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18일 폴란드 옛 수도 포즈나뉴 관광
폴란드에서 맞이하는 세번째 태양입니다. 이곳은 오전 평균기온 12도 오후평균기온23도로 아주 쾌적합니다. 오늘은 원정대 휴식일입니다. 늦잠을 자려했지만 새벽 자동기상했습니다. 포즈나뉴 관광을 위해 식당에서 부족한 칼로리를 보충하기 위해 엄청나게 흡입합니다.
폴란드 포즈나뉴는 과거 폴란드의 옛 수도로서 고풍스런 건물
과 유적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러나 유럽의 다른나라의 이름난 관광지와는 다르게 관광객이 그리많은 편은 아니라고 현지가이드의 설명이었습니다. 먼저 현지가이드의 안내로 유적지를 둘러보았습니다.
슬슬 시내 관광 떠나보겠습니다.
옛 수도였던 곳이라 건물들이 고색창연하지요...
제일 먼저 간 곳은 폴란드의 옛 왕궁입니다.
[포즈나뉴]폴란드 서부 비엘코폴스키에(Wielkopolskie)주(州)의 주도(州都).
포젠(Posen)이라고도 한다. 오데르강(江)의 지류인 바르타강 연안에 위치한다. 10세기에 성채로서 건설된 폴란드 최고(最古) 도시의 하나이다. 968년에는 폴란드 최초의 주교구가 설치되었다. 15세기 유럽 교역의 한 중심지였으며, 16세기에는 폴란드 수출입품의 대부분을 취급하기도 하였다. 17세기 중엽의 스웨덴 전쟁, 18세기 초의 북방전쟁으로 도시가 파괴되었으며, 1793년에는 프로이센에 점령되었다. 1807∼15년 바르샤바 대후국령(大侯國領)이 되었다가 그 뒤 프로이센에 다시 병합되었으나 1918년 12월 폴란드에 귀속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독일군과 소련군의 격전장이 되었고, 1956년 6월에는 공산치하에서 대규모 반정부폭동이 일어났던 곳으로 유명하다. 금속·기계·고무·식품·화학·인쇄 등의 공장이 많아 폴란드의 공업·무역의 중심지이다. 바르타강 좌안의 구시가에는 성당·시청·박물관을 비롯하여 중세의 유적이 많다. 미케비치대학 등 8개 대학과 극장이 있으며 폴란드 서부의 문화·과학의 중심지이기도 하다.[두산백과]
이쁜 폴란드 가이드가 우리들에게 폴란드 역사에 대해 열변을 토하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기나라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였습니다.
가이드의 설명에 머리는 빙빙...귀를 바짝들이대도 3/5정도 해독...
그 결과 폴란드는 원래 영토가 무쟈게 넓었는 데 이놈 저놈들이 마구 띁어가서 지금은 요모양이라고...아무튼 외침을 많이 받았다는 거....우리나라와 동병상련입니다.
이 숫자 표지석을 뭐라고 하던데....그냥 통과!!!
옛 왕궁이 지금은 기념관으로 쓰입니다. 들어가 봅니다...
위의 벽화는 폴란드의 역사적인 사건들을 판화양식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드 넓은 대평원을 달려 온지라 실내가 너무 답답하여
얼른 밖으로 쓩!!!
선운사 대원대사님 빡세게 전공군참모총장님 회계법인대표님 이렇게 넷이서
포즈나뉴 관광 멤버를 결성합니다..주우욱...
위 조형물은 폴란드의 항쟁 및 민주화의 과정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기념비입니다. 숫자들은 역사적 사건들이 일어난 해를 의미합니다.
이 조형물 허리하학적이네요...허리 위가 없으니...가이드도 없고 안내판도 없어서 뭔지 몰라요..
앗! 멋진 첨탑이다..
실제로는 매우 오래된 건물처럼 검은 이끼가 잔뜩 끼었던 건물인데...사진은..
이곳에는 전차와 자동차가 함께 도로를 활보하며 교통신호등도 함께 시용합니다.
전차한번 타 보고 싶었는데 멤버들이 씽큼도 안합니다...
전통기념품을 파는 노점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양한마리 통가죽털을 샀습니다. 양털가죽 사신 분 저말고 두분 더 있어요...
양한마리 털 가죽을 둘러메고서...
여기 저기를 헤매이다..
아름다운 분수대가 있어서 인증샷을
서양관광객이 모여 있어서 뭔지도 모르면서 찍어봅니다.
위 건물은 옛 시청건물이라고 합디다.
드디어 우리의 안식처를 찾았습니다.
여행의 묘미중 하나가 먹거리입니다. 광장의 노천카페에서 여독을 풀어봅니다.
첫번째 집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우선 폴란드에서 너무 익숙해져버린 LECH 를 주문합니다.
안주는 우선 피자를...
우리나라에서 먹던 피자와 달라도 너무 달라...
맛도 모양도 가격도...너무 너무 착하다는 거...
오후에 비가 한차례 내려 광장의 많은 인파들을 싹쓰리합니다.
비가오던 말던 우리들은
노천카페에서 그냥 주우욱 때렸습니다. 오후내내...
시간은 흘러 흘러 배꼽시계는 저녁식사때를 알리는 군요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요....
오늘 저녁은 한식입니다. 스텝진이 고르고 골라서 포즈나뉴에 있는 한식당을 찾고 찾아서 원래는 두곳이었는데..한집은 영업안하니까... 이곳의 유일한 교포가 운영하는 한식당입니다.
진도라...여주인에게 물어보니 바깥양반의 고향이 진도라서...
스시를 하는 집인데...오늘은 특별히...
메뉴는 된장찌게와 김치찌게 2종세트입니다.
김치찌개는 먹느라고 남기지를 못하고..
완전 폭풍 흡입하고서...반찬이 3-4차례 리필되었죠...종업원들은 폴란드인인데 "맛있게 드세요"우리말로...주인장의 세심한 배려가 묻어나더군요...
숙소로 돌아갑니다.
가는 길에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티코가....
총장님 너무 반가워하십니다...마치 고향 까마귀 만난 것처럼...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비가 쏟아집니다. 노천카페에 있을 때도 비가 왔는데, 이곳은 매일 한두차례 비가옵니다 그리고 곧 갭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무지개도 떴어요...
제가 헤매인 엘리베이트입니다...
이곳의 엘리베이트 이용법입니다. 먼저 방 카드를 꽂이에 한번 넣다 뺀뒤 가고자하는 층을 누르면 움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동작하지않습니다. 다른 층의 타인카드를 넣으면 원하는 층에는 서지 않고 카드 층으로 갑니다.
우리나라의 1층은 여기서는 2층에 해당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1층은 폴란드에서는 0층에 해당됩니다. 제가 생각해도 0층이라고 하는 것이 이치에 맞는 듯합니다. 즉 -2, -1 ,0, 1, 2 ,3...
내일은 포즈나뉴에서 120km떨어진 코닌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야영 모드로 숙박을 하는 데 이곳의 기온이 밤에는 우리나라 초겨울 날씨라 조금은 걱정됩니다.
침낭과 옷을 여름용으로만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제가 빡세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