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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말 산 많아!”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는 국토의 60~70%가 산으로 되어있다. 또한, 그에 따른 아름다운 계곡이 전국에 널리 분포되어 있어,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에 그만이다. 특히나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있는 요즈음 가족들과 어디로 피서를 가야할지 적잖이 고민이 되는 게 사실이다. 더위를 피해 떠나고 싶은 계절,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수박 한 덩이 쭉~갈라 먹고 싶은 당신. 떠나라~ 맑고 시원한 물이 넘쳐흐르는 경기도로! 경기도에는 특히 유명한 산과 계곡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족 모두가 즐기기 좋은 계곡 3곳을 소개한다. 물 좋고~ 놀기 좋은 칼봉산, 용추계곡
옥계9곡 또는 용추9곡이라고도 불리는 용추계곡은 칼봉산에서 발원하여 옥녀봉을 타고 흐르는 계곡이다. 춘천의 관광명소 남이섬에서 약 1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물이 맑고 깨끗하여 매년 여름철이면 피서객들로 붐비는 대표적 관광지이다. 용추계곡의 물은 한 여름에도 얼음물처럼 차고 시원해 발만 담가도 머리가 쭈뼛하게 서고, 단숨에 더위를 잊게 만든다. 하류의 용추폭포 일대에서 물놀이를 즐길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계곡을 따라 6㎞ 정도 오르면,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의 용추폭포를 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주변에 옥녀봉과 물안골·수락폭포·경반계곡 등 관광지가 많이 있다.
넉넉하게 흐르는 푸른 물줄기 명지산, 명지계곡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하면에 위치한 명지산은 높이 1,267m에 산세가 크고 웅장하다. 경기도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특히 정상에서 동쪽으로 길게 흘러내리는 명지계곡이 있어 여름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을 정도로 수량이 풍부하고 맑아, 경기도의 상수원으로 관리되고 있다. 또한, 계곡 입구인 명지산 주차장에는 매점, 식당, 공중화장실, 민박집 등이 갖춰져 있어, 휴가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그 주변에서 야영도 할 수 있다. 계곡에 들어서면 무엇보다 계류의 양이 풍부하고 맑아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계곡으로 내려가기 전 위에서 내려다보면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투명하고 푸른 물빛에 눈까지 시원해진다.
계곡에서 노는 것도 좋지만 여름 산행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일터. 명지 계곡를 끼고 약 1km가량 올라가면 소담한 사찰 승천사가 나타나고, 그로부터 2km가량 더 오르면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명지폭포에 다다르게 된다. 오르는 길은 비교적 잘 닦여있는 편이라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으며, 이로써 보는 눈과 들리는 귀까지 모두 시원함으로 채워줄 또 다른 매력의 피서를 완성할 수 있다.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 접해 있는 백운산은 산세도 그리 험하지 않고, 넓은 계곡이 수십리로 흘러 여름이면 천연 수영장이 따로 없다. 물도 너무 차지 않고, 물살도 너무 심하지 않아, 특히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놀기에 좋다. 아이들과 안전하게 즐기는 광덕산, 백운계곡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 접해 있는 백운산은 산세도 그리 험하지 않고, 넓은 계곡이 수십리로 흘러 여름이면 천연 수영장이 따로 없다. 물도 너무 차지 않고, 물살도 너무 심하지 않아, 특히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놀기에 좋다. 백운계곡은 수도권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가족단위로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여름 피서철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다.
계곡은 맑고 깨끗한 물이 모여 이룬 골짜기로, 그 길이가 무려 10km나 된다. 또한, 연못과 기암괴석이 한데 어울리며 기막힌 풍광을 자랑한다. 파라솔, 그늘막, 캠프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계곡 입구에는 흥룡사가 있어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뿐만 나이라, 계곡에서 광덕고개로 넘어가는 길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광덕산은 주변의 산들에 비해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며, 3시간 30분 정도면 가볍게 산행을 할 수 있어 누구나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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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 감사! 금년 휴가는 이쪽으로 가볼까?
명지산 게곡 가고 싶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