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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 사진은 악동이님 인스타&페이스북 참고. 악동이님에게서 사진 받아 정리해서 올립니다.>
도전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성공은 누구나 할 수 없다~!!
즐기는 자는 막을수가 없다~!!
난 한단계 성장 중
2025년도 목표는 SUB-3 도전.
악동이 이형기의 코리아 둘레길 4,544km 원샷!
DMZ(강화~고성 524km 11일 완료) 8/6~8/16
해파랑길(고성~부산 750km 17일 완료) 8/17~9/2
남파랑길(부산~해남1,470km 36일 완료) 9/2~10/7
서해랑길(해남~강화 1,800km) 10/8~11/12
총 99일간 4,791km (원샷 완료)
2024년 10월 28일(월)
코리아둘레길 DMZ-동해(해파랑길)-남해(남파랑길)-서해(서해랑길)
전라도 땅의 북쪽 군산을 지나
이제는 충청도 땅으로 입성하는 날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4천키로를 넘어서는 날.
서해랑길은 총 103코스로
이제 반을 지나 충청남도만 잘 지나가면
경기도 인천 강화로
금방금방 진행될 듯 하다.
낮에 남은 총거리를 계산해보니
충청남도 434.4km
경기도 163.6km
인천 69.9km
강화 53.3km
=> 총 721.2km
11월15일 전에 강화 입성을 목표로 진행해 본다.
지금까지 걸은 총거리 4,013km
피곤한 나의 몸은 출발시간을 자꾸 늦추네요.
여름 같으면 늦게 출발해도 비박하며 가면 되지만
늦게 걷기 시작하면 새벽까지 걷게 되니... ㅠㅠ
저녁 먹을 식당이 보이지 않아
비상식량 다이제 과자로 저녁을 대신하고 진행~
57코스 해안길 진행하는데 생선 썪는 냄새가 어찌나 지독한지...
내 코까지 썪는 거 같아 죽는 줄 알았다.
58코스 서천연수원 안에 있는 편의점 덕에
배고파 죽을 위기에서 간신히 기사회생^^
오늘은 힌끼 밥먹으며 행동식으로 배 채우며 진행
^^ 그래도 전라도 땅 지났으니... 고지가 보이는 듯.
화이팅해보며.
오전은 늘 후다닥 지나가며
오후와 저녁 그리고 어느날은 새벽까지 걷고 있다.
2024년 10월 29일(화) 85일차
서해랑길 서천 구간을 지나
보령 구간 계속 진행해 갑니다.
언제 식당을 만나 식사할 수 있을지 모르니...
먹을 때는 배가 찢어지도록 먹어야죠.
밥 2공기는 기본으로다가~ 꽉꽉 채우고~
저는 먹은만큼 가는 사람이니까,
잘 먹습니다. 이렇게 먹어도 몇 시간만 지나면 소화 뚝딱~
소화력도 최강~
장거리에 최적화된 몸이라고나 할까요^^
시작부터 해변 모래사장길
그래도 진흙뻘이 아닌게 어디인가
모래라도 단단한 모래라 갈만하다^^
어두운 밤에 홀로 가고 있는데
성난 황소처럼 거칠어진 파도 소리를 들어보았는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무섭다.
해변은 경험이 적다보니 낯설고 생소해서
더 두려움이 앞서는 거 같다.
그래도 그런 두려움을 뒤로한 채
나는 오늘도 꾸준하게 한발씩 한발씩 진행중이다.
꾸준하게 진행을 하다보니 어느샌가
새벽이 지나면서 날이 환해진다.
사진 하나 찍고^^
오늘 걸은 거리 56.47km...
배방장님은 하루 기본 60km이상씩은 걸어줘야 j3라고 하시는데...
직접 걸어보면 하루 60km 걷는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방장님은 그 큰 배낭으로 어찌 그리 걸어내셨는지 신기하기만 할 뿐입니다.
뭐든 직접 해보지 않고는 감히 말할 수 없는 법.
오늘까지 걸음한 총 거리 4,070km
보령구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 이른 시간 오후 7시 넘어 마무리 하고
하루 걷기 마감해 봅니다.
오늘은 운수좋은 날이라고나 할까요.
2만원짜리에서 잘 수 있어요.
다른 곳들 문의했을 때는 5만원이라고해서
무박해야하나 걱정했는데...
좋은 곳 찾아서 기분 좋습니다.
2024년 10월 30일(수) 86일차
서해랑길 58코스, 59코스, 60코스 완료
61코스 보령 구간 부지런히 북으로 걸어 올라가야죠. 화이팅!!
오늘은 서산을 지나 서산b방조제를 건너
드디어 태안 땅에 입성했습니다.
j3클럽 소아암깃발을 달고 다녀서
깃발의 힘으로 없는 밥도 찾아 먹을 수 있었어요.
이것이 깃발의 힘.
그 힘에 감사해도 해 보며.
오늘은 끼를 이렇게^^ 다 챙겨 먹었는데도
배고프네요.
먹어도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이 굶주림?^^~
감사한 분들 덕에 이렇게 즐거운 시간도 가져보며 갑니다.
오늘까지 4,124km 걷고 태안 입구쪽에서
하룻밤 쉬어 갑니다.
2024년 10월 31일(목) 87일차
태안 구간 걸음합니다.
충청도 구간은 하루가 지나니 '시'단위, '군'단위가 바뀌니
진행에 속도가 더해지는 느낌^^
려소 김화문 선배님
J3클럽 17차 대간때 같이 했었던~~
이 가루는 뭘까요?^^~
오늘까지 총 걸은 거리 4,164km
충남에서는 태안이 거리가 꽤 되니 며칠은 태안에서~
오늘로 10월이 끝나고~
2024년 11월 1일(금) 88일차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있는 코리아둘레길 이어갑니다.
파도리~만리포~천리포~백리포~신두리~구례포 인근까지
걷기 시작하고 하루 가장 긴 거리 68.35km 진행
새벽 12시 넘어서까지 열심히 걸었네요.
식당들과 편의점들이 저를 도와주어
배낭무게 줄이기 덕분에 잘 진행해 갔던 하루였습니다.
총걸은 거리 코리아둘레길 4,235km
여름부터 시작된 이 걸음
폭염은 저를 지긋지긋하게 따라다녔는데
비는 그래도 피해다니는 듯
이제는 비보다
추위와 잘 싸워가며 진행해 나가야 할듯 합니다.
월요일부터 추워진다는 예보.
2024년 11월 2일(토) 89일차
태안에서의 걸음~ 오늘도 열심히. 화이팅!!
어쩜 이렇게 한결같은 표정을 유지할 수 있는지..
캐릭터 하나는 확실한 악동이 이형기^^
태안 구간에서는 하루 걷기가 잘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58.88km 걷기 무난하게~
태안군 원북면 청산리까지 진행했어요.
서해랑길 74코스까지 완료하고 조금 더 진행^^
오늘까지 4,299km를 걸었습니다.
내일은 태안구간을 빠져 나가 서산 땅에서 소식 전해 드릴 듯.
2024년 11월 03일(일) 90일차
오늘은 수원마라톤클럽 동탄에서 같이 훈련하시는
선배님들이 오셔서
먹을 것도 챙겨주시고 함께 걸어주셨습니다.
이렇게 선물도 해와주셨네요.
태안에서 구도항을 지나 이제는 서산 가로림만 따라~
대산버스터미널 인근까지 오늘은 57.63km 진행~
오늘까지 서해랑길로는 28일차, 총걸음 90일차
총걸음 4,360km 진행 중.
2024년 11월 04일(월) 91일차
이제는 서산에서 당진으로~
나의 피가되고 살이될 오늘의 일용할 양식들
잘 챙겨먹고 체력 안떨어지게 조절하며 진행해야죠.
드디어 서산을 지나 당진시에 입성합니다.
가쟈 가쟈 가쟈~
당진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지나갑니다.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한식뷔페에서 식사도 하고~
저 앞으로 물길만 건너면 평택땅이지만....
아산으로 조금 돌아가야하니...
오늘까지 총 걸은 거리 4,413km
밤 11시가 코앞~ 여기까지 진행하며 쉬어갑니다.
2024년 11월 05일(화) 92일차
이제는 당진에서 삽교천방조제를 지나 아산을 거쳐 충청도 땅을 지나
드디어 경기도 평택으로 진입하게 되네요.
오늘은 반가운 동생이 찾아왔습니다.
백두대간 같이 했던 동생인데
서울에서 카페하는데 오늘 쉬는 날이라고...
인생은 고기서 고기래요.
ㅎㅎㅎ 덕분에 오늘도 고기로 뱃 속 든든히 채우고 갑니다.
너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과 함께하라.
코리아둘레길을 걸어가며 신경써주시고 응원주시는 선배 후배님들...
그분들 생각^^~ 감사해보며 걸어가고요.
이젠 충청도의 마지막 땅 당진에서 아산시로 넘어갑니다.
이제 내일은 경기도 평택 땅에서 걷게 됩니다.
당진에 살고 있는 동생찬스~
동생이 오라버니 먹으라고 이렇게 먹을 것을^^
오늘저녁 내일아침 걱정 없네요.
여기 숙소 보일러 안된다고 해서
전기장판 6단으로 뜨듯하게 켜놨습니다.
오늘은 아산에서 쉬고 가요.
아침잠 많은 나, 내일 아침 잘 일어나려나^^
2024년 11월 6일(수) 93일차 아산에서 걸음 시작합니다.
아산만방조제 안쪽으로
간척되어진 논길을 따라한참을 걷고.
아산호의 평택국제대교를 건너
드디어 충남 아산에서 경기도 평택 땅에 입성~
이제 마지막 경기도권.
평택시의 마안산을 지나고
제가 걷는 코리아둘레길도 이제는 해질녘처럼 막바지~
경기도권을 걷는 지금은 어쩐지 추수해놓은 들판같기도 합니다.
이제는 또다른 길을 준비하며 걸어가야 하듯.
지금까지는 뭔가 채우려 걸었다면
이제는 비우며 내려 놓으며 걸어가야하지 않을지....
한여름 푸르름이 앞다투어 자라오를 때 시작된 걸음이
어느덧 열매를 맺고 거두어들이는 시기를 지났네요.
생각해보니 길었던 시간이 참, 짧게만 느껴집니다.
평택 만호리에서 오늘은 밤10시 다 되어
하루 마무리하고 하룻밤 쉬어 갑니다.
지금까지 4,497km를 걸어왔습니다.
2024년 11월 7일(목) 94일차
경기도 평택 아산국가산업단지에서부터~
이제는 남양방조제를 지나 화성으로 넘어가게 되네요.
아산국가산업단지를 지나 남양봉조제길
드디어 화성시 우정읍으로 들어갑니다.
한식뷔페집에 오늘은 목요일이라고 특별히 삼겹살이~
우와~ 제가 먹을복은 이렇게 타고난 듯.
덕분에 고기로 에너지 보충하고 갑니다.
화성방조제, 궁평항~ 백미항을 지나
오늘도 미리 찾아보고 예약해둔 숙소를 향해
밤에도 이렇게 걷습니다. 오늘은 하루 51km를 걷게 되네요.
이제는 옷을 껴입고 진행 중입니다.
4,544km라는 코리아둘레길 이 거리 수치는 이미 지나고~
탄도방조제를 지나
안산시 단원구 탄도항 너머 인근까지
오늘까지 걸은 거리 4,550km입니다.
2024년 11월 8일(금) 95일차
경기도 안산에서부터 대부도로 진행해 갑니다.
바람에 찰랑거리던 갈대는 어느덧 겨울을 준비하고 있고,
우리나라 한바퀴를 돌고 돌아 드디어 마지막 경기도권을 지나갑니다.
대부도 한바퀴~
오늘은 수원 경기쪽 선배님들이 오셔서 오후 내내 즐거웠고...
한상 너무 푸짐하게 먹다보니 속이...
소화제 먹고 진행하기는 코리아둘레길 걷고 처음인듯...
밥 먹고 체하는 제가 어색할 지경~ 절대 탈이란 건 모르고 살았는데ㅠㅠ
안산 대부도 한바퀴를 지나
시화호방조제 길로~
2024년 11월 9일(토) 96일차
경기도 안산에서부터 대부도로 진행해 갑니다.
이제 3일~4일 정도 걸으면 코리아둘레길 우리나라 한바퀴 걸음이
모두 끝날 듯 싶습니다.
이번 주말이 걷는 중 마지막 주말이 될 듯.
^^
해넘이다리를 거넌 소래포구~
선학역에서 시작하는 서해랑길95코스~
법주사~길마재~ 문학산성길을 지나 문학산으로~
문학산에서의 인천시의 야경~
인천항 인근까지 진행하고~
숙소를 잘못 잡는 바람에 여객터미널 근처까지 들어갔다 나옵니다.
96일동안 걸은 거리 4,658km.
100일안에는 코리아둘레길 완료될듯.
2024년 11월 10일(일) 97일차
인천 구간 걸음합니다.
인천 코리아둘레길은 도심으로 많이 지나가서
마음의 부담없이 진행하게 됩니다.
인천역 부근의 송월동 동화마을을 지나~
산길 구간~ 함봉산 원적산을 지나~
천마산, 계양공원..
검암산, 검암역을 지나고~
시천교 경인아라뱃길을 건너~
4700km를 넘었습니다.
이제 코리아둘레길 마지막 구간~ 김포를 지나 강화도~~
2024년 11월 11일(월)
코리아둘레길 걷기 98일차입니다.
밤새 새벽까지 걷습니다.
햇반 두개 정도 가볍게 먹어주고~
새벽 가현산을 넘어
수안산~
밤새 산길 걸어 김포 대명항 인근 강화도 넘어가기 직전까지 진행~
조금 쉬었다가...
강화초지대교를 건너 강화도 구간으로 진입~
강화도 코리아둘레길 101코스 진행~
^^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보이지 않던 멀고 멀었던 길
끝은 오네요.
이제 강화도 첫 들머리였던 곳이 가까워졌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진행합니다.
2024년 11월 12일(화)
이제 첫들머리였던 곳으로.
오늘이 바로 마지막 날이 되겠네요.
코리아둘레길 한바퀴 99일차로 모두 걸었습니다.
j3클럽 배병만 방장님과 선배님들, 회원님들께서
구간구간마다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이렇게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99일간 대한민국을 한바퀴 걸으며 받은 사랑 관심 배려
그 따뜻한 마음들 하나도 빠짐없이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저도 누군가에게 관심갖고 함께하며 살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308km 한반도 횡단 울트라 마라톤 출발점
(강화 창후리선착장 ~ 강원도 경포해변)
출발지인 창후리선착장에서 밥 먹고, 출발석 앞에서 인증합니다.
클럽의 알프스 고문님이 함께해 주셨구요.
엄지척~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알프스 고문님~
마지막길까지 오랫동안 함께했던 양말과 운동화~
양말은 닳아서 구멍이 점점 커지고 있는 중이구요.
운동화도 조만간 구멍날 듯 합니다.
운동화 몇 번 바꿔 신었는데도...
1000km이상 신고 걸으면 쿠션감이 떨어져서... ㅠㅠ
우리는 녹슬어 사라지지 말고 닳아서 사라져야 한다.
닳아서 사라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떤 순간에도 한 걸음만 앞으로 더 나아가면 된다.
- 책 속의 좋은 글-
강화도에서 시작한 코리아둘레길 한바퀴 지도가 드디어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2024년 8월 6일~ 11월 12일까지
DMZ(강화~고성 524km 11일 완료) 8/6~8/16
해파랑길(고성~부산 750km 17일 완료) 8/17~9/2
남파랑길(부산~해남1,470km 36일 완료) 9/2~10/7
서해랑길(해남~강화 1,800km) 10/8~11/12
99일간 총 4,791km (원샷 완료)
목표했던 것들을 이루며 한단계 성장중인 악동이님...
2025년에는 또다른 목표를 향해
또 한번 도약하겠지요.
도전하며 끊임없이 나아가는
악동이 이형기님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걷는게 지긋지긋할만한데...
걷기 끝난게 아니었네요.
별외로... 99일전 이미 걸었던 길이지만,
dmz평화의길 510km(35코스)를 계속 이어서 다시 걷는다네요.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
이 길은 거의 걸었던 길대로 갈거라~
더욱 편한 마음으로 즐기면서 갈 듯 합니다.
수고 많았어요.
멋지다. 악동이님.
덕분에 99일간 함께 응원하며 지켜보며 즐거웠어요.
고생하셨습니다 ~~
골짝대장님 감사합니다~😊
오~ 축하해 🎂
대단한 업적이 될듯
정말 정말 수고했다.
푹쉬고 또 다른길에서 빛나길^^
두건 선배님 감사합니다~
지금 계속 진행중이긴한데...
추워진 날씨로 한번 죽다살아났습니다~🤣
지금은 숙소 찾기로 애먹고 있지만
24일 가는데까지 가려고 노력중입니다~🤗
35코스까지 또 걸음하시네요
추위와의 싸움입니다. 정말대단하십니다
이태환 선배님 감사합니다~
이제 몇일만 버티면 집에갈수 있을거같아요 ~
짝짝.힘!
대단합니디.
한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