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0-30)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20-30절까지 인데 일부분만 읽었습니다. 오늘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랍비의 창세기라는 주석이 있는데 그 주석에 이런 질문이 있습니다. 일곱째 날에 무엇을 창조하셨습니까? 그 물음에 “고요, 평온, 평화, 휴식”이라고 대답합니다. 일곱째 날에 하나님께서 아무 것도 하지 않으신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창조하신 날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안식입니다.
그래서 사45:7에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셨습니다. 요5:17에서도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쉬신 것 같아도 쉬지 않으시기에 참 안식이 우리에게 주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더 온전한 안식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안식입니다. 요즘 보면 수면제 선전이 많은데 그만큼 잠 못 이루는 현대인들이 많다는 반증입니다. 어떤 사람은 물질로, 어떤 사람은 질병으로, 어떤 사람은 자녀로, 어떤 사람은 정신적으로, 어떤 사람은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해서, 마음의 쉼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해결해 보겠다고 동분서주하지만 불가능하거나 만족스럽지 않고 마음 깊은 곳까지는 치료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면 이런 인생들을 향해서 예수님께서 부르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28절) 여기 “쉬게 하리라.”는 (헬) "아나파우오"로서 ‘일을 중단하다. 마음의 평정을 되찾다. 기운을 회복하다.’는 의미로 환경의 요소, 몸의 요소는 물론 마음의 수고까지도 해결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예수 안에서 진정한 쉼을 가질까요?
1. 하나님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마11:20-24에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셨습니다.
이 모든 고통과 수고가 하나님을 멀리하고 배반한 결과입니다. 하나님과 멀어지면 그것이 고난입니다. 그것이 심판이기도 합니다. 그 심령은 불타고 그 가슴은 갈기갈기 찢어집니다. 그래서 시73:27-28에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 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로 온 사람은 다 쉼을 얻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나병환자를 고치시고, 가버나움의 백부장의 하인의 중풍병을 고치시고,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고치셨습니다. 침상에 들려 온 가버나움 중풍병자 고치시고, 12년간 혈루증을 앓는 여자를 고치시고, 두 소경의 눈을 만져 고치십니다.
손 마른 사람도 고치시고, 장애인 맹인 벙어리 저는 사람을 고치시고, 여리고의 맹인 두 명을 고치시고, 바리새인의 집에 수종병 든 사람을 고치시고, 나병환자 10명을 고치시고, 귀먹고 말 더듬은 자를 고치셨습니다. 18년간 귀신들려 꼬부라진 여자를 고치시고 맹인 거지 바디매오를 고시고, 갈릴리 가나에서 왕의 신하 아들 병을 고치시고, 베데스다 연못의 38년 된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죽은 사람도 살리시고, 귀신 들린 사람도 자유케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눅4:18-19에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했습니다.
여름 수양회 때 기도원에 갔을 때 한 아버지가 귀신에 들려 한 순간도 가만 있지 못하는 딸을 데리고 왔습니다. 이 딸이 잠을 자지 않고 발작한지가 무려 몇 달째라는 것입니다. 유명한 목사들의 안수기도를 수없이 받았지만 소용이 없다면서 실망하고 있기에 이런 경우 능력의 터치도 필요하지만 지속적인 기도가 더 중요하다면서 그 부녀를 내 방에 두고 매일같이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 자매가 평안해지면서 자기 시작했습니다. 그 아버지는 너무나 좋아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처럼 기도와 찬송으로 늘 하나님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멀리하며 힘들게 살 이유가 없습니다. 바울이 예수 이름을 핍박하고 믿는 자를 잡아들이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다가 부활하신 예수를 만났을 때 행26:14 보면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하셨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살지 맙시다. 하나님 기뻐하실 대로 삽시다. 행3:19에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했습니다.
2. 복음을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25-27절에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천국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가 자유를 누립니다. 그런데 이 복음은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의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철학이나 과학이나 의학이나 종교나 수련이나 공덕사상 등 다른 어떤 것으로 어렵게 풀려고 하니까 천국이 안 보입니다. 만약 그런 방식으로 하나님 나라를 간다면 한 사람도 가지 못할 것입니다. 어려운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어린이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고전1:21-24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했습니다.
원래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흔하고 쉽습니다. 공기 물 햇볕, 영양소 중에서는 탄수화물, 당이 떨어지면 죽습니다. 가장 중요하기에 가장 흔합니다. 가장 귀한 것도 가장 가깝게 있습니다. 부모 부부 형제 자녀보다 더 귀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가까운 것이 보물입니다. 교인들도 우리 교인들이 우리에게는 가장 귀합니다. 이웃도 가까운 이웃이 먼 사촌보다 낫습니다.
십자가에 달린 강도와 같이 구원도 쉽게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예수 믿으면 천국이라고 하니 너무 쉬어서 이교도들에게 구원을 말하면 아이들 데리고 장난 치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쉽습니다. 성령 받는 법도 쉽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는 이미 성령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은사도 받았습니다. 그걸 믿고 늘 하나님을 찬양하고 남을 위해서 기도하고 봉사하면 은사가 나타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일부분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죄 사함도 쉽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내 죄를 이미 사하셨음을 믿고 양심의 평안을 가지면 죄 사함을 받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에 들었을 때 더운 날 시원하게 요단강에 들어가 7번 목욕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 무엇입니까? 병도 낫고 수영도 즐기고 쉬운 것입니다. 홍해 건너기도 쉬웠습니다. 광야도 쉬운 건데 믿음이 없어서 어려웠을 뿐입니다. 좋으신 아버지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받은 줄로 믿고 늘 감사하고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죄에서 구원 받은 자입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새 사람입니다. 우리는 성령 받았습니다. 능력 받았습니다. 복을 받았습니다. 천군천사가 수종을 듭니다. 우리는 하늘에 속한 사람입니다. 빛과 소금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은 것 말고는 없는데 그 안에서 다 받았다니 어린이 심정이 아니고는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속은 것이 아니라 그것이 진리이고 사실이고 복음입니다.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신 것처럼 쉽고 쉽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마23:15에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여기 지옥이라 했는데 율법주의에 빠지면 지옥도 그런 지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 마음 가지고 복음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3. 예수님을 따라하시기 바랍니다.
28-30절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여기 한 멍에를 메고 배운다는 것은 예수님을 따라 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을 뿐 아니라 본받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아이로 태어나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아셨고, 기록된 말씀이 자신에게 대한 것임을 아시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고 경외할 뿐 아니라, 그 약속을 믿음으로 또 믿음으로 사셨습니다. 그처럼 우리도 성경 말씀대로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 되고 용서 받고 구원 받고 영광스럽게 되었음을 알고 믿고 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짐은 가벼움이라" 하신 말씀 속에는 우리의 최소한의 수고도 있음을 암시합니다. 믿고 순종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그래서 히11:6에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어드릴수록 기뻐하시는데 못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아브라함처럼 믿음에 서서 늘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롬4:19-24에 “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의 죽은 것 같음과 사라의 태의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이것을 저에게 의로 여기셨느니라 저에게 의로 여기셨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라”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이 시간에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쉬게 하리라'고 부르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모르니까 어렵습니다. 복음을 몰라서 어렵습니다. 복음을 배웁시다. 어린이가 됩시다.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믿고 찬양하십시다. 감사하십시다. 이렇게 믿고 시인하는 자에게 구원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우리의 삶에 좋으신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와 평강의 열매가 가득하고 넘치는 가장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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