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주시 삼천동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스님)에서는 오는 21일 '천년 전주한지 전통등 만들기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전주한지를 불교계에 널리 알리고 지역민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전북도, 전북도교육청, 전주시, 전주시교육청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대회는 참여자의 폭을 넓히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반 학생부외에 장애우와 다문화가족부문도 운영되며, 전북도교육감상, 전주시장상, 전주시교육장상이 참가부문별로 시상됨으로써 평소 예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수상경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회일 주지스님은“이번 행사는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는 불교의 이념을 신철하는 것으로 그동안 지역문화활동에 소극적이었던 불교계의 관행을 벗어던지고 사회적 요구에 불교계가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부처님오신날의 진정한 의미인 상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장애우들과 다문화가정 가족들도 초청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생명과 평화를 기원하는 삼보일배, 불교문화체험, 전통민속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구성원 전부가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대회가 예상된다.
참가비는 2,000원(가족당)으로 등 제작에 필요한 재료·도구 일체를 제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