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은 (행 1:8절)의 내용을 따라 예루살렘에서 출발한 하나님의 나라가 유대와 사마리아를 거처 땅 끝까지 증거 되는 과정의 기록입니다.
이전 본문까지 해서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의 복음 증거의 내용이 다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바울이 부름 받았습니다.
그러면 이제 바울이 이방 땅에 복음을 증거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자연스러운데, 오늘 본문에 갑자기 @ 2 베드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에 나온 동네 이름이 무엇입니까? 룻다와 욥바입니다. 성경의 지도를 보면 이 지역은 아직 유대 땅입니다.
이 두 지역은 우리나라로 말하는 인천이나, 목포나, 부산과 같은 지역입니다. 즉 항구 도시로 외국으로 나가는 배가 닿는 곳입니다.
오늘 본문은 믿지 않는 자들을 찾아가 복음을 증거한 것이 아니라, 이미 @ 3 믿는 자들의 집을 찾아가 복음을 증거하고 이적을 행합니다.
이로 인해서 믿는 자들의 신앙은 더욱 강건해 졌을 것이며, 뿐만 아니라 그 지방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이 사건은 유대지역을 위한 복음이 아니라, 이 지역은 이방인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며, 이방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때문에 베드로는 이 지역을 복음으로 든든히 세워서 이방 땅에 복음이 쉽게 증거 되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날 선거를 하면 지역의 후보를 위해서 중앙에서 유명한 사람이 나와서 지원 유세를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본문에 @ 4 믿는 성도들에게 환란이 닥쳐왔습니다. 이들은 주의 일에 열심히 있었고, 헌신과 희생의 신앙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질병에 메이고, 죽음에 메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들을 고치시고 살리심으로 믿는 자들을 위로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9:31절)처럼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사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그렇습니다. 성령은 베드로를 통해서 믿는 자들이 환란을 당할 때에 위로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위로자의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가 꼭 병을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주의 복음을 들고서, 하늘의 소망을 들고서, 서로 위로하는 자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 물론 본문을 보고서 주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희생하고 헌신하는 자들은 주님이 살피시고 고치시고 살리신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 5 이방 땅에 복음이 증거 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외국으로 나가기 위한 항구를 만들고, 공항을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더 넒은 지역을 위한 비젼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안주하지 않고, 주님의 명령을 따라 더 넓은 지역을 위한 준비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서 깊이 새겨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한 곳에 머물러 있습니다. 더 이상 전진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 6 성령의 뜻과 명령은 멈추지 않았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은 지금도 더 많은 사람과 더 많은 곳에 복음이 증거 되기를 원하십니다.
가정에서 나 혼자였으며, 둘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마을에서 나 하나였으며 둘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더 확장되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헌신과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고 있습니까?
외부와 금을 긋고 담을 쌓고, 나 하나로 만족하고, 더 이상 전진하려 하지 않고 있습니까? 더 이상 승리하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의 나타난 @ 7 기적과 위로는 전진을 위한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성령의 은총은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위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은혜를 구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나 잘 먹고 잘 사려고 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일과 주님의 나라와 주님의 기쁨을 위해서 구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주실 때에도 그저 내 욕심을 채워 주려고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일과 뜻과 나를 위해서 주시는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작정기도를 할 때에도,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할 때에도, 단순히 내 욕심만을 채우려고 기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도와 간구는 @ 8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하시기 바랍니다. 환경이 변화되기를 기도할 때에도 내 욕심이 아닌 주님의 뜻을 이루기를
물질을 구하고, 소원을 간구 할 때에도, 질병을 위해서 기도할 때에도 단순히 그 자체를 위해서가 아닌,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기도를 하세요.
그리고 기도하고서 주님이 뜻을 이루기 위해서 소망을 품고 움직이세요. 여러분이 주님이 일을 위해서 움직일 때에 성령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복음이 가정에 증거 되고, 이웃에게 증거 되기를 위해서 기도하시고, 은혜와 은총을 구하시고, 소망을 가지고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주님이 뜻이 이루어지면, 성령의 위로가 나타나고, 성령이 은총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교회와 믿음이 더욱 든든히 세워짐을 믿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