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쉬고 오랜만에 공원에 나와 보니 공원에 새로운 주인등장(?) 야구하는 친구들이 10여명 있네요~ 현수막을 걸면 비켜줄거란 생각은 오산!! 놀이마당에 몇은 들어오는데, 들어오려는 친구를 자기팀에서 제외 시키려 하며 그 아이들마저 못하게 막네요. 놀이마당이 끝날무렵까지 공원의 반은 야구하는 아이들 차지네요.
먼저 온 봉사자들에게 연정쌤이 사전교육을 하고 옆에선 앉아하는 놀이 준비와 노련한 솜씨로 놀이판을 그리는 봉신쌤, 준비가 끝나갈 무렵 삼삼오오 친구들이 들어오기 시작하고 금세 놀이에 몰두하는 친구들!
한바탕 달팽이로 놀더니 8자로 옮겨가 8자에 길이 나도록 신나게 뛰어 놉니다. 함께 놀이판에 나와주신 아빠 한분이 계속 8자를 그려주시며 잘 놀이하게 도와주는 모습도 보입니다. 한켠에 펼친 윷놀이 비석치기 고무줄에, 앉아서 하는 놀이까지 북적북적 모두가 함께 신나는 시간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펼치지 않아도 줄넘기도 스스로 팀을 만들며 놀이하고, 줄씨름도 놀이감만 있으면 알아서 하고 있네요. 어느새 놀이마당을 정리할시간!! 구영주선생님이 대동놀이로 풀어주셨네요. 개다리춤을 앙증맞게 춰준 5세 꼬마부터 각각의 주인공으로 춤춰 보기도 하고 문놀이로 문이 되어보기까지 한바탕 신나는 놀이판 이었죠~^^
아빠가 함께 하니 아이들이 더 신나게 놀아요~^^ 고무줄놀이와 대동놀이를 함께 해 주신 구영주 선생님, 함께 나와 놀아주신 여러 부모님 그리고 윤영쌤 남편분 이제 초등학생이라고 물 떠오기도 솔선해 준 성민이, 각자의 자리에서 분위기른 돋우며 애써주신 선생님들과 자원봉사자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어요♥
10월8일 놀이의 날에 만나요~ (오후 1~4시입니다.) 놀이의날에는 공원사용 허가를 받는것은 어떤가 하는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