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끓는 8월.
무더운 여름.
생각만 해도 엄두가 나지 않을 시간이지만 우리의 답사는 진행형입니다.
여름 태양이 아무리 뜨거워도 우리의 열정보다는 쬐끔 부족하지말입니다.
이번 답사는 그동안 지친 마음과 몸을 위해 봉강계곡에 위치한 농장에서 식사겸 물놀이를 하고 식후에는 근처 휴양림을 가볍게 걸어보았습니다.
내려오다 근처 학술림에 들러 숲 여름나기를 살피고 피할 수 없다면 즐긴 답사였습니다.
참여자:김종길,김양곤(김옥화),김은옥,진미향,염순이,최윤정(도현),민미숙님.(9명).
일정.
집결및 출발:07:00-07:35분 시청 1청사 민원실앞.
08:20분 봉강계곡소재 기원농장 도착.
10:40분 까지 물놀이및 자유시간
11:00-12:30분 중식
~ 13:00 주변 정리 및 출발
13:30 -14:25분 백운산자연휴양림 도착 및 황톳길 걷기
14:40 -16:00분 추산시험장 둘러보기
16:05-16:55분 추산시험장 출발 및 여수도착
17:00.도착 및 해산.
참여 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물 놀이 후 이른 출발에 따른 허기 현상으로 이른 점심을 주문.
주말이라 삼삼오오 가족, 친구,동료들이 찾아들어 식사를 주문하면서 농장 주변에 연기로 가득 연무가 피어납니다.
우리도 일찍 먹는게 살길이다 판단하고 일찍 주문을 했지요.
화생방 훈련도 아니고 온 몸에 베었지요.
높은 폭포수는 아니더래도 안성맞춤인 물안마를 받는 김샘.
중식 후 수박은 길게 잘라 하모니카 연주를 했구요.
작게 자름보다 길게 자르니 색다르고 더 맛있다지 말입니다.
내년에는 수박 빙수지 말입니다.
사이가 부럽 부럽
황톳길을 걷기 전 인증샷으로다 담았지요.
길게 뻗은 테다소나무처럼 우리도 참 좋은 인연 길게 이어지길 바랍니다.
귀한 축복 복된만남 남겨야죠 김샘부부.
여로--숲에서도 기나긴 인생의 여로가 피었어요
서울대학술림추산시험장
단풍나무의 시과도 이 만큼 자라 익어갑니다.
가을 여행이 기다려지는 비행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지요.
꽃은 늦게 피지만 열매는 햇과일과 함께 차례상에 오르는 밤도 이만큼
테다소나무는 또 하나의 작품으로 재탄생, 어린 친구들이 만든 자연예술.
쉼에 앞서.
벌써 이른 가을이 오느듯한 물푸레나무 열매들 벌써 이별을 고하나
노랗게 익어가는 히어리 여름이면서도 자연스레 준비하는 가을
개암나무도 알알이 영글어 제맛이 느껴질 시기네요
이나무는 뭔 나무요.
대지만 목마름이 아닌 잎들도 기온에 탑니다.
열화상을 입은 나무들도 힘들어하는 식물들도 곳곳에서 만났습니다.
더위와 목마름은 비단 사람만이 느끼는게 아닌 자연 곳곳에서 힘듦을 느낍니다.
비소식이 기다려지는 주말에.
첫댓글 정말 88~~ 시원한 계곡물에 풍덩~~ 같이 하고픈 맘 꿀떡이었으나 오로라 데리고 가야해서 엄두를 내지 못했어요.
잊지않고 함께가자 손 내밀어준 사임당샘 감사합니다 영혼이 맑은 샘들과 함께할수있어 행복하고 많이 공부할수 있어 넘넘 좋았슴다 감사해요
비키니 준비해서 모두들 계곡에 퐁당하시지...ㅎ
무더위 속에서도 알찬 8월 답사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