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23. 04. 08(토)
2. 산행장소 : 주작_덕룡(전남 해남, 강진)
3. 산행코스 : 소석문-동봉-서봉-주작산-작천소령-주작산휴양림주차장(9.06Km)
4. 산행시간 : 6시간 10분(휴식시간 1시간 5분 포함)
5. 누구하고 : 오산사계절산악회
(덕룡산)
전남 강진군 도암면 봉황리,
선천면 수양리에 있는산
높이는 432.9m이다.
산이 반드시
높이에 따라 산세가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산이다.
해남 두륜산과 이어져 있는
덕룡산은 높이래야 고작 400m를 가까스로 넘지만
산세만큼은
해발 1,000m 높이의 산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정상인 동봉과 서봉, 쌍봉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릉,
암릉과 암릉사이의 초원능선 등
능선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준다.
찾는 이가 많지 않아
자연의 은밀함을 맛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덕룡산의 산행은 강진의 소금강이라고 불리우는
소석문 협곡에서 시작하여 능선을 타고
동봉과 서봉을 지나 동쪽사면의 이정표를 따라
수양리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고,
장거리 산행에 자신 있는 사람은 암릉산행을 마친 다음
동사면을 따라 수양저수지가 있는 쪽으로 하산하거나
초원능선-작천소령-수양관광농원 코스로 하산할 수 있다.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기 때문에
아주 흥미있는 등산로로 알려져 있으며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마실 물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덕룡산(대한민국 구석구석)
(주작산)
전남 강진군 신전면 수양리에 있는 산.
높이는 428m이다.
주작산 이름에서도 풍기듯이 봉황이
날개를 활짝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지닌 산이다.
봉황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이 최고봉으로
우측날개 부분은 해남 오소재로 이어지는 암릉이며
좌측날개는
작천소령 북쪽에서 덕룡산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강진 만덕산에서 시작해 석문산-덕룡산-주작산에 이르는
암릉은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해안선과
나란히 이어져 확트인 바다내음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산행은 수양 관광농원에서 시작,
임도를 이용하여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승용차로도 진입할 수 있다.
산행의 묘미를 느끼고자 한다면
두륜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오소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암릉구간(약 4.5km)을 거쳐 정상에 오르면 확트인 해안선과
드넓은 간척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어 암릉과
더불어 독특한 경관을 느낄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작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덕룡산, 주작산 공룡능선은
설악산 공룡능선에 못지 않을 정도로 멋있는 곳이다.
이번에는 아침에 소석문을 오르다 보니
새벽에 오를 때보다
더 많은 산그리메를 바라 볼 수가 있었다.
아침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산꾼들이 찾았더라.
비록 진달래는 그저께 많은 비와 바람 때문에
대부분이 사망하였고,
남아 있는 꽃들이 몇일전 그 아름다운 모습은
어디를 갔는지 비실 비실거리더라
날씨는 햇님이 방끗하는 날이었지만
바람이 강한 초속7m/s 정도라
진달래는 오늘이 지나면 다음으로 기약 해야겠다.
올만에 암릉을 걸었더니. 온몸이 뻐근하구나.
새벽5시에 출발,
소석문에 9시 15분쯤에 도착하여
덕룡산 들머리로 들어간다.
덕룡산은 처음부터 빡세게 올라야 한다.
앞에 산이 석문산이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은 만덕산인데
그 길 또한 암릉과 멋있는 곳이라
다음에는 그 길을 걸어야 겠다.
앞에 올라가는 일행들입니다.
암릉을 오르는 일행들입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제법 위험한 구간이다.
아니 덕룡산 자체가 그렇다.
나름대로 안전장치는
예전에 비해 제법 많이 설치 하였더라.
예전에 같으면
여기서 마깔리 한사발 하는 건데
오늘은 마깔리를 하나도 가져오지 않았다.
이번에 만난
덕룡은 쇠굽으로 만든 안전장치가
아주 많이 늘었더라.
계단을 설치 안한 것이 천만 다행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온 몸이 뻐근하다.
아침에 오르다 보니
이렇게 추억을 만들 수가 있었다.
새벽이었다면, 이런 장면은 생각도 못한다.
추억 만들기 하다보니
일행은 벌써 저 위에 올라가 있다.
그랴 한번 땡겨서 보자꾸나,,,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 보니.
동네형님이 부르시더라.
여기도
힘껏 땡겨서 추억을 만들어 드립니다.
오른쪽 스틱을 뻗은 분이
일명 동네형님이 되시겠다. ㅎㅎ
날씨가 좋아 산그리메가 좋다.
오후로 갈수록
미세먼지로 뿌였게 변했지만 말이다.
아래 저수지는 봉황저수지다.
에휴,,,
그저께 강한 비 바람에
진달래가 사망 직전 몸살이다.
오늘 함께한 동행 현우,
산은 아부 빠르게 잘타는데
암릉에는 아주 약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몇일전 블러그 사진에는
정말 울긋 불긋 아름다웠는데,
오늘은 이 정도가 나의 것인 모양이다.
거의 4년만에 만나는 시영형님,
오늘 종일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이부부도 몇년만에 같이 하였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쇠굽을 많이 설치 하였더군요,
여기 또한사람
일명 이장인 종철동생
항상 즐거움을 선사하는 멋진 동생이다.
종일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여기도 쇠굽을 설치하였더군요,
예전에는 로프만 있었는데,
저 뒷모습이 보이는 분들은
우리 일행이 아니고 내려 오는 것이다.
위에 여자분은 무서워 하시더라,
나는 달달달 떨었다. ㅎㅎㅎ
동봉에 도착이다.
동봉에서 추억만들기 들어갑니다.
오늘은 바람이 아주 세차게 불어
찰나의 순간이 구름이 몰려와.
사진이 어둡게 나오는 부분이 있다.
사진은 빛과의 싸움이다,,,
구름이 지나고 햇님이 빵끗하면
또 다른 모습으로 비추게 된다.
앞에 봉우리 바위가 서봉이다.
주변 산그리메는
서봉에서 바라보기로 한다.
동봉을 내려서면서 여기를 통과해야 한다,
근래에 8kg 몸뚱이에 붙는 바람에
80kg 돼지인
나는 겨우 통과 하였다나 머랬다나,,,,
급격한 몸무게 증가로 힘이 들더라.
가야할 방향이다,,,
저 멀리 두륜산 라인이 살짝 보인다.
왼쪽이 투구봉, 그 오른쪽으로 위봉이다.
이제부터
우리 4명은 거의 붙어 다닌다.
바람이 아주 강해 위험하였지만,
멋진 추억을 위해서는 감수해야 한다.
정말 멋있는 그리메다.
여기에 진달래만 있었다면,,,,,
아쉬움은 떠나질 않더라. 에휴,,,,
우리 4인방,, ㅎㅎㅎ
오늘 첫 추억만들기 인 듯합니다.
왕복 약9시간 동안
버스 옆자리 함께한 형님입니다.
동네형님이 또 부르더군요,, ㅎㅎㅎ
고뇌에 찬 모습인가?
서봉에서 바라본 산그리메입니다.
2부로~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