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팀의 팀 리스트가 공개 되었습니다.
왠지 이번게임은 지난 APAC이나 스페인 세계선수권보다 규모면에서나 모든 면에서 훨씬 크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지난 스페인대회때 슬로바키아의 코치진으로 참가 했었던 사람들이 방송국에서 일한다고 하더군요..
아마 슬로바키아내 언론에는 많이 노출도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정보가 없어서 팀 분석을 한다는 자체가 좀 무의미해 보이지만 제가 아는 나름대로 약간의 정보라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도 발전했지만 상대팀들도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우리가 속해 있는 Group B부터
Group B
* Georgia(죠지아. 우리나라에선 그루지아)
선수 : 20명 스탭 : 10명
-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허접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인조잔디 구장에서 플로어볼하는 사진 등...
우리의 첫게임 상대로 좋은 몸풀기 상대가 되도록 해야 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자만하지 말고 한점도 주지 않고 다득점 할 수 있도록 해야 겠습니다.
* 제가 마지막 안산 게임에서 전혀 정비되지 않은 종로+모퍼스+국대 팀과의 연습경기때 10점차 나야 한다고 죠지아라고 생각하고 플레이 하라고 했던거 기억 나십니까 ?
3실점에 경기 막판 골키퍼와 1:1찬스를 두번이나 주는 수비실책을 했습니다... 자만 하지 마십시오 ~
* Slovakia(슬로바키아)
선수 : 20명 스탭 : 5명
- 2년전 19:0으로 우리가 졌던 팀입니다. 아시다 시피 이번대회 최강팀입니다. 플로어볼 4강 체코와 한 나라 였던 나라로 플로어볼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아마 세계랭킹으로 하면 13위 정도는 될 만한 실력있는 팀입니다. 선수들 또한 전문 선수들이라 생각해도 될 정도로 잘합니다.
실력으로는 물론 우리의 위에 있겠지만 전략으로 이길수 있는 팀이라 생각됩니다. Counterattack ~
* Spain (스페인)
선수 : 20명 스탭 : 7명
- 2년전 13:2로 졌던 팀입니다. 계속 플로어볼이 발전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선수들의 실력과 플로어볼의 발전은 비례한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준결을 올라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팀입니다. 꼭 잡읍시다 !!!
* Serbia (세르비아)
선수 : 22명 스탭 : 9명
신생팀이지만 이상하게 우리나라처럼 복병이 될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 팀입니다. 외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나라들이 상당히 있습니다. 지난 스페인대회때 폴란드팀의 잘하는 선수 4명이 스웨덴과 폴란드 이중국적을 가지고 스웨덴 1-Divisin(2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던 선수들 입니다. 스웨덴에선 국대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이중국적을 갖는 거죠...
정확하지 않지만 소속팀명을 보니 스웨덴팀에 소속된 선수가 4명 정도 있습니다. 절대 방심하면 안 될 팀 같습니다.
우리는 지난 APAC의 좋은 결과로 이미 어느 정도 복병임이 노출된 상태입니다...
* Korea (한국)
선수 : 13명 스탭 : 4명
아시아의 신흥 플로어볼 강국. Best Team work, 훌륭한 코치, 베스트 골리, 이기려는 정신력 최고, 체력 만땅.
"우리는 너희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
Group A
* Liechtenstein (레이첸슈타인)
선수 : 13명 스탭 : 2명
이팀에 대한 정보는 아무것도 없으며 A그룹에서 예선 탈락 할 팀이므로 우리가 알 필요 없는 팀입니다. 패스 ~
* Australia (호주)
선수 : 16명 스탭 : 4명
자꾸 호주팀을 지난 APAC대회의 플레이 수준으로 평가하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플로어볼이 아직 활성화 되지 않은팀들의 대부분이 APAC과 같은 지역대회에는 대부분 참가하고 싶은 선수들이 자비를 내고 참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은 다릅니다. 정말 BEST들이 나오는 거죠... 이번대회 참가자 들의 소속팀을 보니 4명이 스웨덴 팀에서 활동하는 선수로 보입니다. 다른 경기력을 보여 줄 것입니다. 2010년 세계선수권 우리의 타켓이기 때문에 이팀과 경기를 하게 될 지는 알수 없지만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 팀입니다. 한가지 지난 APAC선수들과 다를 것은 분명합니다.
* Canada (캐나다)
선수 : 20명 스탭 : 7명
13:0으로인가 졌던 팀이죠 아마... 팀원도 그렇고 스탭진도 그렇고 지난 대회보다 많이 발전되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다시피 거의 가 어릴때 아이스하키를 했던 선수들입니다. 빠르지 않지만 크고 힘이 좋고 기본적인 테크닉이 되는 팀입니다.
감독도 스웨덴 전문선수출신이며 코치명단에 Magnus Svensson이라고 있는데 동일인물인지 모르지만 만일 동일인물이라면
현재 스웨덴 Best 선수중에 한명이 코칭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얘네 준결에서 만나면 좋겠습니다...
* France (프랑스)
선수 : 20명 스탭 : 6명
지난대회에 6:0으로 졌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와 같이 플로어볼 신흥국이지만 3번째 강국 스위스옆에 있어서 많은 선수들이 스위스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플로어볼을 배웁니다. 그때 선수들이 대부분 20살 정도로 많이 어렸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좀더 경험이 쌓여서 더 좋은 플레이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나게 될 런지 모르겠지만....
레이첸스타인을 제외하고는 우리팀이 가장 적은 인원으로 참가하는 것 같습니다.
팀분석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참고 사항입니다.
자만하지도 말고 두려움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한번 더 생각하고 우리가 가진 저력을 전부 보여 주고 오면 됩니다...
후회없는 경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
첫댓글 경우에 따라 뒤쳐지기도 할 것입니다. 절대 Depressed(기죽다)하지 말고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하십시오... 결과는 여러분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머 몸을 불태우고 까이껏 이라는 생각.....깡다구만 있음 다 된다.ㅋㅋㅋㅋ 올라가는 일만 있으니 다덜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나라에서 하던 것 처럼 독기를 품으세요... 나도 가고싶당..ㅋㅋ
비행기표 알아봐줄까?! 아니면 배편이라도..ㅋㅋ
정말 최선을 다하고 와야할듯합니다. 어제 짐싸다가 유니폼을 보니 마음가짐이 더 새로워지는듯합니다. 팀 모두 화이팅해요~
갑자기 학교에서 운동하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악으로 깡으로!!! 대한민국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