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 넘게 속초에서 장사하는 집입니다
이집은 딱히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집인데 만약에
나에게 맛의 심사위원 자격이 주어 진다면 당연히 장원에 해당하는 집입니다
이집 음식의 특징은 손님이 오면은 바로 조리를 해서
내 놓는게 비법이라면 비법이랍니다
전을 아주 맛갈 스럽게 부쳐 내 오셧습니다
싱싱한 굴을 초장에 찍으면 굴향이 기가 막힙니다
정성의 음식이죠~~~~~
이 물김치 맛이 정말 끝내 줍니다 전 두그릇이나 먹엇네요
이 두부도 주인 아주머니가 손수 만드신 거랍니다^&^
더덕구이입니다 아주 맛있게 구어서 나왓네여~~~
불고기인데 팽이 버섯과 LA갈비도 섞여 있습니다 맛이야
두말 할 필요 없는거 아시죠^*^
열기고기입니다 이생선도 맛이 별미입니다
이집 주인아주머니의 최고의 맛입니다
사태고기와 양송이버섯의 조화가 기가막히고
장조림을 많이 먹어 보았지만 이런맛은 정말 처음입니다
속초 앞바다에서 잡은 가제미로 만든 찜입니다
이 주인 아주머니는 아무 재료나 가지고도 음식을 잘 만드시나 봅니다
명란젓과 가제미식혜 또하나는 조개젓인데 무엇하나 뺴놓을 수가없습니다
호두와 땅콩을 엿기름에 묻혀놓았는데 고소하면서도 달콤하네요
걍 아무데서나 볼 수있는 음식인데도 정말 맛있습니다
표고버섯입니다 살짝 볶아 왔는데 향이 아주 죽입니다
이깻잎도 향이 좋아서 넘 많이 먹었네요///
나물을 무쳐 놓았는데 여기에서도 주인아주머니의 손 맛이 느껴집니다
과일 사라다 입니다 정갈하죠?????????????
이 된장 찌개는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의 맛입니다
주인아주머니가 손수 담그신 된장으로 끓이는겁니다
이집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이 밥은 그냥 밥이 아니고
오색약수에서 받아 온 물로 정성껏 지은 밥입니다
밥을 해 놓느 것도 아니고 손님이 오면 전체요리를 준비하고
그 음식을 다 먹으면 손수 맛있게 지으신 밥과 반찬을 내 오시는데
이 음식은 안드셔보면 정말 후회가 되는 집입니다 속초에오심 꼭 드셔보세요
식사를 다 하시면 오색약수 누룽밥이 나옵니다 구수하죠~~~~~~~
후식으로 나오는 식혜도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는 맛입니다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그 시원한 맛이...
이 음식들은 전체 요리가 끝나고 식사와 같이 나온 음식들입니다
아마도 이집에서 나온 음식을 다 놓으면 저 상도 모자랄겁니다 저렇게 주고도
남는게 이상하지 않은가요? 가격이 얼마냐고요? 1인당 15000원입니다 놀라셧죠?
서울에서는 최하 30000원을 줘도 먹지 못할 음식입니다 서울사람들은 속초를 가면은 대부분
회를 먼저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집도 함 들러 보세요 절대로 후회하지는 않을겁니다
속초시내 수복탑 앞에 있고요 잘 모르시면 여객터미널 앞으로 가시면 됩니다 원래는 동명
허름한 집에서 20여년 장사를 하셧는데 이제는 큰 대로변으로 옮기 셧네여 암튼 우리님들 꼭 들러 보세요...
첫댓글 엣날에 속초에 가면 한 번씩 들리던 곳인데 지금은 없어졋던데 혹시 어디로 이사 갔는지 아시나요?
참말로 먹고 싶네요. 침이 꿀꺽~~~~~~~~
날마다 저렇게 먹고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ㅎㅎㅎ
맛있겠는대~속초는 넘 멀구만요
가지수가 많으면 다먹을수 있나 정식 한끼에 만오천원 비쌉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