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2005-02-01 12:52:46, Hit : 239, Vote : 22)
대마도 조행기? 기행기?
일월 삼십일 화창한 겨울날 아침
예쁘고 착한? 마너래가 이끄는 탱크를 타고 부산 국제 부두 도착
약속한 친구넘이 먼저 와 전화를 해 댄다 빨리 안오나 다 왔다 부산역 뒤다
도착 구래도 해외라꼬 친구넘도 마너래가 차를 태워 배웅
아주관광 투어의 젊은 아저씨? 총각? 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바다 꽃(이 때만 해도 증말 바다의 꽃으로 여
김)을 타고 대마도 이즈하라 항으로 가자 가자 대마도가 나를 부른다 바다가 있고 고기가 있고 낚시꾼의
꿈이 있는 곳 오짜를 몬해본 사람은 오짜가 부르고 육짜를 몬해 본 사람은 육짜가 부르는 곳
열두시 반 쯤 이즈하라항에 도착 전에 와서 뵈어던 김기철 프로님 나와 계신다
동행한 예쁜 아가씨를 슬쩍 슬쩍 처다 보면서 한국 낚시인의 집 도착
부드럽고 섬세한 사모님 큰누님 같이 마음편한 언니(부산 분) 한번 봤따고 디게 반겨 주신다
밥 무꼬 쪼매 있자 이 집의 대빵이자 대마도 낚시의 개척자 아주관광낚시의 김 일균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 주신다
자 이제 가자 저번에 몬잡은 오짜 육짜를 항해서
오늘 오후는 아소만 감시 낚시다 두어 시간 낚시후 철수 황이다
그래 대마도 낚시는 감시가 아니라 벵에다 그것고 밤에 대물이다
친구넘 한테도 이르고 내도 맘 속으로 위안을 삼는다
밤의 타켓은 봉천 너울이 쳐서 낚시 불가라는 판정을 내리신 고명한 분들의 조언을 무시 한채
(속으로 무신 소리고 대박은 아무나 하나 악천후가 대박이다) 혹시 넘이 들어 가까봐 저녘 열시 부터 대기
중날물인 두시반쯤 진입 그러나 뽀인트는 도저히 낚시 불가 찌는 파도가 두번이면 갯 바위위요
찌 목줄 한번 잡을려면 몸과 손이 바람에 같이 날려 구래서 황
담날(30일)거의 불가
드뎌 운명의 31일 잠시 아침 출조후 귀국 예정 짜잔 열시 철수 배 도착 바람이 불어 씨!(여기서는 욕)플라
워호 출항 몬함 내일은 정기 결항 낼 회사는 죽어도 가야되고(몬가믄 거의 짤림)배는 없고
해서 김사장님과 사모님 나 또 친구 결정 뱅기로 가자 구래서 대마 공항 근디 이거는 또 무어란 말입니까
도착이 십분 늦어서 후꾸오까서 부산 가는 뱅기 연결될 뱅기가 가버리니 김 사장님 낼 다시 이코스로 가자
나 죽어도 가야됨
김사장님 이리저리 전화하고 또 하고 해서 20시 20분 서울 가는 뱅기 한명은 예약 한명은 대기 일본말
한마디도 몬 하는 두넘이서 열한시에 후꾸오까 공항에 도착 집에 전화 할라꼬 전화 카드 삿는디
이 건 또 모야 암만 전화 카드를 전화에 너을려니 전화기 카드 구멍에는 죽어도 안들어가네 산 카드가
커요 구멍 보다 지나 가는 보안 요원에게 손 발 짓으로 전화 부탁 십여분 고생 하다 안네소를 안내
일본 전화카드는 신기 하드만요 은박지를 긁어서 비번으로 전화 해야 된대요 해서 시도 또 안됨
지나가는이 잡고 해도 안되고 또 해도 안되고 나 오기가 있지 죽어도 전화한다 물경 두시간을 씨루다
다시 안내소로 안내소 언니가 해봐도 안되고 또 안되고 흑흑흑 무식 하믄 용감하다 마조 만고의 진리야
여기서 "重要" 일본카드로 전화 할 때는 지역번호 "ㅇ"을 너으면 절대 안됨
열한시 부터 물경 7시간을 대기후 티케팅을 하는데 대한항공 표 끈어 주는 일본인 아저씨가 난 하나도
몬 알아 듯는데(내가 답답한지 지가 답답한지는 몰지만)게산기를 들고 뭐라 뭐라 두명 표는 가능 하다는
뜻은 알겠고 그래서 오케이 굿 하모하모 요래 하고 카드를 끊는데 뱅기 값이 들은 것 보다 한참 많은기라
요놈이 사람 급한거 알아가꼬 바가지 씌우나 말이 안통하니 우짤끼라 그래도 간다는 사실이 조아서
밥도 한 그릇 사묵꼬 뱅기에 탑승 뒤로 갈라고 하는데 뱅기 차장님이 앞으로 가래 이게 뭐야 일반석이
아닌 비지니스 좌석이라 둘이서 얼마나 웃엇던지 그래 이 때 아니믄 우리가 언제 이좌석 타 보나
무게 쫍 잡자 카카카카카 하하하하 웃으면 설에 도착 설역에 전나 해보니 기차는 가고 없고
강남에서 열두시 심야 고속타고 부산도착 다섯시 집에 도착 사십분 씻 밥무꼬 보무도 당당하게
정시 출근 회의 마친 후 웃으면서 글을 쓰고 있답니다
자금 까지 연출: 김 일균 조연출 :남모여사님 주연 :정명석 이문국 그외 찬조 출연자 다수
끝
피에쑤: 지나온 길을 보니 대마도에서 후꾸오까 또대마도 부산지나 설 설에서 다시 부산
총소요시간 스무시간 기억 남고 잼 있는 시간이엇고
담 달 카드 값 지불시 눈에 총알 나오는 마너래 얼굴이 선함
중요한 애기: 울 각시 왈 구라믄 몬잡은넘 또 잡으러 갈거네 암만 암 당연한 말씀
IP Address : 203.249.191.35
정명석 (2005-02-01 13:06:42)
고기 안잡인 이유가 지금 생각하니 있드만 역시 난 신의 축복을 받은자라
신이 생각 하기를 얌마 니가 괴기 잡으면 상기와 같은 움직임이면
몬들고 갈끼 뻔 한디 아까운넘 나났다가
담에 와서 잡아라 요런 계시가 아니가 푸!!하하하 !!!!
ikkim (2005-02-01 16:03:54)
정사장님,이사장님 긴 여정 고생 하셨습니다. 무사히 귀국하셔서 글까지 써신 대마도 출조가 잊
지못할 추억꺼리가 되겠네요. 대마도 공항 여직원이 7분이 남았는데도 수속을 거부 해 안타까웠
는데.....한국 같으면 비행기라도 세워 처리 했을 텐데....룰이 그렇다고 하니 어쩔수 없지요.우리
가 늦었는데 어찌 하겠습니까?
저는 오늘 아침 아예 08시 55분 비행기로 타고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 3시간 미리 대기 했다 13시
행 비행기로 부산으로 왔습니다. 오늘 날씨도 여간 추운날씨가 아니네요.
대마도 대물을 꿈꾸시고 출조 가셨다 날씨 관계로 고생만 하시고 경비는 경비데로 쓰시고..
다 투자 했다 생각하시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원수 갚으러 또 가셔야지요.
날씨 좋을때 연락 하겠습니다. ikkim
지나가는이 (2005-02-08 13:48:52)
우리나라 사람맞나요???
글자가 왜 그 모양이에요???? 도통 뭐라고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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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46)
대마도 조행기? 기행기? 정명석 (2005-02-01 12:52:46)
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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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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