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시리즈 34) / 야고보서 2:16~17 / 말로만 하는 평안 /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약 2: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약 2: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평안 시리즈 34번째로 평안 시리즈 마지막 설교입니다.
우리는 살다 보면 말과 행동의 불일치를 많이 봅니다.
다른 사람이 그런 것을 볼 수도 있고, 나 자신이 그럴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말로는 위로와 평안을 전하지만, 실제 행동으로는 돕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말만 하는 평안은 형식적이고, 상대방에게 실제적인 도움이나 변화는 주지 못합니다.
배고픈 사람에게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와 같습니다.
1. 말로만 주는 평안의 문제점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 사도는 우리에게 말과 행동의 불일치를 지적합니다.
누군가 굶주리고 헐벗었을 때, “평안하라”는 말만 던지는 것은 듣는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듯 보이지만, 실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말로만 주는 평안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형식적이고 겉치레적입니다.
마음에 위안은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마치 불타는 집에 불을 꺼야지 생각만 하고 물 한 바가지 뿌리지 않고 “걱정하지 마, 평안하라”고 말만 하는 것과 같습니다.
말로는 안타까움과 위로를 표현할 수 있어도, 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2. 믿음과 행함은 불가분의 관계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믿음이 진실하다면, 반드시 행동으로 드러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믿음은 말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기도로 도와주겠다”라고 말만 하고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말은 하지 않아도 작은 나눔과 손길로 큰 감동을 준 사례를 이야기하면, 말씀과 행동의 연결성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행함이 믿음을 살아있게 만들고, 말 이상의 평안을 전달합니다.
성도들에게 믿음이 뿌리라면, 행함은 열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된 믿음이 있다면 반드시 행함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나무가 건강하면 좋은 열매가 맺히듯, 믿음이 건강하면 삶 속에서 사랑, 순종, 선행이 열매로 드러납니다. 즉, 행함은 믿음을 증명하는 외적인 증거입니다.
성도들의 진정한 신앙은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헐벗고 굶주린 사람에게 “평안하라” 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작은 행동, 즉 나눔, 위로, 도움의 손길로 믿음을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믿음으로만 받습니다(엡 2:8–9). 우리의 행위가 공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엡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 2: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그러나 구원받은 자는 반드시 선한 행실로 살아가게 됩니다(엡 2:10).
(엡 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다시 말해, 행함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3. 실천적 사랑의 중요성
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많습니다. 헐벗고 굶주린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실제적인 도움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손길, 나눔, 섬김이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고, 진정한 평안을 전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행함 있는 사랑입니다.
말씀을 믿고,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행함 없는 말은 공허하지만, 작은 섬김과 나눔은 생명을 살리는 능력이 됩니다.
*** 어느 학교에 늘 혼자 점심을 굶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부모님 형편이 어려워 도시락을 싸오지 못한 것이었지요. 그 사실을 알게 된 한 학생은 자기 도시락을 몰래 두 칸으로 나누어 매일 같이 먹게 했습니다. 친구는 “왜 너는 도시락이 늘 적냐?”라고 물었지만, 그 학생은 끝내 사실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야 선생님을 통해 알려지면서 모두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 사랑은 드러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상대를 세워 주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오늘 말씀에 믿음만 있고 실천이 없으면 죽은 믿음이라고 합니다.
진정한 평안은 다른 사람을 위한 구체적 사랑과 섬김을 통해 드러납니다.
오늘 나의 말이 상대방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가 점검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와 말씀만으로 끝내지 않고, 주변의 필요를 찾아 행동하시기를 바랍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 ‘말로만 하는 평안’이 아닌 ‘참된 평안’을 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런 사람이 피스메이커(Peacemaker)가 되기를 바랍니다.
찬송가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은 성도의 새 생명과 그에 합당한 삶을 노래하는 곡입니다. 이 찬송은 고린도후서 5:17 말씀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이 찬송은 중생(거듭남)과 성화 된 삶을 강조합니다.
단순히 말로만 “믿습니다”가 아니라, 실제 삶의 변화와 행실로 드러나야 함을 고백합니다.
말과 행함이 일치하는 신앙의 모범이 담겨 있습니다.
1절: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 거듭남, 새 생명의 은혜를 받았음을 선포합니다.
이는 자신의 힘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얻은 것입니다.
2절: “이전에 좋던 것 이제는 값없다” → 단순한 회개를 넘어, 삶의 실제 변화를 강조합니다.
신앙이 말이 아니라 삶의 열매로 나타나야 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3절: “주님을 모신 맘” → 단순한 의지적 결심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삶을 노래합니다. 행함의 원천은 주님과의 교제에 있습니다.
4절: “주 따라가는 길, 험하고 멀어도” → 이 땅에서의 행실은 결국 영원한 소망과 연결됩니다.
믿음의 행위는 구원의 증거이지, 구원의 조건이 아님을 드러냅니다.
하나님 아버지, 말로만 위로하고 끝내는 저의 신앙을 용서해 주세요.
진정한 믿음은 행함으로 나타나야 함을 깨닫습니다.
주님, 제 손과 발을 사용하여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게 하시고, 말뿐인 평안이 아닌, 생명을 살리는 평안을 실천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