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사) 긍정의힘교육문화연구회입니다.
전해줄 것 같습니다.
새로운 해에는 도전하는 행복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스물한번째 이야기
2013년 12월 17일 월요일
'희망' 아이콘, 로봇다리 수영선수 김세진
17세의 장애인 수영선수 김세진군은
'로봇다리', '장애인 수영선수' 등의 수식어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우리나라 장애인 수영계의 대들보입니다.
그는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두다리가 온전치 않고,
오른쪽 손가락이 두 개뿐인 '선천성 무형성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보육원에 맡겨졌다가 현재의 가정으로
1998년도에 입양되면서 부모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세진군 어머님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걷지 못하는 다리 대신 의족을 착용하기 위한 수술을
5차례나 받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새 다리로 걷게 되면서 희망의 싹을 틔웁니다.
어머니는 세진군의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여러 운동을 시키면서 고통스러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가지도록 했습니다.
5살 때 물을 접한 후로는 수영에 재능이 있음을 확인하고,
수영선수의 꿈을 키워갔으며, 8세때 5km 마라톤 완주와
9세때에는 로키산맥 3,870km의 고지를 정복하기도 했습니다.
2009년 영국장애인수영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금3, 은4개로 아시아 최초 대회 다관왕을 차지하였으며,
2010년 아시안게임에서는 최연소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은 행정상의 이유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검정고시 준비 1년만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패스하고,
일반전형으로 시험을 쳐 최연소로 성균관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장애인 특례로 입학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어요.
스스로 장애인으로 살고 싶은 마음은 없었거든요.
엄마가 누군가와 늘 경쟁하고 싶다면
'장애인 계급장을 떼고 붙어야 그게 진짜 이기는 거다'라고
말씀하셨어요"라고 자신감 넘치는 도전 정신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사람들에게 희망의 아이콘 되버린 된 김세진군은
어김없이 새로운 도전과 비전이 가득합니다.
그는 2016년 브라질올림픽 400m 자유형에 도전해 금메달을 는 것을
목표로 세웠으며, 스포츠마케터나 스포츠심리학자가 되겠다는 계획과
IOC(세계올림픽위원회)위원이 되겠다는 비전도 품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지체장애에도 불구하고,
긍정에너지를 가득 품고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김세진군은
'세상을 기대지 않고, 세상이 기대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좌우명을 가진
누구보다 멋진 사람으로 기억됩니다.
<출처 : 아름다운 변화를 위한 긍정의 힘 _ 이철휘 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