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사직단지(堤川社稷檀址)-그린코아루아파트신축부지내 유적발굴조사에서 발굴된 조선시대 사직단 유구 이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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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8. 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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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사직단지(堤川社稷檀址)
충청북도 제천시 용두동
제천시 하소동 '그린코아루아파트' 102동 옆에는, 지난 2005년 2~4월까지 <그린코아루아파트신축부지내 유적발굴조사>에서 발굴된 <조선시대 사직단 유구>를 이전하여 복원한 <제천사직단지(堤川社稷檀址)>가 있다.
사직단은 두 신(국토의 신인 사신(社神), 오곡의 신인 직신(稷神))에게 <제사>를 올리는 제단으로, <종묘>와 함께 신성시되어 <종사(宗社)>라고도 했고, 국토와 오곡은 '민생의 근본'이므로 <삼국시대>부터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사직단을 설치하여, 친히 왕이 나가서 제사를 올렸고, 지방에서는 성주가 제주가 되어 매년 제사를 주관했다. 또한 사직제는 <혈제(血祭)>라 하여 제수에 '돼지머리, 양머리'를 날 것으로 <봉헌>했다.
사직제는 <전통제례>로 나라에 '질병, 흉작' 같은 '환란'이 없도록 조정, 지방관아에서 백성의 안녕을 기원하면서, 매년 <맹춘(정월) 상신일에 기고제(그해 풍년을 비는 제), 중춘(음력 6월), 중추(음력 8월) 상무일, 납일(음력 12월 8일)>에 걸쳐 4차례 거행되었고, 가뭄에는 <기우제>, 비가 많이 오면 <기정제>, 눈이 오지 않으면 <기설제>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