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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791m
위치 / 충남 보령 홍성
♣ 오서산은 충남 홍성군과 보령시 경계에 솟아 있다. 해발 790.7m이며 충남권에서는 높은 산에 속한다.
등산로가 그리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겁게 산행에 나설 수 있다. 오서산 동쪽으로는 보령시 땅에 명대계곡-오서산 자연휴양림이 들어서 있으며 북쪽의 홍성군 권역에는 정암사-내원사 등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오서산(791m)은 계룡산 성주산에 이어 충남 제3의 고봉이며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혹은 등대 구실을 하기에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려왔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뤄져 억새산행지의 명소이기도 하다. 오서산은 장항선 광천역에서 불과 4km의 거리에 위치, 열차를 이용한 산행대상지로도 인기가 높다. 오서산은 까마귀와 까치들이 많이 서식해 산이름도 "까마귀 보금자리"로 불리어 왔으며 차령산맥이 서쪽으로 달려간 금북정맥의 최고봉.
그 안에 명찰인 정암사가 자리하고 있어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다. 산 아래로는 질펀한 해안평야와 푸른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언제나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오서산 등산의 최고 백미는 7부 능선 안부부터 서해바다를 조망하는 상쾌함과 후련함이다. 정암사에서 정상까지 구간은 가파르면서 군데군데 바윗길이 자리해 약 한시간 동안 산행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어 동호인들이나 가족등반객에 인기가 높다. 산 정상에서는 수채화처럼 펼쳐진 서해의 망망 수평선과 섬자락들을 관망할 수 있다.
정암사는 고려 때 대운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주변은 온통 수백년생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귀가길에 광천 젓갈 시장을 둘러봄도 좋다
▶ 오서산 산행은 주로 정암사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게 된다. 상담 마을에서 정암사로 오르는 길은 두 가닥이 있다. 빙돌아 오르는 정암사 찻길을 이용하든지, 마을에서 곧장 올려치는 오솔길을 이용한다 ( 찻길은 2.6km ).
상담 주차장에서 오서산 북사면을 바라보며 남동쪽 농로를 따라 4~5분 오르면, 오른쪽으로 사슴목장이 있다. 사슴목장 앞 마지막 농가를 지나 약 200m 가량 올라가면 삼거리에 '정암사->' 라고 쓰인 안내판이 나타난다.
안내판 앞에서 화살표 방향대로 오른쪽 길을 따라 10분 가량 올라가면 '정암사 400m' 라고 쓰인 동그란 안내판이 있는 간이주차장에 닿는다. 안내판에서 콘크리트 포장된 급경사 길을 따라 10분 오르면 정암사가 반긴다.
정암사는 고려 때 대운대사가 창건했다는 설도 있고, 백제 무왕 때 무렴국사가 창건했다는 설도 있다. 사찰 주변에 온통 수백 년생 느티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목을 축일 수 있는 약수가 있어 고찰 분위기가 물씬하다.
정암사 범종각 앞에서 서쪽 화장실 앞을 지나 가파른 지능선으로 붙는다. 정상에 오른 후 하산은 암릉인 남쪽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가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서서 월정사를 거쳐 하산한다. 아니면 월정사 방향의 지능선을 타지 않고 499봉에 이르러 서해안 국도인 21번도로와 연결된 마을인 성연리쪽으로 뻗어 있는 지능선으로 산을 내려오면 된다.
▶ 오서산은 서해안과 나란히 남북으로 가로놓여 있다. 북쪽은 홍성군 광천읍과 장곡면이며 남쪽은 보령군 청라면, 동쪽은 청양군 화성면, 서쪽은 보령군 청소면으로 홍성군과 보령군, 청양군이 나누어 차지하고 있다. 산에 오르는 길은 네개 있는데 그중에서 청소면 성연리 길과 장곡면 내원사 길은 그다지 안 좋다.
따라서 이 산을 남북으로 종주할 수 있고 절도 하나씩 끼고 있으며 계곡도 좋고 휴양지도 있는 광천읍쪽의 정암사 길과 울띄마을 월정사 길이 산행의 시작과 끝으로 이용하기에 적당하다. 정암사 아랫마을인 담산리 상담마을까지는 광천에서 시내버스가 드나든다. 산행은 마을회관 종점에서 시작하는데 바로 개울을 건넌다.
그리고 바로 숲속으로 들어선다. 한참을 오르면 쓰레기장과 주차장이다. 멀리 돌아온 찻길과 만난 곳으로 4900m라는 임도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후 찻길과 오솔길을 번갈아 오르면 느티나무에 둘러싸인 정암사다. (약 25분 소요) 극락전과 요사가 뜰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는 정암사에는 맑고 시원한 물이 큼직한 석조에 철철 넘쳐 흐른다.
수통에 물을 채우고 종각 옆을 지나 오솔길로 들어서면 숨가쁜 길이 막아선다. 좌우로 급하게 꺾이며 이어지던 길은 가파른 바위벽에 올라서게 된다. 이곳에선 광천읍내와 너른 들이 내려다 보이고 왼편에 바다도 보이기 시작한다. 멀리 홍성 시가지 뒤로 용봉산과 가야산도 보인다. 바위벽을 지나면서 길은 급한 오르막이다. 구슬땀을 흘리며 오르막을 오르면 주릉에서 던목고개로 뻗은 능선의 안부에 올라서게 된다. (상담마을 회관에서 1시간 10분쯤 소요).
여기에 올라서면 조망이 활짝 열려 대천시와 푸른 서해바다, 길쭉한 안면도가 눈에 띈다. 주릉에는 억새밭이 하얀 눈을 살짝 뒤집어 쓴 것처럼 펼쳐져 있어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서쪽의 바다와 천수만을 내려보며 산행의 일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그곳을 향해 암릉길을 20 - 30분쯤 가면 기암과 억새가 어우러진 주릉이다. 그리고 바로 아래의 처녀바위는 본둥만둥 널따란 억새밭에 빨려든다. 갓 핀 새품이 그처럼 깨끗하고 청순할 수가 없다. 길은 주릉을 따라 이어진다. 헬기장을 지나고 임도를 왼편으로 보며 두어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노라면 790.7m의 주봉 정상이다. 안부에서 1시간쯤 거리다.
정상에서는 동쪽 청양읍내 너머로 칠갑산, 남쪽에 금광으로 유명했던 성주산, 북서쪽으론 천수만과 서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길이 뻗친 청소면 성연리의 저수지는 오른쪽에, 청라면 장현리 울띄마을은 왼쪽에 보인다. 이 정상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나아가면 산불감시소가 있는 남쪽 끝봉이며 동쪽이 월정사가 있는 금자동마을이다. 이 끝봉에서 남쪽으로 능선을 따라 750m쯤 내려가다 보면 성연리로 빠지는 동쪽 능선을 만나게 된다. 이 능선을 지나 오른쪽의 골짜기로 내려서면 성연저수지로 내려오게 된다. 월정사로 하산하는 길은 산불감시소가 있는 끝봉에서 왼편 등성이로 급하게 내려가면 3면이 큼직한 바위에 둘러싸인 기도터가 있다.
이 기도터에는 시원한 석간수가 있고 앞에 오래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다. 기도터를 지나 내려서면 금자동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만나게 된다. 이 임도가 월정사를 지나지만 그보다는 임도를 가로질러 숲속을 지나 오솔길을 따라 내려오는 게 좋다.
컴컴한 숲속길을 더듬어 가면 농가 비슷한 빨간 양철지붕의 월정사에 이른다. 월정사에서 아래에 있는 개울을 따라 내려가면 금자동마을이고 개울 건너 작은 산등을 넘어 골짜기로 내려가면 자그마한 명대저수지가 나온다. 금자동에서부터 콘크리트길이 명대저수지로 이어지고 명대저수지부터는 깨끗한 아스팔트길이다.
저수지 아래에는 유원지 관리소와 주차장이 있다. 아름다운 개울가 숲에는 정저 탁자 의자 등의 휴게시설이 있고 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면 좌우에 현대식 건물의 음식점, 승마장 등도 있다. 대천에서 여기 장현저수지 위 울띄마을까지 시내버스가 다닌다. 총 산행시간은 4시간 - 4시간 30분 정도.
※ 억새 포인트 오서산의 억새는 정상 밑의 중봉부터 시작해 던목고개로 내려서는 능선 갈림목까지 이어진다. 중봉으로 올라서기 전의 안부가 가장 억새가 많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억새평원의 모습이 일품이다.
▶ 홍성군 광천읍에서 10여분 차를 타고 가면 광천리 상담마을에 등산로 입구가 나오는데, 차는 정암사까지 올라 갈 수 있다. 정암사는 고려때 승려 대운대사에 의해 창건된 전통사찰이지만 지금은 규모가 조그맣다. 사찰 건물에서 옛 자취를 찾을 수는 없지만 사찰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느티나무들은 수백년생들로 그 옛날의 숨결을 전한다. 사찰 옆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본격적 산행이 시작된다. 그러나 초반 산행이 힘겹다. 산세가 가파른데다 등산로마저 거의 일직선으로 나 있어 경사가 급하다. 무성한 잡목이 둘러싸고 있어 시야도 좁다. 한 시간 정도 묵묵히 올라야 한다.
답답하더라도 무리하지 말고 여유를 갖고 오르는 편이 낫다. 중간 중간, 바위 언덕에 이르면 조금씩 드러나는 탁 트인 서해안의 조망이 위안을 준다. 가끔씩 까치 몇 마리가 등산객을 맞는다.
오서산은 이름처럼 예전에 까마귀와 까치의 보금자리였던 곳. 지금은 까마귀를 찾아보기는 힘들고 까치 몇 마리가 기웃거릴 뿐이다. 한 시간 정도 힘을 쏟으면 어느덧 완만한 곡선의 능선 고개에 닿는다. 벅차 오르던 숨결이 한결 편안하게 돌아온다. 20여분을 더 오르면 주능선에 닿는다. 이 때부터 나무 숲길은 끝나고, 탁 트인 광경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짓눌렸던 시간을 보상이라도 해주듯 경치가 장관이다. 거의 평지와 다름없이 완만하게 이어진 산마루. 압권은 바로 무성하게 자란 억색 군락들이다. 약 2㎞의 주능선 주변은 은빛 억새로 지금도 서서히 물들고 있다.
익어가는 억새는 10월말이면 최고조에 달한다. 억새밭 너머로는 충남 지역의 서해안이 한 눈에 잡힌다. 광천천, 청광천 등 소규모 하천들이 평야지대에서 유유히 곡선을 그리며 굽이치다 서해 천수만에 닿는다.
천수만 너머로 안면도가 가물거리고 그 뒤로 서해안의 수평선이 희뿌옇다. 억새밭 가운데 마련된 팔각정이 일종의 조망대다. 서해로 기우는 가을 햇살이 은빛 억새에 부딪혀 더욱 찬란하게 눈부신다. 하늘거리는 억새는 그리운 사람을 더욱 그립게 한다. 하산은 주능선을 따라가다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쪽으로 내려가지만, 자가 운전으로 주차를 시켰다면 광천읍쪽으로 다시 내려가야한다.
○ 상담마을에서 출발해 정암사를 지나 서부능선을 타고 정상에 올랐다가 보령시 청소면 성연저수지로 내려오는 것이 일반적인 산행코스지만 거꾸로 성연저수지에서 출발해 정암사쪽으로 내려올 수도 있다.
1)담산리 상담 마을 - 정암사 - 740m봉 - 정상 - 남릉 - 제주 도씨묘 북서릉 - 청연 마을 (약 9 km, 5시간 )
2) 광천읍 상담마을 - 정암사 - 안부 - 능선 - 정상 - 남부능선 - 청소면 성연리 3) 보령시 청소면 성연저수지 - 지능선 - 주능선 - 억새풀밭 - 정상 - 서쪽능선 - 안부 - 정암사 - 담산리 상담마을
까마귀 둥지라는 이름을 지닌 오서산은 강원도의 웅장한 산처럼 사람을 위압하지 않고 품안에 쏙 들어올 것 같은 아기자기한 산이다. 충청도 사람들은 이 산이 예부터 선골풍의 도인을 많이 배출해 ‘신령한 산’ 혹은 ‘기가 센 산’으로 여기고 있다.
신선이 살았다는 전설을 입증이라도 하듯 주춧돌도 보인다. 이런 믿음을 굳게 한 사람이 바로 조선 중기의 기인으로 통했던 토정 이지함이다. 이 산자락에 토정의 생가가 있었고 보령시에는 그의 무덤이 있다. 이런 까닭에 오서산은 최근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던 소설 ‘선(仙)’(수선재)의 무대이기도 하다. 토정 집안이 3대에 걸쳐 선의 우주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이 팬터지 소설은 마니아층을 형성해 많은 이가 오서산을 수차례 답사하기도 했다. 오서산은 그리 유명세를 타지 않아 지역 사람들 외에는 별로 찾지 않았던 작은 산이다. 그 때문에 천연의 자연을 간직해와 숲 속에 들어서면 마치 정글에 온 느낌을 받는다. 나무에서 내뿜는 피톤치드로 공기맛부터 다르고 곧 몸과 마음이 상쾌해진다.
보령시에서 오서산으로 들어가면 명대계곡과 휴양림을 끼고 통나무집이 있어 가족 휴양지로 알맞다. 정상까지는 명대계곡에서 출발하는 12개 코스가 있으며 이 중 6번 코스가 가장 짧아 1시간20분이 소요된다. 오서산 주변에는 대천 해수욕장, 무창포 바닷길 등 피서지가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오서산은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면 2시간 내에 접근할 수 있어 수도권에서 당일치기가 가능하다. 대천IC나 광천IC로 들어가면 된다. 장항선 광천역에서는 4㎞에 위치해 있으며 이 코스를 이용하면 7부 능선부터 서해를 감상할 수 있다.
○ 오서산의 억새를 감상하고 반드시 들를 곳이 광천읍내의 토굴새우젓시장이다. 새우젓 가게는 광천읍내 시장통에 많지만 주차가 어렵다는 것이 흠이다. 차를 이용한 여행객이라면 보령시와 광천읍을 이어주는 21번 국도변의 새우젓 판매점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 충남 홍성에는 토굴새우젓으로 유명한 광천시장이 4일 과 9 (4,9, 14,19, 24, 29일)일에 선다.
서해안 갯가의 소금기가 묻어난 싱싱한 생선과 자연산 굴 등 각종 해산물을 장만하기 딱 좋은 장터다.
지금은 홍성보령지구 방조제가 들어서 일명 ‘독배’라는 포구가 없어졌지만 광천시장은 독배포구에 배들이 몰려들면서 형성된 시장이다 .
광천은 새 우젓으로 유명해 새우젓가게만 40여 곳에 이른다. 특히 6월에 생 새우를 잡아 담그는 육젓은 살이 통통하고 껍질이 얇아 감칠맛이 난다. 인근에 있는 오서산 산행 후 둘러보기 좋다.
○ 고대도, 남포향교, 다보도, 대천 해수욕장, 명대계곡, 무창포, 무창포 해수욕장, 무창포모세의기적, 보령 머드축제, 보령석탄박물관, 보령옥마산, 보령향교, 삽시도, 삽시도, 상록수군락, 석태도, 성주산휴양림, 외연도, 용두 해수욕장, 원산도, 장고도, 장안, 청라저수지, 추도, 해송군락, 호도, 호도, 홀뫼 해수욕장, 화암서원, 화장골계곡, 효자도
1)서해안고속도로 광천IC - 광천나들목 톨게이트 (서서울 톨게이트 기점 122km, 약 1시간20분 소요)를 빠져 나오면 광천에서 홍성을 경유하지 않고 곧장 안면도 방면으로 통하는 96번 지방도로와 만난다. 여기서 광천쪽(도로 안내판에 오서산 방면도 표시돼 있음) 으로 우회전해 1km쯤 가면 오른쪽(천북쪽)애서 도로가 합류하는 삼거리를 만난다. 여기서 직진해 작은 고개를 넘어 1.3km 가면 21번 국도(4차선)와 교차하는 단아래 사거리가 나온다. 계속 직진해 광천읍 시가지로 들어선다.
시가지로 들어서서 철로를 건너 800m쯤 가면 광천 오거리에 닿는다. 이 오거리에서 우회전하는데, 첫 우회전 도로는 광천역으로 가는 길이고, 오서산은 다음 우회전 도로로 들어서야 한다(건너편 모퉁이에 오서산 안내팻말 있음). 좁은 2차선 도로를 따라 약 300m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우회전 하면 시외버스터미널로 가고, 오서산은 약간 왼쪽으로 틀어 다리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좌회전해 둑방길을 따라 3.4km 들어서면 바로 오서산 아래의 담산리 상담 마을 주차장이다.
고속도로 상 광천나들목에서 불과 7km도 되지 않는 거리에 오서산 산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2) 경부고속도로 천안IC - 아산 - 21번 국도 - 예산 - 홍성 - 21번 국도-광천읍 - 2.3km - 담산리 상담마을
3) 서해안고속도로 광천IC에서 빠져나와 광천읍 쪽으로 우회전한다. 광천읍으로 들어와 오서산행 표지판을 따라 10여분을 가면 상담마을이 나온다.
4) 오서산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광천IC를 빠져나와 광천읍으로 향한다. 토굴 새우젓 시장이 몰려 있는 광천읍에서 우회전을 하면 ‘오서산 가는 길’ 이정표가 나온다. 남당항을 찾으려면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광천IC에서 빠져나와 96번 지방도를 타고 결성면 방향으로 달린다.
15분간 달리면 40번 국도와 만나고 해안선을 끼고 달리면 남당항 포구가 이내 나온다. 대중교통으로는 서울역에서 홍성역을 잇는 장항선이, 서울 남부터미널에서는 40분 간격으로 서울-홍성·광천을 잇는 직행버스가 운행중이다. 광천읍에 대우장(041-642-0304), 뉴월드파크(641-6766), 신촌파크(641-6611) 등 객실 20개 이상의 장급 여관이 세 군데 있다.
홍성경찰서 광천 파출소옆 자리했던 ~~ 미용실~
학생들에게 문학서적을 제공했던 덕흥서점
안면도의 유일한 뱃길 통로
좌측에 긴 굴뚝은 ~ 도자기를 생산했던 광천도자기 공장 상징 ~
오서산 가는길 삼거리에 광천에서 제일 큰 약국
한약방으로 서울에서도 조제하러왔다는 ~~~
송월 인쇄소 ~~
유일한 문화공간 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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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개 중학교 4개 국민학교 5개가 있던 제법큰도시가 지금은 쇄락하여 ~~ ㅠㅠ
광천에서 가장 유명한게 토굴새우젓인데... 그러고보니 자주 지나다니면서도 아직 주변 볼거리란에 올려놓지를 않았네요...
광천토굴새우젓 시장은 광천역 주변 도로로 상가가 길게 이어져 있고... 그리고, 시장안쪽으로도 새우젓 상가가 많이 있습니다... 상설시장이라 언제든지 새우젓, 각종 젓갈, 재래김 등을 구매할 수 있으시구요...
그리고, 광천5일장은 광천토굴새우젓 시장 옆쪽에 있는... 광천전통시장 일대에서 장이 열리는데 끝자리 4. 9일이 장날입니다... 홍성5일장 처럼 대규모의 시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작은 시골장 구경하는 재미는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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