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틸라 토탈워 팁 - 전쟁의 기본 - 군단의 창설, 증강, 재편성, 해산

[panchan1]

자 다시 한번 서로마입니다. 알면 알수록 넘사벽이지만 그래서 매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ㅡ.ㅡ;; 어찌되었건 지난 게시글에서 군단의 정보와 군단을 이루는 유닛의 정보를 읽는 법을 적어보았습니다. 이번엔 군단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신규부대를 훈련시키며, 어떻게 타군단 소속 부대들을 전속받거나 전속시키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비록 기본에 해당하는 글이라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겠으나 엄연히 입문자가 존재할 수도 있고 이 글을 통해 무언가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될 수도 있다 생각되어 적어봅니다.

자 우선 군단을 새로 만드는 법부터 살펴봅시다. 빨간 동그라미안 구역을 살포시 눌러주세요.

그러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빨간색 밑줄을 친 부분은 현재 국가의 위상(Imperium)을 기준으로 최대 몇개의 군단과 함대를 가질 수 있는지 표시해줍니다. (사실 서로마 제국 1턴에 신규군단을 만드는건 자살행위이지만 팁을 정리하기 위해서 한번 해보는 거에요 절대로 실제 플레이 중 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군단장 후보자들의 명단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빨간색 동그라미 안에 있는 정보는 군단을 새로 창설할 때 드는 창설비용입니다. 호노리우스 황제의 경우 특이하게도 육군군단 창설비용이 0 디나르인데 아마도 황제의 경우 이미 본인의 경호대가 있어서 황제의 친정에 따라나선다는 설정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단 연습이니 부적격자이지만 호노리우스 황제를 군단장으로 임명합시다. 호노리우스 황제를 클릭하고 육군 군단 창설(Raise Army)를 클릭하세요.

그러면 다음과 같이 신규군단이 생성됩니다. 빨간 밑줄을 친 곳이 현재 창설된 군단명입니다. 군단의 명칭은 언제든지 원하시는데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바꾸는 방법은 간단히 군단정보로 틀어가셔서 군단명을 클릭하면 커서를 보실 수 있을 실 겁니다. 그러면 군단명을 지우시고 원하는 명칭을 타이핑하세요. (한글폰트가 나올때까지 영문만 가능할겁니다.) 저는 신규군단명을 Imperial Fist라고 짓겠습니다.

이제 군단명을 원하는데로 바꾸었으니 신규부대를 훈련시킬 시간입니다. 신규부대의 훈련은 두가지 방식을 택하는데 하나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해당지역의 건물에서 제공하는 정규군을 양성하는 것이고, 급박한 상황에서, 혹은 적지에서 정규군을 충원할 여유가 없을 때 이용하는 용병입니다. 정규군은 빨간 구역안의 아이콘을, 용병은 파란 구역안의 아이콘을 눌러서 생산합니다. 일단은 둘다 해봅시다. 우선 정규군입니다.

해당 지역은 군사훈련 시설이 정말 낙후된 곳이라 뽑을 수 있는 병종은 오직 Limitanei Border Guards밖에 없습니다. 우수한 병종을 생산하시려면 해당지역에 필요한 군사훈련소를 완성하셔야 합니다. 일단 아쉬운데로 해당부대를 클릭하면 해당 유닛이 군단 패널에 추가됩니다. 숫자는 해당 부대가 생산이 완료되는데 필요한 턴 수입니다. 훈련 중에 군단이동은 불가능하며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사상자 충원률이 3~5%증가합니다.

하지만 명색이 황제의 군단인데 너무 초라합니다. 일단 아쉬운데로 용병을 채워봅시다.(이렇게 서로마는 망하는구나...)

이런 현재 황제의 군단이 있는 곳에는 용병이 없군요. (황제의 삽질이 멈췄다! 서로마는 살았....아니야 아마 우린 그래도 안될거야 ㅜ.ㅠ)  이렇듯 한 지역에서 고용할 수 있는 용병부대의 수는 정해져 있습니다. 대신 용병은 훈련을 통해 얻는게 아니라 고용을 통해 얻는 것이니 생산은 즉각 이루어집니다.

황제가 삽질을 안하니 주력군단장 스틸리코 장군이 굳이 적지까지 가서 용병을 섭외합니다. (역시 서로마! 막장으로 달리는구나!!!) 아까와는 다른 패널이 보이실겁니다. 당연히 컬러로 보이는 유닛카드가 이용가능한 용병이며 유닛카드에 표기된 숫자는 해당부대를 몇개나 고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현재 군단 패널창에 흐릿하게 게르만 돌팔매병이 보일텐데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이 상태에서 빨간 구역안의 버튼을 누르면 용병계약이 체결됩니다. 계약이 체결되면 지정된 용병부대는 즉시 아군 군단에 편입됩니다. 하지만 스틸리코 장군이 늦게 나마 정줄을 챙기고 용병계약을 취소합니다. 왜냐하면 용병은 정규군보다 훨씬 비싼 유지비가 나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규군 역시 유지비를 요구하므로 유닛정보를 확실히 읽어서 국가재정이 파탄나는 것을(어차피 파탄이지만) 막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그래도 명색이 황제의 군단인데 이건 좀 심합니다. 그래서 호노리우스 황제는 마침 옆에 있던 힐라리우스 장군에게 점잖게 휘하의 군단병을 내놓을 것을 요구합니다. 군단끼리 병력을 교환할때는 옯기길 원하는 군단을 택한 후 옯기고 싶은 군단위에 마우스 커서를 두면 교환 커서모양으로 바뀝니다. 그때 행군명령을 내리면 해당군단이 알아서 행군해가서 대상 군단과 접촉합니다.

그러면 위의 사진과 같은 패널이 뜨는데 교환을 원하는 부대를 클릭하면 부대카드 위에 녹색 화살표가 표시됩니다. 이 상황에서 승인을 누르면 부대 교환이 완료됩니다.

이제 조금 황제의 군단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군단을 형성하니 전쟁터에 갈 생각에 어린 호노리우스 황제는 덜컥 겁이납니다. 그래서 한참 망설이다가 자신은 다시 '더 중요한 정사'를 보기 위해 로마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래서 강탈한재편성받은 부대를 다시 힐라리우스 장군에게 반납하고 신편 군단은 해산하기로 결정합니다 (ㅡ.ㅡ;; 국고 내놔라 이눔아!)

군단을 해산하려면 군단 내 모든 부대를 해산 하시면 됩니다. 해산 방법은 유닛카드를 누르시고 제일 위에 Disband(해산)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이름만 거창하던 Imperial Fist는 로마군제 속에서 사라집니다. 호노리우스 황제의 생각없는 행동 덕분에 국고는 낭비되었으나 그래도 미래의 유지비 부담은 덜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매우 기초적인 내용이었지만 군단의 창설, 훈련을 통한 증강, 재편성, 해산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밥묵고자자]

속국을 통과하니 용병말고 속국의 병종도 구매 할수 있도라구욥

[panchan1]

아하 나중에 속국 만들어서 해봐야 겠네요 ㅋㅋ

[나아가는자]

잘 봤습니다. ㅎㅎ 일부러 실험까지 하시느라 수고하셨네요.

[panchan1]

아틸라 토탈워 연대비 게시판이 있으면 어떨까요?

[나아가는자]

고려해보겠습니다.

[panchan1]

네 알겠습니다. ^^

[나아가는자]

처리했습니다.

[이슈비케]

제가 색슨족으로 시작했는데 군단이 2/2 입니다. 군단을 늘리는법은 어떻게 하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panchan1]

영토가 늘어나면 국력평가가 올라요 그러면 편성 가능한 군단도 늘어납니다 답글 늦어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