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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야기 Re: Dirndl 혹은 한복의 한계
br lee 추천 0 조회 331 10.09.30 23:4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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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01 14:57

    첫댓글 한복의 선이 얼마나 아름다운데.... 한복이 여성의 몸매를 드러내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불평하는 것도 지극히 남성권위주의적인 발상 아닌가요? 그런 생각자체도 여성을 성적 대상물로만 보는 지극히 남성편향적 시각임. 여성의 복장에서조차 상부, 허리, 엉덩이, 다리라인을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선배는 공자를 싫다고 말할 자격없당~~ 독거생활의 조속한 청산을 촉구함.

  • 작성자 10.10.02 11:14

    한복 입지 않는 여성들의 입장에서 한복의 문제를 고민해 봤는데 여성 스스로 박제된 육신이 되어 펄럭이는 껍데기에 쌓여 있고 싶다니, 여성의 적은 여성. 한 복의 선이 아무리 아름답다해도 여성의 몸 선 보다 아름다울 순 없는 법. 인류사에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건, 소위 3대 종교가 모두 가부장적 시각에서 여성의 여성성을 철저히 왜곡하고 억압하고 있는데도 그걸 가장 열렬히 따르는 게 여성 자신들이라는 사실. 유교적 이데올로기의 복식화가 한복일 진데, 한복은 옷을 위한 옷이지 여성을 위한 옷이 아니라는 거. 한복을 입지 않는 현실이 그걸 증명하고 있고 여성의 위치가 향상되면 될 수록 더욱 그러할 것이고 이유는 언급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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