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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구도, 피사체. 저는 사진을 찍다보면 이 세가지를 제법 머릿속에 염두를 두고 찍습니다. 누군가에게 배우지 않고 혼자 뭐든 습득하고 배우는게 익숙한터라, 사진 역시 2003년부터 찍기 시작했으니 얼추 7년이 지났네요. 처음엔 뭘 몰라서 그냥 마구마구 찍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정도 거리에서, 이런 각도로 사물을 찍으면 훨씬 느낌이 있겠다,,, 뭐 그런 know-how를 조금씩 터득했죠. 피사체야 뭐,,, 사진 한 장에서 나오는
puctum이란 롤랑 바르트가 제시한 사진에 대한 기준으로 studium과 대비되는 단어이다. 쉽게 말해서,,, studium이 우리가 쉽게 접하는 스튜디오에서 주위 배경이나 사물 등을 인위적으로 설정해 놓고 사진을 찍는 것을 말한다면, puctum이란 한 장의 사진이 마치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 어떠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을 말한다. 밀레의 "만종"에 보면 두 남녀가 감자 바구니를 그들의 발치에 두고 기도를 드리는 그림이다. 사실 이 그림에서 감자는 원래 아기의 시체로 그려졌었다. 하지만 전시회를 위해서 아기의 시체를 감자로 수정한 뒤 전시를 했었는데, 살바도르 달리는 밀레의 만종에서 강한 불안감을 느꼈고 그것을 책으로 써 내기 까지 했다. 후에 루브르 박물관에서 자외선 투시기로 확인해보니 아기의 관이 그려져 있었다고 한다. 이것이 puctum의 좋은 예가 되겠다.
을 표현하기 위해서 참 중요한 부분이지만,,, 작품사진이 아니라 일상에서 가벼운 인물 사진이나 스냅사진을 찍을 때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입니다.
특히나 인물사진이 위주인 저에게는 피사체는 단순이 이쁘고 아름다운 여성 혹은 잘생긴 남성이면 그저 충분하더군요.
구도,,, 이건 제법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미술 이론을 바탕에 깔고 있었다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텐데,,, 다행히 올해 들어 미술에 대한 책들을 제법 읽었고, 수 백점의 명화(master piece)를 직접 미술관에서 보거나, 혹은 책으로 접할 기회가 많아서 구도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것들을 배울 수 있었죠.
어떻게 화면을 구성할 것인지, 화면을 어떻게 나누고 피사체를 어디다 배치를 시켜야 안정된 느낌의 사진이 될 수 있을지,,, 정말 미술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답니다.
끝으로 빛은,,, 피사체와 구도보다 더 어렵더군요.
특히 빛-순광인지 역광인지, 빛의 세기가 얼마 정도 되는지, 화밸은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 등등 촬영하기 전부터 촬영 순간까지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좋은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이런 부분들을 쉽게 보완할 수 있겠지만, 니콘의 보급기 중에서도 최하위 기종을 주로 쓰는 저에게 빛은,,, 후보정으로 손을 꼭 봐야만 하는 부분이 되어버렸죠;;;
특히나 화이트밸런스는,,, 그냥 AUTO로 설정하고 후보정에서 손을 보는 편이 훨씬 정신건강에 유리합니다. 하하하,,, 니콘 D40의 화밸은 그닥 좋지 않거든요.
서론이 제법 길었네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때 화이트 밸런스의 중요성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찍죠.
그 이유는 1) 화이트 밸런스의 중요성을 모르기 때문에, 2) 그냥 AUTO로 설정해 놓고 찍기 때문에(카메라 성능이 좋을 경우 AUTO로 설정해 놓고 찍어도 좋은 결과물을 보여줄 때가 있으니까요), 또는 3) 후보정으로 수정하기 위해서.저의 경우는 주로 3)번이 이유가 되죠. 바디의 성능이 조금 모자라다보니;;; ㅋ
그래서 오늘은 후보정 Tip으로
컬러 비디오카메라가 색을 정확하게 재현토록 하기 위하여 카메라의 색 균형을 미리 조정하는 것. 색 온도에 따라 컬러 기준이 수시로 변하므로 그때그때 조정해야 한다. 카메라 렌즈를 흰 판에 맞추어 게인(gain)을 조정한다고 해서 화이트 밸런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에 따라 달라지는 사진의 느낌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냥 내가 후보정 작업을 하며 습득한 것을 모르는 분들이 알고 도움이 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글을 쓰는거니까,,, 그러니 전문적인 용어, 질문은 가능한 자제-!!!
(그리고 화이트밸런스를 수정한 프로그램은 Nikon의 Capture NX를 사용했으며 사진은 모두 화이트밸런스 외에는 아무 것도 수정하지 않았고, 포토샵을 이용해 리사이즈만 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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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화이트밸런스 : AUTO)
수정본(화이트밸런스 : 백열등 300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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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본(화이트밸런스 : 표준형광등, 따뜻한 흰색 3000k)
수정본(화이트밸런스 : 하이 컬러 렌더링 형광등, 따뜻한 흰색 3000k)
위 사진은 실내 카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런 환경에서의 조명은 주로 노란 빛을 내는 조명이 많죠.
그러다보니 흰색이 흰색으로 표현되지 않고, 주로 누르스름한 색, 빛 바랜 종이같은 색으로 나타납니다.
사물의 경우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지만,,, 인물사진을 찍게 되면 조금,,, 심각해집니다.
얼굴이 누렇게 뜬 사진,,, 그런 사진을 좋아하는 분은 별로 없겠죠??
의도적으로 그런 분위기의 사진을 만든게 아니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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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화이트밸런스 : AUTO)
수정본(화이트밸런스 : 자동보정)
수정본(화이트밸런스 : 백열등 300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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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본(화이트밸런스 : 표준형광등, 따뜻한 흰색 3000k)
수정본(화이트밸런스 : 하이 렌더 형광등, 따뜻한 흰색 3000K)
위 사진은 실내 카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경우에는 조명이 제법 복합적으로 작용을 합니다. 우선 카페 실내의 누르스름한 조명(백열등이라고 표현하는게 좋겠군요.), 창 밖에서 들어오는 그 외의 많은 빛들.이처럼 사물을 찍은 사진에 비해 인물을 찍은 사진의 경우 화이트밸런스 하나만으로도 사진의 전체적인 느낌이 달라지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밤, 야외에서 여러 조명 아래에서 찍은 사진을 살펴보고 글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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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화이트밸런스 : AUTO)
수정본(화이트밸런스 : 맑은날 420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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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본(화이트밸런스 : 맑은날 5200k)
밤 늦게 찍은 사진인데 상가의 형광등 조명, 거리의 가로등, 성탄 장식의 여러 조명들로 인해 이 역시 화이트밸런스를 적절하게 조절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사진 보정을 할 때 화이트밸런스를 이런저런 상황으로 설정을 해보고 온도 값을 수정한다면,,, 촬영시의 상황에 가장 가까운 결과물로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도 보기 전에 여러 용어들로 인해 어렵다고만 하죠. 그리고 조금만 손 보면 훨씬 더 부드럽고 따뜻한, 혹은 차가운 느낌의 사진이 될 수 있는데도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후보정을 꺼려하는 분들도 있죠. 한 때 canon에서 익서스 시리즈를 광고하며 "후보정 삽질은 끝났다"라는 컨셉으로 나온 광고가 있었는데,,,
후보정 삽질의 노가다는 물론 힘들지만,,, 간단한 화이트밸런스 하나 만으로도 사진의 느낌이 확연히 달라지니,,,그리고 내가 찍은 사진을 좀 더 느낌이 살도록 꾸며주는 것이기에 난 후보정의 노가다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사진, 어렵지 않습니다.
DSLR P모드와 M모드
P모드는 완전 자동모드이기 때문에 흰색이나 검정색이 아닌 알록달록한 색을 찍으면 색상이 잘 나올겁니다. 그러나 피사체(찍히는 물체)가 거의 하얀색으로 되어 있다든지 거의 검정색으로 되어 있을 경우에는 자동노출로 찍으면 제색상이 안나옵니다. 화면전반이 거의 하얀색이라면 회색으로 찍히고 화면전체가 거의 검정색으로 되어 있다면 회색이 약간 석여있는듯한 색으로 찍힐겁니다.
따라서 화면이 거의 흰색이나 검정색으로 된 사진을 찍으려면 P모드로 찍고자 할 때는 노출보정을 해줘야 됩니다. 검은색을 진짜 검게 나타내려면 한단계나 두단계 더 어둡게 보정을 해야되고 흰색을 찍을 때는 한두단계 더 밝게 노출보정을 해주고 찍어야 됩니다. M 모드로 해놓고 찍을 때는 적정노출보다 한두단계 조리개나 셔터스피드를 조절해주면 될겁니다.
흰색으로 된 물체는 조리개를 한단계 더 열어주거나 셔터스피드를 한단계 더 느리게 하면되고 검정색 물체를 찍을 때는 적정노출보다 조리개를 한단계 더 조이거나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하면 어느정도 원하는 색상이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디카 M, A, S, P모드
p,s,a,m 모드는 메뉴얼에 정확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모드를 설명하기전에 노출이라는 것을 말씀드려야 합니다 노출은 피사체에서 반사되는 빛의 양을 판단해 적당한 조리개의 조임과 적당한 셔터스피드를 조절하는 것이죠.
P모드 (program AE)는 카메라의 프로그램된대로 자동으로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조절해주는 모드입니다. auto랑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S모드 (셔터스피드우선모드)는 이것은 사용자가 셔터스피드를 조절하면, 카메라가 알아서 조리개를 조여주는 모드입니다.
A모드 (조리개우선모드)는 사용자가 조리개 숫치를 정해주면, 상황에 맞도록 셔터스피드를 조절해주는 모드입니다,. M모드 (수동모드)는 사용자가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수동으로 조절해주는 모드입니다. 보통 S, A 모드를 많이 사용하며, 간혹 M모드를 사용합니다.
S모드를 사용하는 경우는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촬영 할 때나 이미지에 잔상이 남도록 할 때 주로 사용하는데, 예를 들어 축구를 하는 장명을 촬영한다면, 피사체가 정지해 있는 것 처럼 촬영이 되어야 하므로, 고속의 셔터스피드를 이용해서 촬영하시면 됩니다. 1/1000초 정도..?
또 둘째로 야간에 지나가는 차의 라이트가 쭉 늘어져 보이게 찍고 싶으실 때, 느린 셔터스피드(2초)로 찍으면 되겠지요. 단 카메라가 흔들리지 않도록,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A모드는 심도표현을 할때 사용합니다. 심도..? 쉽게 설명하면 아웃포커스를 이야기 합니다. 조리개를 개방하시면 심도가 얕아져서 아웃포커싱이 이루어집니다. 꺼꾸로 조기개를 조여주시면, 심도가 깊어지기 때문에.. 아웃포커싱 되지 않습니다. 접사 촬영 할 때 주로 조리개 개방을 하게 됩니다. 원하는 피사체만 포커싱
되므로 멋진 접사 촬영이 됩니다. 하지만, 단체 사진을 찍으실 때는..
조리개를 조여, 앞에 있는 사람과 뒤에 있는 사람이 다 잘나오도록 적당히 조절해줘야 합니다. M모드는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노출오버나 노출언더로 찍고 싶을 때라던가 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참고로 A모드에서 아웃포커싱을 이야기 했는데, 컴팩트디카(일반디카)에서는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렌즈교환식인 slr 카메라는 엄청난 아웃포커싱으로. 접사시 피사체의 일부만 포커싱되므로 낭패를 볼 때도 있을정도로 심하게 아웃포커싱이 되므로 적당히 심도조절을 해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바랍니다..
적정노출(P,S,A모드) 조리개, 셔터속도에 대해..
A는 조리게 우선모드, S는 셔터스피드 우선 모드입니다. P는 프로그램이구요. A는 사용자가 선택한 조리개값을 고정하고 셔터스피드를 짧거나 길게 해서 적정노출로 맞추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인물사진을 찍을때 많이 사용하는 아웃포커싱 기술이 있습니다. 아웃포커싱 효과를 내려면 조리개값이 낮아야(조리개가 많이 개방) 합니다. 그렇기에 일단 조리개값을 낮게 설정하고 그에따라서 셔터스피드가 변하는 겁니다.
S는 셔터스피드를 고정하고 조리개로 적정노출을 맞추는 겁니다.
이것도 예를 들면 물 표면에 떨어지는 물방울을 찍는다고 합시다. (연속촬영이 아니라고 가정해보고^_^;;) 물방울이 떨어지는 짧은 순간만 셔터가 열렸다 닫혀야 물방울이 멈춰있는 사진이 나오겠죠.
반대로 셔터스피드가 느리다면 물의 흐름으로 찍히게 돼는 것이죠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의 관계를 이해하셔야 적당한 모드로 사용할수 있는 것이죠.
2번째 질문은 과다노출입니다.
셔터스피드가 빠르다고해도 플레쉬빛이 강해서 과다노출이 일어난 것이죠
이럴 때는 플레쉬의 광도를 조금 조정해 보세요. 물론 이것도 한계가 있겠지만...;그리고 꼭 플레쉬를 터쳐야 한다면 셔터속도를 좀더 짧게 해도 괜찮겠죠. 이럴 때 S모드를 사용하고 짧게 고정하고 찍으면 돼겠죠
카메라, 노출, P모드
보통은 자동모드나 P모드로 하면 적정노출을 알아서 맞춰줍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적정노출을 못맞출 때가 많은데 이럴경우엔 사람이 직접 노출보정을 해줘야합니다.
P모드에서는 노출보정을 하는 버튼을 이용해서 단지 ± 를 조정하면 노출치가 변경되지만 수동모드에서는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조절하여 노출을 맞추게 됩니다. (조리개와 셔터속도 조절법은 카메라 마다 틀리므로 매뉴얼을 참조하세요.) 조리개를 조이면(F값을 크게 하면) 사진이 어두워지고 개방하면(F값을 작게 하면) 사진이 밝아집니다.
셔터속도를 빠르게 하면(예 : 1/1000초) 사진이 어두워지고 느리게 하면(예 : 1/10초) 사진이 밝아집니다. 이 두가지를 이용하여 사진 밝기를 조절하게 됩니다. 하지만 조리개와 셔터가 사진의 밝기에만 영향을 미치는게 아닌 심도나 빛의 퍼짐, 사물의 움직임 캡쳐등에 영향을 끼치므로 설정에 주의하셔야합니다.
P모드는 일종의 자동모드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다른점은 자동모드와는 달리 수동조작 가능한 항목이 많다는겁니다. 물론 조작을 안하면 자동모드와 동일합니다.
강제발광, 발광금지, 자동발광은 플래시 동작 제어 부분입니다.
강제발광은 현재 주변밝기에 상관없이 무조건 플래시가 동작하는 기능입니다. 주변이 밝아서 피사체가 어둡게 나올때 사용합니다. 발광금지는 현재 주변밝기에 상관없이 무조건 플래시를 끄는 기능입니다.
박물관이나 기타 플래시를 터뜨리지 말아야 할 때 사용합니다. (대신 사진이 흔들릴수있음.) 자동발광은 현재 주변밝기에 따라 플래시 동작 여부를 카메라가 자동으로 판단하여 동작하게 하는 기능입니다.
M, A, S, P 모드에 대해서 (Nikon D60)
모드 다이얼은 무언지 아시는거죠 ..?
모드 다이얼을 이용해 촬영모드를 결정해주죠. P A S M 모드의 경우 세부 촬영설정에 대해 촬영자 본인이 관여할 수 있는 모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UTO 포함 아래쪽은 베이직존이라고 스포츠촬영이나 야경, 풍경촬영 등에 적합하도록 촬영치를 최적화해 제공하는 모드랍니다.
P모드로 들어가면 .. 베이직존에서는 건드릴 수 없는 설정들을 사용자가 임의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설정폭을 넓힌 AUTO 모드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A는 조리개 우선모드랍니다. F3.8 이라는 수치가 조리개값입니다. 촬영자가 조리개값을 결정해주면 셔터속도는 카메라가 알아서 결정해줍니다. 렌즈안에 조리개가 설치되어 있고 이 조리개는 사람 눈의 동공과 비슷한 작동원리를 갖고 있습니다. 동공이 넓어지면 들어오는 빛이 많아지고 ..
좁아지면 들어오는 빛이 적어지겠죠? 조리개수치는 숫자가 작을수록 열리는 정도가 커집니다. 2.8이 5.6보다는 더 열리고 즉 들어오는 빛의 양이 많아진다는거죠. 조리개를 개방해주면(활짝열어주면/수치를 낮춰주면) 심도가 얕아져서 아웃포커싱효과 구현에 적합합니다. 셔터속도가 느려서 사진이 흔들리는 것 같으면 이 조리개를 활짝 열어주는게 당연히 좋을겁니다.
S는 셔터속도 우선모드로 셔터속도를 우선적으로 조정하면 조리개수치는 자동으로 잡힙니다. 1/30보다는 1/250이 더 빠른 수치겠죠. 나누기 생각하시면 됩니다. 30분의 1초가 빠를까 .. 250분의 1초가 빠를까 .. 당연히 후자죠.
셔터속도를 빠르게 가져가면 이미지센서에 도달하는 빛의 양은 적어질테고... 부수적으로 움직임을 끊을 수 있습니다.
눈을 순간적으로 깜빡하면 눈커풀이 열려있는 짧은 찰나동안 보인 것만 볼 수 있죠? 그런데 눈을 뜬 상태로 고개를 흔들어보세요. 뜨고 있는 동안 보이는 모든 걸 볼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광경들이 보이는게 아니라 기록하는거라고 가정해보세요. 깜빡하는 동안 기록된건 눈커풀이 열려있는 동안 보였던 잠깐의 장면일겁니다. 반면에 오래 뜨고 있는 상태에서 기록된건 한 장면이 아니라 여러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여러장면이 사진 한장에 겹쳐지면 .. 바로 흔들린 사진이 되겠죠.
셔터는 사람의 눈커풀처럼 열렸다 닫히는 동작으로 작동합니다. 흔들린 사진은 이것처럼 셔터속도가 느릴 때 .. 셔터가 오랫동안 열려있을 때(눈을 계속 뜨고 있을 때) 필름역할을 하는 센서에서는 셔터가 열려있는 동안 센서에 들어온 모든 빛을 기록하기 때문에 조금의 손떨림에도 상이 뚜렷하지 않게 잡히는 겁니다. 조금만 흔들려도 그 흔들림을 다 센서에 기록하죠.
반면에 짧으면 조금 흔들린다고 해도 너무나 찰나동안 열렸다 닫히기 때문에 깨끗한 순간적인 영상만 잡을 수 있죠. 셔터속도를 느리게(길게) 한 상태에서 샤워기 물줄기를 촬영하면 .. 물줄기의 흐름이 다 잡힙니다.
셔터속도를 빠르게(짧게) 한 상태에서 샤워기 물줄기를 촬영하면 물줄기의 방울방울이 공중에 멈춘 것처럼 잡힙니다. 고속도로 차를 찍을때 .. 1/15와 같이 표시되어 있는 셔터속도를 S 모드에서 느리게 잡아보세요. 그럼 빠르게 가는 것처럼 그 궤적이 그려질테고... 빠르게 설정하면 차들이 멈춰있는 듯 잡힐겁니다.
M모드는 이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모두 수작업으로 조절할 때 사용합니다.
ISO는 감도 .. 필름이 빛에 대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느랴라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자 감도가 100이 기본값이라고 할 때 200으로 올리면 센서의 빛에 대한 민감도가 커져서... 더 적은 양의 빛만 있어도 동일한 셔터속도/조리개값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데 가보세요. 셔터속도가 1/30초는 커녕… 1초가 넘어가버릴겁니다. 삼각대 안올리고 찍으면 당연 흔들립니다. 이럴 때 감도를 400, 800 등으로 설정해놓으면, 센서자체의 빛에 대한 민감도가 커지는 관계로 셔터속도를 1/30이나 그 이하로 안정적으로 잡을 수가 있습니다. 단 DSLR의 가장 큰 장점이 이런 감도를 올려도 노이즈가 덜 발생한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일반디카 있으시면 감도를 400정도 놓고 찍어보세요. 사진 전체에 자글자글한 이상한 무늬가 생깁니다.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 센서자체의 기능만으로 부족한 빛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놓으니 무리가 생기는 거죠. DSLR은 고감도에서도 노이즈를 어느정도 억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셔터속도를 더 확보해야하는 상황에서는 감도를 어느정도 올려주는 등의 부수적인 작업도 해야합니다.
얼마전 비슷한 문의를 하신 입문자분께 설명했던 내용을 옮겨봤습니다. 가급적 풀어서 설명했으니... 찬찬히 읽어보시고 .. 일단 카메라 메뉴얼부터 정독... 그리고 인터넷 강좌 같은 것보다는 DSLR 관련 책 하나 근처 공공도서관에서 대출해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서점에서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테구요 ..
마지막으로 .. 뷰파인더가 흐릿하게 보이시는건... 뷰파인더 우측 상단에 톱니바퀴처럼 생긴게 있는게 시도조절다이얼이랍니다. 쉽게 사람이 쓰는 안경처럼 뷰파인더의 도수를 조절한다고 보시면 되요. 한번 돌려보시면 선명하게 보이시는 지점이 있을겁니다.
카메라 gain, 화이트밸런스, 노출에 대해 캠코더를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전 카메라는 모릅니다. 화이트밸런스는 색이고, 게인(gain)과 노출은 밝기입니다. 빛을 내뿜는 광원에 따라서 흰색을 파랗게 혹은 노랗게 빨갛게 보입니다.
카메라는 기계이기때문에 표준대로 찍습니다.
a4용지가 백열등의 화장실에서는 오렌지색으로 보이고, 형광등 아래에서는 파랗게 보입니다. 따라서 흰색을 흰색답게 찍으려면 화이트 밸런스를 정확하게 맞추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노출은 밝기를 의미하고, 조리개와 게인으로 분류됩니다.
조리개를 열고 닫음으로 빛이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합니다.
조리개는 빛이 들어오는 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게인은 조리개를 다 열고도 밝기가 부족한 경우 사용합니다.
게인을 사용하면 밝기가 더 밝아지지만 노이즈가 생기고 색감이 약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업무용 캠코더의 경우 게인을 일부러 사용하지 않게끔 하는 기능도 있으나 가정용 캠코더의 경우는 게인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어둡기 때문에 가정용 캠코더에서는 게인은 기본적으로 사용됩니다.
화밸을 맞추는방법은 두가지입니다만. JPG나 RAW를 컴퓨터상에서 부르면 ACR컨버트라는것을 통해(혹은 RAW컨버트등..) 부르면 컨버팅창에서 화밸조정을 할 수 잇는 창이 나옵니다.
카메라에서 맞추는것과 데이터상 전혀 차이가 없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포토샵이나 라룸, 니탭 이외 카메라사의 사진소프트웨어에 들어있는 기능입니다. 이 때 촬영시엔 그냥 오토로 화밸을 잡고 컴퓨터에서 조정하는 방식인것이죠.
그리고 컴퓨터에서 맞출필요없이 그레이카드나 QP카드를 이용해 맞추면 됩니다. 이부분은 카메라 메뉴얼에도 나와잇고 검색하시면 하는 방법이 자세히 소개가 되어잇습니다.
굳이 설명하자면 그레이카드를 피사체와 비슷한 위치에 비슷한 조명을 받은 상태에서 카메라의 설정에 화이트배런스 커스텀화밸(혹은 화밸프리셋 등등)을 누르신후 화밸을 맞추는방법입니다.
이렇게 맞추엇다해도 화밸은 조명의 위치 바운스 위치 혹은 잡광등에 의해 틀어질수 잇는 요소가 충분함으로 컴퓨터에서 한번더 조정하는게 보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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