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모든 기초의원들을 대신해서 제가 대표로 받은 것 같습니다.”박성민(50) 울산시 중구의회 의원이 올해 신설된 ‘제1회 의정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박 의원은 19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2009년도 정기총회에서 의정활동이 우수한 기초의원 16명(16개 광역시·도별 1명) 가운데 1명으로 선정돼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의정봉사대상’은 의정활동을 촉진하고 지방의원에게 책임감과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울산시구군의장협의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월례회에서 박성민 의원을 의정봉사대상자로 추천했다.울산시구군의장협의회 관계자는 “일일 민원담당의원제 도입을 비롯해 연수·견학지원팀 운영, 본회의장 및 의회회의실 상시개방 등 기초의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2년 동안 중구의회 의장직을 무난히 수행하고,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부회장으로서 기초의회 발전에 나름대로 기여한 점 때문이 아닌가 본다”고 자평했다.그는 이어 “기초의회는 그간 정당공천제를 비롯해 중선거구제, 유급제 등 큰 변화를 겪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힘은 미약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초의회가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를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박성민 의원은 제3대 중구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해 제3대 전반기 내무위원장과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거쳐 제4대 전반기 중구의회 의장, 울산시구군의회의장협의회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출처: 남외배드민턴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유람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