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승무 산악회 지리(망)산 정기산행
1.일 자: 2006. 09 .14 (목)
2.위 치: 경남 통영시 사량면
3.날 씨: 맑음(시계양호)
4.구 간: 삼천포선착장-내지항-지리산-가마봉-옥녀봉-대항선착장
5.거 리: 도상거리: 약 8.5km
6.행 로: ☞구로역-서서울IC-대진고속-삼천포항
☞삼천포-대진-경부-서평택-서서울-구로역
7.시 간: 3시간 40분
8.산행자: 구로승무산악회 43명
사량도-불모산
사량도는 통영시 사량면으로 우리나라 남단 다도해의 통영시 서남부 해상,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심부에 위치한3개의 유인도와 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이다.
사량도는 크게 서로 마주보고 있는 주섬인 윗섬(상도)과 아랫섬(하도) 사이가 마주보고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호수처럼 잔잔하며 윗섬에 금평항이 있으며,
윗섬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지리산,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함께 산행을 할 수 있다.
지리산이나 옥녀봉 만을 오를 수도 있고, 지리산부터 옥녀봉까지 종주할 수 있다.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행으로 재미를 더해 주지만 암봉, 고암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다소 험하다.
사량도 산행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지는 풍경, 주능선이 암봉으로 연이어지고, 지리산에서 옥녀봉에 이르는 종주코스에는 20여미터 정도의 2개의 철사다리,
밧줄타고 오르기, 수직로프사다리 등 기초유격코스 같은 코스들이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섬산행으로 암봉, 고 암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398m), 불모산(399m)을 거쳐 옥녀봉(291m)의 능선이 이어져 바위봉우리와 능선을
번갈아 타면서 산행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한국의산하 인용>
참고한 개념도
▶ 주요지점별 시간
13:00 내지항 도착
13:05 도로 우측으로 산행시작
13:07 도로 좌측 산으로 진입
13:30 소나무봉 휴식
13:47 내지/지리산/돈지 삼거리
14:05 지리산(397.8m)
15:25 가마봉
16:05 옥녀봉 돌탑
16:13 면사무소/대항 갈림길
16:25 도로(약수터)
16:40 대항 선착장 산행종료
산악회 (사량도)지리망산을 계획하며
2006년 5월 근무개편이후 휴일의 증가로 소내 산악회의 정기 산행을 종전 09시 출발에서 07시로 두시간 빠르게 출발하고자 계획을
하는데 많은 고민을 한다.
과연 휴무자들이 얼마나 호응이 있을지........
이동거리와 산행시간에 대하여 약간의 여유를 갇고 산행지를 선택하는 것도 폭이 좀 더 넓어지는 것이다.
산악회 임원들과 7시 출발하는 산행의 첫단추를 경남 통영의 사량도로 정하고 준비에 들어간다.
넘 멀어 답사를 생략하고 인터넷의 여러 산행기를 검색하여 삼천포까지의 차량 운행시간 유람선및 배편상황,지리산및 옥녀봉의
등산코스를 결정하고 차량계약과 유람선계약을 시작으로 총무팀에서는 점심으로 도시락과 과일 이동중 약간의 주류를 준비한다.
휴무자의 과반수가 산행에 참석하고 아침 비번자 그리고 연가등을 신청하여 회원들의 참석도 예전에 비하여 조금은
적극성을 보이는 기분이다.
항상 비슷한 숫자의 외부인이 동승하여 정원보다 3명이 초과하여 산행인원을 마무리 짖고 구로역 애경백화점에서의 출발시각07시에서
약 15분 늦은 시각 임기사가 동승한 스카이관광버스는 삼천포항을 향하여 출발한다.
사천대교와 유람선으로 오르는 회원들
애경백화점을 떠난 버스는 서부간선도로에서 약간의 정체를 벗어나 서서울 IC를 거처 병점사업소에서 참여하는
이영학과 오병태를 화성휴게소에서 합류하여 서평택에서 경부를 타고 죽암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대진고속도로를 타고
신나게 달려 삼천포 유람선 터미널에 예정된 시각보다 10분 늦은 12시 10분에 도착하여 예약된 유람선에 승선하여
바닷바람을 맛으며 새벽 병점사업소 식당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며 눈앞에 펼처지는 한려수도의 파노라마에
그간의 피로를 풀어본다.
약 40여분간의 바다를 가로질러 내지항 선착장에 안전하게 우리를 내려준다.
내지 선착장을 내려서서 우측 포장길을 따라가는데 뒤에서 웅성웅성 거린다.
내심 산행시간이 걱정이 되지만 대항에서 17:00에 예약이 되어있어 조금은 빠르게 진행을 하여야한다.
도로 좌측 들머리에 여러 산악회의 리본이 있어 금새 찾을수 있다.
여기서부터 산행길이 시작되는데 소나무 숲으로 이어지고 묘가 좌측으로 눈에 띈다.
계속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올라 등로 초입으로부터 20여분이 지나면 발아래 앞뒤 좌우로 뻥 뚫린 주위 조망이 한 눈에 들어오는
능선이 이르게 된다.
뒤따르는 사람들을 위하여 잠시 쉬면서 주변의 조망을 감상한다.
이어서 이십 여분을 더 오르면 돈지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여기서부터 이정표를 따라 주능선을 따라 암릉길을 진행하게된다.
지리산이 조망된다는 암릉 으로 된 지리(망)산 정상에 도착한다.
이곳 정상에 서면남쪽으로 돈지항이 발아래 펼쳐지고 좌로 돌아 끝 지점에는 둥글게 흙으로 빚어 바다에 띄워 놓은 듯한 작은
섬도 보인다.
맑은 날씨에 가스도 별로없어 푸른바닷가 속살까지 훤하게 보는 기분이다.
지나온 능선 및 북서쪽의 사천시가지 그리고 삼천포대교가 한눈에 잡힌다.
남해의 금산과 여수의 돌산도등이 확인된다는데 어디에 있는지 알지는 못하겠고 아무튼 사방이 눈에 들어오니 기분한번 짱이다.
제한된 시간으로 후미는 총무님에게 부탁하여 불모산을 넘어 대항으로 탈출을 부탁하고 선두를 출발시킨다.
아슬아슬 하고 칼날 같은 암벽능선이 계속 이어지고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좌로는 내지마을, 우로는 성자암 과 옥동마을로
이어지는 갈림길을 지나 불모산 정상에 도착한다.
내리막을 내려 안부사거리(← 대항, → 옥동, ↑ 가마봉 갈림길)에 도착하여 메세지를 남기고
암벽으로된 오름길 밧줄구간을 일렬로 서서 가마봉(해발 303m)정상에 도착한다.
여기서 얼마 안가 또 다시 직벽 밧줄 구간이 기다리고 있는데 난이도가 만만치 않다.
조심스럽게 내려서고 옥녀봉으로 오르는 밧밧줄에서는 일부를 우회시키고
줄사다리를 타고 내려와 커다란 돌탑이 자리하고 있는 옥녀봉 정상을 돌아 내려서면
대항 해수욕장(좌) 및 사량면사무소(직) 갈림길 도착한다.
여기서 대항 해수욕장 방향으로 넓은 돌들을 조심스럽게 밟으며 내려서면
곧바로 아스팔트 도로가 나타나고 길 우측으로 내려서면 약수샘터가 있어 물한목금 마시고
선착장으로 이동 산행을 정리한다.
내지항에 도착하여 산행을 준비
돈지항 전경
지리산 정상에서
암릉길을 오르는 회원과 가마봉
철계단과 로프타는 강성건님
안전산행한 회원님들 화이팅
날씨가 좋와 함께한 모든 이들이 땀흘리며 즐거워하여 참으로 감사함을 전합니다.
산악회에서 부족하거나 아쉬운점이 있으면 홈페이지나 임원진에게 기탄없이 말씀하여 주시고 특히나 지도팀에서
거금의 격려금과 외부에서 오신 산님들,오랜만에 부부동반으로 참석하신 회원과 사원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음 산행에서도 즐거운 얼굴로 만날것을 부탁드립니다.
철도공사 수도권 서부지사 구로승무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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