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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음산의 산행일기
 
 
 
카페 게시글
▣ 한강기맥 자료 스크랩 한강기맥 3구간(구목령-먼드래재)
푸른솔 추천 0 조회 59 09.09.21 13:5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한강기맥 3구간(구목령-먼드래재)


□ 일자 : 2009.09.06(일)

□ 날씨 : 맑은 날씨

□ 인원 : 이흥호,신영철,김방석,신현택

□ 구간 : 구목령-덕구산-운무산-먼드래재

□ 거리 : 16.4㎞(16.5㎞)

□ 시간 : 7시간 10분

 

 

 

 

 


[개괄]

 ○ 한강기맥 3구간인 구목령에서 먼드래재 구간은 산행거리는 짧으나 구간 오르내림이 심하여 상당한 체력과 시간을 요하는 구간이었다. 특히 덕구산에서 운무산 구간은 중간중간 암릉이 있어 조심조심 산행을 하다보니 시간이 예정보다 많이 소요 되었다.

 ○ 새벽 4시30분 기상을 하였으나 어젯밤 소란스러운 주변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한 탓인지 겨우 일어나 누룽지를 넣고 끓인 라면으로 아침을 대신하였다.

    햇반을 데워 도식락을 싸고 5시 40분경 도착한 차량으로 구룡령을 향해 올라가는데 구목령 접속도로의 경사도나 노면상태가 어제 하산시 본 것 하고는 다르게 더 좋지 않았다. 

 ○ 등로는 구목령에서 춘천지맥이 갈라지는 삼계봉 구간은 편안하게 등로가 이어져 쉽게 도착하였으나 덕구산을 지나며 등로는 오르내림이 심하고 암릉 구간을 지나므로 힘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소요 되었다. 특히 운무산 오름길은 급경사의 암릉구간이라 위험하여 한강기맥 3구간 산행중 가장 힘들게 올랐다.

 ○ 운무산에서 먼드래재는 5㎞가 넘는 거리로 산행중 땀을 많이 흘리다 보니 1.5ℓ정도 준비한 물이 떨어져 갈증으로 힘들었고 등로도 오르내림이 계속하여 심하게 이어진다.

 ○ 3구간도 짙은 녹음으로 주변 조망이 좋지 않으나 암릉구간이 중간중간 있어 조망은 가능하고 특히 운무산은 막힘없는 조망을 보여준다. 

 

[산행기록)

06:30 : 구목령 출발. 구목령에 도착하니 야영팀들이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어제 우리에게 맥주 한잔을 권하였던 분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1000m이상의 고도로 추웠을 것 같은데 의외로 표정들은 모두 밝다. 우리를 택배한 분과도 인사를 하고 산행준비를 하여 출발한다.

 

야영팀

 

06:53 : 1031봉.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완만한 구배로 빠른 속도로 진행한다.

 

07:10 : 1100봉. 산죽이 넓게 등로를 점령하고 있지만 진행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며 마루금은 우측방향으로 이어진다.

07:34 : 삼계봉, 영월지맥 분기점. 태기산을 통과하는 영월지맥이 분기되는 봉으로 영월지맥 방향으로도 많은 리본이 붙어 있어 얼마나 많은 산꾼들이 영월지맥을 하는지 알수 있다. 언제인가 꼭 한번 가보리라 생각하며 직진하여 덕고산을 향해 진행한다.

 

08:08 : 덕고산(1125m). 암릉구간 이다고 하여 많이 긴장하며 도착한 덕고산은 정상에서의 조망이나 산세가 평범하여 실망하였다. 좌측 능선이 선명하나 한강기맥은 운무산 방향으로 직진이다.

 

08:34 : 1094.2봉. 마루금은 덕고산을 항해 급하게 내려서더니 암릉구간이 연속으로 이어진다. 아주 위험한 구간은 아니지만 암릉을 오르내리다 보니 힘도 들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08:57 : 1031봉. 산림청에서 세워 놓은 이정표가 많은 도움이 되지만 너무 많고 구간거리도 정확한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이정표 기둥에 1031봉이라 코팅한 용지가 붙어있고 등로는 2시방향으로 진행한다.

 

  

09:17 : 봉막재. 1031봉에서 내리서다 보면 중간에 작은 오르내림이 몇 번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봉막재 이다.  좌측으로 소로길이 여러갈래 있으나 한강기맥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연달아 있어 방향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09:51 : 777봉. 전체적인 고도는 내리막이나 연속적인 오르내림이 반복되고 암릉구간을 우회하거나 직진하다보니 상당한 체력이 소모된다. 

 

10:14 : 원넘이재. 비슷비슷한 재를 몇군데 속고서야 힘들게 도착한다. 이곳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간식도 먹고 힘을 보충한다.

 

11:53 : 운무산. 가파른 목계단이 설치된 운무산 오름길은 수직고 280m이상 끌어 올려야 하는데 오후 들어 체력이 많이 떨어지며 한발 한발 내딛는 발걸음이 무거워 진다. 땀이 비오듯 흐르고 가쁜 호흡을 몇 번을 고른 후에야 정상에 도착한다. 일행모두 이틀 연속산행에 잠을 편이 못자서 인지 힘든 듯 나무그늘에 앉기 바쁘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후 먼드래재를 향해 출발한다. 

 

 

12:10 : 875봉, 진행하여할 마루금을 확인

 

12:30 : 851봉. 전망바위에 올라서니 왼쪽으로 능현사가 보이고 이어지는 717.6봉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마루금은 급하게 내려서다 다시 암릉길을 크게 우회하나 중간중간 목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크게 위험 하지는 않다.

 

 

12:53 : 능현사 갈림길. 이정표가 있어 이곳이 갈림길임을 짐작한다.

13:01 : 내촌고개. 비좁은 등로에 왼쪽 능현사 방향으로 소로가 급하게 내려선다.

 

13:13 : 717.6봉, 끝난줄 알았던 암릉길이 제대로 이어진다. 우회길도 위험 하더니 한참을 내려서다 다시 한번 암릉길을 힘들게 올라섰다가 암릉을 크게 돌아 방향을 틀어 진행한다. 암릉을 한참 우회하므로 독도에 유의해야 할곳이다. 이후 먼드래재까지는 편안한 등로길이 이어진다.

 

 

13:40 : 먼드래재, 차소리가 들려오고 커다란 절개지가 보이며 먼드래재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입구에는 산림청에서 세워놓은 한강기맥 안내간판이 서있다. 다음번 들머리를 확인하고 이틀 연속 산행을 마무리 한다.


[기 타]

 ○ 먼드래재에 도착하여 전날 주차해 놓은 차량을 이용 횡성읍으로 이동하여 횡성온천에서 목욕을(1인 ₩7,000) 하고 이틀 연속 산행후라 빠른 귀가를 위하여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 문막에서 부터 여주까지 막히는 영동고속도로 피해 국도로 우회하는 등 부지런히 차를 몰아 일곡지구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귀가하였다(1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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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9.22 08:25

    첫댓글 자료 감사합니다. 야영하면서 잔치를 벌렸군요 ㅎㅎㅎㅎㅎ

  • 작성자 09.09.22 13:27

    야영한 분들이 우리가 운두령에서 만났던 백종회입니다.

  • 09.09.22 12:14

    너무 자세하게 나와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09.10.08 13:57

    우린 9시간이 넘게 걸렸으니 우리보다 2시간이나 빠르네..........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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