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빛을 쬐고 있는 동안에 나는 돔 속으로 들어갔다.
빛의 통같은 속을 스피드를 올려간다.
몸은 바람을 가르며 내 귀를 스쳐 지나간다.
돔에서 나오니 신록의 대지이다,
그것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나의 지도령 원투스리가 마중 나와 주었다.
짙푸른 하늘,
그곳에는 태양과 같은 엷은 황금색의 빛이 자연계를 비추고
평안한 광명의 세계가 전개되어 있었다.
새도 풀도 꽃도 나를 맞이하여 주었다.
야외광장은 광대하며 비탈은 무한대로 계속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양복을 입은 채로 지도령의 뒤를 따라 걸어갔다.
그곳에는 고대의 인도랑 이집트스타일의 사람,
크리스도교의 제복을 입은 사람,
현대와 고대의 사람이 뒤섞여 있는 듯한
만국의 사람들이 몇 만 명이나 질서있게 줄 서 있었다.
지도령의 지시에 따라
나는 물질과 생명이라고 하는 주제로 한 시간 반 정도 강연을 하였다.
듣고 있는 사람들의 가슴에는
일본어가 자국어로 바뀌는 이 지상계의 마이크와 같은 장치가 붙어있었는데,
나는 현상계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장치에 놀랐다.
나의 소리는 후광으로 뒤덮여있는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이 뻗어나가는 성량이었다.
지도령은
<지금 통과한 빛의 돔은
당신들의 세계와 우리의 세계를 연결하고 있는 통로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있는 세계에서 지옥계로도 당신들의 세계로도 이어져 있다.
신의 빛은 똑같이 지금 우주도 비추고 있다>
라고 가르쳐 주는 것이었다.
태어나서 처음 하는 강연이며, 나는 그저 놀라고 있었다.
육체에서 벗어난 “또 한 사람의 나”의 강연이
끝남과 동시에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 내가 육체로 돌아가자 진도 3정도의 지진이 있었다.
정신을 차려 아내를 깨우려고 하자 아내는
<지금까지 당신의 강연을 듣고 있었어요.
뒤 쪽에는 각국의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몇 만 명이나 잔디밭에 앉아 있었어요.>
라며 내가 눈으로 본 것과 완전히 일치하는 정경을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믿을 수 없는 사실이 일어난 것이다.
내 집에 오고 있었던 사람들 중 K그룹의 KI도
<나의 수호령 마쉘이
선생님의 강연을 듣고 감격하고 계셨어요.>
라고 말했다.
이미 마음의 창이 열려 있는 사람들은 모두 내 강연을 듣고 있었던 것이다.
계속하여 SI, AK라는 두 사람의 마음의 창이 열렸다.
AK는 기원전 570년 정도 전,
중인도 코사라국의 카피라바스트에서 아사지라고 불렸던 크샤트리야로
샤캡트라(석가족)의 한 사람이라고 그의 수호령은 말해주었다.
역시 일본어가 어려운지 외국인 특유의 말투로
당시의 일을 자세하게 전하며 어제의 일처럼 말하는 것이었다.
마음의 창이 열리면 사람들은 반갑기 때문인지
당시의 일을 서로 이야기하며
가슴에 치밀어 오르는 것을 억누를 수 없는 모습이었다.
K그룹 중에서 이와 같이 마음의 창이 열린 사람이 나왔기 때문에
개개인의 과거세가 더욱 분명하게 밝혀져 갔다.
신문기자H, 화장품회사 HE도,
스스로의 잠재의식을 풀어헤쳐
전생윤회의 실체를 알고 자신들의 오관을 통하여 깨달아갔다.
HE는 스스로 인생의 의문에 부딪쳤기 때문에
여러 가지 종교적인 문헌을 접하며
교조라고 하는 교조는 모두 만나 의문점을 해명해 온 것 같았다.
콜럼비아대학과 캠브리지대학에서 공부하고 외국의 종교도 체험해 온 사람이었다.
<구하는 자에게는 주어질 것이다>
라고 나의 수호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을 종종 가르쳐 주었는데,
그 점에서 HE는 특별한 반가움을 느꼈던 것이었다.
HE는 그렇게, 인생의 목적과 사명을 깨달았던 것인데,
인도의 석가시대, 바라문의 사로몬으로
시부리다라고 불렸던 사람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그 당시의 일도 기억하는 것이었다.
또 그 후의 전생윤회에서는 1세기에
서남아시아에 태어나 예수가 태어날 것을 예언하고,
신의 나라가 재현될 것을 전파한 예언자였던 것을 생각해 내어 이야기하였다.
2세기경에는 중국에서 불교를 공부하여,
승려였다는 것과, 계속하여 일본에서 에치고(越後)의 무장으로서
육체를 가졌던 것 등이 마음속에 기억되어 있다고도 말했다.
〖 지옥계의 실태 – 마음의 세계의 단계 〗
그리고 나와 아내, 여동생은 거의 매일 밤 지도령이랑 수호령의 가르침을 받아
지옥계의 실태에 대해서도 배워갔다.
지옥계는 이 지상에 태어난 인류 중에서
자신의 육체와 재산, 묘지 등에 집착을 갖고
신의 자식으로서의 본성을 잃은 사람들이 가는
어두운 영역(靈域)으로 둘러싸인 저 세상에서,
스스로의 마음이 만들어 낸 마음의 세계인 것이다.
그들은 이 지상계를 인연으로 하여
마음과 행위의 부조화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반성해야 한다.
그 반성의 장이 지옥계인 것이다.
이 세계에도 엄격한 마음의 단계가 있고
스스로 신의 자식으로서 자각하기까지 엄격한 수행이 부여된다.
그리고 인간은 누구라도
언젠가는 신의 자식임을 자각하고 구원되도록 되어 있다.
우리의 마음은 항상 변화하며
원한이나 시기 비난의 마음이 있으면,
즉각 지옥계의 어두운 세계로 그 마음은 통하여,
고통의 원인을 만들어내고 마는 것이다.
그에 비해 자비심깊고 항상 스스로에게 엄격하며
중도를 마음의 잣대로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은,
광명으로 충만되어 고통의 원인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첫댓글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