏峙嶺)는(까마귀가 많아 시체가 모인산) 고려시대 효심의 난때 7천명의 농민군이 사망한곳이다.
밀양시 산내면 마을 회관옆 정자에 들어가 침낭에 핫팩 몇개 넣어 두고 잠시 기다렸다가
꿀잠 자고 새벽에 나온다.
이곳에서 배낭에 넣어두었던 핫팩(5개)과 아이젠(새것),깔판(헌것)은 더이상 필요가 없어 잘 보이는곳에 두어
마을분들중 누군가 필요하면 가지고 가길 바라며 나온다.
무릅은 뻐근하고 배는 왜이리 고픈지
누나집에서 먹다가 가지고 치킨 조각 몇개중 두개 꺼내어 하나는 산신께 양보하고
하나만 먹어본다.
밀양시 산내면 임고마을에서 정각산으로 오르며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은 백운암을 지나 제법 경사진곳이고 낙엽이 많아 어디가 길인지...
새벽에 오른 정각산
정각산 중턱에 자리하는 제법크고 근사한 동굴
한놈이 죽어도 모를것 같은 동굴에 들어오니
박쥐 몇마리가 놀라서 달아난다.
추위도 피할겸 잠시 앉아서 쉬다가
굴은 제법크고 굴 구경하고 나와
낙엽쌓인 등로는 어디가 어딘지 알길 없고
경사가 제법있어 조심스럽다.
내려온 정각산 방향
재악산 표충사 일주문앞에서
임진왜랜때 승병과 함께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이 깃든곳으로 신라 무열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이며
일연스님께서 승려 1000여명과 함께 불교를 크게 일으킨 장소로 알려져 있다
표충사
원래 이름은 죽림사 ,이후에 영정사 였으나 표충사라는 이름은 사명대사의 고향 밀양 무안의 사당 표충사(사명,서산,기허대사)를 옮겨 오면서 표충서원이라는 사액을 받아 오늘날 표충사로 바뀌었다고
사명대사의 고향은 밀양시 무안면 고라리죠 ...워낙 유명하신분이니 내용은 생략
천황산과 표충사 삼층탑
829년에 인도 승려 황면선사께서 3층 석탑을 세우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고 전한다
조용한 경내에 들어가 대웅전에 들러 3배하고 나와
사자평으로 오르는 임도길따라 오르며 본 재약산 절벽들 모습이 보이고
지난밤에 버릴건 조금 버리고 나왔지만 체력이 방전되었는지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발바닥의 물집은 오른발에서 왼발로 전염이 되어 통증은 계속되고
사자평 억새와 재약산 모습 죽전마을로
오늘 끝나니 조금만 고생하자
배낭끈속에 넣는 JFT패드는 멀리 콜리 운영자님께서 보내주신건데
어깨 통증으로부터 해방 시켜주는 물건이라 이번 걸음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콜리운영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죽전마을로 내려오는길에 본 저녁 무렵에 도착할 영축산
죽전마을에 도착하니 산이 지부장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다가 밥먹고 가라며 오리집으로 데려다 주신다.
산이 지부장님과 오리고기로 오늘 처음 한끼 먹고
영축산 첫 오름길에 가지고 다니던 물은 한모금만 남겨두고 땅에 버리고 배낭 무게를 조금이라도 더 줄인다.
영축산 2,0KM
단조산성터를 지나
아!~ 드디어 다왔군요
통도산 산문이 닫히는 시간이 5시 30분인데 사진만 찍고 내려가야 하고
시살등이나 오룡산 방향으로 해는 넘어갈듯
가지산과 신불산 방향
산객이 한명도 없고 조용하기만 하다
마지막 인증 담고 질퍽거리는 정맥길로 내려간다.
마무리가 다 되어가니 절친 몇몇분들의 전화가 오고 모두가 고마운 분들의 전화인데
"굶지 말고 끝나고 밥먹고 가라고..."
그리고 '이제 그만하라"고 한마디씩
또 "400KM 안되니 저짜로 가서 400KM 채우고 집으로 가라는 분도 계시고...
영축에서 내려오면서 본 영축산
영축산문 인근에 사시는 귀한장군님께서 오신답니다.
반가운 마음에 발걸음은 빨라진다
영축산 통도사
입구에 도착한시간 5시 34분
4분정도 늦어 입장이 안된다고 하신다.
7일동안 삼보종찰 성지순례를 하는데 시간이 조금 늦었지만 통도사에서 마지막으로 저녁 예불 108배를 드릴수있게 해달라고
하니 들여 보내주신다.
배낭은 일주문 옆에 벗어 두고 산문 안으로 뛰어 들어가니 통도사에 들어갔던 차량들과 신도분들이 줄지어 나오시는데
걱정이 앞선다."쫓겨나는건 아닌지..."
10년전에 이곳에서 사미의 계를 받고 출가하신 친한 친구가 지금은 경기도 부천 어느곳의 작은 암자의 주지로 있어
전화를 드리니 통도사에서 저녁 예불을 볼수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해주신다.
영축산 통도사 기(氣)가 팍팍 느껴지는 곳이며
삼보종찰 중 으뜸인 불보종찰이고 최고의 도량이다. 불보(佛寶)는 불교의 시작이며 끝인곳
지심귀명례의 귀의처이며 선덕여왕 15년 646년에 자장율사께서 부처님의 정골사리를 모셨다
관람객이나 신도분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조용하기만 한 산문에 들어오니 스님들이 분주하게 움직이신다.
마침,귀한님께서 차를 가지고 이곳 주차장까지 들어오셨습니다.
대웅전과 귀한님 그리고 오층 석탑
우리나라 3대 종찰의 하나인 통도사는 스님을 배출하는 불보 사찰로서 진신사리의 금강(석조) 계단에서 수계를 받는 것으로
유명한데 우리나라 3대 금강(석조) 계단은 통도사 금강계단, 용연사 금강 계단, 금산사 방등계단이 있다.
지심귀명례를 대표하는 삼보 사찰의 하나인 통도사는 1,700년의 역사를 이어온 한국 불교의 성지며 불교의 시작이며
끝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대웅전에는 부처님을 따로 모시지 않으며, 현판을 보면 각 방향마다 다르게 걸려있는데
동쪽에는 대웅전(大雄殿),남쪽에는 흥선대원군이 썼다는 금강 계단(金剛戒壇)
서쪽에는 대방광전(大方廣殿),북쪽에는 적멸보궁(寂滅寶宮)이 각각 걸려있다
통도사에 찾으면 꼭 대웅전의 현판과 꽃무늬 문을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한장 담고
6시 정각
저녁 예불시간 불 꺼진 대웅전에 들러 108배를 드리며 이곳까지 다치지 않고 걸음하게 해 주신 고마운 마음과
클럽분들의 안전한 산행을 기원드리고 나온다.
한국 불교의 성지인 통도사는 신라시대 자장율사께서 1,363년전 중국 오대산에서 21일간 기도를 마치고 문수보살을 만나
부처님 진신사리 100과와 가사,그리고 400여편 경전을 가지고와 봉안한 5대 적멸 보궁중 최고의 자리에 있는곳이고
5대 적멸보궁이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곳을 말하는데
설악산 봉정암,오대산 중대암,영월 사자산 법흥사.태백산 정암사,양산 통도사를 말한다
참고로 자장율사께서 당나라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 100과를 가지고 오셨어 셋으로 나누어 황룡사 9층 석탑과 울산 태화사 탑,
그리고 통도사 계단에 각각 보관하셨지만 황룡사와 태화사는 몽골군의 침입으로 불타 없어졌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경주 황룡사에서 울산 태화사을 지나 통도사까지 자장께서 걸음하셨던곳을 걸으며
그 당시의 신라 사회상을 한번 느껴 볼 생각입니다.
통도사에서 법고 소리와 범종 소리를 들으며 짧은 걸음을 마무리할 수 있었음에 무한 감사를 드리고
찾아와 주신 영스님과 산이 지부장님, 귀한님께 감사드립니다.
법고는 보통 15분간 치며 마음심(心) 자를 그리며 치는데
몇몇분들이 스님들이 간절한 마음을 담아 그려내는 법고 소리를 들으려 찾아옵니다.
범종은 저녁에는 33번을 치죠
마음속에 찌든 때가 모두 달아날 정도로 심장을 뛰게하는 법종소리를 듣다가
지은 죄가 너무 많은지 심장이 요동을 치게 만들어 집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자리를 언양으로 옮겨
귀한님께서 맛있는 집이라고 하신 언양시장 한우 소머리 국밥집에 들어와
맛은 정말 최고였고요 기회가 되면 다시 찾고싶은 집이더군요
마무리를 함께 해주신 귀한님께 감사드리며 짧은 걸음을 마치고 집으로 향합니다.
이제 다음 걸음은 편안한 산길인 정맥길로 가야겠죠
아참! 삼보종찰길과 5대 8대 적멸보궁중 어느게 좋고 기억이 남느냐 물으신다면
적멸보궁이 더 강력하다는... 한번 걸음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삼보종찰 긴 순례길 큰 걸음하신것도 대단하지만
그 많은 불교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신
방장님은 더 대단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어떻게 그 많은 지식을 쌓으신것인지....
큰 걸음하신 순례길 한번쯤 나도 저 길을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체력도 여건도 모자란것
같아 이내 마음으로만 그 길을 걸어봅니다
고생많으셨구요 그동안 혹사시켰던 몸
잘추스리세요
시간날때 한번더 순례길 걸음하신 글
천천히 다시 읽어봐야 겠습니다
길을 떠나기전에 몇달간 자료를 찾아 외우고 공부하는데
어느것 하나 쉬운게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놓치는것도 많구요
산은 쉬운데 아래래 걷는건 언제나 힘이 듭니다.
며칠 대하소설 같은 구비 치는 글과 그림 잘 봤습니다. 어찌 글과 말로 다 하겠습니까
고생 무지 하셨습니다 그리고 계획 하신 산행 무사 완주 축하드립니다.
잘 지내셧죠
이쁜 따님과 꼬물이 녀석은 잘 크는지 궁금하네요
올해도 얼굴 한번 보도록 시간내 보시구요
가족 모두 아프지 마시기 바랍니다.
삼보종찰 장거리 고행길 성지순례 끝내신건가요
겨울철 추운날씨에 눈덮인 산길 오르내리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절에 관련한 불교역사 공부 잘했습니다
그동안 혹사하신 몸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대장님 잘 지내시죠
삼보종찰길은 이제 끝나고 정맥길과 또 다른 긴걸음 준비하려고
지도를 보고 있습니다.
올한해도 안전한 산행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삼보종찰 순례길 걷느라 수고하셨습니다.
3편의 후기 읽는것도 숨차는데
쓰는것은 얼마나 정성이 필요할지 ㅎㅎ
잘봤습니다.
오늘 하루도 멋진 하루되세요
쓰고 기억을 하고 그리고 또다른 길을 준비하고
제주도 다녀오신 후기는 참 부럽더군요
파란 바다와 유채는 언제나 꿈꿔보는데 봄에는 시간내기가 어려워
사진으로만 대신합니다.
글 감사합니다.
忍則心之寶 (참는 것은 마음의 보배요)
所忍身之能 (참을 수 있게 하는 것은 몸의 능력이라.)
방장님께서 물어보신 글귀를 몇 번이곤 곱씹어봅니다.
이미 방장님께서는 언 땅 위에 맨발로 經을 새기셨으니
몸과 마음이 모두 忍의 경지를 넘으신 것 같습니다.
애쓰셨고요, 새해 항상 평강하십시오.
길을 가다가 보면 물을 참 많이 보고 되는데
그럴때 마다 생각이 깊어집니다.
그러다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오면 언제 그랬냐는듯
행동이 바뀌구요
시산때 달달한 밤 막걸리 한잔 해봅시다.
한 곳에 안주하면 나태해지기 쉬워서
부지런히 기맥, 정맥을 다니는데
방장님은 큼지막한 계획을 세워서
성큼성큼 나가시는군요.
하고자 하는 의지와 신념이 있으면
한겨울의 추위도, 한여름의 더위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힘든 길 걷느라 수고 많이 하셨고
몸조리 잘 하시어 다음 길도
무탈하게 걸으시길 바랍니다.
먼길 걷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계획은 늘 그럴듯하게 세우는데
가다가보면 뜻하지 않게 변수가 생깁니다.
바로보고 똑 바로 가야하는데 그게 마음처럼 쉽지 않네요
정맥길 안전하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낮설은 숫자를 접한지 벌써 한달이 되어가네요 여전히 멋진 곳으로의 여행 편히앉아서보니 조금 미안한 마음이....잘 봤습니다 정각산 처매듬 참 오랜만에 보네요
그렇죠 한달이 다되어가는데
아직 이러고 있으니...
올해는 몇몇가지 긴걸음을 계획 세웠는데
몸이 따라줄지 모르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3편을 다~읽고 나니 불교 어떤 경전보다 더 좋습니다.
긴걸음에 고생하셨는데...
앉아서 보고 읽는
저희는 참 좋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쉬엄쉬엄 꼭 가봐야되겠습니다.
방장님!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새해들어 시간이 조금 나서 걸음해 본 삼보종찰길
지난해 진신사리길부터 불교공부를 조금 했던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불교는 잠시잊고 또다른 길을 공부하고 있는데 자료 찾기가 쉽지 않네요
전화 감사드리구요 신산때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3편 정독했습니다
짱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대부분 아시는 이야기를 길게 늘여서 재미가 없었을것 같습니다.
다음판에도 긴 걸음 준비하니 지켜봐 주시구요
감사합니다.
방장님의 삼보종찰 순례길 덕분에
새로움을 깨우침니다
처음듣는 불교용어와 그많은 지식을 공부하자면 정말 많은 자료 찾고 익히기도 어렵겠습니다
추운데 순례길 고생하셨습니다
작년에 진행 하려고 했던 길인데 회사일이 바빠져 미루었다가 신년에 한번 다녀왔습니다.
내일 시산때 뵙겠습니다.
닭쫓던 개 지붕만 쳐다보는 격으로
절구경 한답시고 절지붕만 보고 다녀서
이참에 기회만들어 다시 한번 정식으로 사찰 답사 해볼까합니다.
건데 좀 아깝습니다
고시공부 했으면 판검사는 따 놓은 당상.
논문을 발표했으면 박사로 강당에 교수로
이런 개고생 안하고 존경 받을 인물입니다.
속 좁은 제 생각대로.
암튼 고생 덕분에 클럽위상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