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

[건강한]

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 족소음경맥은 새끼발가락 밑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가운데(용천혈)로 비스듬히 가서 연골(연곡혈) 나가 안쪽 복사뼈의 뒤(태계혈)에 갔다가 발꿈치 가운데(태종혈)로 갈라져 들어갔다가 장딴지 속(복류혈)으로 올라가 무릎 안쪽(음곡혈)으로 나와 허벅지 안쪽 뒤 변두리로 올라가 등뼈를 뚫고 신에 속하는 방광을 얽었다. 그 바로 가는 가지는 신에서 갈라져 간과 가름막을 뚫고 올라가 폐에 들어갔다가 울대를 따라 혀뿌리에 갔다. 다른 한 가지는 폐에서 나와 심을 얽고 가슴속으로 들어갔다.

단어를 풀이해보겠습니다.

일단... 족소음신경에서        족은...발 족으로  발에 관련된 경혈자리라는걸 암시하는것이구요.

소음은  소음경과 같은말로   심장과 신장에 연관된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신경은 콩팥이란 말이구요.   족소음신경을 줄여서 신경(腎經)이라고도 하구요.

족소음신경의 뜻을 보시면 알겠지만...새끼 발가락에서 시작하여...등뼈를 뚫고 신장에 속하는 방광을 얽었다.

또 다른 한가지는 폐에서 나와 심장을 얽고 가슴속으로 들어갔다 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면

발에서 시작되어    (족)

신장에 속하는 방광을 얽었고

다른 한가지는 심장을 얽었다  (소음)

(신경)은...소음과  중복된 말이나...뉘앙스가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풀이를 하면...

위의 풀이처럼 길게 되겠으나...이러한 뜻을 함축하여서   족소음신경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게 되었으며

이 단어를 봤을때 어디서 시작하여 어디에 관련이 있는  경혈자리인지 알게 해주는 함축적인 한자어가 된것입니다.

 

저는 원래 몸이 마르고 찬 목화토 체질입니다. 그런데 말을 많이 하고 긴장을 할 경우 맥이 현해 지더군요. 간단한 수술을 하고 며칠 뒤 사암의료 봉사장에 간 적이 있는데 스스로 생각해도 몸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느꼈었습니다. 봉사장에서 진료를 부탁하니 맥을 보고 태계혈을 자침했는데 확실하게 편안해 짐을 느꼈습니다.

그 후 평상시에는 대릉혈을 주로 보하곤 하는데 긴장하는 일이 있어 맥이 현해지면 태계혈을 보하곤 합니다.^.^  몸이 마른 분이 긴장하거나 감정이 예민해졌을 경우 태계혈을 살짝 보해 보세요.

이하는 오늘(2009.02.28) 세검정 동의사숙에서 있는 삼부혈 강좌의 교재 내용입니다. 요즘 개인 사정으로 시간이 맞지 않아서 계속 가지 못하고 있네요. 매달 둘째 넷째 토요일 대중에게 무료로 강좌를 진행하오니 관심있는 분들은 기억해 놓으셨다가 꼭 참석하세요. 

13th 태계혈 1.hwp

한의사 DJ 와 함께 하는 토요 삼부혈 지압법 공부

열세 번째 시간

<마르고 신경질적인 우리 그이 보약혈 -태계혈>

사암침, 삼부혈 재발굴자 -금오 김홍경

☯ 태계혈은?

족소음신경의 3번째혈로써 안쪽 복사뼈(내과) 뒤 발꿈치뼈 후방에서 취혈합니다. 내과점과 아킬레스건을 이은 선의 중점 함요부(오목히 들어가는 부분)가 태계입니다.

☯ 태계혈의 위치는?

족소음신경 태계(수화토 삼부혈) 보하는 방향

☯ 태계혈은 삼부혈!!

태계혈은 족소음신경의 오수혈중 하나로서 족소음신경이 오행중에 ‘水火’을 지니고 있는 경락이고 태계혈은 土의 성질을 가진 오수혈이므로 오행중 ‘水火土’의 성질을 지닌 혈자리입니다. 이 혈은 또한 진사맥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이 명칭은 이 혈자리에서 맥동이 느껴지는지 여부에 따라 생사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에서 유래합니다.

☯ 혈 지압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태계혈은 ‘水火土’의 성질을 지닌 혈자리 삼부혈입니다. 따라서 태계혈을 보해주면 우리 몸의 水, 火, 土의 기운을 더해주게 됩니다. 그러므로 木火土金水 오행중 水,火,土을 제외한 木,金의 기운이 우리 몸에 지나치게 많은 경우 태계혈을 지압하여 水,火,土의 기운을 더해 오행이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 태계혈을 어떤 경우에 지압을 해줘야 하나요?

우리 몸에 木, 金의 기운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에 태계혈을 지압해주면 균형을 이룰 수 있습니다. 목은 근육질, 기억력, 경쟁력의 기운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기운을 가진 사람은 거만하고 허풍세고 자존심이 강한 경향이 있습니다. 금은 건조, 청빈. 매운맛등과 연관이 되고 이러한 기운을 가진 사람은 마르고, 뻣뻣하고 건조한 피부와 깔끔하고 절약하는 성품을 가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두 기운이 사기로 함께 작용할 경우 마르고 지나치게 경쟁적, 신경질적 성격이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목과 금의 기운이 강한 마르고 성격이 예민한 분의 평생 지압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 태계혈을 지압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나요?

태계혈이 속한 족소음신경은 하체의 음경락으로 발끝에서 시작되어 가슴으로 가는 경락입니다. 따라서 태계혈을 지압할 때는 발에서 몸 쪽으로 밀듯이 지압을 해주는 것이 올바른 지압법입니다.

☯ 지압 하는 것 만으로도 효과가 있을까요?

지압을 한 번에 100번 이상 꾸준히 해주면 침을 맞는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평소 가볍게 긁어주는 것으로도 그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마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하셨나니라.

☀세상살이에 곤란없기를 바라지 마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나니라

- 보왕삼매론 中에서

]

대체로 귀에서 이명이 나거나, 울림이 심한 경우는 상체의 기가 부족하고 상화가 있어 그렇습니다. 신수가 부족하면 상화가 득세해서 더욱 그런 현상이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체질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함부로 이야기 하기 곤란하네요.

담경락이 너무 실해서 소양지기가 과도한 경우 규음혈을 보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런 분은 대부분 몸에 살집이 있는 경향이 많습니다. 신장의 기운이 부족해서 생긴 경우라면 부류혈을 보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신경이 예민하고 마른 분이라면 태계혈을 보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속에 쌓인 화가 많고 상체로 열이 몰리는 체질이라면 액문혈을 보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솔직히 체질을 몰라서 적절한 경혈을 말씀드리기 곤란하네요. 아래 경혈을 화살표 방향으로 지압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효과가 있는 경혈만 지압해 주시면 됩니다. 지압하는 것은 손가락이나 뭉둑한 도구로 가볍게 해 주시면 됩니다. 귀하의 체질에 맞는 혈이라면 긁어만 주셔도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부디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

아 음식을 물어 보셨는데 글쎄요. 귀하의 체질을 알 수 없어 함부로 권하기 어렵네요. 체질을 알 수 없지만 매운 것이나 열이 많은 음식이 해로울 것 같습니다.

족소양담경 규음혈(목화금 상부혈) 보하는 방향

족소음신경 부류혈(수화금 삼부혈) 보하는 방향

족소음신경 태계혈(수화토 삼부혈) 보하는 방향

수소양삼초경 액문혈(화화수 이부혈) 보하는 방향

먼저 용천혈은 발바닥에 있는 신경락의 정혈입니다.

완전히 죽은 것으로 판단되던 사람도 용천혈에 침을 놓으면 살아나는 경우가 있다더군요.

저는 경험이 없어서 잘 모릅니다. 김홍경선생님께서도 직접 눈으로 보신 적이 있답니다. 그래서 붙인 이름이 사활혈입니다.

진사맥은 태계혈을 말하는 것이죠?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면 양기가 부족하고 기가 아래로 내려갑니다. 사람이 죽을 만큼 기가 허해지면 마지막까지 남는 것이 태계맥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사람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또 긴급조치를 하면 살아날 수 있는지를 판단할 때 태계맥을 본다고 합니다. 태계맥이 뛰고 있으면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태계맥 조차 멈추었다면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태계혈을 진사맥이라고 정했답니다.

또 토금실의 경우에 사용하는 후계혈, 용천혈, 곡택혈, 협계혈은 모두 수화목에 해당합니다. 인체는 수승화강만 잘 되면 건강하다는 것은 아시죠? 이들 혈들은 보시는 봐와 같이 수화목혈입니다. 즉 이들 혈을 보하면 水와 火의 운동성(木)을 도와주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혈액순환이 좋지 않을 경우 이들 혈을 지압해 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자세하게 들어가서 각각의 경우를 구분해 본다면 후계혈을 어혈등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좋지 않을 경우에 좋고, 용천혈은 신장의 기운이 부족한 경우, 협계혈은 대담성이 부족하여 움츠려드는 경우, 척택혈은 몸이 차고 심리적으로 위축된 경우에 잘 듣겠죠.

체질에 맞는 적절한 혈자리를 찾아 지압을 해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체질을 알아야 적절한 지압장소를 정할텐데 위에는 단순한 증상만 나와 있어서 답을 하기 곤란하군요. 일반적으로 이명증이 잘 오는 분들의 체질을 기준으로 써 볼테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지압은 손가락이나 뭉둑한 도구를 이용하여 화살표방향으로 해 주시면 됩니다. 1~2분 안에 효과가 없으면 체질에 맞지 않는 곳이므로 중단하세요. 조금이라도 차도를 보이면 꾸준히 해 주시고요. 혈자리는 글 아래에 한꺼번에 사진으로 올려 놓습니다.

우선 살이 좀 있는 편이고 성격이 소극적이거나 몸이 찬 편에 속하는 분은 규음혈을 보하는 방향으로 지압해 주세요.

신장의 기운이 부족하거나 살이 있고 성격이 예민한 분들은 부류혈을 보해주세요.

만일 마르면서 성격이 예민하시다면 태계혈을 보하는 방향으로 지압해 주십시오.

만일 상체에 열이 있으면서 예민하다면 내정혈을 지압해 보세요.

또한 상체는 열이 있고 하체는 찬 체질이라면 함곡혈을 보하는 방향으로 지압해 보세요.

족소양담경 규음혈(목화금 삼부혈) 보하는 방향

족소음신경 부류혈(수화금 삼부혈) 보하는 방향

족소음신경 태계혈(수화토 삼부혈) 보하는 방향

 

족양명위경 내정혈(토금수 삼부혈) 보하는 방향

족양명위경 함곡혈(토금목 삼부혈) 보하는 방향

** 태계 치료효과 : 태계혈은 족소음신경에 속하고 심장의 박동 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력을 왕성하게 하고 화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혈액순환이 좋지 못 할 때 발을 삐었을 때 아랫다리 근육이 땅길 때 이와 같은 증상을 개선한다. 요통, 방광염, 현기증, 이명, 중이염, 관절염, 류머티즘, 생리불순, 검은반점, 습진, 두드러기, 기관지염, 인후통, 숨이 차는 증상, 구토등을 치료한다. 또한 각선미를 보완하고 복사뼈 부근을 가늘게 한다.

** 지압방법 : 손가락 끝 혹은 마디를 이용해서 눌러주거나 원을 그리며 마사지해준다. 복사뼈 안쪽과 아킬레스건이 만나는 선의 중점에 위치하며 좌우에 각각 하나씩 있다. 또한 안쪽 복사뼈 튀어나온 곳 바로 뒷부분이며 누를 때 격렬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1. 임상실험 대상자 : 화난사람 김정숙님

스트레스를 받고 엄청 열이 받아 있는 상태에 있을 때 태계혈을 눌려 주었습니다. 그 결과 통증이 있으면서 화가 가라 앉는 것 같다고 했고 시원하다고 했습니다.

2. 임상실험 대상자 : 발목 삔 사람 허미영님

오래전에 발목을 삐었는데 치료를 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제가 태계혈을 눌러주었을 때 참기 힘들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태계혈을 눌러주고 냉찜질을 해 주었더니 붓기가 가라앉고 통증이 가라앉는다고 했습니다.

3. 임상실험 대상자 : 운동 후 아랫다리 근육이 땡기는 사람 박상민님

운동으로 인해 비복근 및 발목, 발 근육들이 땡기는 사람에게 다리 근육들을 가볍게 이완시켜주고 발목주위의 혈

들을 눌러 주었더니 한결 편안해졌다고 했습니다.

4. 임상실험 대상자 : 혈액순환이 안돼 발이 부은 사람 김승범님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사람이 온몸이 뭇고 특히 종아리 부위가 많이 부어있었다. 근육들을 이완시켜주고 태계혈을 눌러주었더니 아프면서도 시원하다고 했으며 발이 가벼워졌다고 했습니다.

5. 임상실험 대상자 : 요통이 있는 사람 김정은님

허리에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 눌렀더니 무척 아프다고 했다. 허리중위를 잘 풀어주고 태계혈을 눌러줬더니 통증이 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