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전통을 지키며 변화를 꿈꾸는 나라!

[늘푸른 솔(汗松)]

전통을 지키며 변화를 꿈꾸는 나라!

2주간의 서유럽 8개국 여행 중 영국을 가다!

유럽 대륙의 북서쪽에 있는 섬나라.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로 이루어진 그레이트브리튼 섬과

북아일랜드 및 부근 9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도버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 대륙과 이웃해 있으며

전성기에는 전 세계 육지 면적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여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었으니......

 제2차 세계 대전 후에 많은 식민지가 독립하였다.

서유럽 8개국 여행의 첫 코스는 영국의 수도 런던이었고

TV로만 보아 왔던 명소들을 여행길에서 만난다는건 감동이었다.

몇 컷의 사진은  함께 여행 했던 친구에게서 메일로 ...... 

버킹검 궁전

트라팔가 광장의 서남쪽에 위치해 있는

영국 입헌군주 정치의 중심인 버킹검 궁전(Buckingham Palace)은

영국 여왕의 런던 공식 거주지이다.

1702년 버킹검 공장의 런던 사택으로 지어졌고,

1762년 조지 3세가 사들여

왕족들이 거주하는 여러 저택 중의 하나로 지정하였다.

조시 4세가 존 내쉬(John Nash)를 고용해

구 저택 주위로 새로운 건물을 짓도록 명령했고,

내쉬는 대리석 아치 입구가 인상적인 건물을 완성했다.

나중에 이 대리석 아치는 하이드 파크로 옮겨졌다.

이곳은 1837년 빅토리아 여왕에 의해

처음으로 왕족의 런던 거주지로 지정되었다.

 

 버킹검 궁전은 1993년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램브란트, 루벤스, 카나레또 등의 작품이 포함된

 대규모의 왕실 소장품을 전시하는

픽쳐 갤러리(Picture Gallery)를 관람할 수 있다.

 버킹검 궁전은 왕실 근위병 교대식으로 유명하며

격일로 행해지며 오전 11시경부터 시작되고 약 45분간 진행된다지만

여행 일정 상 교대식을 못봄은 아쉬움으로 ......

왕실 문양

왼쪽에 왕관을 쓴 검은 사자와  오른쪽에  함께 왕관을 쓴 검은 말이 

황금사자상을 떠 받치고 있다.

    버킹검궁 앞 정면 도로 중앙의 금빛 동상은 빅토리아 여왕의 기념비로서 

    빅토리아 왕조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만들어 졌단다.

국회의사당

화이트홀이 끝나는 템즈 강가에 있으며

7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국 의회 정치의 전당이다.

이곳에는 원래 웨스트민스터 궁전이 들어서 있었지만,

1834년 대화재 이후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기 시작해

1860년이 되어서야 완공되었다고.

대화재 이후 디자인 공모에 참가한 97개의 작품 중에서

Charles Barry and Augustus Pugin의 디자인이 당선되었고

그것을 기반으로 뛰어난 예술가들과 합세해 만들어진

고딕 스타일의 의사당 건물은 하나의 예술 작품이었다.

건물 정면의 길이가 300미터가 넘고,

1천개 이상의 방을 갖추고 있으며

그 유명한 빅벤은 높이 95m로 아직도

손으로 태엽을 감는 전문적인 시간지기가 있다고 하니......

꼭대기 조그만 방에 불이 켜져 있으면,

'의회중'이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왕궁 앞 도로에는 빨간 2층 버스의 통행이 자주 보이고......  

빅벤

 1859년에 완성된 거대한 시계탑 빅벤은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건조물 중의 하나이다.

 언제 봐도 멋지지만 특히 국회의사당의 조명이

빅벤위로 쏟아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어둠이 내린 밤의 빅벤이 환상적이란다.

웨스턴 민스터 바깥에 자리 잡고 있는

국회의사당을 구성하는 건물 중의 하나이다.

 빅벤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는 수치는 높이 97미터,

시계 숫자의 크기 60센티미터,

분침의 길이 4미터로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시간마다 울리는 종중에서

가장 큰 것의 무게는 13톤에 달하고

 4면의 시계의 지금이 7미터가 넘는다.

빅벤은 시계탑 자체를 부르는 이름이 아니고

매 시간마다 13개의 종중에서 가장 큰 것을 말하는 것이다.

빅벤의 시계는 정확한 것으로도 명성이 있다.

처칠 동상

만델라 동상

콩고에서 온 관람객을 찰칵!

웨스트민스터 사원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딕 건축 사원으로

영국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3세기에 착공에 들어가 약 250여년에 시간동안 만들어져

16세기(1503년)에 완성된 사원 건물은

건축학적 견지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에서 가장 높은 고딕 양식의 중세교회이다.

웨스트민스터 사진 중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북쪽 입구의 모습인데,

실제 이곳을 통해 사원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저절로

신에 대한 경외심에 고개가 숙여질 정도이다.

일년 내내 예배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여행 하던 날도 부활절 예배로  끝없이 줄선 예배객들 모습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1066년부터

모두 42명의 영국 왕과 여왕들의 웅장하고 화려한 대관식이 펼쳐지는 장소로 유명하다.

그리고 왕족의 결혼식, 장례식도 이곳에서 펼쳐진다.

역대 영국의 왕과 여왕, 정치가, 작가, 음악가, 기사, 배우, 왕족 등

3,000명이 넘는 이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

그중 대표적인 무덤으로 처칠의 묘, 엘리자베스 1세의 묘,

헨리 7세의 묘, 스코틀랜드 메리 여왕의 묘 등이 가장 유명한 무덤이다.

방문객은 한 시간마다 잠깐 숨을 돌리며 1분 동안 기도를 드려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기도하는 이들을 배려해 조용히 해야 한다고 한다.

트라팔가 광장(Trafalga Square)

 

트라팔가 해전에서 승리한 영국의 영웅 넬슨 제독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건설된

런던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소 중의 하나이다.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주변에 런던을 대표하는 많은 관광명소가 들어서 있다.

1820년대 트라팔가 광장을 처음 기획한 사람은 존 내쉬였고,

1829년에 만들기 시작해 1841년에 완성되었지만

그는 완성된 광장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광장의 북쪽에는 국립미술관이,

동쪽에는 사우스 아프리카 하우스가 자리잡고 있다.

광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1842년에 세워진 51미터가 넘는 높은 기둥으로

그 꼭대기에는 넬슨 제독의 동상이 서 있다.

제독 기념탑을 호위하고 있는 사자상

 

세계 3대 박물관,

 대영 박물관

 영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박물관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찬란한 꽃을 피웠던 전성기 때의 그리스 문화와

고대 이집트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소장품의 규모만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박물관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한 의회에서

대영 박물관 건립을 결정하였다.

그 후로 몇년동안 전세계에서 들어온 엄청난 양과 질을 갖춘

골동품과 공예품, 유물들을 소장하게 되었다.

이런 엄청난 양의 전시품을 위한 커다란 공간이 필요하게 되었다.

1759년 착공에 들어갔고, 1823년부터 50년까지

약 30여년에 걸쳐서 83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메인홀 천정에는 그물망 철구조로 이어진 유리지붕이

하늘을 덮듯이 자리잡고 있으며

고전적인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는

철골과 유리구조의 현대 디자인이 상큼하게 ......

4층짜리 건물로 1층과 2층에서

대영 박물관을 대표하는 주요 전시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3대 인기 전시물은 미라(방60호), 엘진 대리석(8호),

5천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로제타 스톤(25호)이며

꼭 보아야 할 추천 전시물이고,

앗시리아 라마스 상(방 20호), 람세스 2세(25호), 파르테논 신전,

네레이트 제전(7호), 아메노피스 3세(25호),

목각의 관(25호) 등이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이다.

로제타석

바티칸박물관에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있고

루브르박물관에는 모나리자가 있다면

대영박물관에는 단연 로제타스톤이다.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있는 곳!

이집트의 상형문자, 고대 이집트의 민간문자인 데모틱,

그리고 그리스 문자 이렇게 세 부분으로 각기 다른 글씨들이 나뉘어져 있어

훗날 도저히 풀기 힘든었던 이집트의 상형문자 해독의 열쇠가 되었다.

1799년 8월 나폴레옹의 원정대가 나일강 삼각주에 위치한 이집트 로제타지방에서

요새를 쌓기 위해 벽을 허무는 작업을 하던 중 토트플이라는 병사에 의해 발견되었고,

그후 프랑스가 영국에게 패하면서 또다시 약탈하여 이집트의 유물을 가져왔다.

네레이드 제전(BC 390~380)

네레이드는 그리스 바다의 여신이다. 네레이드 제전은

터키 산포스 앞바다에서 발굴(터키 남서쪽 리키아 왕국에서 발견)하여 복원된 것으로

리키아 군주를 위해 만들어진 무덤의 일부이다.

기둥사이에 있는 머리없는 조각들은 바다의 요정 네레이드로 추정되고 있다.

밑에 새겨진 벽화는 그리스와 페르시아 전쟁을 나타낸다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네레이드는 님프 도리스와 네레우스의 딸인 바다의 님프이다.

그들의 수는 50명이고 세개의 조각상은 바다의 신 Nerous의 세딸들이다.

엘진(Lord Elgin) 마블스

그리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언덕에

아테나 여신을 모시기 위한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데

이 신전 기둥과 지붕 사이에 삼각형 모양의 박공을 '페디먼트'라고 하고

페디번트 밑 부분을 메토프라 한다.

거기에 조각된 것들을 오스만 터키 대사로 있던 영국인 엘진(Lord Elgin)이

술탄(당시 그리스는 터어키의 지배하에 있었음)의 허락을 받고 사들여

1806년에 영국으로 가져와서 대영박물관에 전시한 조각품들이다.

이것을 '엘진 마블스'라 한다.

가운데 남성 조각상은

술의 신 '디오니소스'인데 유일하게 목이 붙어있는 조각상으로

목대신 술잔을 들고있는 팔을 잘랐다고 한다.

나체의 비너스 석상

앗시리아 국왕이 스포츠로 즐겼다는

 이 사자사냥은 여러개의 석판에 상세하게 부조되어 있다.

넓은 경기장에 생포해온 사자를 풀어놓고,

이 사자들을 수레에 탄 왕이 한마리씩 사냥하는 게임이었는데

수많은 군인들이 중무장을 한채 사자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포위하고 있다.

군인들의 뒤에있는 훈련된 궁수들이 미리 사자에게 화살을 잔뜩 쏘아 맞추어서

왕이 손쉽게 사자를 상대할 수 있도록 힘을 빼놓는 모습이ek.

     대왕의 권위를 나타낸 부조, 백성들이 엎드려 있다

네레이드 세여신상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네레이드는

해신 네레우스와 대양신 오케아노스의 딸 도리스 사이에 태어난

50명의 아름다운 딸들로 노래하고 춤추고 악기를 연주하면서

 해마나 다른 바다 짐승의 등에 올라타고 바다위를 항해한다고 상상되어 왔다.

네레이드는 뱃사람들이 곤경에 처했을 때 구해준다고 하여

해안지방이나 섬사람들이 숭배하였다고 한다.

머리없는 조각상들이 많이 있는데

당시 전쟁나면 상대국에서 신들의 목부터 베어 버렸기 때문이란다.

대리석을 흙처럼 빚어낸 듯 그리스 조각의 진수를 보여준다.

저 부드러운 치마의 주름을 보라.

대리석을 저렇게 주무를 수 있을까? 그저 감탄만 할 뿐이다.

    사자를 죽이는 아슈르바니팔 왕의 모습과 앗시리아인들의 사자사냥을 표현한 부조

이집트 문화유산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유물들을  가져왔을까?

람세스 2세 흉상

이집트의 테베신전에서 발견되어 1818년 대영박물관으로 이관된

 거대한 화강암 석상의 머리부분 이다.

고대 이집트 제19 왕조의 제3대왕(재위 BC1279~BC1213)

 '라메세스(Ramesses)2세'라고도 한다.

람세스 2세는 적어도 아들 52명을  포함

100명이 넘는 자손을 남긴것으로 알려졌다.

파르테논 신전 '페디먼트' 밑 메토프에 있는 대리석 조각품으로

그리스의 영웅 라피타이인과 켄타우스사(반인반수동물)의 싸움을 조각한 작품

인우두상

사람의 머리와 독수리의 날개 황소의 몸을 하고 있는 이 석상은

 "라마수"라고 한다.

라마수는 아시리아 궁전의 성문을 지키는 문지기상으로

 우리나라의 해태와 비슷한 역활을 하고 있다.

 달의 여신 셀레네(Selene)의 이륜차를 끄는 말

눈이 튀어나오고, 콧구멍 벌렁거리고,  헤벌레 입벌리고 있는 모습이

해가 지면서 힘든 하루를 마감하는 굉장히 지친 모습을 표현

린도인간

기원전 300년경의 철기시대에는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었는데

그 당시 제물로 바쳐진 사람이 모래속에서 자연건조 되었다가 현재의 모습으로 발견된 것이다.

이 시신은 사후 5천년이나 됐지만 미이라가 된것 같이

미끈한 피부와 머리카락, 발톱까지 보존된 '자연 미이라'이다. 

여타 미이라 처럼 다른것은 시신위에 덮었던 동물가죽이 사라져서

바로 모래 때문에 건조되어 부패되지 않은 것이다.

더샤드(조각이란 뜻)

1만1천장의 특수 유리가  빌딩을 감싸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높이 309.6m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빌딩

한영실(韓英室)

한국과 영국 교류 200주년을 기념해서 만들어진 특별관

한국을 빛낸 얼굴 한광호

한국 최초로 영국박물관의 명예 후원자이며

영국 역사속에서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한 인물이다. 

한국관은 1997년 한광호씨가 100만 파운드를 기부하여 2001년 세워졌다.

타워브릿지

런던의 상징인 타워브릿지는 템즈강 하류에 자리잡고 있는

빅토리아 스타일의 다리로 호레이스 존스경이 디자인한 건축물로

 1887년에 착공하여 8년에 걸친 공사끝에 1894년 완공되었다.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타워브릿지는

크고 작은 고딕풍의 첨탑이 있어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중세 성을 연상시킨다

[메아리]

영국서 2층 버스를 타고 애기 마냥 즐거워하던 때가 새로이 생각나네요. 진짜로 우리 건강대 보물이십니다. 어떻게 일케 편집을 잘 하셔서 올려주시는지요. 돈 안들이고 세계여행 하시는 분들이 많았음 좋겠네요. 전 그냥 편집도 않고 성의없이 올려 부끄럽습니다. 존경합니다요.

[늘 푸른 솔(손진규)]

메아리님 과찬이시구요.
제블로그http://blog.daum.net/sonjinkyu에
일기처럼 올린 글들 중에서 스크랩했습니다.
31일 강의때 함 뵙겠습니다
혼자 촬영하신 사진 제게 있습니다.
메일로 보내 드릴까요?

[명지 최문곤]

앉아서 영국 여행 흠뻑 즐겼습니다. 자세한 설명에다 멋 진 사진이 더욱 돋보입니다. 좋은 글 사진 감사합니다.

[늘 푸른 솔(손진규)]

명지님
늘 오셔서 격찬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가을도 늘 행복하시구요

[왕벌침(20기4반)]

오랫만에 런던의 여러 모습을 다시 보아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푸른 솔(손진규)]

귀한 걸음 하셔서 격려해 주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