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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출발~남원도착~광한루관광~물결이님만남~형이님만남~
전주콩나물국밥 뚝닥~진도로 출발~진도도착 >
진도대교를 지나 좌회전...깜깜하다...
목적지 300m앞......어디...?
암 것도 없는데 300m앞이 도착지란다.
혹시...이러다 바다로..^^;
순간 광채를 배경으로 진도지기언니 손흔드는 모습 발견~^0^하~살았다~~
도착하자마자 술상을 본다.
선달님께서 보내주신 사과가 쥑인다~
진도표 산딸기와
형이님이 남원맛집에서 사오신 찐빵과 만두를 안주 삼아
맥주파뤼 시작!


물결이 언니 빵 터지셨다.. "선달오빠가 젤 이뿐 사과 나 먹으랬어~" 하며~
섹쉬한 콧소리를 앵앵~^^;

형이님이 사과 깍는 수고룰 하신다..역시 큰언니시다..^^


자! 이제 마시보까~!! 짠!!!
ㅋㅋ정말 션타~


사실 먹느라 노느라 사진이 없다.
사과, 산딸기, 만두가..(파리만두까지) 사라질 즈음
물결이언니 "오징어 먹고 싶다~"
진도지기언니 "구워라"
고우일님ㅋ "나 오징어 구울 줄 모른다"
형이언니 "막내야 니가 꾸버라"
올리비아 "오징어가 아파하는거 볼 수가 없어요...ㅠㅠ"
헐~지랄~~~
결국 큰언니 형이님이 오징어를 구우셨다.
새벽3시까지 버티다 잠이 들었다. 여자 넷의 수다로 새벽이 왔다.
담날 미역국으로 아침을 챙겨먹고 진도관광.
여긴 이순신 뭣이랬는데,
기억력이 3초라...뭔 공적비 정도였던듯하다.
아이들이 올챙이를 찾는다.
형이님 "여기 올챙이 없어"
아이들 "지난번에 있었어요"
형이님 "걔들은 개구리 돼서 떠났어, 걔들이 아직 여깄음 되겄니.."
아이들 "......"



삼겹배만들기를 위해 노력중인 영인이..
그러면 너 힘들게 쌓은 지방 녹아버려~영인아~

사과를 사랑한 찬희~정말 사랑했다눈...^^


학교제출용; 진도기상대 앞 인증샷

사진찍는 아빠와 진도의 아들들..ㅋㅋ

새로운 시작님이 전번을 주시지 않아 터미널 앞에서 대기.
도착을 한거야 만거야~~
배가 무지 고팠던 관계로... 다들 쬐끔 흥분~~ㅋㅋ
형이님 출동!
서울버스 도착/ 형이님 내공을 모아 "강현준씨~!!!!!"
지나가던 남자...왈 "......전데요......." ㅎㅎ 피랍성공!
진도 울금막걸리와 굴전, 수제비를 먹으로 왔네요~
아~~완전 ㅇ예술의 극치였슴돠~~

한 잔씩들 하시죠잉~



어른들이 울금막걸리에 취하고 부른 배를 움켜잡을때,
아이들은 바닷가에서 놀고 있었지욤.
그리고 사건은 벌어진 것이지욤.

아, 뭐꼬~~우리 착한 아들들은
운동화 신고 바지도 걷지 않고 바닷물에 풍덩빠져 해맑게 놀고 있었네요.


탑리이동~ 여신과 남신이 대결을 했는데
매년 여신이 이기니까
남신이 여신의 탑을 부숴버렸데요..
성질머리하곤..쯧~~

진도에 오니 개가 많다.
진돗개는 역씨 어릴 때가 이쁘다.
올리비아 " 진돗개가 딱 강아지크기로만 크고 주는거 잘 먹고
똥하고 오줌만 안싸면 좋을텐데...생명공학 뭐 이런거로 안되나...?"
......
......
형이님 " 그냥 싸고 물내리는거 가르쳐. 그게 더 빨라."
아~진지하고도 무심한 대답이다. 시크한 울 형이언니..^^

아직도 "개" 소리 중..아니, 대화 중...
누구셨지..? " 변기에 그물같은거 달고 물을 내리면 간식이 떨어지게 해서 훈련을 하는거지"
모두 "맞다 그러면 되겠네~"
........
........
올리비아 "똥오줌 암때나 갈기고 배고프면 변기와서 물내리는거 아닐까요..."
...ㅎ..ㅎ..ㅎ..... -_-;;
드런 대화는 끝내고 차에서 내려 기념촬영~
새로운 시작님~약간의 구박에도 꿋꿋이..ㅋㅋ웃고 계시죠잉~

바닷가에서 물놀이후 아이들 모두 하의 탈의했는데요..
그 기념으로 골짜기 공개쑈!!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서 저녁차려 먹었네욤.
형이님이 두부김치를 해주셨어요~
볶음김치가 쥑여줬답니다~^^

배가 찼으니 술을 먹어볼까?
앙~^0^ 술 종류가 많아 기쁘네용
오디주, 맥주, 흑맥주, 와인, 미사주, 울금막걸리, 농부님표 매실주까지
ㅎㅎㅎ

크리슈나님 도착! 한분 한분 도착하실 때마다
이렇게 상을 차려 드렸네요...
너무 간소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초상권보호로 크리슈나님 얼굴 비공개입니다..ㅋㅋ


ㅎㅎ슈나님이 기타 연주 들려주시구요~
반주도 해주셔서 노래 한곡씩 했네요


형이님표 골뱅이무침!
큰언니만 계속 고생중이시네요..ㅠㅠ
싸가지 없는 동생들같으니라고..

네 여자의 신랑으로 임명된 고우일님^^
진도지기언니 ; 일하는 마누라
물결이언니 ; 육아전담마누라
형이언니 ; 밥 해주는 마누라
올리비아 ; 여행가고 싶을 때 같이 가는 마누라
각자 얘기하다 보니 막내인 제가 참 싸가지가 바가지네요..-_-;

심수봉의 그 때 그사람, 사랑밖엔 난 몰라를 다함께 열창하며 밤이 깊어갑니다~

이 이후론 어린 것이 젤 먼저 잠이 드는 바람에...^^
진도언니 목감기로 목소리가 백지영 되부렀는데도 정말 애쓰셨구요~
진도 형부께서도 늘 웃는 얼굴로 편안히 해주셔서 진도에 눌러 살 뻔 했네요~
형이언니 빵빵 터지는 어록으로 여고시절만큼 이유도 없이 웃어댄거 같아요~
진주!에서 온 물결언니 애교는 꼬리 아홉 달린 구미호도 울릴지경이었구요~
크리슈나님의 따뜻한 눈빛과 기타소리는 아직도 여운으로 남아있어요~
구례까지 함께한 새로운 시작님, 조근조근 나눈 대화와 배려가 고마웠구요~
울 에너지 넘쳤던 아들들~ 어른들의 여행을 도와줘서 고마웠어~
진도에서 해 뜨는 걸 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네요..
그 놈의 좋은 술때문에
그리고 좋은 사람들 때문에
서로 마주보고 얘기하고 웃느라 시간이 어떻게 가버렸는지도 모르겠어요.
첫 환갑잔치에 ~ 마지막 환갑잔치를 차려주고도 ~
"우리 그때 이라길 잘했제~"하며
웃고 위로하고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첫댓글 보는 내내 깔깔~~
그때 그 기억들이 머리속에서 솨악~~지나가고..
깔깔거리며 웃었던 그 행복한 모습에 맘이 푸근해지네..
역쉬~~후기를 올리비아한테 맡기길 잘했다.ㅎㅎㅎ
올리비아 수고했고, 또 한판 기회 만들어서 놀아보까? ㅋㅋㅋ
잠을 안잤는데 몸이 가볍다던 형이님~
담주 또 갈까? ^^*하시던데,
담주엔 구례로 오세욧~
집들이 벙개나할까나~ㅋ
ㅎㅎ
일욜 구례간다..콜~~
내가 알기로는 모인 분들 중에 회춘하실 분이 없는데..
암만 크리슈나님 쯤으로 해드리기엔 우리보다 더 에너지가 더 넘치는 분이고..
도대체 뭐가 회춘인지 알다가도 모르것네요~ㅋㅋ
사진 몇 장만으로도 훈훈한 분위기를 짐작코도 남습니다.
서울모임에선 술 몇 잔에 뻗어버렸는데 진도는 2박3일을 보내니 이 저질체력을 또 의심!
모두모두 반갑고 담부턴 하늘이 무너져도 가볼랑께 그때까지 다들 잘 지내시길^^
긴 글과 사진 올린다꼬 수고한 올리비아님도 감사합니데이~
전 고1로 돌아갔으니 16년 젊어졌지요 ㅋ
펄스님 뵙기 이리 힘들어서야ㅡ^^*
26일엔 뵐 수 있는거지요?
아아아아아..............쪼아!!!!
지리산에 푹 빠지신거죠잉~~ㅋㅋ
新미호로 나를 재탄생시켜준 후기... 이건 아니잖여..
죽염으로 간한 죽여주는 골뱅이.. 첫만남에 뒤통수맞은 새시작님...
진도네 앞마당을 벗어나며 순간 무겁게 가라앉았던 차안 공기..
함께한 이들만 알고있는 비화들이 더 많은데..
다들... 알죠..참고맙고.. 고마운거...
환갑잔치할때 까지.. 잘 버티기...
환갑잔치 때 모두 모일 수 있었으면...
누구 하나 빠짐없이...ㅋ 특히, 나!
후기보니 새롭네요 아주컨디션이 좋은월요일입니다
다행입니다~컨디션 좋으셔서..
읍에서 장보고 들어갑니다.
잎새한병사서 ㅋㅋ
즐거운 모습 보기 좋네요.
나는 언제 남도 음식 먹어보나...
다음에 시간이 되면 나도 참석하고 싶은데, 끼워주실수 있을런지?
참석 허락해주시면 춘천 닭갈비 왕창 사가지고 갈께요 ^^
춘천 닭갈비 콜~~~~^^
이번주 일욜 구례오세요~
완전 환영합니다~^^
사진으로도 보고
올리비아님에게 참관 후기를 직접 들으니
넘 좋았다는...^^
구례에서도 잼났었죠잉~
ㅋ 둠벙님 요즘 행복한 모습 넘 보기 좋아요^^
아주 재미나게 읽었네요..
흠..부러버..
내는 술도 못 마셔, 먹을 것도 제대로 못 먹어..가도 헛빵이니 꾸욱 참을 수밖에..
사랑니 나간 자리가 아직 불편하신거죠?
우짜까ㅡㅜ안그래도 멀리있으신데..
곧 지리산 함 오실수있으려나요..
꺅꺆꺄갹~~~
나 미쵼나봐~~~
고알피엠 팍팍 올려 웃는당!
올리비아야 너 코메디써라잉~
본래 웃기는 글은 내면이 좀 슬퍼줘야 나오는 법이거덩~
그리고 언넝 넘어와라.
태환이 없는 허전함(?)을 내가 풀어주마잉~
글죠? 진짜 잘쓰죠? ^^
올리비아 작가 만들기 프로젝트 없나요?
아주잘보내셨내요 부럽습니다. 건강들하세요
자아 ` ~ ♬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 ~ 잔을 들어라....♪
즐거웠던 번개모임 ^^* 안 봐도 그~자리에 있는것 같음 ♪
텃밭도서관서 만낸다더마는 남원으로 내뺐었그마..
덕분에 모감지만 당나구만큼은 늘어 졌는디..
다 가 보고 다 묵어 본 거라 베랑 안 붑네...
안 붑다! 안.. 붑다! 안..... 붑다~! ^^
아... 생각이 또 모자랐습니다..
농부님 각시님 기다리신다는 생각은 못하고..
도서관 대청소하시는데 놀러간다는게 넘 죄송스러워서
연락도 드리지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